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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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유한양행'''
株式會社 柳韓洋行
Yuhan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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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정보'''
'''설립일'''
1936년 6월 20일[1]
'''설립자'''
유일한(1895 ~ 1971)
'''대표자'''
이정희
'''상징물'''
버드나무
'''업종명'''
완제 의약품 제조업
'''상장유무'''
상장기업
'''기업규모'''
중견기업
'''상장시장'''
유가증권시장(1962년 ~ 현재)
'''종목코드'''
유한양행 000100 유한양행우 000105
'''편입지수'''
코스피지수
KOSPI200
KRX100
'''매출액'''
1조 4,803억 5,400만원 (2019)
'''영업이익'''
125억 3,600만원 (2019) #
'''순이익'''
366억 1,200만원 (2019) #
'''소재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74 (대방동)
'''사이트'''
홈페이지
}}}
1. 개요
2. 본사 전경
3. 역사
4. 기업정신
5. 역대 임원
6. 계열사
7. 관계사
8. 공익재단
9. 깨끗한 기업의 표본
10. 여담
11. 관련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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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제약업계 매출 3위[2]중견기업으로, 본사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74 (대방동)에 위치해 있다.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의 이름을 따 온 '유한'과 세계로 통한다는 뜻의 '양행'을 합친 말이다.[3] 설립 초기에는 미국에서 수입한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을 팔았으나, 이내 국내에서 자체 제조한 제품도 팔기 시작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트윈스타정(혈압강하제), 트라젠타정(혈당강하제), 비리어드정(B형간염 치료제) 등이 있다.
유한양행의 심벌마크이자 상표인 '버들표'는 유일한 박사가 미국에 있다가 회사 설립을 위해 귀국하려고 했을 적에 서재필유일한 박사의 성(버들 柳)에서 착안해 제작하여 선물했던 것이다.
'버들표'는 실존하는 버드나무를 본따 만든 로고로 1926년 창립 당시 처음 사용하게 된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변경된 적이 없다. 1910년에 상표등록한 동화약품의 부채표, 1920년에 설립된 동아일보의 '''東'''을 본딴 로고와 함께 지금까지도 장수 중인 오래된 로고이다.[4]
아마도 많은 이들이 유한양행 이름보다 유한킴벌리나 한국얀센[5]이란 이름이 더 친숙할 것이다. 여담으로 유한킴벌리가 곽화장지인 "크리넥스"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때가 1971년이다.
대한민국의 제약 기업 중 '''7243만원으로 평균 연봉 2위'''를 찍은 기업이다.[2017년기준][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17년 연속 선정되었다.
노조는 한국노총 화학노련 소속이다.

2.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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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


창업주 유일한이 1926년 경성부 종로2가에 유한약방을 설립했다. 초기에 미국 의약품만 수입하다 1933년 '안티푸라민'을 시초로 국산 의약품 개발/판매에 전념하기 시작했고, 1936년 경기 부천군 소사읍(현 부천시 심곡본동)에 생산공장 및 제약연구소를 세우고 주식회사로 법인전환하여 1937년부터 만주, 베트남 등지에 해외지사를 두어 일본 제약회사들과 경쟁했다. 이 때문에 일제로부터 세금 탄압을 받기도 했고, 1945년 8.15 해방으로 남북이 분단되어 해외 및 이북측 재산들을 잃었다. 1946년 자동차 판매자회사 '코리안모터스'를 세우고 1950년 6.25 전쟁으로 조업이 중단되었다가 1953년에 사옥을 재건해 조업을 재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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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 구 사옥(1962년 완공, 1967년 증축)[7]
1957년 미국 아메리칸 사이나미드 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1962년에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여 영등포구 대방동에다 새 사옥을 세우며 미국 맥스팩토와 제휴해 화장품을 생산했다. 1968년에 모범납세업체로 선정되어 동탑산업훈장을 받고 이듬해 사옥 증축 후 소사공장 생산설비를 이전하고 경기도 안양에 원료합성공장을 세웠다.
1970년 미국 킴벌리클라크와 합작해 유한킴벌리를 세워 사세확장을 시작해 1976년에는 군포공장을 착공, 3년 뒤 완공했다. 1977년에 미국 코락스와 합작해 유한코락스, 1982년에 유한사이나미드 및 유한스미스클라인, 유한에스피, 한국에섹스를, 1983년에 한국얀센을 각각 세웠고, 1985년에 유경메디카를 세웠다. 1992년에 인도 현지법인 'GTBL'을 세웠다. 1997년에 대방동 구(舊)사옥에서 옆쪽 신 사옥으로 이전하였으며 구 사옥은 별관으로 바뀌어 '씨어터웨딩 라무르(구 대방웨딩홀)'가 사용하고 있다.
2006년에 군포공장 설비를 오창공장으로 이전했지만, 건설회사가 군포공장 부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가, 2019년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년 넘게 방치한 옛 군포공장 부지처분비용 1,975억 원을 매각하였다.

