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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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奐榮
1965 ~
한국의 민속학자
1965년, 부산광역시 출생으로 중앙대학교에서 사회민속, 도시민속학, 통과의례 등을 가르치고 있다. 민속학을 전공하여 민속학과 교수가 된 것이 아니다. 중앙대 국문학과를 나왔으나 당시 민속학을 가르치던 임동권에게 민속학을 배우지 않았다. 다만 국어학을 공부하다 몽골에 관심을 가지게 된 매우 희귀한 케이스. 영국의 리즈 대학에서 몽골학 석사를 취득한 후 캠브리지 대학으로 옮겨 사회인류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 시기 주요 연구 분야는 탈공산주의 사회에서 가족관계의 변화. 또한 90년대 부탄을 방문했던 몇 안 되는 인류학자이다.[1] 여러모로 모험과 같았던 본인의 학생시절을 끝마친 후 한국에 와서는 민속학자 겸 몽골학자로 살고 있다. 최근에는 민속학과가 폐과됨으로 인하여 국문과에서 언어학 강의를 한다. 여러모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이다.
저서로는 한국민속학의 새지평, 현대민속학 등이 있다. 영국에서 여러 모험을 시도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고 한국에 들어와서는 새로운 분야로 현대민속학을 개척하려고 했으나, 여러 모로 운이 안 따른 사람...
[1] 이 시기 부탄은 굉장히 폐쇄적인 국가였다. 본인 회고에 따르면 부탄에 찰스 황태자의 비서가 편지를 써줘서 가능했다고 한다. 캠브리지 인류학과 동문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