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키

 

1. 개요
2. 등장인물
2.1. 바투키 모임
2.2. 란사 데 몰테
2.3. 기타

'''바투키'''
バトゥーキ
Batuque
[image]
'''장르'''
격투
'''작가'''
사코 토시오
'''연재지'''
주간 영 점프이웃집 영 점프
'''연재 시기'''
2018년 7월 5일 ~

1. 개요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으로 유명한 사코 토시오의 신작. 카포에라 만화. 2018년 7월 5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 batuque는 아프리카 기원의 음악 및 춤의 한 장르를 가리키는 말인데, 작가 본인이 그룹 카포에라 바투키일본 고치(高知) 지부에서 수련하고 있기 때문에 제목을 바투키로 지은 것으로 보인다. 작중 초반에 카포에라를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연출[1]이 나오거나 부랑자가 베링바우를 치면서 카포에라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나오는 등 의외로 고증이 잘 되어있는 건 이 때문이다.
초반부의 인체비례가 끔찍한 걸로도 유명한데, 머리가 너무 큰 나머지 거의 3등신에 가까운 수준으로 인물이 묘사된다. 그래서 도박마 작가의 차기작이라고 기대한 사람들이 어색한 인체비례를 견디지 못하고 하차하기도. 그래도 이 진입장벽만 버티고 나면 주인공이 고등학생이 되고 점차 얼굴, 인체비례가 좋아지며 작화가 전반적으로 나아졌고 내용에서도 격투물의 비중이 커지며 평가가 상승했다. 특히나 중간중간 들어간 작가 특유의 태연한 개드립과 디테일있는 개그에서 죽지 않은 작가의 만력을 엿볼 수 있다.
점점 도박마 절정기때의 작화와 묘사를 보여주고 있는 중으로 도박마에서 언급되었던 말란드라젱 카르텔의 말란드라젱이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나오기 때문에 도박마 팬들은 바투키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할지도 모른다고 기대를 하고 있다.
2020년 7월, 오군연합 격투토너먼트 에피소드 이후 웹 점프에서 격주연재로 바뀌었다.
웹링크

2. 등장인물



2.1. 바투키 모임


  • 산죠 이치리 - 주인공
작 중 나이 15세.[2] 여성. 부모로부터 과할정도의 과보호와 자유를 억압당해 무슨 일이든지 하지 않았지만 공원의 부랑자[3]에게 카포에라를 배우면서 인생이 바뀐다. 그러나 사실 부모님은 갱 항쟁에 의해 이치리를 납치해 인질로써 기르던 것이었고, 그럼에도 진심으로 사랑하여 혹시 모를 정보 누출로 갱이 해코지할 것을 대비해 이치리를 억압하듯 키워온 것이다. 이후 bj에게 부모님을 납치당하고 인질로 잡혀, 그의 요구에 따라 강자들과 싸우지 않으면 부모님의 신체가 월 1회씩 절단되어 배달될 상황에 처한다. 유아기엔 납치됐고, 유소년기엔 억압되어 의지를 거세된 상태로 살았으며, 지금은 강자들과 싸우고 생면부지인 자신의 다른 친형제들과 싸워 이겨야 하는 가혹한 운명.
  • 후타바 쥰고
이치리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카포에라 동료. 10살까진 남미에서 살았어서 포르투갈어를 할 수 있다. 분명 순수 일본인이지만 쿼터인 이치리보다 더욱 메스티소같은 희한한 비주얼을 자랑.
  • 카이 케이
BJ 테스트의 F(FORTE)단계 첫 타자이자 이치리의 처음 맞상대. 풀컨택트 공수도를 사용하며 폭주특급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과거 가라데 전국대회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반칙에 당해 위기에 몰렸고, 그때 육체적 한계에 도달했음에도 이성의 끈을 놓고 엄청난 기세로 상대를 압도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그때의 느낌을 되살리기 위해 수련을 거듭하다가 답이 보이지 않자 있을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며 자신이 밥을 챙겨주고 보살피던 새끼고양이에게 정권을 날리려 한다. 이때 난입한 이치리와 붙게 되고 기본적인 실력차이로 압도하나 싶더니 카포에라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인해 하부 지 아하이야(돌려차기) 에 당하고 리타이어한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이치리의 비밀이 공유되고 F단계 대상들이 전부 이치리의 우군으로 전환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폭주특급에 집착하여 중요한 걸 잃을 뻔 했다며 자신을 말려준 이치리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후 새끼고양이[4]를 데리고 훈훈하게 애완묘 용품을 쇼핑하던 중 BJ의 계략에 의해 F조 인원들에게 오군연합이 찾아가서 이치리의 정보를 불라 하자 우정을 저버릴 수는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이나리와 태그를 이루어 각각 죠세이, 센고쿠에게 덤비지만 죠세이의 노모션 지르기에 압도당하며 패배하고 고양이도 빼앗기고 기절한다. 이때를 기점으로 자신의 나약함에 절망하여 산에 틀어박히고는 애슬레틱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더니 다시 죠세이의 눈앞에 등장해서 일대일 결투를 신청한다. 3일 가까이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해 피폐해진 카이는 한계에 도달해 있었으나, 오히려 극강의 광기와 함께 다시 한번 폭주특급 모드를 꺼내 죠세이의 지르기를 파훼하고 근거리 난타전에서 압도하며 결국 더블 K.O로 비기게 된다. 기절해 있다가 야사히메 슌이 찾아와서 죠세이와 함께 일으켜 세워주고 현재 애슬레틱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이때 죠세이와 티격태격 만담도 하는 것을 보면 서로를 인정하고 친구로 여기게 된 듯. 그 직후 한동안 제대로 쉬지를 못하 몸에 힘이 빠져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오베파 일원들이 찾아와 슌을 포섭하고 죠세이를 린치하게 된다.
허겁지겁 기운을 차리기 위해 죠세이가 준 간식을 먹다가 오군연합 간부 모리노바타케에게 얻어맞고 갑자기 돌변하여 자신의 이름은 스티븐이라고 썩소를 지으며 소개하는데, 사실 카이가 산에 틀어박힌 시점부터 인격은 착하고 우직한 원래의 카이, 스위치 인격인 스티븐과 미쳐 날뛰는 전투기계 라이백(폭주특급) 이 3가지로 분리된 상태였다.[5] 대화를 하는듯 하다가 모리노바타케를 적으로 인식했는지 라이백을 꺼내 모리노바타케를 때려눕히고 죠서이와 자리를 스왑하며 다른 오군연합 간부 토부를 상단차기로 한방에 기절시켜 버린다. 그러고는 다시 주저앉고, 다친 죠세이에게 에너지바로 조련당하며 대신 싸우는 포켓몬 신세가 된다(...)
  • 이나리 료
합기도 고수로 1일 1선을 모토로 하고 있다.
  • 사쿠라
유도를 하는 괴력의 소녀. 5살때부터 맨손으로 호두를 깠다.
  • 쇼우야
한국계 일본인. 보유 격투기술은 태권도. 사쿠라의 남자친구이다. 상당한 다혈질로, 시비가 붙은 야쿠자 조직원을 단박에 때려눕히고 이로 인해 BJ에게 약점을 잡혀서 이치리의 F(Forte) 단계 대련 상대가 된다.