4. 기업정신


  • 경영이념

'''우수 의약품 생산, 성실한 납세,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 유한의 정신과 신조

'''우리는 힘을 다하여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

'''이를 위하여'''

'''첫째, 경제수준을 높이며'''

'''둘째, 한결같이 진실하게 일하고'''

'''셋째, 각자와 나라에 도움이 되게 하자.'''

'''그러므로 각 책임인들은 항상 참신한 계획과 능동적인 활동으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자.'''


5. 역대 임원


  • 회장
    • 유일한 (1951~1954/1957~1966/1969~1971)
    • 연만희 (1993~1996)
  • 대표이사 사장
    • 유일한 (1936~1942/1946/1948~1951/1955~1957/1966~1969)
    • 유명한 (1942~1946)
    • 구영숙 (1946~1948)
    • 유특한 (1951~1953)
    • 이건웅 (1957~1961)
    • 백대현 (1961~1964)
    • 조동수 (1964~1966)
    • 조권순 (1969~1979)
    • 박춘거 (1979~1985)
    • 홍병규 (1985~1988)
    • 연만희 (1988~1993)
    • 김태훈 (1993~1997)
    • 김선진 (1997~2003)
    • 차중근 (2003~2009)
    • 김윤섭 (2009~2015)
    • 최상후 (2009~2012)
    • 이정희 (2015~ )


6. 계열사


  • 현존
    • 유한화학
    • 유한메디카
    • 유한크로락스
    • 이뮨온시아: 의약품 개발업체.
    • 엠지: 수액용주사제 제조/판매업체.
    • 애드파마
    • G.T.B.L: 인도 현지 합작 투자회사.
    • YUHAN USA CORPORATION: 미국 현지법인.
    • YUHAN Hong Kong Limited: 홍콩 현지법인.
    • YUHAN UZBEKISTAN: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
    • YUHAN ANZ Pty Ltd.: 2019년 설립된 호주 현지법인.
    • 워랜텍: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사
    • 유한건강생활: 구 유한필리아.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 과거
    • 유한산업: 현 유유제약.
    • 코리안모터스: 통칭 유한자동차회사. 미국 크라이슬러 한국 대리점 역할을 했으며 1960년 청산 후 유한양행에 주식이 흡수됨. 그 이유인지 2004년까지 유한양행 정관 2조 3항엔 '자동차 제조 및 판매'로 나왔다.

7. 관계사


  • 유한사이나미드: 실제 경영권은 아메리카 홈 프로덕츠가 소유했으며, 2000년 '한국와이어스'가 된 후 2010년 한국화이자제약과 업무통합 후 2013년 법인이 청산됨. 자산 자체는 한국화이자제약을 거쳐 2020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컨슈머헬스케어에 양도됨.
  • 유한에스피 : 1990년경 경영권 매각 후 '한국에스피', 1994년 '쉐링푸라우코리아'로 각각 변경하고 2009년 한국MSD와 합병을 했으나, 2015년에 일반의약품바이엘코리아에 양도했다.
  • 유한킴벌리
  • 한국얀센: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벨기에 계열사 얀센과 합작 투자했으며, 본사가 2대 주주이다.
  • 유칼릭스

8. 공익재단


  • 유한재단: 1977년 설립.

