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구레

 



1. 개요
2. 상세
3. 구성원
4. 사업
5. 야쿠자와의 관계
6. 관련 조직과 인물
6.1. 칸사이 지역
7. 피해자
8. 관련기사
9. 미디어 믹스


1. 개요


'''半グレ'''
1990년대 일본에서 활동하던 청소년 폭력서클이나 폭주족이 나이를 먹으면서 손을 씻거나 야쿠자가 되는 대신 범죄를 생업으로 삼으면서 발생한 범죄집단. 2020년 시점에서는 폭대법으로 인해 야쿠자가 공권력의 제재를 받자 그들의 하청업체가 돼서 그 빈 자리를 이들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쿠자처럼 간판을 내걸고 결속된 집단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 방식의 점조직으로 활동하며, 폭대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야쿠자보다도 훨씬 활동이 자유로워서 무럭무럭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 '한구레'라는 명칭은 半(반), グレ(그레이:회색 혹은 구렌타이(愚連隊 ぐれんたい 불량배))의 조어로 한국식으로 부르면 반쯤 건달인 '반달(...)'이 되겠지만 흉악성은 반달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한구레는 변형된 형태의 '조폭'이기 때문이다.

2. 상세


현 시점에서 이놈들은 야쿠자보다도 위험하다. 야쿠자는 대단히 엄격한 폭대법의 적용을 받아 어지간한 조직원이라면 경찰에 명단이 올라가 관리 대상으로 올라가 있으며, 이런 관리 대상들이 일반인에게 문신을 보이며 협박하기만 해도 현장 연행이 되지만 한구레는 법 기준상 야쿠자로 등재되어 있지 않기에 폭대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위험한 일은 촉법소년이라 가벼운 처벌만 받는 코흘리개들을 전화 한 통화로 동원해서 사람 조지는 일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야쿠자보다도 위험하다. 그리고 점조직 형태라서, 하술되는 유명 한구레에서 일하는 청소년 조직원은 본인이 한구레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때가 많다. 이들 입장에서는 "용돈 잘 주고 밥 잘 사주는 친한 형이 부탁할 때 그 부탁을 들어주는 것 뿐"이라서 자각하지 못한다.
야쿠자처럼 사무실을 만들고 간판을 내세우지는 않지만 지역에 따라 관동연합, 도라곤(怒羅権), 강자(強者)[1]라는 명칭으로 불리는데 관동연합은 '롯폰기 나이트 클럽 살인사건'을 저질러 세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폭대법이 더욱 엄격해지며 야쿠자들의 활동반경이 좁아졌고, 새로이 범죄의 세계로 들어온 신생 범죄자들은 고루한 규율에 첩첩이 위로만 쌓인 계급 사회, 많은 상납금을 내야하는 야쿠자 대신 자신들만의 조직을 만들게 되었다. 조직이라고는 하나 야쿠자처럼 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점조직처럼 개개인이 따로 살다가 한 탕 할 일이 생기면 그때그때 모여 범죄를 저지르고 다시 흩어진다. 이런 특징 때문에 기존의 야쿠자처럼 조직원들을 경찰이 관리하기 어렵고, 폭대법 적용도 어려워 이 틈을 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야쿠자의 하청업체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대항해서 세력권을 빼앗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야쿠자들을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특정 야쿠자 조직의 폭력사주를 받아 처리해주면서 실적을 쌓다가 한두 명이 모든 증거 자료를 들고 경찰에 자수하거나 신고하는 방식.
물론 일본 경찰도 아주 손 놓은 건 아니라서 2013년에는 한구레를 '준폭력단'이라고 지칭하고 대책마련과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야쿠자처럼 세를 과시하는 것도 아니고 누굴 조질 일이 있으면 촉법소년의 혜택을 받는 불량 청소년들을 사주해 폭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범법 사실을 파악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쿠자와 마찬가지로 재일 한국인 간부들이 제법 힘을 쓰는편.
아직까지는 단기체재로 온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시비를 걸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 뿐만 아니라 해외 한구레 조직들도 꽤 있는 편. 그 예로 중국계 한구레 도라곤, 네팔계 한구레 도쿄 브라더스 또한 베트남 한구레들도 증가하고 있는 편이다.

