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라(영원한 7일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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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도시 판타지 RPG 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등장하는 신기사.말이 없는 이방인. 야수 같은 청년. 그의 칼에는 사신 「아푸치」가 오랫동안 기생하고 있다.
2. 스킬
2.1. 암살
배후를 공격하면 추가타가 발생하는 구조로, 따라서 바쿠라를 컨트롤할 땐 적의 주변에 먹선으로 거칠게 그려진 검정색 원이 형성된다. 가늘게 그려진 부분이 정면, 굵게 그려진 부분이 후면이 된다.
각성 후, 후면 한정으로 데미지 버프 스택이 쌓이는 추가기능이 생겼기 때문에 후면 의존도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별도의 탱커를 갖추지 않는 한 후면딜을 마음놓고 할 수 있는 경우가 없으므로, 정/측면 딜에도 소소한 버프가 달린 점에서는 희소식.
작은 팁이라면, 꼭 정직하게 뒤쪽 방향으로 공격할 필요는 없으며 후면에 해당하는 부분을 어느 방향에서든 공격하기만 하면 된다. 만약 위치를 잘 모르겠다면, 추가타 수치가 나오는 부분까지를 판정범위라고 생각하며 흑문 나무인형을 테스트로 두들기며 연습해 보자.
2.2. 밤의 야수
추노 혹은 도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속기이자 기절평타로 시작하는 오프닝의 알파를 차지하고 있다. A1까지 키울 경우 은신 이동속도가 50% 증가하며, 은신모자 착용 시 90%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잠입 관련 컨텐츠에서 스피드 게임을 하고 싶을 때 연타 보구와 섞어 활용된다.
은신 시 이동속도가 일정량 상승하기 때문에 광역기 시전 중에 영역 밖으로 혼자 도망쳐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와타리의 혈색 흡수를 자력으로 끊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신기사 중 하나이기도 하여 나비전당 10층 완벽 클리어의 키캐릭터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상태이상에 면역을 지닌 상대라면 추노용으로는 추천하지 않으며, 은신 시 다른 아군이 주변에 있을 경우 그 아군을 즉시 공격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서포터가 비명횡사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해당 스킬을 사용할 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각성 후에는 공격력 비례 생명력 회복이 붙으면서 은신과 더불어 회복을 통한 생존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는데, 전체 체력의 20~25%를 단숨에 회복하는 준수한 힐량을 자랑한다.
2.3. 배후참격
쿨다운이 5초인데 지속시간이 3초라 사실상 2초에 한 번씩 지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는 공속버프기. 다만 정말 제대로 쓰려면 S급까지 찍어놔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얼핏보면 단일기처럼 보이지만 사실 세로로 좁고 길게 뻗어있는 '''광역기''' 중 하나. 따라서 몹이 오글오글 몰려있을 경우 본의아니게 2배 피해를 복수에게 안겨주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몰이사냥에 취약한 바쿠라에게 있어서는 광역기보다는 단일딜링기로 쓰는 일이 많으므로 한 대상의 배후를 정확히 찔러넣는 연습이 중요하다.
중섭은 2019년 3월, 한섭은 2019년 9월 기준으로 3스킬 버그 픽스[1] 및 해당 스킬의 잠수함 상향이 이루어졌는데 다름아닌 '''제어 면역''' 이 부여된 것.
2.4. 순신격
흡사 블레이드 앤 소울에 나오는 검사의 오연베기를 연상케하는 궁극기. 심지어 무작위 타겟에게 물리피해를 주는 점, 시전시간 동안 모든 공격에 무적이 되는 점이 저항트리 오연베기와 매우 유사하다. 다만 이쪽은 처음부터 6회 공격에 성급강화 시 9회로 공격횟수가 늘어난다는 차이가 있지만.
다만 이러한 무작위 타겟 스킬 자체의 문제 때문에 장애물을 포함해서 적이 너무 많으면 딜이 여기저기 새어버리거나 처음 위치에서 저만치 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궁극기의 존재의의는 딜링기 뿐 아니라 장판공격, 평타, 단일공격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공격을 스스로 무효화시킬 수 있는 저항기로서도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덕분에 다른 파티원은 다 죽고 저 혼자서 순신격으로 살아남아서 뒤처리를 하는 어이없는 상황도 종종 벌어지기도 한다.
