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타드 건

 


Bastard Gun


1. 개요


메트로 유니버스 게임에 나오는 소총류/기관단총류 무기. 둘다 같은 이름이지만 메트로 2033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선 소총탄을 사용하고 메트로: 엑소더스에선 권총탄을 쓴다.
메트로 유니버스 세계관과 무기 디자인 개발 지침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무기로 특유의 인기가 있다.

2. 메트로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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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고에서 만든 5.45 구경 기관단총이야. 낮은 명중률과 높은 발열로 인해 사람들은 이걸 '''잡총'''이라 부르지. 하하하!

- 베데엔하의 대장장이 주인

  • 데미지: 상
  • 명중률: 하
챕터 1에서 아르티옴이 무기고에서 처음으로 건네받는 무기.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 명중률이 낮고 과열이 심하기 때문에 불리는 이름이 Bastard gun. 일명 "잡총"이다. 급탄 체계는 호치키스 기관총이나 3년식 기관총 같은 보탄판식이다. 탄창의 탄을 소모할 때마다 탄창이 옆으로 이동하기 때문.
쓰는 탄환이 칼라쉬랑 똑같은 소총탄인데 같은 탄환을 쓰는게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낮은 위력을 보여준다. 거기다 총기 과열은 바스타드 건 혼자만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다. 사실상 총이 아니라 총알을 발사하는 무언가 수준. 때문에 초반에 리볼버, 듀플렛, 티할을 애용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이다. 명중률이 낮기 때문에 연사는 생각도 못하고 무조건 점사로만 이용해야 하는데, 점사로 쓰면 어느정도 쓸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게임 발매 전 자주 언급되던 남은 탄알을 GUI가 아닌 직접 눈으로 식별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는 제작 방침을 가장 잘 따른 총기이다. 탄창이 아래가 아닌 옆으로 장착되는데 적재된 탄알이 다 보이기 때문. 물론 유저 편의를 위해 후반부에 얻게 되는 고급 총기로 가면 기존의 게임들처럼 GUI가 없으면 확인하기 어렵다.
아르티옴을 방치해두면 옆의 나사를 만지작거리다가 실수로 나사를 그만 뽑고 마는데 잠시 얼어있다가 다시 열심히 돌려서 꽂는다. 또 다른 모션은 높이 던지기. 몇 번 시도하는데 마지막 던지기에서 안 내려와서 올려다 보니 얼굴로 떨어져서 총몸에 얼굴을 맞는다.
2013년 12월 24일에 scottmack라는 모더에 의해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MOD화되었고 2014년 3월 19일에 폴아웃 3에서도 MOD화되었다. 원작의 바스타드 건과 거의 비슷하지만, 탄창 위치가 달라졌다. 뉴 베가스 버전은 여기를, 3 버전은 여기 참조.

2.1. 리덕스


리덕스판에서는 명중률이 크게 향상되어 풀업글시 돌격 소총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명중률을 가지게 된다. 거기에 2배율 조준경과 소음기, 과열방지 파츠, 개머리판까지 장착할 경우 전작의 VSV를 씹어먹는 소음총이 탄생한다. 한방에 죽일 수 없는 흉갑병의 경우 헬싱으로 처리하면 되기 때문에 헬멧 또는 흉갑이 없는 병사들을 처리하거나 몰래 조명깨기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 소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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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가 소음기를 달 수 없는 반면에 바스타드 건은 소음기를 부착할 수 있다. 하지만 바스타드 건은 AK를 얻는 순간 버리기 때문에 그다지 쓸모가 없으므로 상점에서 살 필요는 없다.
  • 방열판
리덕스에서 추가된 개조로 과열로 인한 문제가 줄어든다. 안달면 2연속 사격 시 과열 나는게 5연속으로 바뀐다. 대략 착용을 안할시엔 75발에 과열, 착용후엔 120~150발 과열이다. 이게 정확할 수가 없는게 시스템상 지속적으로 열이 감소하기 때문에 때에 따라 과열이 되는 시점이 달라질 수도 있다.
  • 리플렉스 사이트
  • IR 사이트
  • 2x 옵티컬 사이트
  • 레이저 사이트
  • 개머리판
리덕스에서는 개머리판을 다는 순간 극상의 집탄율로 레이져총이 된다.