9. 깨끗한 기업의 표본


  • 1936년에는 대한민국 기업 최초로 전사원 주주제를 실시, 유일한이 가지고 있던 주식의 52%를 당시 사원들한테 무상으로 나눠주었다. 그리고 역시 대한민국 최초로 전문 경영인(CEO) 제도를 실시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는 유일한 박사가 조권순 전무에게 경영권을 계승함으로서 직접 시행했다. 다시 말해, 경영권 세습을 안 했다. 또한 전문 경영인도 외부 인사의 영입이 아니라 내부 인사의 승진을 원칙으로 한다. 전임 대표였던 김윤섭 대표이사(재임기간: 2009년~2015년)도 1976년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고 현임인 이정희 대표도 1978년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8] 또한 딸에게 묘소 주변 땅 5천평, 손녀에게 학자금 1만 달러를 물려준 것을 제외하고는 전 재산을 기부했다. 그나마 그 묘소 주변 땅도 공원으로 만들어서 모든 사람이 이용하라고 물려준 것이며 학자금 1만 달러 또한 손녀는 처음에 받지 않으려고 하다 반만 받고 나머지는 전부 기부하였다. 그야말로 피는 못 속이는 부녀 사이.
  • 전문경영인 제도도 모자라서 '대표이사는 1회만 연임(최대 6년)이 가능하다'는 정관까지 끼어있어 한 사람이 오랫동안 하지 못하게 했다. 전임인 김윤섭 대표가 제약계 최초로 1조 원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주총을 통해 물러난 이유도 이 때문. 게다가 위에서 언급했듯 내부 승진이 원칙이라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유한양행 사내에서는 만렙 찍은 거라서, 이 자리에 오르면 최대 6년 후에는 퇴사해야한다.
  • SBS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땅콩 리턴과 관련한 보도를 내보내면서, 가족 경영을 거부한 기업인의 표본으로 유한양행 사측에 창업주 일가의 연락처를 문의했더니 그 분들 연락처는커녕 지금 뭐 하는지 어디 사는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유일한 박사 본인이 임종 직전 회사에 남아 있던 일가 친척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몽땅 해고했기 때문.[9] 유한양행에는 단 1명도 일가 친척이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게다가 유한양행 창업주의 혈육은 유한양행 및 관련 계열사에 입사가 금지되어 있으며 유한양행과 선을 그으려 하고 있다.[10] 유일한 박사의 추모 행사나 혹은 유한재단에서 여는 시상식에 아주 가끔 참석하는 정도라고 한다. #
  •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는 정경유착을 철저히 거부했다. 그는 법인세를 철저히 납부했으나 정치자금을 주는 것은 거부했고, 이에 대한 보복인지 국세청으로부터 수개월 간 세무조사를 받았다.[11] 그러나 당시 세무 조사원이 "아무리 털어도 먼지 안 나는 경우가 있구나"라고 말할 정도로, 탈세 내역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제조하고 있는 약품들도 관련 기관에다가 검사를 의뢰해 보니 멀쩡했다는 것. 심지어 약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분까지 고려하여 원재료를 손실되는 양만큼 더 투입하여 약품 성분의 함량을 정확히 맞추었다고 한다. 결국 보고를 들은 박정희 대통령은 '그렇다면 오히려 훈장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1968년 유한양행에 동탑 산업 훈장을 수여했다.
  • 다만 논란거리가 없는 건 아닌데 계열사인 유한킴벌리는 갑질 및 여러 논란으로 언론 보도된 바 있다. 유한킴벌리는 킴벌리 클라크의 자본이 70%, 유한양행이 30%로 이 기업과 유한양행의 관련성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 깨끗한 회사의 표본이라고 알려져있긴 하나, 구직사이트의 재직자들 평은 좀 별로다. 조직문화가 보수적이고 수직적이란 표현이 많다.[12]