3. 신기: 방울・아푸치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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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괜찮은 신기효과다.사신 아푸치가 들고 다니던 죽음의 종
4. 전용보구
5. 스킨
5.1. 각성
9차 각성.
6. 표정
7. 운용법
평타가 1타밖에 되지 않아서 딜레이가 매우 짧은 것을 이용하여 적의 빠른 압살을 유도할 수 있는 평타 딜러 겸 방어력 감소가 달린 디버퍼.
무려 4초라는 탁월한 은신 지속시간은 말할 것도 없고, 은신-평타 연계를 이용한 확정기절 + 배후잡기의 딜링으로 보구세팅이 착실히 되어있다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어마무시한 물리딜러로 격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2]
배후참격으로 인한 공속 상승은 S2 기준으로 50%까지 상승하며 지속시간이 3초로 이는 A3 이하의 가리에의 빛의 술과 성능이 맞먹는다. 지속시간은 빛의 술의 50%밖에 안되지만 5초마다 지를 수 있다는 점이 빅메리트.
궁극기인 순신격의 경우, 3초동안 공격에도 락온에도 구애받지 않고 한 방 한 방 강력한 딜을 단일 혹은 각 적에게 넣는 것이 가능하지만 적이 많아질 경우 폭딜이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거나 복귀력이 상당히 잉여해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궁극기 지속시간동안 상당수의 공격을 스스로 무효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메리트가 큰 저항기라고 볼 수 있다.
7.1. 각성
1스킬에 붙은 은신과 생명력 회복, 2스킬에 붙은 데미지 감소 25%와 미각성 때도 있었던 제어면역, 3스킬에 붙은 무적으로 인해 생존력이 대폭 증가했으며, 패시브 스킬의 개선 및 강화로 인해 후면딜 특유의 단점 또한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컨트롤에 의존하여 난이도가 상이해진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월등한 생명력 회복과 데미지 감소 기능으로 인해 흑문에서 유사 탱커로 활약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1스킬의 생명력 회복이 공격력 비례로 작용한다는 점과 암살 직군 특유의 약한 내구성이 발목을 잡을 듯하다.
7.2. 총평
암살 하면 전형적으로 떠오르는 은신과 빠른 잠입속도, 그리고 무쌍과는 거리가 먼 단일 계열의 스킬 구성과 그나마 있는 광역기마저 좁은 범위를 커버할 정도로 암살 클래스 그 자체의 특색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1체 상대의 적에게는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신기사일지 몰라도 여러 군집의 적에게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딜링 면에서는 더더욱)
고로 효율적인 육성을 고민중인 지휘사에게는 우선 육성순위에서 다소 뒤처질 수 있지만 높은 수동조작 난이도를 감수하면서까지 변태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 지휘사에게는 선택해봄직한 신기사다.
8. 도감
9. 스토리
대화가 힘든 캐릭터 특성 상 스토리 비중은 매우 낮은 편이다.
역광의 훈장 루트에서도 우윈에게 구해진 후 그녀를 따르는 것으로 보이며, 우윈 역시 지나친 스토킹에 질색하면서도 특유의 감각을 이용한 조사를 부탁하거나 지휘사에게 바쿠라에 대한 처우를 맡기는 등 나름대로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인다.
9.1. 호감도 공략에서
우윈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 호감도 공략이 불가능하며, 우윈을 소유하고 있다 해도 '''둘을 한꺼번에 공략해야 한다'''는 특이조건이 걸려있다. 어차피 둘 다 태생 C급이라 큰 제약은 없다.
