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헌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복싱 선수이다. 한때 한국의 아시아권 중량급 1위 선수였으나, 하술할 금메달 논란에 휘말려 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온갖 비난에 시달려 은퇴했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복싱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다.
2. 1988 서울 올림픽 금메달과 편파판정 논란
결승전에서 미국의 로이 존스 주니어를 판정승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얻어냈다. 이 금메달은 한국이 서울 올림픽에서 획득한 12번째이자 마지막으로 획득한 금메달이었고, 개최국으로서 소련 - 동독 - 미국 다음으로 올림픽 종합 순위 4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결정 짓는 금메달이 됐다.[1]
박시헌의 금메달은 로이 존스 주니어의 판정승을 예상하던 여러 대중들에 의해 판정시비까지 휘말리게 되며 부정한 메달로 치부됐고, 결국 금메달리스트 박시헌은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은퇴에까지 이르게 된다. 로이 존스도 후에 발매한 힙합 음반에서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빼앗겼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훗날 금메달을 목에 걸던 순간을 “심판 판정이 제 손을 들어 올린 이후로 나의 삶이 온통 악몽이 되었다”라며 은퇴에 이어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게 되어 힘들었던 과거 심경을 고백했다.
일단 IOC에서는 1997년 최종적으로 정당한 판정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 올림픽위원회가 이런걸로 편파판정이라고 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런데 편파판정의 주체가 한국이 아니라 미국보다 종합순위를 높히려 했던 동독이었다는 설이 있다.
3. 수상 기록
[1] 물론 어디까지나 금메달 수로만 집계했을 때 4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