3. 구성원


구성원들이 상당히 젊다. 2018년 시점에서 간부급들은 40대에 불과하고 원로라고 해봤자 50대 초반. 그리고 야쿠자 특유의 절대복종을 강요하는 상하관계나 합숙, 빡센 규율이 적어 야쿠자와는 달리 젊은 조직원의 수급에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 불량청소년들이 야쿠자가 되는 대신 연줄을 통해 한구레 조직에 들어가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4. 사업


이들의 사업 영역은 다방면에 걸쳐 있다. 마약 유통, 보이스피싱, 성매매, 사채, 용역깡패, 지하 격투장[2] 사업, 심지어 연예 기획사 사업까지 다양하지만 도박 사업만은 피하는데, 이는 야쿠자가 전후 시절부터 지금까지 잘 붙들고 있는 부분이라[3] 끼어드는 것이 야쿠자와 직접적으로 부딪힌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5. 야쿠자와의 관계


언뜻 보면 야쿠자와 경쟁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야쿠자의 일에 하청으로 일하거나 사업상 제휴관계인 경우가 많다. 폭력조직을 전문으로 취재해온 르포 라이터 오노 토시로(小野 登志郎)에 의하면 야쿠자의 세력이 줄고 반비례로 한구레가 늘어나는 상황은 그냥 야쿠자의 하청조직이 커지는 것뿐이지 한구레가 야쿠자 세력 전체를 밀어내는 건 아니라고 한다. 한구레가 밀어내고 있는 야쿠자는 소규모 하부 조직들 뿐이다. 폭력단 대처법은 소규모 야쿠자 조직은 통제하고 있지만 한구레는 통제하지 못하다 보니, 거대 야쿠자는 쓰기 어려워진 하부조직의 사업영역을 한구레같은 소규모 갱에 적극적으로 넘겨 외주로 운영하는 중이다. 그 대신 폭력이 필요할 때마다 이들을 동원하거나 수입의 일정 부분을 받아가는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본가라 불리는 거대 야쿠자의 수뇌부는 상당수가 전문직 종사자를 동원하여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지 오래다. 기업 여러 개를 말아먹을 정도의 대규모 부동산 사기나, 금융투자사기 등은 자본금이 많이 들지만, 수익면에서 단순 보이스피싱이나 성매매, 사채 등과는 벌어들이는 돈의 자릿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실상은 거대 야쿠자 조직 내에서도 최말단의 산하 조직만 수익원이 없어져 말라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런 식으로 범죄조직이 아웃소싱(외주)•점조직화되는 경향은 세계적인 추세다. 일본 야쿠자와 비슷하게 중앙집권 피라미드형 조직 구조를 가진 이탈리아 계열 마피아의 경우, 마피아/역사 문서의 서술을 보면 알겠지만, 현대 야쿠자가 한구레를 사용하듯, 현대 이탈리아계 미국 마피아 조직은 바이커 갱단으로 대표되는 미국 내 다양한 거리 갱단을 사용한다. 이탈리아 본토의 마피아 조직도 알바니아계나 나이지리아계 같은 비전통적 범죄조직들을 하청으로 부린다. 이러한 아웃소싱 형태의 범죄 활동은 그만큼 감시가 쉽지 않은 데다 범죄 행위에 대한 리스크도 낮아 더욱 폭력성이 두드러진다.