우윈은 어느 날, 고등학교 순찰이 끝난 후 병원에 볼일이 있다고 한다. 이유를 들어보니 그녀는 일전에 도시를 순찰하던 도중 도시 입구에서 총상을 입은 야인을 발견하여 병원에서 치료해주었지만, 신원도 모르는 사람을 도시에 멋대로 들이자니 신경쓰이고 그렇다고 방치하는 것도 신경쓰인다는 이유로 잠시 집에 들인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곧 무언가를 찾은 듯 집으로 가는 길에 옆길로 샜다가 당일 아침 무수한 상처를 입은 채로 자기 집 앞에 쓰러져 있었고, 우윈은 그런 그를 다시 병원에 데려다주었는데 무언가 크게 문제가 생긴 듯하여 얼른 퇴원시켜줄 것을 부탁받았다고 한다.
사정을 들은 주인공은 그녀가 구해준 야인의 정체가 궁금해서 병원에 같이 가보기로 한다.
병원에 도착하자 상태는 생각 외로 심각했다. 의사와 간호사를 심하게 경계하며 창문 틀을 붙잡고 대치중인 야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윈이 들어와 내려오라고 고함을 치자 곧장 내려오긴 했지만, 그 이후로 줄곧 우윈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그가 새로운 신기사, 바쿠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윈은 이미 그가 신기사인 것을 알고 있기에, 치료도 끝났으니 지휘사인 주인공을 따라 중앙청으로 가라고 했지만 이 야인은 되레 주인공에게 무언의 협박을 하며 그녀의 곁에 더욱 강하게 붙으며 조금도 떨어지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주인공 왈, '''"우윈을 따라가지 못하게 한다면 당장에라도 자기 목을 물어뜯으러 덤빌 것 같다"'''고.
결국 주인공이 우윈에게 명령이라는 명분을 붙여 바쿠라를 우윈의 집에 맡기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그렇게 그들의 동거는 시작된다. (첫번째 이야기)
그렇게 둘의 이야기가 일단락되나 싶더니, 얼마 뒤 주인공은 우윈으로부터 쪽지를 받고 충격을 받게 된다. 아니나다를까, 우윈이 자신을 구조해준 이래로 바쿠라는 그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 나름대로의 애정표시랍시고 '''우윈을 덮쳐서 그녀의 목을 핥은 것이다.'''[3]
당연하게도 이런 낯선 행동에 기겁한 우윈은 그를 발로 차서 떨어트린 후 도망쳐 나오는데, 진정이 되지 않은 듯 이 혼란스러운 감정을 어떡해야 하는지 조언을 듣기 위해, 그리고 그 사이에 찾은 밀렵꾼에 대한 단서도 알려줄 겸 주인공에게 쪽지를 보냈던 것이다.
주인공은 바쿠라의 대담한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분노하며,[4] 우윈에게 절대로 바쿠라와 함께 나오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시가지의 공원으로 향하게 된다. (두번째 이야기)
바쿠라가 없는 것을 확인한 우윈은 순찰 도중 발견한 특이한 도마뱀의 꼬리를 주인공에게 보여준다. 분명 이계의 것으로 보이는 형태의 꼬리로서 비싼 값에 거래될 것으로 추측한 우윈은 이것의 정체를 알아낼 방법을 주인공에게 물어본다.
주인공은 석연찮지만 이런 동물들의 정보에 빠삭할 것 같은 인물로 바쿠라를 지목했지만 우윈은 아까의 일로 그에게 묻는 것을 꺼린다고 털어놓는다.[5][6] 하지만 이대로 그에게 물어보는 것을 관뒀다간 밀렵꾼을 찾을 수 없을테니 주인공과 함께 역할을 나누어 그에게 물어보는 것으로 합의를 본다. 더불어, 우윈의 신변보호도 겸하여 주인공과 동행하게 된다.
예상대로 바쿠라는 우윈의 집 앞에 웅크리고 앉아 줄곧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반가운 마음에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은 태세를 취하자 우윈도 임전태세로 들어가게 된다. 이런 모습에 당황한 듯 바쿠라는 잔뜩 주눅이 들고 우윈은 그런 그에게 타인의 허가 없이 함부로 덤벼드는 건 예의가 아니라면서[7] 확실하게 훈육을 한 후 도마뱀의 꼬리를 보여주며 그에게 도움을 구한다.
