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 제브스 베르제뷰트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의 등장인물.
בַעַל זְבוּל=Belzébuth 또는 B'l Zelbub Belzebut
종족은 악마. 남성(수컷?). 나이는 불명. 만마전 학원의 원장.
헌터 네임은 '파리대왕~골딩(Golding)~'.
하지만 그의 정체는… 라고 말하기엔 대놓고 뻔뻔하게 벨제브브다. 베르제뷰트는 프랑스어다. 인간형으로 둔갑했을 땐 이게 또 흰 장발에 건강미가 넘치는 갈색의 피부를 가진 킹왕짱 간지폭풍의 훈남으로 등장한다. 인간체일 때는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루시퍼에게 당한 왼쪽눈의 흉터때문. 이라기보다 인간으로 변한 모습은 동공이 홑눈이기 때문에 그것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다.
걸 마스터와 함께 「대소환」을 일으킨 10지왕의 한 명. 10지왕 중에서 유일하게 세상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있기 때문에 다른 10지왕보단 안티가 적다. 대소환의 영향으로 마계에서 인간계로 통째로 건너온 만마전을 뜯어고치고 종족을 가리지 않는 학원으로 만들어 원장을 하고 있다. 학원장실에서 헬퓨이어(하피) 세자매인 아엘로, 오퀴페테, 켈라이노를 기르고 있다.
첫번째 등장은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의 앞부분인 이로하소시, 마족들의 구역에서 탈주한 크라켄을 잡아온다는 베파르에게 허가를 내주면서 등장. 등장시 모습은 거대한 파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조신 바알의 이명 중 하나가 베르제뷰트인 상황에서 바알 마르두크가 나타나 둘 다 조신 바알의 분신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 [1] 대소환을 일으킨 이유는 인간들이 진화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강제로라도 다른 종족과 섞으면 진화하지 않을 까 기대했던 듯. 하지만 진화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금은 오히려 대소환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작 중에서 그가 펴냈다는 「후손들에게 보내는 편지(孫達への手紙)」라는 책에서 올바른 진화, 기원회귀(起源回歸), 원시복고(原始復古)를 주장하며 대소환 이전의 세계로 되돌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미 일어난 대소환이었고,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전 시대를 현 세대에게 전해주기 위해 인간과 아인들이 함께 다니는 학교를 세운 것이라고 한다. 타무라 후쿠타로와 대화를 나누고 자신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하는 후쿠타로를 재미있는 인간이라 평하며 후쿠타로가 루시퍼와 만나면 어떤 대화를 나눌까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1] 허나 이 만화에서의 파리왕은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와도 관련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신회귀시에 제우스로 현신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