바보들의 행진

 

바보들의 행진 시리즈
바보들의 행진
(1975년)
병태와 영자
(1979년)
속 병태와 영자
(1980년)
''' 바보들의 행진 ''' (1975)
''The March of Fools''

[image]
'''감독'''
하길종
'''원작,각본'''
최인호
'''기획'''
이은봉, 김재웅
'''촬영'''
정일성
'''조명'''
손영철
'''편집'''
현동춘
'''음악'''
강근식
'''노래'''
송창식,김상배
'''출연'''
윤문섭
하재영
이영옥
김명숙
'''개봉일자'''
1975년 5월 31일
'''상영시간'''
102분[1]
포스터의 출처는 여기. 이 영화에 대한 리뷰도 볼 수 있다.
1. 개요
2. 상세
3. 줄거리
4. 기타


1. 개요


1975년에 제작된 한국 영화

2. 상세


당시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던 영화로 서슬퍼런 10월 유신 체제에 대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영화이다. 실제로, 이 영화는 유신 독재정권으로부터 영화 검열을 크게 받는 바람에 무려 30분이 넘어가는 분량이 잘려 나갔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촬영 후 완성본에서 잘려나간 건 15분 정도인데, 촬영 전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검열 및 삭제 당했기에 감독이 의도한 온전한 버전은 애초에 만들어지지도 못했다.

3. 줄거리


많은 부분이 잘려나가 줄거리를 논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고, 당시의 상황을 파편된 장면으로 보는 데에 의의가 있다.

4. 기타


  • 주인공을 맡았던 윤문섭은 이 영화만 찍고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갔다. 신문에 성대 졸업 후 대우실업 외자 1부로 취업했다는 기사가 짤막하게 났던것을 보면 평범한 직장인으로 산듯.
  • 극중에서 경희대학교 본관이 병태랑 영철이 재학중인 학교로 등장한다.
  • OST 중에서 송창식의 '왜 불러'라는 노래가 유명한데, 사실 이 노래가 유명해진 이유는 감독의 편집 때문이었다. 영화 OST를 맡은 송창식은 원래 병태가 군 입대를 위해 영자를 떠나는 장면에서 쓸 목적으로 이 노래를 직접 작사하고 작곡했는데, 하길종 감독이 이 곡을 병태와 영철이 장발 단속을 피하려 도망을 가는 장면에 넣어 버렸고, 당시 장발 단속 및 유신 체제에 대해 불만을 가지던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당연히 이 곡은 유신 체제에 의해 금지곡이 되었다(...).
  • 정윤희는 이 영화의 응모전을 통과하여 여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출연하지 못했다고 한다.
  • 바보들의 행진이라는 제목은 이후에 다른 곳에서 패러디나 오마쥬 목적으로 여러차례 쓰이고 있다.

[1] 원래는 172분이었으나 일부 장면이 추가로 검열 및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