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에라

 

[include(틀:다른 뜻1, other1=포켓몬스터, rd1=카포에라(포켓몬스터)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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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국어
카포에이라 서클
영어
Capoeira circle
프랑스어
Le cercle de capoeira
국가
브라질
목록구분
대표목록
등재연도
2014년
1. 개요
2. 역사
3. 음악
3.1. 기원
3.2. 악기
3.3. 연주
3.4. 노래
4. 무술
4.1. 실전성
4.2. 기술
4.2.1. 기초적인 스텝/몸의 움직임/덤블링 등
4.2.2. 발차기
4.2.3. 유술
4.2.4. 손기술
5. 분류
5.1. 앙골라
5.2. 헤지오나우
5.3. 꼰땡뽀라니아
6. 규칙
6.1. 승급
6.2. 아뻴리두
6.3. 조구
7. 현황
7.1. 한국
8. 대중매체에서
8.1. 카포에라를 사용하는 캐릭터
8.1.1. 대전액션게임에서 카포에라를 사용하는 캐릭터
8.1.2. 리듬게임 버스트 어 무브의 캐릭터


1. 개요


'''카포에라(Capoeira)'''는 아프리카계 브라질인들의 전통적인 춤, 무술, 그리고 음악이 결합돼서 만들어진 브라질 전통 예술 문화이다. 16세기부터 시작되었으며, 아프리카계 노예들의 무술 수련이 금지당하자 아프리카계 브라질인들은 무술 동작들을 춤 동작에 녹여내어 몰래 수련했고, 그렇기에 무술로서의 역할은 물론 화려한 동작을 보여주는 예술성과 흥겨운 분위기를 돋우는 음악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발기술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회전과 덤블링을 이용한 화려하고 빠른 속도의 동작이 특징인 무술이다. 그 역사성을 인정받아 카포에라는 2014년 11월 26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로 등록되었다.
포르투갈어 발음으로는 '까뽀에(이)라'(/ka.poˈe(j).ɾɐ/)에 가까우나[1] 이하 서술에서는 '카포에라'로 통일한다.[2]
브라질 축구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도 카포에라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는데, 펠레 등 대다수의 중하류층 출신 브라질 축구선수들이 한국에서 태권도하듯이 카포에라를 한 경험이 있으며, 카포에라 특유의 흥을 축구 개인기에 접목시킨 결과가 바로 브라질 축구 개인기이다.
다리를 많이 쓰는 무술이라고 해서 다리의 단련이 주가 될 것이라는 착각은 금물이다. 몸의 회전력을 이용하여 공중기나 발차기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팔 뿐만 아니라 허리 등 온 몸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온 몸이 단련되는 무술이다. 물론 기본 스텝인 징가(ginga)를 수련하다보면 다리가 자연스레 단련되기는 한다. 돌면서 생기는 원심력 덕분에 상당한 스피드와 파워가 있으며, 주로 공격이 아래쪽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막기도 무척 까다로운 무술.

2. 역사


역사가 불분명한 무술 중 하나. 기원설은 크게 브라질 기원설과 아프리카 기원설로 크게 나뉘는데 어느 한 쪽도 정확히 입증되지는 않았다. 아프리카 기원설은 무술이 변질된 것이라는 설이고, 브라질 기원설은 기본은 동일하지만 여기에 포르투갈이 브라질을 식민지화시킨 다음 노예로 끌고간 아프리카인들이 자기들이 익히고 있던 토착무술을 노예생활 도중 연마할 수 있게 춤동작처럼 바꾸었다는 설이다.
하루 아침에 무술이 만들어졌을리는 없으니 원류가 있을텐데 그게 아프리카의 어느 지역인지에 대해서 상당히 의견이 갈린다. 브라질 기원설은 흑인 노예들이 쓰기 위해서 만들어낸 기술이라는 것이 핵심인데, 다른 격투기와 차별화를 위해서 현재 카포에라계에서는 이쪽을 밀어주고 있다. 카포에라의 기술들이 역동적이고 회전이 많은 이유도 노예들의 무술 수련을 당연히 금기시 했기에 이를 속이기 위해 겉보기에 춤처럼 보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카포에라에서 발기술의 비중이 높은 것은 노예로 손이 구속된 상태에서 기술을 연마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이 역시 그들의 주장일 뿐이고, 입증된 바는 없다. 사실 카포에라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거의 없는데 한국에서는 그들의 주장만 듣고 그냥 옮겨적은 수준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카포에라의 원류로 유력하게 제시되는 것들은 앙골라의 응골로와 콩고의 '''키푸라'''가 있다.
응골로는 얼룩말이 싸우는 모습을 참고하여 만든 무술이라 전해진다 . 본격적인 무술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대개는 하카와 비슷하게 전투의식 및 기싸움에 많이 쓰였다. 카포에라의 기술들과 비슷한 동작들이 매우 많고, '''음악을 틀어놓고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지 않으며 격투가들의 우세를 가리는''', 호다(roda; '원'. 의미에 대해서는 후술)의 직접적인 유래라고 충분히 주장할 수 있는 특유의 대련 방식까지도 전해진다. 카포에라 앙골라의 경우 아예 이것을 정설로 채택했다.
키푸라는 닭이 싸우는 모습을 참고하여 만든 무술이라 전해진다 . 역시나 카포에라의 동작들과 비슷한 것들이 매우 많으며, 포르투갈이 이쪽에도 집적거린 적이 있으며, 무엇보다 이름이 매우 비슷하다. 애초에 음악을 틀어놓고 겨루기를 하는 문화가 있었는지는 확실히 전해진 바 없으나, 브라질 기원설의 주 골자 중 하나인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음악을 도입해서 춤처럼 위장했다' 를 감안하면 브라질에서 나중에 약간 바뀌었다고 쳐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 외에도 포르투갈인들이 딱히 앙골라나 콩고 지역 사람들만을 노예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서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의 여러 지역들이 후보에 올라간다.

3. 음악


단순히 격투기로서 인식되는 부분이 많으나 사실 카포에라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음악'''이다. 카포에라를 소재로 했거나 카포에라가 등장하는 영화 《온리 더 스트롱》, 《옹박 2》, 《철권》과 같은 경우 연출을 위해 음악을 배제하긴 했으나,[3] 실제 카포에라의 조구(jogo; 대련)에서 그 흐름을 지배하는 사람은 음악을 담당하는 사람, 개중에서도 악기[4]를 쥔 사람에게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인원이 부족해서 악기를 연주할 사람이 없다면, 음악을 녹음한 CD를 틀어놓고 대련할 정도로 카포에라에서 음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카포에라를 단순한 격투기라기보단 일종의 문화나 종교로 보는 견해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 음악에 있다.

3.1. 기원


메스뜨리 데까니우(Mestre Decânio)는 카포에라에 대한 담론(Talking about Capoeira)에서, 카포에라 음악의 리듬은 이제샤(Ijexá)의 리듬과 연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5] 이제샤는 아프리카계 브라질 종교인 깐돔블레(Candomblé)에서 연주되는 음악[6] 중 하나이며, 음높이가 다른 아따바끼 3개(높은 순서대로 레(Lé), 훔삐(Rumpi), 훙(Rum)이라고 한다)가 반드시 포함된다. 실제로 카포에라 음악에서 베이스를 받쳐주는 타악기들의 리듬은 다음과 같은데, 위에 링크된 영상들과 직접 비교해보면 매우 비슷함을 알 수 있다.
또는
심지어 이제샤에서 레, 훔삐, 훙의 특징을 살펴보면 카포에라에서 베링바우 3자루(일반적으로 낮은 순서대로 궁가(Gunga)[7], 메지우(Médio) 비올라(Viola)[8]라고 한다)를 쓰는 경우와의 연관성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제샤에서는 음이 낮은 악기일수록, 그러니까 레 → 훔삐 → 훙의 순으로 바리에이션을 다양하게 연주해서 음악에 맛깔을 살리는 역할을 하는데, 카포에라에서는 음이 높은 악기일수록(궁가 → 메지우 → 비올라) 바리에이션을 다양하게 연주한다. 즉, 카포에라 음악과 이제샤는 리듬 뿐만 아니라 악기의 역할에서도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카포에라 음악의 리듬이 이제샤와 연관이 있다는 부분에 착안하여, 각 악기의 리듬을 익힐 때 첫박의 기준을 이제샤의 리듬에 맞춰서 배우는 그룹도 있다. 이하 본 문서에서도 각 악보에서의 첫박은 이제샤를 기준으로 표기하였다.