10. 여담


  • 유한양행에서 내놓은 의약품에는 드링크제가 아예 없고 알약과 주사제 형태만 존재하는데, 창업자 유일한이 동아제약에서 박카스를 드링크화하는 것을 보고 설탕물을 의약품으로 속여 파는 짓이라며 경멸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1992년 생위천(현 까스생위천)을 개발했고 2013년에 숙취 해소용 드링크 '내일엔'을 내놓았으며, 위 두 제품이 유한양행 이름으로 내놓은 드링크제이다. 맥생이라는 드링크도 판매했으나, 일반음료였고 유톤디도 생산 및 판매했지만 현재 단종.
  • 실미도 사건의 인질극은 당시 유한양행 구 사옥앞 도로에서 벌어졌다.
  • 스페인 독감과 기업 설립이 연관된 것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 2016년에는 살충제 사업도 시작했다. 제품명은 해피홈.[13] Boney M.Happy Song이라는 곡을 가지고 CM송을 만들었는데, 이말년씨리즈 2018 2화에서 이 CM송을 소재로 써먹었다.
  • 많은 사람이 모르는 이야기지만, 삼풍백화점 부지입찰 신청자 중 한명으로, 최종적으로 삼풍과 유한그룹이 남았는데, 결국 연줄로 삼풍이 입찰받아 건축 사상 최대의 붕괴사고를 일으킨다. 만약 그때 유한그룹이 부지를 얻었다면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거나 다른 곳에서 일어났을 것이다......
  • 1936년 주식회사 전환 후 매년 흑자 배당을 하고 2011년까지 거의 매년 무상증자를 해 왔다. 기업의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환원정책의 일환.
  • 제약회사라는 분류와는 다르게 꽤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약품들부터 생활용품(락스, 세제), 살충제(해피홈), 건강기능식품(뉴오리진), 동물사료(웰니스), 칫솔(유한덴탈케어) 심지어 임플란트(아스트라, 원플란트)까지 취급한다.

11. 관련 문헌



[1] 주식회사 법인등록 기준이다.[2] 2020년 1분기 기준, 1위는 셀트리온, 2위는 GC녹십자[3] 수공업자 조합은 작(作), 상업 조합은 행(行). 유럽의 guild 같은 것.[4] 유래는 다르지만, 이 회사가 제약 회사라는 점과 버드나무가 예로부터 약용 식물로 쓰였음을 고려해보면 뭔가 묘하다(...).[5] 제약회사로, 일반인들에게는 타이레놀 라이센스 생산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참고로 미국에서 타이레놀존슨앤드존슨에서 만들고 있다.[2017년기준] 2013년에는 업계 1위였지만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밀려 한계단 내려갔다. 현재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제조업이 없음을 감안하면, 평균 연봉 수준은 업계 최상위권이다.[6] 다만 제약회사가 원래 기업 규모라든지 다른 업계에 비해 전체적으로 연봉이 높은편이긴 하다.[7] 한때 유한킴벌리의 본사도 이 곳에 있었다.[8] 기아자동차도 과거에 이렇게 했으나, 부도 크리 먹고 망했다.[9] 다만 퇴직금은 비교적 후했는데, 유특한 회장은 퇴직금이 너무 많다며 반환하기 위해 형에게 소송을 걸었다. 굳이 소송까지 걸 일이냐고 물었더니 판례를 만들어야 다음에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과연 그 형에 그 동생이라고 할 수 있겠다.[10] 다만 유일한 박사의 동생인 유특한 회장은 유유그룹의 창업주로, 이 분은 가족 경영을 했다. 그러나 유특한 역시 형만큼은 아니라도 굉장히 도덕적인 사람이다. 여담이지만 형인 유일한 박사가 유특한 회장에게 자신처럼 전문 경영인을 들일 것을 권유했을 때 유특한의 대답이 재미있다. 유일한 문서 참조.[11] 나중에 이 정도의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이 두 개나 있었다. 바로 한보그룹과 삼풍백화점으로 유명한 삼풍그룹. 당연하지만 조사 진행 5%도 안 되는 시점에 당시 세무 조사원이 이렇게 경악했다. "내가 그동안 세무조사를 12년 간 했는데 아무리 털어서 먼지가 안 나는 사람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살짝 건드렸는데 먼지가 우수수 나오는 기업은 처음 봤다."라고 했다나. 이후에도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은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라 있다.[12] 어쩔 수 없는 게, 유일한 박사는 일제강점기시절 사람이다. 당연히 그 시절에는 지극히 당연하다 여겨지는 사고방식이 현대에는 보수적, 혹은 부조리로 취급되는 경우가 널렸다. 유한양행 자체가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한 영향이 강한 걸 생각하면 기업 문화가 보수적인 건, 적어도 현대의 젊은이들이 보기엔 사상적인 면에서 일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건 무리가 아니다. 기업이 깨끗한것과 조직문화가 진보적인건 아예 다른 것이니...[13] 과거 SC존슨을 통해 잠깐 레이드를 판매하기도 하였고 크로락스(살충제부문은 헨켈이 인수), 사이나미드 사를 통해 도입한 컴배트가 살충제 사업의 첫 삽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