2.2. 란사 데 몰테


  • BJ (베르나르도 조커)
주인공 이치리의 부모를 납치한 빌런이자 이치리가 싸우게 된 원흉. 란사 데 몰타, 통칭 '창' 의 조직원으로써 페드로, 아루나와 함께 적대조직 보스의 손녀인 어린 이치리와 친부모를 납치하고 인질로써 기르려 했다. [6] 현재 창의 보스인 이치리의 친부는 이치리 외에도 자식이 둘 더 있는데, 은퇴 예고와 함께 친자 중 가장 강한 이에게 모든 재산을 상속하겠다는 선언을 한다. 조직과 동료 모두에게 배신당했던 BJ는 믿을 것은 돈 뿐이라며 옛 동료이자 이치리의 부모인 페드로, 아루나를 인질로 삼아 이치리에게 싸움을 강요한다.
분명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이치리의 학비, 생활비, 용돈을 다 제공하며 따로 격투 교육도 시키고 있다(...) 이치리가 강해지지 못하면 다 소용없다며 뜬금없이 일본 예능 패널을 입갤시키는데 이게 수제작인데다 퀄리티가 은근 높다거나, 본인이 직접 엄선한 격투가들을 랭크별로 나눠서 '격파시 부모의 신체 절단 x개월 미루기+용돈 인상' 이란 보상을 거는 등, 빌런 주제에 너무나도 유쾌하여 독자들에겐 외려 호감을 사고 있다. 특히나 이치리에게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용돈을 따로, 그것도 몇 만엔 단위로 주는 부분에서 이게 악당인지 대부인지 분간키 어려울 지경. 하지만 아루나가 감금상태에서 도주하자 이치리와의 약속은 신경쓰지 않고 페드로의 한 손 손가락을 전부 절단하는 등 악당의 면모도 확실하게 보이고 있다.
  • 페드로, 아루나
주인공 이치리의 양부모. 유아시절 이치리를 인질로써 납치했으나 고통스럽고 희망없던 남미에서의 삶의 반동으로 이치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됐고, 이치리를 데리고 도피하여 가족으로써 살게 된다. 여러 위협으로부터 딸을 보호하고자 억압하듯 키웠으나 진심으로 이치리를 사랑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치리는 BJ로부터 부모를 무사히 되찾기 위해 싸우게 된다.