3.2. 악기


사용되는 악기는 다음과 같다.
  • 베링바우(Berimbau)
  • 빤데이루(Pandeiro)
  • 아따바끼(Atabaque)
  • 아고고(Agogô)
  • 헤꾸헤꾸(Reco-reco)[9]
베링바우는 보통 음악적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2자루 이상이 편성되는 경우가 많다. 헤꾸헤꾸는 종종 간자(ganzá)나 쉐께레(Xequerê)로 대용되는 경우도 있었다. 구성원이 적어서 악기를 연주할 사람이 모자란 경우 아고고와 헤꾸헤꾸는 종종 빠지기도 하는데, 설령 악기를 연주할 사람이 혼자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정식 호다에서 줄이 끊어졌다든지 악기가 부서진 경우가 아니라면 베링바우를 빼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메스뜨리(Mestre)에 따라 노래에 맞춰 치는 박수도 악기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다.
악기를 연주하는 순서는 그룹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베링바우가 먼저 시작한다.
악기의 구성 또한 카포에라 그룹에 따라 차이가 있다.

3.3. 연주


리듬, 그 중에서도 특히 베링바우의 리듬을 가리킨다.[10] '''베링바우를 쥔 사람이 조구의 흐름을 지배하는 가장 큰 이유'''. 대체로 2/2 내지 4/4박자가 주를 이룬다. 다음과 같은 리듬이 있는데 으레 그렇듯 그룹마다 명칭에 다소 차이는 있으므로 어떤 리듬인지 직접 들으면서 배우는 게 좋다. 본 문서에 제시된 악보는 가장 널리 연주되는 것 중 기본 리듬을 채용하였으며, 리스트는 1977년에 포어로 출판된 Kay Shaffer의 《배에 대고 쓰는 베링바우와 그의 연주들》(O Berimbau-de-barriga e seus toques)을 참고하였다.[11][12] 따라서 그룹에서 따라 세세한 부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각 리듬마다 대체로 약속된 암묵의 룰(대련 속도, 사용 기술, 자세의 높이 등)이 있으며 이 특징은 헤조나우 스타일에서 연주의 이름이 대련 방식을 규정지을 정도로 더욱 뚜렷해진다. 연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샤마다(chamada; 호출)라고 하여 한 음을 여러번 치면서 조구하던 대련자를 불러내는 연주 방식도 있다.
각 악보의 기호는 pandeirobrasileiro의 기보법을 참고하였으나, 표기의 간편성과 빠른 이해도[13]를 위해 앞 음을 도브러웅만으로 끊어주는 소리인 relar/distensionar의 기호를 다음과 같이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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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골라(Angola)
  • 썽 벤투 뻬께누(São Bento Pequeno)
  • 썽 벤투 그란지 지 앙골라(São Bento Grande de Angola)
  • 산타 마리아(Santa Maria) / 아빠냐 라란자 누 셔웅(Apanha Laranja no Chão) / 이누 다 카포에라 헤지오나우(Hino da Capoeira Reg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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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메스뜨리 빔바의 7가지 리듬에도 이름이 똑같은 연주가 있어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이 연주를 할 때 선보여지는 조구 이름에서 따온 아빠냐 라란자 누 셔웅(Apanha Laranja no chão; '바닥의 오렌지를 집어라')이라 부르기도 한다. 문제는 메스트리 빔바도 이 리듬을 연주한 적이 있는데(……)[14] 그는 이걸 이누 다 카포에라 헤지오나우(Hino da Capoeira Regional; '카포에라 헤지오나우의 송가')라고 했다. 그래서 이 연주를 가리키는 명칭은 사실상 3개(……)나 된다. 후술할 기술 이름과 더불어 카포에라에서 쓰이는 명칭이란 것이 그룹에 따라 매우 다양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 조구 지 덴트루(Jogo de De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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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카포에라의 조구 지 덴뜨루[15]와는 다르다.
  • 바하벤뚜(Barravento)
  • 아비주(Aviso)
  • 아베 마리아(Ave Maria)
헤지오나우 계열의 그룹의 경우 메스트리 빔바(Bimba)에 의해 규정된 다음 7가지의 리듬[16]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썽 벤투 그란지 (São Bento Grande)
  • 방겔라(Banguela) / 벵겔라(Bengu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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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맨 처음 메스트리 빔바가 지은 이름은 방겔라(Banguela)였는데, 항구 도시 Benguela에서 따온 명칭을 오기했다는 설, Dirigir na Banguela라는 관용 표현에서 따왔다는 설 등 두 명칭에 차이가 생긴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유래가 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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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겔라로 쓰고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벵겔라를 벵겔라 콤빠싸다(benguela compassada; '정박자의 벵겔라')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메스트리 빔바의 아들인 메스뜨리 네네우(Nenel)가 저렇게 연주한다. 따라서 본인이 속한 그룹에서 어떻게 연주하는지는 직접 들어보고 배우는 것이 좋다.
  • 이우나(Iú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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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는 해당 기호가 걸친 음까지 배에서 까바싸를 천천히 뗄 것을 의미하는 기호이다. 이 연주에는 특이한 사연이 있다. 메스트리 아꼴데옹(Mestre Acordeon)이 베링바우 또끼(연주)에 대해 설명한 다큐멘터리에도 언급[17]되는데, 브라질에 서식하는 anhuma(아뉴마)[18]라는 새의 울음소리를 흉내낸 리듬이다. 직접 들어보자
  • 산타 마리아(Santa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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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트리 빔바 본인의 연주 참조. 전술한대로 이름만 똑같은 다른 연주가 있어 혼동을 피하기 위해 산타 마리아 지 빔바(Santa Maria de Bimba; '빔바의 산타 마리아')라고 명시하기도 한다.
  • 이달리나(Idalina)
  • 까발라리아(Caval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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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대'라는 뜻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까발라리아는 카포에라를 법적으로 금하던 옛날 시절부터 단속반이 나타났음을 알리는 위험 신호 역할을 했었다. 그런데 카포에라가 합법화 된 뒤 빔바는 기존의 까발라리아[19] 연주를 살짝 바꿔서 위와 같이 쳤다.
  • 아마조나스(Amaz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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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 Shaffer의 서적과 메스트리 빔바 본인의 연주를 참고하였다. 유튜브에 연주법을 검색해도 가장 복잡하게 설명되는 또끼(연주)로 위 네 마디보다 더 긴 주법을 기본 연주법으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얼핏 썽 벤투 그란지의 연주법에 아마조나스 특유의 주법[20]을 섞은 것[21]처럼 보이기도 하다.[22]
그 외
  • 미우지뉴(Miud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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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ordão de Ouro의 메스트리 쑤아쑤나(Suassuna)에 의해 정의된 리듬. 구성 자체는 간단하지만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연주법인데다 빠르게 연주하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다.