꼬리를 한참 뜯어보던 바쿠라는 꼬리의 한쪽 살을 입으로 뜯어 뱉은 후 단면을 보여주는데, 소문에 의하면 이 녀석의 정체는 꼬리에서 붉은 보석을 만들어내는 희귀 도마뱀이었고 이런 녀석들은 상당한 고가에 거래된다는 정보를 들은 적이 있다고 우윈은 말한다.
우윈은 이번 조사는 이렇게 마치며, 바쿠라에게는 계속 말을 가르치면서 한편으로는 그 밀렵꾼의 정체를 파헤치겠다고 하며 혹 좋은 결과가 있다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한다. (세번째 이야기)
얼마 후 주인공은 우윈에게 바쿠라를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주인공은 부탁대로 바쿠라를 돌보러 우윈의 집으로 간다. 다행히 바쿠라는 말썽없이 얌전히 집에 있었는데, 알고보니 발코니에 앉아서 우윈이 조사하는 모습을 쭉 지켜보고 있었다.
주인공은 우윈이 "걱정되어서" 지켜보고 있냐고 물어보았고, 그것을 계기로 바쿠라는 새로운 단어 "걱정" 을 터득하게 된다. 그러다 불현듯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그는 지휘사의 손을 잡아끌어 우윈이 일하는 시가지로 무작정 뛰어갔다.
어렵사리 우윈을 만나 더듬더듬 말을 하며 '''"너를 걱정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바쿠라. 하지만 어렵게 만난 우윈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되레 바쿠라에게 먼저 집으로 돌아가달라고 말하게 된다.
주인공과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 우윈은 그 이유를 말하는데, 사실 그녀는 '''이 일에 더 이상 바쿠라가 엮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냉담하게 반응했던 것이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그가 밀렵꾼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마다 확실히 죽여버리려는 살기를 띠고 있었고 자신이 없을 때마다 밀렵꾼을 찾으러 나홀로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만약 그가 밀렵꾼에게 다시 붙잡힌다면 흔적도 없이 갈기갈기 찢긴 채 죽어버릴 것이라고.[8] 우윈은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이었다.
주인공은 어찌보면 바쿠라가 사건에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지만 우윈은 그렇기에 최악의 사태로 번지기 전에 더욱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주인공은 그런 우윈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방의 호의엔 호의로서 화답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우윈은 그것조차 명령이라면 기꺼이 따르겠다고 하지만.
(네번째 이야기)
조금 더 지나, 군부대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바쿠라를 저격한 밀렵꾼의 정체를 어렴풋이 파악한 우윈은 이번에도 바쿠라가 모르게 찾아와달라며 부탁한다.
그렇게 만난 우윈은 밀렵꾼에 대한 정보를 주인공에게 제공하게 되는데, 그녀는 최근 접경도시에 피난을 사유로 십여 명의 직원과 함께 낯선 사람이 들어온 적이 있었다고 하며 그 관계자야말로 그 밀렵꾼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주인공과 함께 이 밀렵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자 염탐 겸 동행을 부탁하게 된 것.
그들이 몸을 숨기고 조용히 미행하며 들어온 곳은 반려동물의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 어느 가게였다. 그 속에서 한 남자가 흥분한 얼굴로 비싼 동물임을 과시하며 화를 내고 있었고 우윈은 직감적으로 저 사람이 그 밀렵꾼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그가 가게를 떠난 후에 주인공과 함께 미행하며 정보를 캐려고 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미행보다 획기적인 방법이 있다며, 즉흥적인 상황극을 만들어서 그의 주의를 끌어보려고 시도했지만...... '''우윈의 환상적인 발연기'''가 발목을 잡고 만다.
그래서 모처럼의 상황극이 실패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용케도 그 소리를 들었는지 미행상대였던 그 남자가 걸음을 되돌려 자신이 갖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내용이 지극히 비인도적이어서,[9] 주인공은 듣다못해 발끈하여 '''헛소리는 집어치우라고''' 소리치게 된다. 조금의 동요도 없던 남자는 태연하게 이런 아이들이 더 보고 싶으면 돈을 가지고 모임 장소로 올 것을 권유하고 사라진다.
우윈은 모임에서 모든 결착을 낼 각오를 다지고, 주인공에게 오늘은 이만 돌아가자고 하며 모임에 나갈 날만을 기다리자고 한다.
