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현(1897)
1914년, 박세현은 김두전(金枓栓)·박우돌(朴又突)·이오은(李五殷) 등과 함께 항일비밀결사인 기장광복회(機張光復會)를 조직하고 총무에 선임되어 항일문서를 비밀리에 인쇄하고 군자금 모금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러나 1917년 11월 광복회 조직이 노출되어 일경에 탄압받기 시작할 때 붙잡혀, 유죄판결을 받고 부산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모진 고문의 후유증으로 1918년 8월 21일 옥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3년 박세현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