  • 싸망구(Sa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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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뜨리 깐지끼냐(Mestre Canjiquinha)에 의해 정의된 리듬.

  • 무젠자(Muze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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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뜨리 깐지끼냐에 의해 정의된 리듬. 카포에라 그룹인 무젠자와는 이름만 같을 뿐 관련은 없다.

  • 삼바 지 호다(Samba de Roda)

3.4. 노래


일반적으로 한 사람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 부르는 라다이냐(ladainha) 또는 꽈드라(quadra)와, 메기고 받는 형식의 노래인 꼬히두(corrido)로 나뉜다. 라다이냐 / 꽈드라가 끝나고 나머지 구성원이 노래에 참가하기 시작하는 부분을 로바써웅(louvação) 또는 슐라(chula)[23]라고 따로 세분화하는 경우도 있다. 전통적인 앙골라 스타일의 조구에서는 라다이냐 → 로바상 / 슐라 → 코히두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며, 현대적인 스타일의 경우 라다이냐 / 꽈드라 & 로바써웅 / 슐라를 생략하고 바로 꼬히두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 라다이냐 / 꽈드라
라다이냐는 대련을 시작하기 전에 부르는 긴 노래로, 카포에라의 철학, 종교, 역사적으로 특별한 특정 인물[24]에 대한 찬양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꽈드라는 '4행시'라는 뜻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가사가 비교적 짧은 약식 라다이냐를 가리키는데 헤지오나우 스타일의 그룹에서 자주 쓰인다. 일부 라다이냐 중에는 이런 꽈드라를 두 어 개 이어 붙여서 길이를 늘린 경우도 있는데, 공통된 가사를 갖는 라다이냐들이 바로 그러한 경우이고 꽤 흔하다. 일반적으로 베링바우[25]를 잡은 사람이 부르며, 간혹 메스뜨리가 조구에 직접 참가하는 경우, 바떼리아[26]는 악기 연주만 하고 메스뜨리가 라다이냐 / 꽈드라를 부르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 학생이 원하여 요청하는 경우, 그 학생이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적어도 베링바우 이외의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혹은 대련에 참가하는 사람으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라다이냐를 부르다가 ~ camará, ~ camaradinha, ~ camaradin 등의 말로 끝난 경우 바로 다음에 바로 로바써웅 / 슐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
  • 로바써웅 / 슐라
아래의 꼬히두와는 메기고 받는 방식이라는 공통점과 함께 독특한 특징이 존재하는데, 한결같이 가사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있다는 점이다.
메는소리
받는소리
[27] '───'
Iê '───' camará
'───' 부분에는 다양한 글귀가 들어간다. viva meu Deus / Aruandê처럼 종교적인 어구가 들어가는가 하면, viva meu Mestre / quem me ensinou처럼 메스트리에게 존경심을 담는 어구가 들어갈 때도 있고, viva Bahia / Ilha de Maré처럼 지명이 들어갈 때도 있다. aqui de'l rei / galo cantou / cocorocô처럼 비유적인 문구가 들어가는 경우도 흔하다.
대체로 로바써웅 / 슐라 부분부터 본격적인 대련이 시작된다.
  • 꼬히두
카포에라를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노래. 전형적인 메기고 받는 방식이며 domínio público[28]라 불리는 '전통적'인 노래일수록 부르기가 쉽고 간단하다. 전세계 그룹을 통틀어 가장 가짓수가 많은 분야이다.

4. 무술



4.1. 실전성


크라브 마가 같은 무술과는 달리 어떻게 해도 안전하게 연습하기 어려운 기술들 [29] 을 주력으로 삼는 것도 아니며, 입식타격기 특유의 안전 문제를 나름대로 해결하면서 실전성을 최대한 잃지 않은 겨루기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또, 첫날 입문한 사람들부터 매 교습마다 겨루기를 해야한다. 이정도만 해도 투로나 약속대련[30] 위주의 무술들보다는 훨씬 더 먹고 들어간다.
입식타격기 특유의 대련시 안전 문제를 가라데에서는 슨도메나 보호장비를 통해 해결했다면 이쪽은 겨루기 자체의 속도를 낮춤으로서 해결했다. 공격도 천천히 하지만 회피도 그만큼 천천히 해야 하기에 실전처럼 일찍 반응해야 한다. 실전보다 과장되고 느린 박자 [31] 로 진행한다 [32] [33].
요즘 시대의 발전한 다른 격투기들에 비교하면 순수하게 격투기로 사용하긴 힘들다. 다만 복싱 등 하단 공격기가 없거나 부실한 무술로는 상대하기가 힘들다. 때리고 말고를 떠나서 자세가 너무 낮아서 뭔가를 하기가 애매하다고. 그 움직임이 워낙 예측불허인 이유도 있다.
하지만 모든 운동이 그렇듯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일반인은 절대적으로 차이가 난다. 그 운동의 실전성은 둘째치더라도 신체 밸런스 부터가 다르기 때문이다.
동작들이 너무 크고 느려 무에타이라든가 가라데 같이 하단공격기가 있는 무술 앞에선 그저 데꿀멍라는 말이 있는데, 각종 영상매체에서 나오는 모습은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것으로 실제 카포에라에서 주구장창 물구나무서기를 하거나 그 상태에서 회전하며 발차기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크로바틱은 보통 상대의 기술을 피할 때 사용되는 정도로 징가(스텝) 도중 발차기를 하거나 상대를 넘어트리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MMA에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선수들이 카포에라 경력을 갖고 출전한 적이 몇 번 정도 있으나 단일 종목 선수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나마 가장 최근에 카포에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MMA 격투가를 한명 꼽으라면 마르꾸스 "렐루" 아우렐리우 다 시우바 [34] 가 있다. 다만 꼭 카포에라를 메인으로 하는 선수가 아니더라도 카포에라의 기술을 채용하는 경우는 있는데, 대표적인 기술로는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Meia Lua de Compasso)[35] 가 있다. 원심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카포에라의 특성상, 제대로 맞으면 가드를 하더라도 대미지가 상당히 들어가며, 상대가 카포에라를 수련한 사람이 아니라면 생소한 동작에 당황해 쉽게 가드하지 못 하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사용해서 다운 시키거나 KO승을 거두는 사례도 종종 있다.
분명 카포에라가 강력한 무술이긴 하지만, 이 무술의 무엇보다 큰 단점은 엄청난 체력 소모. 어느 체육관 관장은 카포에라에 대해서 '3분 3라운드라도 계속 그런 식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강한 무술'이라고 평했다.
결과적으로는 카포에이라의 파괴성과 역동성으로는 무시할수 없지만 MMA와 같은 룰에서의 실전성은 특히 장기전으로 가면 갈수록 영 좋지 않다. 크고 아름다운 파괴력에 걸맞는 체력소모를 자랑하는 만큼 맹렬한 강공격을 퍼부어서 단기전으로 끝내야 한다. 장기전으로 몰고가면서 판정승을 따내는 등의 전략은 맞지 않는다. 위에 언급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의 경우에도 잘 풀리면 1라운드에 KO 승을 따내지만 경기가 질질 끌려서 장기전으로 간 경우에는 대개 판정패나 서브미션으로 진다.

마르꾸스 아우렐리우[36]의 레전드 영상. 특유의 생소하고 현란한 움직임과 강력한 발차기를 주무기로 순식간에 파고들어서 대전 극초반에 KO를 따낸다.