(다섯번째 이야기)
해당 날이 되어서 모임 장소로 온 우윈과 주인공. 이번에도 바쿠라는 부르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바쿠라가 '''사라졌다고''' 한다. 우윈은 엊저녁부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서 행여나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가 걱정하며 주인공과 함께 모임 장소로 가게 된다.
예상대로 모임 장소엔 정체불명의 상자가 있었고, 우윈은 이 안에 야생동물이 있을 거라고 하며 조사를 시작하지만....... 아니나다를까 그 상자 안엔 '''야생동물이 아니라 이계 몬스터가 들어있었다.'''
몬스터에게 포위당한 주인공과 우윈. 우윈은 이제서야 이 사건의 모든 실마리가 풀렸다고 하며, 사실 이 밀렵꾼은 접경도시 바깥의 세력으로 야생동물 반입을 명목으로 접경도시에 들어온 후, 몬스터와 맞교환 및 밀반출을 하여 연구와 병기제작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음모를 품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자 포위망의 너머서 홀연히 나타난 일전의 그 남자와 다시 조우하게 되는데, 남자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자신은 원래 밀수꾼이었다고 밝히고는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게 된다.
사실 그의 목적은 '''고가의 야생동물이 아니라, 우윈을 포획하려고 이 모든 계획을 설계했다는 것을.'''
그는 본디 밀수꾼이자 타고난 수집가였고, 각종 진귀한 야생동물이나 몬스터를 수집하던 중 우윈에게 매료당한 나머지 그녀를 포획할 방법을 강구하여 이 모든 사건을 주도했던 것인데, 엉뚱하게도 그 사이에 바쿠라가 끼어버리고 만 것.
덕분에 계획이 실패하나 싶었으나 그 사건으로 인해 우윈이 바쿠라를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우윈을 포획하기 위한 함정에 우윈이 스스로 걸어들어간 꼴이 되고 만 것이었다.'''
이 일련의 시나리오에 어이가 없어진 나머지 우윈은 남자에게 정말 역겹다며 일갈하고, 조목조목 그의 말에 반박하며 일행을 포위한 몬스터 무리를 신기의 일섬으로 처리해버린다.
가만히 지켜보던 남자는 이미 여기까지 예상했는지, 미리 약속장소에 설치해놓은 폭탄을 터뜨리려 리모컨을 든 손을 높이 치켜든다. 그 순간,
리모컨을 든 남자의 뒤로 서늘한 기운이 느껴져 일행이 고개를 들어보니, 어느새 남자의 뒤통수에 새카만 단검을 겨누고 있는 바쿠라가 있었다.너, 너는 그.......!!! 뭘하려는 거야!!!!
바쿠라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우윈은 당황하며 죽이는 것을 멈추라고 하지만, 바쿠라는 '''그는 네가 죽길 바라기 때문에 죽여버려야 한다''' 고 말한다.
하지만 남자가 죽어버리면 이계 몬스터와 맞바꿔진 야생동물의 행방을 알지 못하게 된다는 우윈의 말에 그는 분통함 가득한 포효를 하며 리모컨을 쥔 남자의 손가락을 잘라서 떨어트리고, 남자가 아파서 울부짖건 말건 손가락과 함께 떨어진 리모컨을 발로 밟아서 부숴버린다. 그리고 우윈을 바라보며 칭찬해달라는 눈빛을 보내지만, 우윈은 더 이상 바쿠라가 이 사건에 엮이지 않았으면 했는데 왜 찾아왔냐며 차갑게 돌아서버린다.
그러자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주인공은 그만큼 바쿠라가 우윈을 "걱정" 했기 때문이고, 그 마음은 진실되었기 때문에 죽을 각오를 하면서 여기까지 찾아온 것이라고 말한다.
우윈은 그런 마음을 알지 못한다며, 자신이 줄곧 관찰해온 인간상은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몸을 사리는 것" 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을 단련해왔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더더욱 바쿠라같은 "솔직한 사람" 을 마주하는 게 힘들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털어놓는다.
