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젠
1. 개요
바우젠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가전제품 기업이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s://vauzen.com/이다.
안전한 살균수를 만들어준다는 전해수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만나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다만, 그에 대해서 환경부에서는 전해수기들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YTN 기사
2021년 1월 13일 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하는 전해수기 검사결과 99%라고 광고하던 살균력은 30%에 불과했고 오히려 세균이 일부 증식한 제품도 있었다고 한다.시중에 판매하는 7개의 제품은 손 소독 용도로 사용 할 수 없는데도 손소독이 가능하다고 광고 했으며 12개 제품은 허가를 받지 않고 반려동물용 살균제로 광고 하였다고 발표했다. 정확히 바우젠이 손소독용이나 반려동물용 살균제로 허가없이 광고하였다고 밝히지는 않았으나 소비자원 검사 결과 전해수기 자체의 살균력은 30%에 불과 하며 코로나19 여파로 불티나게 팔렸던 전해수기는 사실상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결론이 나온것이다. 이로인해 전해수기 제품의 대표주자로서 바우젠의 타격은 클것이라 예상된다. https://www.ytn.co.kr/_ln/0102_202101121709318586
모델은 강형욱이다.
2. 논란
2.1. 전해수기 과대 광고 논란
전해수기를 화학물질 없이 수돗물에 2~3분 간 전기 자극을 가해서 세균을 90% 이상 살균하는 살균수를 만든다고 광고한 적이 있다. 또한 정제 소금을 넣으면 더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런데 이 전해수기는 사실 수돗물 자체가 아닌 수돗물에 들어있는 극미량의 염소이온을 이용한 것이며, 정제 소금을 넣으면 차아염소산나트륨, 다시 말해 매우 낮은 농도의 락스를 만드는 것이다. 수돗물에는 잔류염소가 있으니 차아염소산수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수돗물의 잔류 염소는 4ppm 이하이므로 수돗물만으로는 효과적인 살균력은 거의 기대할 수 없다. 락스 문서 참고.
수돗물에 정제 소금을 넣으면 염소이온이 추가되면서 고농도의 차아염소산수가 만들어진다. 소금물로 만든 바우젠 전해수의 pH는 8-9 (미알칼리)이기에 차아염소산이 차아염소산이온의 형태로 존재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락스는 보통 pH12이상의 강염기이기에 차아염소산이온만을 가지고 있다.) 즉 소금을 넣어 제조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pH에 의해 차아염소산이온(락스의 수용액의 성분)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이다.
순수한 락스도 중성인 물을 섞어 pH와 비율을 잘 조절하면 소금물을 넣은 바우젠 전해수과 비슷한 용액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동일하게 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이 둘의 제조 방식이 처음부터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락스는 활성성분의 안정화와 농도를 높이기 위해 수산화나트륨을 사용하는데 바우젠과 같은 전해수기로 전해수를 제조할 때도 생성되는 수산화나트륨에 비해 그 양이 더 들어간다. 따라서 락스 희석한 용액이 pH가 더 높을 (더 염기성일) 가능성이 크다. [1] [2]
또한 해당 영상의 7분 35초에서 실험한 결과 전해수기로 만든 살균수는 정수기 물을 제외하고는 살균력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희석한 락스나 에탄올보다 살균력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망여우의 말이 사실이라면, 소금을 넣은 바우젠 전해수와 그에 맞게 희석한 락스는 동일한 살균력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페트리 실험에서 소금을 넣은 바우젠 전해수의 살균력이 락스 희석액보다 낮게 나오는 것은 모순이다. 희석된 락스의 유효염소농도가 바우젠 전해수(최대 180ppm)보다 높거나 실험환경의 문제로 보인다. 동일한 페트리 필름 실험을 진행한 유튜버 '맑은 아재'의 경우 바우젠 전해수기로 세균이 거의 없어지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 유한락스 측의 답변 펼치기 · 접기 ]
유한락스 측에서도 전해수기의 과대광고에 대힌 질문에 원리상 락스 희석액과 동일한 성분인데 세균만 죽이고 살균 능력을 상실해서 닦아내지 않아도 된다고 광고한다면 그건 위험해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상식적으로 '''락스 성분이 세균을 죽인다 한들 뿌린 표면에서 닦아내지 않으면 알아서 사라질 리가 없으니..''' 그러면서 만약 뿌렸는데 안전하게 세균만 골라서 없앨 수 있는 첨단 소독제를 만들었다면 그 업체는 인류의 난제를 풀어낸 것이니 노벨상에 도전하는 것이 순서일 수 있다고 한다.
제이제이도 실험 결과 영상을 올린 적이 있다. 해당 영상의 실험결과 역시 살균력이 있다고 나오긴 했지만 90% 살균은 하지 못했으며, 일반살균제가 조금 더 낫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일부 광고에서 정수기 물을 써도 된다고 했지만 수돗물의 염소를 걸러낸 정수기물을 전해수로 만들어도 그냥 소독 능력 없는 물이다.
한 사과문을 개시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과 아래 문단의 고소 협박등 중요한 지점은 죄다 건너뛰고 사소한 문제와 변명만 가득 채워놓은 전형적인 4과문이어서 사태수습에는 아무런 효과도 없는 뻘짓이라고 볼 수있다.
2020. 5. 20.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간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대응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제 3-3판)에 따르면 유효염소량은 적어도 500ppm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바우젠에서 광고하는 200ppm 수준과는 꽤 큰 차이가 있다.
바우젠의 7월 10일 공식사과문을 보면 허위 광고가 아닌 광고 표현 상의 잘못이었으며, 제품의 성능은 공인 시험성적서로 검증받았다고 한다. 최근 COVID-19 99.9% 불활화 시험도 통과하였다고 한다. 불활화 시험에는 소금의 첨가유무만 다뤘던 다른 시험과는 다르게 "미산성차아염소산 제조앰플첨가"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2.2. 고소 협박 논란
제이제이에게 영상을 수정하라는 요구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협박성 메일을 보내서 논란이 되었다. 제이제이는 허위광고를 정정하고 사과하면 영상을 다시 올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튜버 사망여우에게도 고소 관련 협박성 메일이 도착했고, 실제로 고소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2020년 7월 6일, 사망여우가 맞대응 하겠다는 영상을 올렸다.
참고로 유사 사례에 대한 법알못 가이드의 리뷰 관련 영상에 의하면 형법 324조 제 1항에 의해 제이제이에게 보낸 메일의 '~하지 않으면 고소한다'는 식의 협박은 강요죄 혹은 강요죄 미수범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판례들을 보면 리뷰의 공익성이 인정되기 때문에 리뷰어들의 리뷰를 빌미로 업체들이 고소 등으로 리뷰어의 입을 막는 것은 어렵다. 바우젠이 제이제이에게 날린 메일은 법알못가이드가 명시한 조항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고소 협박이 바우젠에게 나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7월 7일 제이제이는 바우젠 관계자와의 사과 통화와 바우젠 대표의 사과 메일을 공개하였다. 광고에서 측정기기를 잘못 사용한 것과 협박성으로 오인될 수 있는 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제이제이는 사과를 받아들이고 소금을 넣어 제조한 바우젠 전해수로 재실험을 진행한다고 한다. 수돗물만으로 제조한 전해수로 심한 오염에 대해 살균력을 실험했기에 공인성적서만큼 성능이 나올 수 없다는 게 바우젠 측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