4.2. 기술


직설적으로 '막기', '차기' 등의 이름보다는 무언가 은유적인 이름들이 많은 것이 특징. 위에서 설명했듯이 남아메리카로 끌려간 아프리카 노예들이 대놓고 직설적인 기술명을 붙여 연마할 수 없으므로 은유적인 이름을 붙였다는 설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카포에라 하면 바로 떠오르는 동작인 물구나무서기는 'Bananeira'라고 하는데, 직역하면 '바나나 나무'(...)라는 뜻이고, 앉은 상태에서 한 손씩 짚으면서 뒤로 재주넘기를 하는 동작인 'macaco'는 '원숭이', 앞발차기인 'Bênção'는 직역하면 '축복', 엎드려서 발을 뒤로 뻗고 구부려서 앞의 상대를 차는 기술인 'Escorpião'는 '전갈', 카포에라의 특징적인 발차기 중 하나인 상체를 낮게 유지한 채로 뒤돌려차기를 하는 동작인 'Meia Lua de Compasso'는 '컴퍼스처럼 반달(차기)', 카포에라 버전 드롭킥인 'Vôo-do-Morcego'는 '박쥐의 비행'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알아둬야할 주의점이 있는데 같은 동작이라도 그룹마다 기술 이름이 천차만별일 수 있고 이름은 같지만 다른 동작들 의미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전자의 예로는, 태권도의 턴차기 같이 차는 기술을 Armada Pulada com Martelo[37]라고 하는 곳도 있는가 하면 그냥 Parafuso라고 짧게 부르는 곳도 있다. 후자의 예로는, 아래에 설명하는 헤지오나우 스타일의 Meia-lua de Compasso는 종종 앙골라 스타일에서 Rabo de arraia(가오리 꼬리)[38]라고도 불리는데 헤조나우에서 Rabo de arraia라고 하면 한 손만 짚는 Meia-lua de Compasso를 가리키거나 전혀 다른 동작을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그룹을 옮겨서 배우게 되거나 다른 그룹 수업을 듣게 될 경우 얘기만 듣고 동작을 넘겨짚지 말고 실제 움직임을 보면서 배우는 것이 좋다.
옛날 중국권법마냥 스텝, 손기술, 발기술, 그래플링 등 기술의 가짓수가 매우 큰 편이지만, 주로 쓰이는 것들은 역시나 기초 이동법과 발차기다. 아우, 홀레, 마까꾸, 바나네이라 등은 실전보다는 대련시에 훨씬 더 많이 쓰인다. 호다 같은 경우 주변이 협소하기 때문에 비교적 근접한 거리에서 덤블링으로 상대의 발차기를 회피하는 방법을 많이 쓰지만, 종합격투기의 경우 상대의 공격에 확실히 안 맞을 정도로 넓게 간격을 잡은 뒤 징가를 밟으며 순식간에 치고 들어간 뒤 발차기를 날리거나 근접전 [39] 을 시도한다.
정글도/마체테, 봉, 나이프 등을 다루는 무기술도 있었으나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
이하 아래에서 설명하는 동작은 주로 헤지오나우/꼰땡포라니아에서 통용되는 명칭이다.

4.2.1. 기초적인 스텝/몸의 움직임/덤블링 등


  • 징가 (ginga): 카포에라의 알파이자 오메가. 카포에라하면 딱 떠오르는 그 특유의 보법으로, 몸을 흔들며 무게중심을 이동시키고 상대의 예측을 흐린다. 카포에라 발차기에 어마어마한 파괴력이 실리는 것도 징가를 통한 무게중심 이동에 기인한다. 물론 이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회피 동작이 되기도 하며, 공수 양면으로 크게 활약한다.
  • 발란쑤 (balanço): '저울'. 징가 도중에 하는 일종의 속임수 및 방어. 무게를 재는 저울처럼 상반신을 좌우로 흔드는 동작이다.
  • 네가치바 (negativa): '거부/부정'. 자세를 바싹 낮춰서 상대의 공격을 흘린다. 이 때 뻗은 다리는 나름대로 상대의 발을 걸어보는 등, 단순히 수비적인 동작은 결코 아니다.
  • 홀레 (rolê): '구르기'. 흔히 생각하는 구르기는 아니고, 징가 도중에 상대를 주시하며 상대에게 등을 보여주며 움직인다.
  • 뽄치 (ponte): '다리(橋)'.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브릿지 (...) 동작이다.
  • 아우 (aú): 손짚고 옆돌기이기는 한데, 언제나 상대를 예의주시하며, 팔과 다리를 굽힌 정도에 따라 몇가지 변종이 존재한다.
  • 바나네이라 (bananeira): '바나나 나무'. 물구나무서기다. 다리의 동작에 따라 몇가지 변종이 존재한다.
  • 마까꾸 (macaco): '원숭이'. 일종의 백덤블링이며, 몸의 옆쪽에서 수평으로 날라오는 발차기들을 회피하기 위해 쓴다.

4.2.2. 발차기


  • 말뗄루 (Martelo): '망치'. 태권도의 돌려차기와 거의 같다. 징가를 하다 사용할 경우 앞발로 스텝을 밟으면서 찰 수도 있고, 근거리라면 뒷발로 바로 찰 수도 있다.
  • 알마다 (Armada): '전함'. 태권도의 뒤돌려차기와 유사하나 골반을 정면으로 향한 채로 발 날로 가격하기 때문에 발 뒷꿈치와 발바닥으로 가격하는 뒤돌려차기와는 다르다.
  • 께이샤다 (Queixada): '턱'. 아르마다에서 회전을 하지 않고 공격 방향의 역 45도 방향으로 몸을 틀었다가 찬다. 징가를 밟고 앞으로 또 몇 발자국 와서 날리는 듯한 모양새다.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방식으로 변형도 가능하다.
  • 벤써웅 (Benção): '축복'. 태권도 밀어차기와 거의 일치한다.
  • 샤빠 (Chapa): '철판'. 옆차기다. 삐저웅(Pisão; '짓밟기')이라고도 하며 몇가지 응용이 존재한다.
  • 메이아 루아 지 프렌치 (Meia lua de frente): '앞으로 반달(차기)'. 이름도 반달이고 실제로 차는 동작도 태권도의 반달차기와 비슷하다. 허리~갈비뼈 정도의 높이로, 높게 차지 않는 것이 특징.
  • 메이아 루아 지 꼼빠수 (Meia lua de compasso): '컴퍼스 같은 반달'/'컴퍼스자리의 반달'/'둘러싸는 반달'. 택견의 날치기와 비슷하다. 도형을 그릴 때 컴퍼스의 움직임처럼 다리를 뻗으며 찬다. 몸을 확 낮추고 손을 직접 땅에 뻗는 동작을 주목해야 하는데, 이는 균형을 잡는 용도도 있지만 견제하는 주먹질이나 높은 발차기를 회피하며 파고드는 용도도 있다.
  • 에스콜삐어웅 (Escorpião):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스콜피온 킥, 즉 전갈차기다. 물구나무를 선 상태에서 발을 계속해서 뒤로 쭉 펴는데, 이때 하반신의 곡선이 전갈의 꼬리처럼 휘어진다.
  • 강슈(Gancho): '갈고리'. 뒷꿈치로 후려차며 몇가지 변종이 존재한다.
  • 뽄테이라(Ponteira): '쇠의 끝'. 태권도의 앞차기와 비슷하나 앞으로 찌르듯이 차는 특징이 있으며 얼굴을 걷어차올리기도 한다.
  • 보우 두 몰쎄구(Vôo-do-Morcego) : '박쥐의 비행'. 앞으로 돌진하면서 두 발로 찬다.
  • 조엘랴다(Joelhada) : '무릎으로 차기'. 말 그대로 무릎으로 상대를 찬다.