그러자 주인공은 세상엔 이런저런 사람이 있고, 또 그런 사람들이 얽혀지내는 게 세상이라며, 우윈은 그저 '''그 다양한 사람 중 하나를 만났고 그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며 조언한다.
그 말에 우윈은 잠시 고뇌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마음을 정리한 듯, 알았다고 하며 바쿠라에게 잘했다고 칭찬하면서 도와주러온 주인공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 이후로 밀수꾼의 행적이 속속들이 드러나며, 이 사건은 밀수꾼의 법적처벌로 깔끔하게 마무리되나 싶었으나......
'''아직 이계 몬스터와 맞바꿔진 야생동물의 행방이 불분명하여, 그 밀수꾼의 죄목을 입증할 수 없게 된다는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여섯번째 이야기, 우윈 호감도 완료)
그로부터 얼마 후.
중앙청으로부터 밀렵꾼 사건이 공적으로 인정되어 바쿠라의 주민증 발급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졌고, 주인공은 주민증을 갖다주러 우윈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우윈은 아직 바지를 입지 못한 바쿠라를 어느 정도 도와주고는 주인공을 맞이하는데, 이번 기회에 바쿠라에게 바지 입는 법을 가르쳐줘야겠다고 말한다.[10] 그 사이에 바쿠라가 입은 바지 디자인을 얼결에 보고 안구테러를 당한 주인공은 덤.
얼추 상황이 정리되자, 우윈은 일전에 밀수꾼이 반입한 야생동물의 행방을 아직도 찾지 못했으며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바쿠라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한다. 주인공도 이에 동의하며 이번 기회에 같이 찾아보자고 하며 같이 나가게 된다.
바쿠라의 서포트를 받으며 도착한 곳은 접경도시 동쪽 끝의 버려진 항구. 이곳에서 발길을 멈춘 바쿠라는 정박해있던 한 배를 발견하게 되고, 뒤따라온 우윈의 대기명령을 시원하게 거부하며 맹렬하게 안으로 들어간다.
배 안에는 그간 밀렵꾼에게 잡혀들어간 야생동물들이 검은 우리 안에 들어있었고, 그걸 보자마자 바쿠라는 단검을 꺼내들고 있는 힘껏 우리를 부수기 시작한다.
제법 단단했지만 그의 근성이 이겨서 우리는 큰 소리를 내며 부서졌고, 안의 야생동물들이 해방감의 포효를 하기 시작한다. 바쿠라는 서둘러 그들의 포효를 제지하고, 배 바깥의 하늘을 가리키며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주인공은 배 밖으로 천천히 나가는 야생동물들을 보며 접경도시가 야생동물 천국이 되어 엉망진창이 될 거라며 걱정했지만, 우윈은 그럴 일은 없을 거라며 가만히 그들을 지켜본다.
그 때, 꼬리가 짧은 도마뱀이 바쿠라의 발을 기어오르며 같이 고향에 갈 것을 권유했지만, 바쿠라는 이 곳에 자신의 집이 있기 때문에 갈 수 없다고 말하며 거절한다. 그런 바쿠라를 뒤로하며 앞으로의 여정을 축복하듯 도마뱀은 여남은 꼬리를 끊고는 야생동물의 무리를 따라가게 되고, 야생동물이 모두 떠난 뒤 주인공 일행도 우윈의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돌아온 우윈은 자신이 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바쿠라에게 허리띠 매는 것을 주인공에게 부탁하라고 하지만, 어째선지 그 말을 들은 바쿠라는 심드렁한 얼굴로 주인공을 씽하니 무시하기만 한다. 그런 태도에 주인공은 무슨 태도냐며 발끈하지만, 바쿠라는 개의치 않고 우윈이 식사준비를 마치기 전까지 허리띠를 주인공 손으로 채우는 것을 허락해주지 않는다.
결국 우윈이 그의 허리띠를 마저 채워주게 되고,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 주인공에게 바쿠라는 세상 제일 얄미운 얼굴을 띠며 약을 올린다. 하지만 주인공은 오히려 그가 우윈과 함께 있기에 행복해보인다고 생각하며 이 기묘한 관계의 두 사람을 말없이 축복해준다.