6. 관련 조직과 인물


  • 관동연합[5]
    • 미타테 신이치(見立真一 현재 지명수배 중)
    • 마츠시마 크로스(松嶋クロス 본명 마츠시마 시게루(松嶋 重))
    • 시바타 다이스케(柴田大輔 재일교포 3세)
    • 이시모토 타이치(石元太一 현재 구속 수감중)
    • 이토 리온(伊藤リオン 일본계 브라질인 2세)
    • 무라이 유스케(邑井祐介)
    • 바바 요시아키(馬場義明 현재 구속 수감중)[4]
    • 카네무라 타케히로(金村剛弘 사망, 재일한국인으로 한국명은 김강홍(金剛弘 キム・ガンホン))
  • 노라권(怒羅権)[6] - 일본 수도권에서 히키아게샤 2, 3세가 만든 조직으로 주로 중국인(또는 재일 중국인+히키아게샤)으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조직명인 노라권은 일본어 독음으로 '도라곤'이라 야쿠자들이 흔히 쓰는 아테지 말장난이지만 한편으로는 한자의 뜻을 그대로 해석한 "일본인의 대한 분노, 단결, 권리"를 포함하기도 한다. 관동연합을 능가할 정도로 상당히 과격하고 잔인한 편.[7] 실제 1990년대에 오성홍기를 내걸고 경찰서를 습격한 적이 있고 폭주족 시절부터 식칼, 사시미, 망치 같은 위험한 물건으로 다른 폭주족들을 습격해서 '식칼 군단'으로 불렸다. 총기 밀매나 카드위조, 각성제 밀수, 마약 밀매, 보이스 피싱 같은 불법적인 사업도 하면서 클럽, 중일 무역 사업 같은 합법적인 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중화권 삼합회, 일본 국내에서는 야쿠자 스미요시 카이하고 제휴를 맺고 있다.[8]
    • 사시키 히데오(佐々木秀夫). 본명은 장영흥(張栄興)
    • 송국경(宋国慶 현재 구속)
    • 맹령국(孟苓国 현재 구속)
    • 리명암(李明岩)
  • 타니야마 히데유키
  • 우리타 준시(瓜田純士) - 공식적으로 여기 속한건 아니지만 깊은 유대관계가 있고 중학교 시절 마츠시마 크로스의 꼬붕이자 학교내 2인자였다. 더군다나 구 관동연합 2대 총장이었던 '우리타 요시하루'의 아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마츠시마 크로스의 꼬붕 노릇을 하고 키 150cm대의 시바타 다이스케와 사소한 일로 싸웠다가 라이트훅 한방에 참교육 당하고 서로 화해했다는 일화를 보면 무지막지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싸움을 잘하지는 못한다는 평을 듣는다. 지하격투기에도 출전했는데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굴욕을 보여준다.
  • 키무라 형제 일파
    • 카와 타케시 - 스모 스타이자 몽골 국적의 선수였던 아사쇼류[9]에게 차량으로 끌려가 깨강정이 되게 맞은바가 있었는데, 당시 신문상으로는 일반 술집 사장으로 보도되었으나 사실은 거대 폭주족 '산겐자야 구렌타이'의 간부였고 그후 키무라 형제들과 연합한 인물. 일본내 마약 시장을 꽉 주름잡고 있어서 연예인 마약사건이 터지면 마약 출처는 항상 이 인간이었다. 불세출의 야구스타였던 기요하라 가즈히로차게 앤 아스카의 '아스카'가 마약사건에 연루될 당시에도 카와 타케시의 가게에서 마약을 매번 구입해갔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잇뽕실력은 별로지만 입털기와 선동에 아주 능하고 머리가 좋아서 그 후에 합법과 불법을 오가면서 상당한 재산가가 되었다. 아사쇼류와의 헤프닝 이후 취한 손님이 그 얘기를 꺼내며 약을 올리자 바로 맥주병으로 그 손님을 까버린 뒤 발과 집기로 마구 폭행하기도 했다.
  • 극악
    • 테라다 코우지 - 그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미타테 신이치와 관동연합의 내로라하는 괴물들이 유일하게 두려워한 존재. 미타테 신이치와 관동연합 일당들이 늘 했던 대로 적대 폭주족 & 찌마(チーマー Teamer)들 조지던 시절에 바로 이 테라다 코우지의 동생도 혼자있다 납치당해서 관동연합 일당들한테 배트로 무자비하게 맞고 발가벗겨진 채 사진이 찍혔는데 당시 미타테는 이 사람이 테라다 코우지의 동생인걸 전혀 몰랐으며 적대 조직이었지만 이미 그쪽 세계에서 무시무시한 싸움실력으로 유명해서 관동연합내 인간병기인 타니야마 히데유키조차 맞짱을 꺼릴 정도의 인물이었으며 미타테 신이치도 테라다를 동경하고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동생이 관동연합 조직원들한테 무자비한 린치와 수모를 동시에 당하자 개빡친 테라다가 미타테에게 전화를 걸어 나와서 나좀 보자고 한 뒤 잇뽕을 신청하고 미타테의 선제 주먹을 손쉽게 피하고는 빠르고 돌같은 주먹 두 방으로 미타테를 깔끔하게 KO시켰다고 한다. 엄청난 싸움꾼이지만 그래도 잔혹하진 않았는지 그걸로 신선이 끝냈고 미타테는 자신의 잇뽕실력이 약한걸 컴플렉스로 삼은 계기가 되어서 그후 복싱과 격투기를 열심히 수련했다고 한다. 물론 미타테가 싸움을 못하는건 결코 아니고 테라다 코우지가 너무 괴물급으로 센 탓이 크긴 하다.