4.2.3. 유술


엄연히 말해서 카포에라도 유술기(테이크다운)들이 있다.(관절기는 없다) 단, 처음부터 직접적으로 상대를 잡아서 메치기보다 이미 중심이 흐트러진 상대가 미처 자세를 가다듬지 못했을때 잽싸게 파고들어서 자빠뜨리는 것이 주를 이룬다. 유도, 레슬링 등을 병행훈련한뒤 그쪽 기술을 사용해 직접 상대를 잡아서 내다꽂는 경우도 보인다.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병행훈련한 사람이 호다에 나오면 테이크다운 후 그라운드 싸움이 일어나는 풍경도 펼쳐지지만, 만약 싸움이 그라운드로 가면 카포에라는 그라운드/서브미션이 없기 때문에 경기를 종료 시킨다.
  • 하스떼이라 (Rasteira)- '발걸기'. 유도의 안뒤축후리기와 굉장히 유사한 동작으로 기술을 거는데, 직접 상대를 붙잡고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며 후리는게 아니라, 발차기를 하느라 이미 무게중심이 흐뜨러진 틈을 파고들어서 재빨리 후리는 것을 상정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서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동작을 끝나면서 일부러 등을 잠시 보여주며 거리를 다시 벌리는 수도 있다.
  • 치조우라 (Tesoura) - '가위'. 이름도 그렇고 기술의 모양새도 그렇고 유도의 가위치기와 완전히 똑같다.
  • 빙가치바 (Vingativa)- '적개심/복수심'. 상대의 무게중심이 불안정할때 [40] 잽싸게 파고들어서 어깨로 밀쳐서 쓰러뜨린다. 유도의 오금대떨어뜨리기의 동작과 매우 비슷한데, 같이 쓰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 반다 지 꼬스따 (Banda de costa) - 유도의 밭다리와 같은 기술
  • 아하스떠웅 (Arrastão) - 허리나 다리를 잡아서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태클기술
  • 끄루스 (Cruz) - '십자가'. 일종의 킥캐치이다.

4.2.4. 손기술


많은 사람들이 카포에라에 발차기,유술 등만이 있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카포에라에도 손기술이 존재한다.
  • 에스깔라(Escala) : '저울눈'. 손바닥으로 상대의 안면을 밀어친다.
  • 갈로빤치(Galopante) : 손바닥으로 상대의 뺨을 후려친다.
  • 지스프레주(Desprezo) : '업신여김'/'능욕'/'멸시'. 손등을 이용하여 뺨을 친다.
  • 뗄레포니(Telefone) : '전화'. 양손을 이용하여 뺨을 세게 쳐서 수치심을 준다.
  • 아스피시안치(Asfixiante) : '질식'. 태권도의 정권지르기와 비슷하며 상대의 목과 안면을 찌른다.
  • 고데미(Godeme) : 손등으로 관자놀이를 가격하는 백핸드 블로우.[41] 여담이지만 이 기술 이름의 뜻은 젠장(……)인데 영어의 'goddamn'을 포르투갈어식으로 음차한 것이기 때문이다. 메스트리 빔바가 이 기술을 처음 선보였을 때 파트너였던 미국인이 외쳤던 말이 goddamn이었고, 자기도 모르게 욕이 나올 정도의 기습적이고 공격적인 기술임을 깨닫고 이름을 '고데미'로 지었다는 설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 꾸뗄루(Cutelo) : '도축용 칼'. 손날로 상대의 경동맥을 가격한다.
  • 꼬또벨라다(Cotovelada) : '팔꿈치로 떠밀기'. 이름 그대로 팔꿈치로 가격한다.
  • 포낄랴(Forquilha) : '포크'. 두 손가락으로 상대의 눈을 말 그대로 찌른다.


5. 분류


카포에라는 크게 세가지 스타일로 나뉘어져 있다. 앙골라(Angola), 헤지오나우(Regional), 꼰땡뽀라니아(Contemporânea)가 그것.
카포에라를 수련하는 사람은 카포에리스타(Capoeirista, 까뽀에리스따)라 지칭한다.

5.1. 앙골라


Angola (앙골라)
앙골라는 카포에라가 처음 만들어졌었던 형태로 가장 전통적인 카포에라 형태이다.
앙골라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카포에라의 이미지와는 매우 다르게 느리고 (공중)아크로바틱이 없다.
하지만 느리다고 실전성이나 위력을 얕잡아봐서는 안되는데, '''동작이 느리기에 오히려 체력소모가 훨씬 더 심하고, 느린 만큼 훨씬 고도의 정교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42].
'헤지오나우'라는 카포에라 형태가 나오기 전 까지는 그냥 카포에라로 불렸지만 헤지오나우가 탄생하면서 메스뜨리 빠스찡냐에 의해 '앙골라' 라는 이름으로 정립되었다.
일반적으로 카포에라를 하는 사람을 까뽀에이리스따(Capoeirista)라고 하는데 카포에라 앙골라를 하는 사람은 앙골레이루(Angoleiro)라고 한다.

5.2. 헤지오나우


Regional (헤지오나우)
헤지오나우는 앙골라에 비해 빠르고 격투적인 요소가 강조된 형태로 현대적인 카포에라 형태인 '꼰땡뽀라니아'의 모태가 되는 카포에라 형태이다.
헤지오나우는 1932년도에 메스뜨리 빔바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전에는 카포에라가 법적으로 금지가 되어있어지만
메스뜨리 빔바가 카포에라 헤지오나우를 정부 관계자들에게 시범을 보이게 되면서
브라질 정부는 카포에라를 브라질의 문화, 예술적 보호가치가 있다고 인정을 하고
비로서 카포에라는 헤지오나우로 인해 1937년도에 합법화가 되었다.

5.3. 꼰땡뽀라니아


Contemporânea (꼰땡뽀라니아)
꼰땡뽀라니아는 가장 현대적인 카포에라 형태로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빠르고 화려한 카포에라 형태이다.
격투적인 요소는 더 격투적으로, 아크로바틱적은 요소는 더 아크로바틱적으로 발전했다.
각종 영화, 게임, 광고 등에 등장하는 화려하고 멋있는 카포에라가 바로 이 꼰땡뽀라니아이다.
1988년도에 메스뜨리 까미자가 아바다 카포에라를 설립하면서 탄생한 꼰땡뽀라니아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적인 발전과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6. 규칙



6.1. 승급


헤지오나우와 꼰땡뽀라니아에는 승급이 있다. 그룹에 따라 띠의 모양, 색, 단계가 다르나, 공통적으로 승급 심사는 1년에 1회.
최초의 승급 심사는 바찌자두(Batizado, "세례식")라 부르며 이는 정식으로 카포에리스타가 되었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 때 띠를 받는 카포에리스타에게 축하의 의미로 보통 바치자두 의식에 참여하는 선배들이 돌아가며 호다를 들어가 넘어트린다고 한다.
이후의 승급 심사는 뜨로까 지 꼴다(Troca de Corda)라 부른다. 이 '꼴다'는 카포에리스타들이 허리에 차는 띠를 부르는 이름이다.
이 가운데 높은 등급에 오른 사람을 메스뜨리(Mestre)라 부른다. 영어의 마스터란 의미. 이들에게는 수련생을 가르칠 수 있는 권한, 심사를 진행하고 띠를 줄 수 있는 권한 등이 부여된다. 다른 무술의 관장, 또는 사범과 비슷한 의미.
띠가 있는 그룹에는 이니시안치(Iniciante), 알루누(Aluno), 그라두아두(Graduado), 인스뜨루똘(Instrutor), 쁘로페쏠(Professor),메스뜨란두(Mestrando), 메스뜨리(Mestre) 등의 등급이 존재한다. (그룹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따)
바찌자두, 뜨로까 지 꼴다는 카포에리스타에겐 큰 축제 중 하나로 자신이 속한 그룹이면 물론이고 다른 그룹이더라도 찾아가서 같이 즐기고 축하해 주는, 일종의 일가족이 모여 놀고먹는 명절과 같은 행사다. 같은 나라나 지역(브라질같이 넓은 나라일 경우)의 같은 카포에라 그룹일 경우 다같이 모여 한 번에 바찌자두/뜨로까 지 꼴다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6.2. 아뻴리두