(일곱번째 이야기, 바쿠라 호감도 완료)
10. 대사
11. 기타
- 이름인 바쿠라의 발음은 바큐라가 올바른 발음이다.
- 작중 캐릭터들 중에서는 우윈과 가장 많이 엮인다. 심지어 호감도 공략도 둘이 동시에 진행해야 클리어가 가능하다던가, 집에 데려와 둘이서 동거 중(!)이라는 것 등 여러모로 공식커플로 취급되는 듯. 그리고 실제로 둘 사이를 의도해서 만든 듯한 대조점이 많다.[11]
-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쿠라가 입을 거의 다물고 있기 때문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나 우윈은 기묘하게도 그의 생각을 대번에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우윈 뿐 아니라, 시로와 나이트와도 어느 정도 소통이 되는 걸 보니 공식에서도 거진 고양이처럼 취급한다.
- 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이 있는 듯하며 동물의 외형적 특징이 있거나 신기가 동물 형태인 것 등 동물과 관련이 있는 신기사들을 특정 동물로 판별하는 일이 종종 있다.
- 카지와 함께 순간 이동속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둘 다 해당스킬 만렙기준 50%) 지속시간에 있어서는 카지보다 2초 적으므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 호감도 스토리 특성 상 적은 행동(7회)으로 2장의 CG를 획득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우윈과 함께 최고점 공략에 필수적으로 채용된다. 다만 둘 다 태생 c급의 낮은 스펙 때문에 구역 제압을 하려면 육성이 어느정도 필요하다.
- 칼새 기억전당의 8층 보스가 바쿠라인데 처음 조우한 유저들에게 충격과 공포의 공격력을 보여주며 순식간에 파티를 전멸시킬 수 있다. 나이트, 아슈 등 CC에 특화되었거나 아실리아나 세츠 등 무적기가 있는 신기사의 역할이 중요한 관문이다. 기억심화가 켜진 기준으로 탱보구를 조금만 끼워도 몇 대 정도는 버틸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딜러 뮤아 힐러로 조합하는 편이다.
[1] 3스킬(궁극기) 사용 시 무한 제어면역이 가능했던, 무려 1년 넘게 방치되어 있던 버그였다.[2] 현재 중국서버에서 비공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허수아비 랭킹전에서 유일하게 전장 4단 상태로 약 1천만 정도의 딜을 뽑아낼 수 있는 전망이 확인되었음. 해당 기록자는 현재 960만까지 기록하는 데 성공한 상태.[3] 나중에 가서 이 행동의 정체를 알게 된 주인공은 마치 '''고양이가 호감 표시를 위해 얼굴을 비비거나 핥는 것 같다'''고 판단하게 된다.[4] 지휘사의 수첩에 따르면 우윈과 만난 후 '''즉각 처리해버리겠다'''고 할 정도.[5]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최강의 이계 몬스터를 눈앞에 둔 것 같은''' 심정이라고.......[6] 주인공은 그런 우윈에게 '''사랑의 냄새가 나는 것 같다''' 혹은 '''그냥 놀란 것일 뿐이다''' 라는 말을 할 수 있다.[7] 대뜸 좋다고 덤벼드는 것도 안된다고 신신당부했다.[8] '''듣는 문장과 자막이 완벽히 어긋나있는 부분이다.''' 들리는 대로라면 이 내용이 맞다.[9] 동물들은 어차피 인간의 하등존재로 취급받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얘기한다던가, 꼬리를 자주 끊는 도마뱀은 스트레스로 결국 꼬리가 자라지 않는다는 우윈의 말에도 어차피 그런 건 자기 알 바가 아니라는 뉘앙스로 킬킬거리기까지 한다.[10] 정황상 우윈의 바지를 쓰게 되는데, 우윈은 적당한 사이즈니까 괜찮다며 주인공을 안심시킨다.[11] 신발(발)과 쌍검(손), 은-청-흑 / 흑-적-백 의 색대비, 사람의 감정을 모르지만 사람의 말을 할 줄 안다/사람의 말을 할 줄 모르지만 사람의 감정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