2.3. 기타


  • 슈마 레이
이치리의 라이벌 포지션인 카포에리스타 여고생.
특이체질의 소유자로 스테미너가 넘쳐서 가끔 코피를 흘리곤 한다.
중국인 암살자로 쌍둥이 형인 염이 있다.
전투력은 현시점에서 최상급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형의 원수인 BJ 를 없애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 카마리오
카멜레온의 포르투갈어 camaleão 에서 이름을 가져온게 아닌가 추측되는 캐릭터.
이름답게 어느 조직에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주위 사람들은 원래 자기들 조직인걸로 생각하게 만드는 능력이있다.
와사비 들어가지 않은 초밥특상을 좋아한다.
  • 오군 테츠마
BJ 테스트 중 카이, 이나리, 사쿠라, 쇼우야 등 F(Forte) 단계를 꺾은 이치리의 다음 상대로, D(Duro) 단계의 첫 타자. 한구레 조직 '오군연합' 의 수장이다. 싸움 자체를 즐기며 제멋대로인 성격. 운동 등 자기 단련을 하나도 안 했음에도 엄청난 근육질의 몸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나온 모든 상대를 주먹 한방에 쓰러뜨리는 등 이전과의 이치리의 대련 상대들과는 격이 다른 힘을 갖고 있다. 어떤 무술도, 기술도 익히고 있지 않지만, 본인의 말에 따르자면 어디에 주먹을 놔야할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고. 반드시 명중하는 철권에 다른 무엇이 필요하겠냐고 표현된다.[7] 또한 특이한 버릇이 있는데 마음에 든 상대에게는 '푸핫' 이라며 자연스럽게 웃음을 터트리는 반면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에게는 '케케켁' 이라며 부자연스럽게 웃어대는 등 특이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8]
과거에는 마약중독자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본인도 아버지에 의해 상습적으로 마약을 주사당했고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 약간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흥분하여 일종의 폭주 상태가 될 때는 의식은 있으나 아군 적군 할것없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을 때려눕히기 시작하고, 이때는 전투력 역시 나름 침착하고 여유가 넘치던 본래와 달리 흉폭할 정도로 급증한다.
에슬레틱에서는 오베파/이치리 일행 등과 삼파전으로 대립하다가 이치리와 맞붙게 되는데, 이때는 방심한 이치리를 철권 한방에 끝내버린다. 이후 단체로 코카인을 복용하고서 반란을 꾀하던 오베파를 폭주 상태에 돌입한 뒤 전부 혼자서 때려눕히고 자기를 도우려던 테츠마파인 미조노구치, 죠세이까지 전부 두들겨 패버린 뒤 이치리와 다시 조우한다. 싸우면서 성장하고 자신의 철권을 흘려내며 카운터를 꽂아넣는 이치리와 대등하게 싸우나 싶었으나, 사기적인 신체 스펙으로 이치리를 압도하며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BJ 테스트에서 한 단계가 상승한 것 만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줘서 논란이 있었는데, 최근 연재분에서는 사실은 최고단계의 상대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BJ는 이길 수 없는 압도적인 상대에게 이치리가 패배하게 함으로써 이치리의 호승심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던 것.

[1] 1화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두 팔 벌려서 타는 이치리에게 공원의 부랑자가 접근하는 모습은 카포에라 앙골라 대련에서 볼 수 있는 샤마다(chamada)이다.[2] 초등학생부터 연재가 시작되었으나 본편의 주시점은 15세부터 시작된다.[3] 여담으로 이 부랑자는 국제 카포에라 앙골라 재단(Fundação Internacional de Capoeira Angola; FICA)의 메스트리 코브라 만사가 모델이다. 주인공 일행에게 선물이랍시고 준 자신의 프로필 사진도 메스트리 코브라 만사의 실제 사진(……)을 트레이싱한 것이다.[4] 이름은 트랜스루센트(...)[5] 라이백 상태에서는 오직 싸움밖에 생각하지 못하며 제대로 된 대화가 성립되지 않는다. 계속해서 입으로 칙칙 폭폭 뿌ㅡ뿌ㅡ(...) 같은 기차 의성어만 반복하며 상대에 대한 살의만으로 덤벼드는 듯.[6] 그러나 페드로와 아루나는 이치리에게 부모로써의 사랑이 생기고, 조직에서 이치리의 손가락을 잘라 보내란 명령(납치한 이치리의 친부모가 반항적이라 말을 듣게 하기 위해서였다)이 떨어지자 이치리를 데리고 도망쳐 잠적한다. 이후 사실 강력한 카포에리스타인 이치리의 친부가 조직을 평정하고 자신의 친딸을 납치한 BJ의 다리를 절단, 페드로와 아루나는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7] 만약 이것이 사실이면 사기캐릭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근육량이 증가하고, 무술을 익히지 않아도 어디를 때려야할지 알 수 있다는 건 그야말로 태어날 때부터 강자로 태어난 자라는 말이 된다.[8] 이때문에 오군 테츠마를 잘 알고 있는 간부들은 그의 웃음소리를 바탕으로 그의 감정 상태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