Apelido. 별명이란 뜻을 가진 포르투갈어로 카포에라를 하는 사람의 카포에라 이름(별명)이다.
아뻴리두의 유래는 카포에라가 불법일 때 서로를 부르기 위해 붙인 이름에서 유래한다. 이 별명은 일반적으로 같은 그룹의 메스뜨리나 사범급이 지어주는 것이 보통이다.
별명을 짓는 원칙은 딱히 없으며, 그 사람을 가장 잘 대표하는 이름을 붙인다. 그게 외모가 될 수도 있고, 수련시의 모습, 성격, 심지어는 목소리가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동물 이름을 붙여주지만 그렇다고 꼭 동물 이름을 붙여야한다는 규칙은 없다.

6.3. 조구


카포에라의 꽃. 카포에라의 모든 기술과 수련은 바로 조구를 하기 위해 익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마디로 카포에라식 겨루기이다.
조구 (Jogo) : 카포에라 겨루기, 대련, 스파링 (사전적 의미 : 게임, 경기)
호다 (Roda) : 조구를 하기 위한 동그란 원형 공간. (사전적 의미 : 원, 동그라미)
조구는 참가에 제한은 없다. 즉 오늘 막 카포에라를 시작한 사람도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다는 것.
카포에라에서 이 호다(원)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호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호다는 빈틈이 없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인원이 빽빽한 원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적은 인원이라도 같은 간격으로 둘러서서 완전한 원에 가깝도록 만들기를 요구한다. 이때 메스뜨리들이 말하는 것이 호다 빼샤두(Roda fechado, 원을 닫는다라는 의미).
조구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아래의 조구 종류는 아바다 카포에라 기준이다.
1. 조구 지 썽 벤뚜 그란지 (Jogo de São bento grande) : 탬포가 빠르며 타격을 주고 받는 가장 스탠다드한 조구.
2. 조구 지 벵겔라 (Jogo de Benguela) : 바닥에 손을 짚는 동작으로만 하는 조구.
3. 조구 지 이우나 (Jogo de Iúna) : 아크로바틱을 위주로 하는 조구.
4. 조구 지 앙골라 (Jogo de Angola) : 가장 전통적인 조구
5. 조구 지 산타 마리아 (Jogo de Santa maria) : 바닥에 놓여진 일종의 물체를 입으로 먼저 가져가면 이기는 조구.
6. 조구 도스 비슈스 (Jogo dos Bichos) : 동물의 이름으로 된 카포에라 기술과 동물의 움직임으로 하는 조구.
7. 조구 지 징갈로빤찌 (Jogo de Gingalopante) : 손기술로만 하는 조구.
조구의 종류는 그룹마다 다를 수 있다.

7. 현황


사실 전세계적으로 카포에라를 수련하는 인구는 꽤 많다. 외부에서 보면 하나인 것 같은 카포에라지만 사실 내부를 들여다보면 수많은 그룹이 존재하며, 그룹마다 띠 체계나 기술명, 그리고 철학에 약간씩 차이가 존재한다.
최근의 카포에라는 그 리듬감과 속도를 살려 2명이 호흡을 맞춰 벌이는 일종의 댄스나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양에서는 대학에서 카포에라 교습을 하는 경우도 있다. 배우 웨슬리 스나이프스가 카포에라를 익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련 인구에 비해 인지도는 상당히 높다. 아무래도 다른 무술이나 격투기에 비해 움직임과 기술이 독특하기 때문에 한번 보면 쉽게 각인이 되고, 영화나 여러 매체에서 상당히 많이 다뤄진 결과 인지도가 매우 높아졌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철권 시리즈에디 골드크리스티 몬테이로가 있다. 영화 옹박언디스퓨티드에서는 카포에라로 유명한 라티프 크라우더도 등장[43]한다. 오션즈 트웰브의 프랑소와 뚤루(뱅상 카셀 분)도 카포에라 동작을 보여준다. 그런데 왠지 영화나 드라마 등에 나오면 꼭 '중간 보스급 악역' 정도의 포지션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도 카포에라를 쓰는 캐릭터인 엘레나가 등장한다. 포켓몬스터에서는 이 무술의 콘셉트를 지닌 채 포켓몬의 이름이 되었다. 최근엔 점점 인지도가 증가하는 추세라 웬만한 대전격투게임이면 적어도 최소 1인 이상은 카포에라를 사용하는 캐릭터가 늘고 있다. 데스노트미소라 나오미L(데스노트)도 카포에라 사용자. 파이어볼(애니)에서도 드롯셀이 무술을 연습하며 가라데라고 주장하지만 게데히트니스는 끝까지 카포에라라고 부른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트롤이 추는 춤이 이 카포에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또한 브레이크 댄스의 일부가 여기서 따온 것이 있다. 시저스나 토마스 같은 것이 대표적.