3.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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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미지: 하
  • 명중률: 상
전작인 2033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라스트 라이트에선 더 많은 무기들이 나옴에 따라 바스타드 건은 정말로 취향에 맞는 사람만 쓰는 무기가 되었으나, 다행히 라스트 라이트와 리덕스 버전에선 개머리판 개조 옵션이 추가되어 2033보단 더 써먹기 좋아졌다는 장점은 있다.
대기 애니메이션이 개머리판 유무에 따라 다른데, 개머리판이 있을 경우 손잡이를 마구 흔들다가 툭 빠지는 걸 다시 집어넣고 개머리판이 없으면 총을 공중으로 던졌다가 위를 보는 순간 바스타드가 얼굴로 떨어지는 모션이 나온다.
라스트 라이트에서는 초반에 괴롭힘받던 제4제국병사에게 하나 받을 수 있는데, 사양이 무려 소음기에 야간투시경이라 잠입 위주 플레이어라면 끝까지 사용가능한 물건을 준다.

4. 메트로: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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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아트.
엑소더스에선 소총탄을 쓰는 무기에서 권총탄을 쓰는 기관단총 분류의 무기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칼라쉬처럼 부품을 엿 바꿔먹었는지 기본형이 15발짜리 보탄판식 탄창이다.
유일한 SMG 포지션인 만큼 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준히 나오는 총. 하지만 그만큼 부착한 모듈에 의해 개판오분전의 고철더미 폐총에서 PPSh-41을 연상케 하는 50발들이 기관단총이나 권총탄 탄띠와 탄박스를 물린 기관단총의 탈을 쓴 소형 경기관총이 될 수 있는, 어찌 보면 가장 큰 스펙트럼을 가졌다. PPSh-41 처럼 개조가 가능한 50발들이 드럼 탄창이 볼가 강 지역에서 비교적 빨리 나와서 사이드 퀘스트로 구하는 전작의 일반 탄창보다 빨리 입수할 수도 있다. 카스피해 맵 등대 근처에서 중형 기관단총으로 개조 가능한 100발들이 탄띠급탄식 박스 탄통을 입수할 수 있다.
장탄수 많고 연사속도가 빠른 총이지만 몇가지 큰 문제가 있어서 잘 안 쓰게 된다. 우선 리볼버와 탄환을 혼용한다는 점. 리볼버는 44 매그넘인 만큼 엄청난 발당 위력을 보여주는데 똑같은 탄을 바스타드 건에 넣고 쓰면 데미지가 몇분의 1로 너프된다. 탄환이 남아도는 게임이라면 모르겠는데 이 게임은 물자를 최대한 아껴써야 하는 게임이다. 그렇다고 이 무기가 유일한 연사무기라면 꼭 필요한 상황에서는 쓰이겠지만 메트로 유니버스에는 이전 작품들부터 존재하던 완벽한 상위호환인 칼라쉬가 존재하고 게임 극초반부터 이게 드랍된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결국 더 좋은 칼라쉬 놔두고 굳이 바스타드 건을 들고다닐 이유가 전혀 없다. 또다른 문제는 전작에서도 이 총에만 구현되었던 고질적인 문제인 과열&탄 걸림. 이번 작에는 모든 총이 더러워지면 걸리긴 하나, SMG인 만큼 속사가 빠르고, 그런 만큼 과열도 높아지고, 그러니 탄 걸림도 자주 나고... 게다가 부족한 파워를 연사력으로 커버하는 콘셉트답게 탄 낭비가 심해 아무리 권총탄이라고 하지만, 탄 수급이 상당히 힘든 만큼 주력으로 하기엔 부담스럽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