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량전
1. 개요
[image]
중국의 통일 왕조 진시황제의 진나라에서 사용되던 화폐이다. 기존의 전국시대에는 '포전'(布錢)과 '도전'(刀錢)같은 화폐가 통일되지 않은 채로 사용되고 있었다. 우리가 아는 전형적인 엽전의 모양을 갖게 된 공식적인 최초의 동전으로 둥근 모양은 하늘의 형상을 본땄고, 안의 방형의 구멍은 땅의 형상을 본땄다고 한다. 재질은 동으로 되어있으며, 각지에서 채굴한 구리를 조폐청에서 녹여 만들었다. 반량전 역시 진시황제의 통일 정책의 일환. 아직 자체 화폐가 없었던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사용되어 많이 출토되고 있다.
그 외에 진나라에서 사용된 화폐의 종류 중 하나인 진과도 발견되면서 고조선과 교류가 있었단 증거가 된다.
진 멸망 후 전한이 주조한 후계 화폐 오수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