7.1. 한국


대부분의 카포에라 학원은 서울쪽에 위치해있다.
  • 까뽀에이라 무젠자 코리아(Grupo de Muzenza Capoeira):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사범들 중에서 경력이 가장 오래된 지도자가 운영중이며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브라질 현지연수 및 사범자격(diploma)을 취득하여 한국인 최초의 instrutor자격으로 현제 홍대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다. 정기수련은 홍대:매주 월 수 금 20:00부터 21:30분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홍제:화 목 20:00부터21:30분까지 까뽀에이라 헤지오나우 및 꽁뗑뽀라니아를 비롯해서 까뽀에이라 최초의 형태인 앙골라외에도 벵겔라, 썽벤또 뻬께노, 싼타마리아, 이우나는 모든 종류의 까뽀에이라를 수련하며 까뽀에이라에서 빼놓을수 없는 악기 및 노래수업, 포르투갈어로 진행한다. 매년 유럽행사와 브라질행사에 참가중이며 폐쇄적이지 않은 그룹의 성향으로 일본과 러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그룹들과 활발한 국제적 교류를 펼치고 있다.
  • 아바다 카포에라 한국지부 (ABADÁ-CAPOEIRA) : 브라질에 본관을 두고 있는 세계적으로 규모가 상당히 큰 메이저 단체이다. 현재 한국지부에는 서울과 부천에 카포에라 아카데미가 있으며 대구에도 정기 클래스가 있다. 가장 현대적인 카포에라(꼰땡뽀라니아)를 하는 단체로서 두명의 지도자는 매해 브라질에 방문하여 각종 행사와 대회에 참여함으로서 끊이없는 발전을 통해 한국에서 브라질 카포에라를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매해 브라질 선생님들을 초청해 바찌자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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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다웅 지 오루(Cordão de ouro(CDO)) : '뮤징뇨'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카포에라의 뿌리를 잃지 않고 유지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테크닉, 상호작용하는 스피드, 민첩성, 탄력성, 독창성, 음악과 만징가/전략적 속임수 등을 수련하는 그룹으로 서울 망원에서 평일 화,목 저녁에 정기 클래스가 있다.
-홈페이지 : https://cdocoreia.modoo.at/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docoreia/
-유투브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D4NTzUtFofwltY4rxGrj7Q/
  • 카포에라 조아도르(Capoeira Zoador) : 1998년 호주의 Flihos da Bahia 그룹의 Mestre Nei와 교류를 하며 현지에서 카포에라를 수련하고 현지에서 열리는 카포에라 대회에 참가 조구(jogo; 대련)분야 에서 3위 입상(최현화 사범님). 이후에 2000년 노원구에서 한국 최초로 카포에라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카포에라를 알리기 위해 많은 학생들을 수련, 각종 공연과 방송 활동에 카포에라를 알리는데 노력하였으며 호주에서 Mestre Nei에게 2005년 카포에라 인스트루토르(instrutor)지도자 자격증 라이센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2006년 카포에라 센잘라 그룹에서 프로페소르(professor)들을 초대하여 워크샵을 진행을 하기도 하고 매년 메스뜨레를 초청하여 정기적인 승단 행사(바띠자두)를 진행하였습니다.
2002년 최 사범님의 지도 하에 카포에라를 시작으로 꾸준한 수련과 여러 나라와 교류 및 활동하는 국내의 유일한 여성 지도자인 댄살리나(dançarina) 사범님께서 2018년 카포에라 인스트루토라(instrutora) 지도자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Mestre Sucuri의 Zoador그룹으로 한국의 Zoador Korea를 맡고 있으며 매 수업 체계적인 방식으로 꾸준히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은 평일반,주말반으로 월,수,금,일요일 진행이 되며 매 수업마다 다양한 시퀀스와 함께 카포에라음악과 악기연주 그리고 카포에라 무브와 테크닉에 대해 다양하게 배울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수업영상 및 더 다양한 그룹의 정보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카포에라 조아도르 아카데미 수업문의-02-557-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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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FICA, Fundação Internacional de Capoeira Angola[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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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일하게 앙골라 스타일을 가르치는 그룹. 월요일과 수요일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금요일은 낮 1시부터 3시까지 수업이 있다. 월요일에는 합정동 주민센터에서, 수요일에는 신촌 주민센터에서, 금요일에는 광흥창역 브랜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회원수는 들쭉날쭉하지만 다른 그룹보다는 적다. 현재 5명 내외.
상의는 노란색, 하의는 검은색을 입으며 피카 티셔츠가 있다. 처음 피카에 들어갔을 땐 하얀색 티셔츠를 입지만, 어느 정도 수련한 이후에는 노란색 티셔츠를 준다. 바지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운동하기 편한 옷을 입고 오면 된다. 기념일이나 생일에는 아래위로 흰 옷을 입기도 한다.
다른 그룹은 맨발로 수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피카는 앙골라 스타일 특성상 발을 밟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 실내화가 필요하다. 바지와 마찬가지로 운동하기 편하고 깨끗한 신발이면 된다.
또한 무술을 주로 연습하는 타 그룹이 비해 노래와 악기에 중점을 두는 편이다. 수업시간 두 시간 중 한 시간 가량 악기와 노래를 배우고, 남은 한 시간 동안 운동을 한다. 대부분의 수업시간을 운동으로 보내는 다른 그룹과는 많이 대조적.

8. 대중매체에서


철권 시리즈포켓몬스터포켓몬처럼 카포에라하면 물구나무를 서서 싸우는 이미지가 있다. 그 이미지는 대개 일본 만화 원작자인 카지와라 잇키가 당시에는 생소했던 카포에라를 소개하면서 물구나무를 서서 싸우는 격투기라고 말했기 때문에 그렇게 알려진 것뿐이다. 당시 공수도 바보 일대타이거 마스크는 격투만화의 금자탑적인 존재였고 따라서 많은 소설이나 영화, 만화등이 그 영향을 받았다. 물론 카지와라 자신이 카포에라에 조예가 깊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꽤 오류가 있는 편으로 실제로는 당연히 손기술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나이프를 쓰기도 한다.
2018년 7월 5일부터 드디어 사코 토시오가 카포에라를 주 소재로 삼은 만화 바투키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간 조연급 무술로 등장했던 다른 만화와는 달리 카포에라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고 작가의 이전 작품 도박마가 좋은 평가를 얻었던 만큼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8.1. 카포에라를 사용하는 캐릭터


  • 공태랑 나가신다! - 소니 블랙 페퍼
  • 닌자 슬레이어 - 닌자 슬레이어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 단테
  • 데스노트 - 미소라 나오미, L
  • 바카노! - 시클
  • 버스트 어 무브 - 카포에라 성인
  • 블랙라군 - 파비올라 이글레시아스
  •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 이부키 미오[45]
  • 열혈사제 - 장룡
  • 원피스 - 상디[46]
  • 오버워치 - 루시우[47]
  • 용과 같이 시리즈 - 마지마 고로 댄서 스타일 한정[48]
  • 짱구는 못말려 - 액션가면
  • 파이어볼 - 드롯셀[49]
  • 포켓몬스터 - 카포에라
  • 프리큐어 시리즈 - 큐어 베리, 큐어 마치
  • 2015년 항목 참조.
  • 격기 3반 - 방정음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클래식의 뾰족창 부족[50]

8.1.1. 대전액션게임에서 카포에라를 사용하는 캐릭터



8.1.2. 리듬게임 버스트 어 무브의 캐릭터


[image]
외계인 2마리. 춤의 스타일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1번 항목을 바탕으로 했다. 원래 이름은 키키&라라로, 키키가 남성, 라라가 여성인 쌍둥이 남매. 간판 수집을 목적으로 지구에 왔다가 사기를 당하고 우주선마저 빼앗겨 버려 졸지에 지구에 체류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그렇지만 아예 눌러 살면서 간판 수집을 취미로 해 버린 모양.
주 댄스인 카포에라는 댄스 이외에도 구타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주로 키키가 상대를 붙잡고 라라가 두들겨 패는 패턴(2편 엔딩). 쟈마 댄스는 광선으로 상대의 머리를 대두로 만드는 공격으로, 1, 2편 공통으로 2회 히트시키면 상대 캐릭터를 대두 상태로 지속시킬 수 있다.
테마곡은 1편에서는 소문난 카포에라, 2편에서는Allegretto Break로. 1편에서는 가사가 있었지만 2편에서는 사라졌다. 배틀 스테이지는 우주선.
2편에서 애완동물인 치치&샐리가 카피 캐릭터로 등장. 긴 혀가 압박적이다.
3편에 해당하는 버스트 어 무브 댄스 서밋 2001 에선 데이터 이스트러즈 팀의 카메오로도 출연했다.