6.1. 칸사이 지역


  • 아웃세븐[11]
    • 사가라 마사유키 - 권문(拳月)이라고도 불리는 전 킥복서 출신이자 리더격 인물. NHK 스페셜 한구레 편에 출연했으며 인터뷰에 의하면 폭력전담(...)이라고 한다. 잡혀들어가면 공부하고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라는 쿨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는데 딱히 교도소에 가는게 꺼리낌이 없는듯하다. 주로 오사카시에 있는듯 하며 2017년에는 길에서 전방에 다가오는 자동차와 트러블이 생겨 운전자에게 두개골 골절의 중상을, 동승자는 전치 2주 상해를 입혀 구속되기도 했고 오사카 시내에 있던 대립중인 한구레 그룹 어비스의 전 여성 맴버 한명을 붙잡아 산에 묻어 버린다는 등 협박한 혐의로 최근 또 체포되었다. 사가라는 과거 K-1에도 출전한 경력이 있는데 상대가 무려 나가시마☆지엔오츠☆유이치로였다. 경기영상. 다운을 한차례 빼앗기고 반칙공격을 일삼아 옐로우 카드를 받는 등 그로인해 판정패 했으나 유이치로의 얼굴도 성하지 않아서 챔피언 출신을 상대로 나름 선전했다는 의견도...그러나 안타깝게도 당시 K-1은 몰락하기 바로직전 상태였고 몰락 후 다시 지하 격투장으로 돌아갔다. 격투기 총전적은 4승3패로 실력은 그냥 쏘쏘하다.
    • 요시미츠 유스케 - 별명은 대포동(...). 조장급 인물. 오사카에서 양아치가 가장 많다는 미나미 지역에서 음식점[10] 몇 군데를 운영한다고 하며 과거 같은 그룹의 점포에서 매상의 일정부분 상납받는 야쿠자의 고전적인 방식으로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깔끔하고 남성미 있는 외모덕에 패션 모델도 하고있고 인스타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여성팬들이 직접 그의 상남자 스러움을 보러 멀리서도 만나러 오는 모양인듯. 그러나 이 자도 상해 전과가 있고 최근 불분명한 사건때문에 교도소행이 되었다.

7. 피해자


  • 이오기 레이싱 : 일본어로는 '井荻レーシング' 도쿄 스기나미구 군소단체 폭주족이였다. 이전 서술에 별것도 아닌 집단으로 서술되었으나 절대 그런 허접한 수준은 아니였고 리더인 아카호리 노부오의 친척이 니시타마군 폭주족 연합체인 TC연맹의 유력 간부였다. 실제 본인의 싸움도 절륜한 수준이었는데, 노부오의 초등학교 친구였다는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자신이 중학교를 올라가며 왕따를 당하였는데, 어느날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친 노부오랑 담소를 나누게 되었고 그 장면을 불량학생들이 보고난 이후로는 자신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노부오가 딱히 커버를 쳐준 것도 아니고 노부오랑 친분이 있어 보이는 것만으로도 괴롭힘이 멈췄던 것. 관동연합도 이오기 레이싱을 쉽게 치지 못했으며 1년간 작은 소모전 끝에 미인계로 유인하여 박살을 내버린 것이다. 또한 이 사건 당시 미타테 신이치가 없었다고 하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간부 시바타 다이스케[12]의 증언으로는 분명히 미타테 신이치가 있었다고 하며 왜 미타테가 없었다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노부오와 난바를 69로 능욕시킬때 마츠시마 크로스가 주도했는데 각각 노부오의 턱을 부숴버리고 승부가 뻔한 맞짱에서 일방적으로 패긴 했지만 관동연합내 대표적 무투파인 무라이 유스케는 의외로 이건 너무 심하다며 강력하게 반대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관동연합에 합류한지 얼마 안 돼서 발언권이 약했던 관계로 결정을 뒤집지는 못했지만 노부오와 난바가 69를 할때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렸다고 한다. 그리고 한때 노부오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 친했었던 시바타 다이스케도 이 결정에 영 탐탁찮아 하긴 했다고 한다.
  • 귀면당 - 관동연합이 다른 폭주족과 찌마들을 상대로 항쟁을 벌이던 시절 상당히 애를 먹었던 집단이며 이 귀면당 총장이 잔혹함으로는 미타테 신이치에게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로 무서운 인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관동연합측에서 이 귀면당 총장의 지인들과 가족들을 몰래 조사하고 이동루트를 파악한 뒤 이오기 레이싱을 족쳤던 방식대로 혼자 있을때 방심하던 귀면당 총장을 단체로 습격해 배트로 짓이기고 난 뒤 마츠시마 크로스의 주도로 똥먹이기 능욕을 시키고 심지어 "저는 변태입니다.", "먹게 해주세요", "똥 잘먹었습니다."라는 굴욕적인 대사까지 시키고 그걸 비디오 카메라로 스너프 필름을 찍어 마구 뿌려댔다. 물론 그 이후 귀면당 총장은 영원히 잠적하고 불량배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만다.