[1] '이'가 매우 짧게 발음되기 때문에 거의 '까뽀에라'처럼 들린다. 한국에 카포에라가 무술로서 처음 들어왔을 시절의 자료를 보면 전부 '까뽀에라'로 표기되어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2] 국립국어원에서는 유기/무기를 구분하지 않는 언어(즉, ㅋ/ㄲ, ㅌ/ㄸ, ㅍ/ㅃ 등을 구분하지 않는 언어)인 이상 외래어의 표기에 된소리(무기음)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3] 《온리 더 스트롱》은 음악의 역할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마지막 격투 씬에서 악당으로 등장하는 패거리들이 노래할 때 주인공이 속수무책으로 발리다가(……) 주인공을 지지하는 학생들이 더 큰 소리로 노래하자 전세가 역전되어 이기는 연출이 나오긴 한다. 물론 실제로 음악이 누군가에게 유리해지거나 불리해지는 작용을 하는 건 아니고, 단지 빠른 템포를 요구하는 리듬과 노래가 나오면 체력적으로 버티지 못해서 말리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4] 대부분의 경우 후술할 악기 중에서도 베림바우(berimbau)를 쥔 사람이 조구의 흐름을 지배한다. 물론, 아무에게나 베림바우를 쥐어주고 조구를 이끌어나가라고 하기 보다는 지도자급의 실력과 지식, 경험을 갖춘 사람이 자발적으로 베림바우를 잡는다. [5] 일부 메스뜨리는 카포에라의 리듬이 이제샤의 변주(variation)라 주장하기도 한다.[6] 구체적으론 '신'에 해당하는 개념인 오리샤(Orixá) 중 하나인 오슝(Oxum)을 위한 음악[7] 유독 음이 낮고 울림이 큰 경우 베하보이(Berra-boi)라고 하기도 한다. 참고로 베하보이는 발정기의 수소(……)를 의미한다.[8] '작은 비올라'라는 뜻의 '비올리냐(Violinha)'라고도 한다.[9] 스페인에서 구이로(güiro)라고 부르는 악기와 같은 것이다.[10] 나머지 악기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리듬에 바리에이션을 섞는 방식.[11] 빔바 뿐만 아니라 칸지키냐(Canjiquinha), 카이사라(Caiçara), 바우데마르(Waldemar) 등 저명한 메스뜨리들이 생전에 실제로 어떻게 연주했었는지를 비교적 정확하게 기록한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특히 음 길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서양의 기보법을 채용한 몇 안 되는(거의 유일할지도 모른다) 자료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12] 이 외에도 유투브에 berimbau toque primitivo등으로 검색하면 조구 지 포라(Jogo de Fora), 제지(Gegy), 단다라(Dandara) 등 오늘날 카포에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옛 연주들을 접할 수 있으나 관련 서적을 찾을 수 없어 기재하지 않았다.[13] pressionar, relar, distensionar 모두 바께따를 이용하지 않고 오로지 도브러웅만을 이용해서 내는 소리(일렉기타 연주법에 비유하자면 해머링에 해당)이다. 따라서 음표 머리에 ○를 덧씌워주기보다 음표 기둥에 '바께따로 치는 소리'라는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기둥이 없는 음은 도브러웅만으로 내는 소리라는 것을 간단하게 나타낼 수 있다.[14] 링크된 영상을 직접 들어보면 알겠지만 위 음들을 전부 6/8박자로 연주하므로 엄밀히 따지면 완전히 똑같은 연주는 아니다.[15] [image][16] 메스트리 빔바의 제자로서 오랫동안 그의 밑에서 수련했던 메스트리 아꼴데옹(Mestre Acordeon)에 의하면, 이 '7가지 리듬'이라는 것은 '''빔바 후대의 메스트리들이 규정한 것'''이라고 전한다. 처음 그가 음반을 남길 당시에는 분명 7가지 리듬이긴 했으나, 아꼴데옹이 배우러 찾아갔을 때 명확하게 이름을 대고 연주했던 것은 썽 벤투 그란지, 방겔라, 이우나 셋에 불과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아래와 같이 음악 기호를 이용해서 남기는 체계가 없어서 후대에 잘 전달되지 않았던 것도 있고, 바리에이션화 되어 다른 리듬에 편입되거나 심하면 '''제작자 본인이 연주법을 잊어버리는''' 등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통폐합이 이루어지곤 했기 때문이다. 현재도 아래 목록의 아마조나스는 다른 리듬들에 비해 특징이 명확하지가 않고 썽 벤투 그란지와의 경계가 모호하며, 그룹마다 정의하고 있는 기본 연주법이 제각각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빔바가 음원을 남겼기 때문에 없는 것으로 취급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17] 그는 이우나를 수컷과 암컷이 주고받는 울음소리와 비슷하다고 묘사했다.[18] 브라질 내에서 이 새를 가리키는 이름은 위키피디아(포어) 페이지에 실려있는 것만 14개에 달할 정도로 매우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이우나'이다.[19] [image]
까발라리아 안치가(Cavalaria Antiga; '옛 카발라리아')라 불린다.
[20] 위 악보에서 볼 수 있듯이 같은 음을 4번 치는 것[21] 당장 위 악보의 2번째 마디와 썽 벤투 그란지 지 헤지오나우를 비교해보자.[22] 그래서 극단적인 경우 아마조나스를 상 벤투 그란지의 바리에이션으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같은 음을 4번 치는 주법이 들어가는 건 공통적이다.[23] 그룹에 따라서는 이 노래가 시작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대련이 시작되기 때문에 깐뚜 지 엔트라다(canto de entrada; 입장의 노래)라고 하는 곳도 있다.[24] 대체로 노예들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영웅이거나 카포에라 역사상 중요한 메스뜨리 등.[25] 특히 2자루 이상 편성된 경우 가장 낮게 조율된 베링바우를 잡은 사람.[26] bateria. 타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그냥 악기를 연주하는 구성원 전체를 총칭하는 말이라고 보면 된다.[27] 스타일에 따라 Ê ê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단순히 Ê로 줄이는 경우도 있다.[28] 보통 줄여서 D.P.라고 한다.[29] 눈찌르기, 낭심 타격 등.[30] 여기서 약속이라는 것은 겨루기의 속도나 승패조건을 약속하는게 아니고, 공/방의 순서를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31] 헤지오나우 같은 경우는 그렇다쳐도 앙골라는 확실히 좀 많이 느리다.[32] 그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피아니스트들도 사실 평소에 '''느린 반복 연습'''을 거친 뒤 콘서트나 녹음 (즉, 실전) 때에 본격적으로 빨리 친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33] 무에타이, 복싱 등의 무술들도 일부러 박자를 늦춘 대련방법을 쓰기는 한다.[34] 1986년생이며,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Axé Capoeira 도장에 연고를 두고 있다. 7승 4패의 전적이며, 역시나 대부분의 승리를 KO로 따냈다. 1973년생의 플로리다에 연고를 두고 있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와는 동명이인이다! [35] 손을 땅에 짚고 뒤돌려차기를 하는 형태의 기술[36] 당연히 보통 MMA 선수는 아니고, 캐나다 밴쿠버의 Axé Capoeira라는 그룹에서 지도자로 역임 중인 사람이다. Barrãozinho로 더 잘 알려져 있고, 경기 출전 당시 직급이 쁘로페쏠(Professor)였다.[37] 턴차기와는 달리 땅을 박차는 발로도 공격한다.[38] 회전력을 이용해서 빠르게 차는 Meia-lua de Compasso와 달리 느리게 움직이는 앙골라의 Rabo de arraia는 다리도 낮게 들고 거의 손을 옮겨 짚어가며 그리는(……) 수준이라 둘을 아예 다른 기술로 보는 견해도 있다.[39] 권투 인파이팅, 빰 클린치와 무릎 공격, 그래플링 및 그라운드 공방 등[40] 징가를 밟고 있을때 파고들거나, 발차기를 한 직후를 노린다 [41] 보통 주먹을 쥔다고 알려져 있지만 손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42] 비슷한 예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때 '''천천히 들어올리고 내릴 것'''을 강조하는데, 그만큼 곱절로 더 힘들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43] 라티프 크라우더는 실제 Capoeira Batuque라는 그룹에 속해있는 카포에이리스타이기도 하다.[44] 국제 까뽀에라 앙골라 재단[45] 원작에서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고, 애니메이션의 묘사로 나타난다.[46] 다만 카포에라만 쓰는게 아니라 다른 기술도 사용하고 기술 중 카포에라 기술이 있는 것이다.[47] 감정표현 중에 카포에라가 있다.[48] 사실 이건 브레이크 댄스에 더 가깝다.[49] 다만 최종화 전까지 본인은 계속 가라데라고 우겼다.[50] 정확히는 기술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이들이 추고 있는 춤(?)같은 것이 카포에라 동작[51] 정확히는 루차 리브레와 카포에라를 섞어서 구사한다.[52] 초능력과 병용해서 사용한다지만 실상은 타격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