8. 관련기사


신흥 폭력조직 한구레의 실체 : 이 기사에서 조직원들끼리 격투기 대회를 연다는 부분은 상술된 오사카의 한구레 ' 강자 '가 주최하는 시합이다. 현재 강자는 해체되었다.

9. 미디어 믹스


  • 사무라이 솔져 : 한구레 미화물.
  •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IWGP 시리즈에 등장하는 G 보이스의 경우 불량청소년 출신의 두목이 성인이 되어서도 갱생하지 않고 조직을 지배하고 있고, 그 후배격인 불량청소년들이 조직의 하부 구성원들을 이루고 있으며 두목급의 경우 불량청소년의 상납금 등 이 조직을 통해 얻은 수익을 통해 호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는 점 등을 볼때 전형적인 한구레의 정의에 부합하는 조직이다. 이 작품의 경우, 아직 판단력이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을 조직의 두목이나 간부급들이 이용해먹고 있다는 점을 제법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 사채꾼 우시지마 : 양아치편에 등장하는 아이자와 코지, 그리고 가쿠토 형제의 역습편 에 등장하는 가쿠토 산조를 포함한 가쿠토 3형제, 우시지마편에 등장하는 시시야 코지, 그리고 가쿠토 형제의 역습편 및 우시지마편에 모두 등장하는 몬스터 연합 등이 한구레에 해당한다. 가쿠토 3형제의 사업체 이름이 "러브 하우스"인데 한자로는 誠愛の家이라 쓰고 러브 하우스라 읽는다던가, 몬스터 연합의 한자 표기가 悶主陀亞連合이라는 괴상한 한자(...)라던가, 이렇게 일본 불량청소년들이나 쓸 법한 괴상망칙한 작명법을 성인이 되어서도 꿋꿋이 쓰고 있는 것에서 한구레라는 집단(불량청소년 집단이 나이를 먹고 변하지 않은 채 직업범죄자가 된 자들) 특유의 문화가 잘 드러난다. 또한 우시지마편에서 나오는 과거 회상신(아직 시시야 코지가 한구레가 되기 이전)에서는 시시야 코지의 형이 자신의 후배인 나메리카와 히데노부가 한구레 생활 대신 야쿠자 조직에 들어가는 길을 택하자 자기 밑에 들어오지(=그냥 자기처럼 한구레가 되면 되는데) 왜 야쿠자 밑에 들어가서 사서 고생을 하는 건지 참 희한한 녀석 다 보겠다며 의아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일본 범죄세계에서 한구레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현실을 어느정도 반영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 아웃레이지 파이널 : 영화 초중반부에 하나비시카이 측에서 픽서 조직의 수장인 장회장을 암살하기 위해 '폭주족 출신 양아치들'에게 총 몇자루를 쥐어 주고 하청으로 파견하는데 이 폭주족 출신 양아치들이 딱 한구레의 정의에 부합한다. 물론 아마추어 양아치들인 만큼 장회장을 잡기는 커녕 한 명도 남김없이 장회장의 경호원들에게 역으로 사살당하고 끝났다.
  •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 케이힌 동맹
  • 8인의 수상한 신사들(龍三と七人の子分たち) : 케이힌 연합(京浜連合)이라는 한구레 조직이 등장하는데, 케이힌 연합에게 일감을 받아 일하는 사채업자가 보스인 '니시'와 2인자인 '사사키'가 전직 폭주족 출신의 불량청소년이라고 언급한다. 수입원은 한구레 조직답게 나야나 사기나 물건 강매 그리고 용역깡패 일 등. 한물간 옛날 야쿠자 출신 주인공인 류조 일행들을 늙다리라고 무시하는데, 코미디 영화이기 때문에 정작 류조 일행을 만났다 하면 하나같이 털리는 굴욕(...)을 보여준다. 표면적으로는 기업인 척 하고 있기에 부하들에게 사장님이라 불린다.
  • 하이앤로우 : 다우트(DOUBT), 기도라
  • 용과 같이 ONLINE : 13장 제삼세력 편부터 등장하는 한구레 츠치 하야토 일파가 등장한다. 츠치 하야토는 카무로쵸에서 가장 거대한 한구레 조직을 이끌고 있으며 카무로쵸를 점령한 오미 연합하고 항쟁중이다.[13]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카스가하고 손을 잡고 조력자로 활동하지만 이들의 진짜 목적은 오미 연합을 내쫓고 카무로쵸를 점령하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카스가 일당은 이들을 경계하고 있다.[14]
[1] 이놈들은 아마추어 격투기 단체를 자칭하고 지하격투기 대회를 열었다. 현재는 해체되었다.[2] 일본 종합격투기의 몰락으로 공백이 생긴 일본내 MMA시장 파이의 상당수를 이들이 차지했다.[3] 게다가 빠칭코 처럼 합법인 영역도 있고 2019년에 이르러서는 아예 카지노도 합법화 되었다.[4] 노라권의 간부이자 스미요시회 조직원이기도 하다.[5] 공식적으로 관동연합이란 호칭을 쓰는건 아니지만 관련 인물들이 사실상 관동연합이라는 호칭을 쓴다. 다만 롯본기 클럽 습격사건으로 인해 주요 간부들이 구속 수감 되었고 두목 위치에 있던 미타테 신이치 마저 해외도피 하는 바람에 지금은 거의 괴멸 되었다.[6] 또는 '(차이니즈) 드래곤'이라고 불린다.[7] 아예 조직원들이 청룡도를 소지하고 다닌다.[8] 이러한 행동 덕분에 한구레 보다는 일본판 삼합회 조직에 가까운 편. 실제 몇몇 일본쪽 기사에선 중국 마피아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존 야쿠자와 삼합회를 합친듯한 모습에 가깝다.[9] 여기에서 열거되는 사람들과 비견할만한 개망나니 성격을 가졌는데, 방탕한 생활과 함께 상대 스모선수에게 도발과 과도한 세러모니는 기본이고 선수와 일반인을 가리지않고 기물파괴와 폭력을 휘둘렀다. 특히 같은 몽골국적 선배인 교쿠슈잔을 집요하게 괴롭힌 일화는 일본내에서 모르면 간첩일 정도. 헌데 문제는 스모계에 외국인 선수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몽골 국적 선수들이 자기들끼리 파벌을 이뤄서 역갑질을 저지르는 상황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것...풍문에 의하면 아사쇼류 역시 여기에 넣어도 될만큼 관동연합과 친분이 두텁다고 한다.[10] 아마도 바가지 술집인듯.[11] 명칭 O7또는 권문 그룹으로 불린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칸사이 지역 그룹. 아래 핵심인물 두명은 전에 해체된 강자 출신이며 NHK 스페셜에 인터뷰 출연했고 현재는 두명 다 체포되어 해체될거라는 소문이 있다. 관동지역과는 달리 뒤늦게 생긴 그룹인 만큼 폭주족과는 별로 깊은 관련은 없는듯 하다.[12] 이오기 레이싱의 리더 아카호리 노부오와 같은 학교 출신이며 마찬가지로 싸움실력이 관동연합내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절륜하였다고 한다. 69능욕사건 당시 일대일을 요구하는 노부오의 요구에 카운트파터로 나가 가볍게 이겼지만 본인 말로는 노부오의 기력이 다 소진된 상태라 의미없는 싸움이였다고 회고했다.[13] 그런데 츠치 가게에 처들어온 오미연합 사천왕 카가미 한명에게 많은 조직원이 털린다...[14] 카스가 동료이자 경찰인 키타무라는 "이들은 오미 연합하고 다를게 없다", "언제 목을 베일지 모른다"라고 주의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