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자 파워 아머
[image]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파워 아머.
1. 상세
발굴자 파워 아머(excavator power armor)는 대전쟁 이전 개러헨 광업공사에서 개발하고, 프로모션한 파워 아머이다. 급격한 자동화와 기계화로 인해 애팔래치아 산업현장은 노동 조합의 시위와 유혈 진압이 반복되고 있었다. 당시 자동 채굴기[1] 를 기반으로 압도적 생산량을 자랑하던 혼라이트 광업 공사와 경쟁하던 개러헨 광업공사는 돌파 방안으로 발굴자 파워 아머를 개발해 노동자들에게 보급한다는 방안을 세웠다.
결국 시제품을 만들고, 혼라이트 광업 공사와 생산량 경쟁 프로모션 을 벌였다[2] 하지만 프로모션은 개러헨 광업공사의 참패로 끝났고 핵전쟁으로 인해 발굴자 파워 아머 또한 잊혀졌다. 핵전쟁 이후, 플레이어는 소방특전대의 정보를 통해 발굴자 파워 아머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개러헨 광업 공사의 본사로 찾아와 파워 아머의 도면을 얻기 위한 퀘스트를 시작한다.
1.1. 폴아웃 76
다른 군용 파워 아머와 달리 노란색의 도색과 작업현장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게임내에서 인기있는 파워 아머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만들고 착용하는데, 전투목적보다는 파밍에 특화된 파워 아머다. 다른 파워 아머와 비교해서 방어력은 약한 편이지만, 동레벨대 높은 가용무게량을 장점으로 삼고 있다. 동레벨의 T-60과 비교시 T60은 파워 아머 착용에 따른 힘 증가 수치에 따라 가용 무게량이 증가하지만, 발굴자 파워 아머는 힘 증가 수치를 아득히 뛰어넘는 가용 무게량을 100을 추가한다. 더불어 양 어께 파츠에는 양손으로 사용시 광물 채굴량 증가라는 보너스가 주어진다.
하지만 상기했듯 보급에 실패했기 때문[3] 에 다른 파워 아머와 달리 필드에서 개별파츠가 붙어있는 프레임을 발견할 수 없다. 그러나 무게의 압박으로 시달리는 플레이어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방어력을 희생하더라도 더 많이 전리품을 쓸어담고 싶어하는 플레이어의 워너비 파워 아머로 등극했다.
단 주의할 것은 가용무게량 증가는 '세트효과'로 발생하기 때문에, 파츠가 하나라도 없다면 증가량은 빈약하다.
거기다 보정 완충기로 추가 무게까지 하면 가용무게량은 어마어마해진다. 문제는 보정 완충의 설계도와 필요재료를 입수하는 난이도가 극악이라는건데, 일단 설계도는 캠든 파크의 파워아머 관련 설계도를 파는 프로텍트론에게서 순정구매 가능하지만 순정구매시 '''3600~7200캡[4] 이라는 극악한 가격'''을 자랑한다. 설계도 얻었다고 끝이 아닌게, 제작재료로 안정된 보라색 용제가 필요한데 안정된 보라색 용제를 가공하려면 핵 폭심지에서 변형된 식물이나 구역에 스폰된 적을 처치하는 등의 수단으로 미가공된 보라색 용제와 각종 특수 잡텝(덩어리 시리즈 등...)을 파밍해야한다.
세트 효과를 제외하면 물리240/에너지240/방사능저항366으로 레이더 파워아머보다 낮다.
1.1.1. 입수방법
개러헨 본사 건물에 인간 VS 기계를 테마로 한 광고판을 읽으면 퀘스트 '기적의 광부'가 시작된다. 개러헨 본사건물을 돌아다니면서 터미널 로그를 따라가다보면 이 발굴자 파워아머의 설계를 입수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혼라이트와의 대결에서 패배하면서 남아있는 발굴자 파워아머가 없는 상태기에 플레이어가 직접 제작해야하는데. 다른 파워아머와 달리 '검은 티타늄'이라는 희귀 자원을 요구하게 된다.
이 검은 티타늄을 얻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 1.데스클로 사냥
- 2.작업장에서 채취
- 3.두더지 광부의 드랍템 '광부의 호흡기' 아이템을 분해
- 4.검은 티타늄 자원 스팟에서 직접 채취
- 5.이벤트를 통해서 광물 획득
- 6.유저가 판매하는것을 구매
검은 티타늄 자원 스팟에서 직접 채취하는 경우, 웰치나 카나와 누카콜라 공장 금방의 자판기에서 지도를 구입, 검은 티타늄 매장지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채취한 검은 티타늄 원석은 3개를 산으로 용해해야 재료화 할 수 있으니 주의.
데스클로와 두더지 광부 사냥으로 파밍하는 경우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 데스클로는 3-5개 분량의 검은 티타늄을 확정 드랍하지만 데스클로의 랜덤 출현률[5] 이 낮고, 두더지 광부는 블랙워터 광산이나 웰치 인근에 널려 있지만 분해시 검은 티타늄을 주는 '''광부의 호흡기''' 아이템은 확률적으로 드랍한다. 위 과정들이 귀찮다면 유저들이 판매하는것을 직접구매해도 상관은 없다.
제작에는 파워아머 프레임과 파워아머 작업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 소유의 작업대가 없다면 다른 유저의 캠프나, 필드에 있는 작업대를 이용해야 된다. 제작 완료 이후 개러헨 본사에서 광부 파워아머를 등록하면 발굴자 파워아머 제작 퀘스트가 완료. 파워아머 정비대를 포함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2. 기타
폴아웃 4 버전 모드로도 등장했으며 추가 도색과 레이더 스타일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누카콜라사는 군용 파워아머를 광고하는데 썼지만 그레프턴 철광회사나 개러헨 광업사는 자신들만의 파워아머를 갖추려 한것으로 보아 민수용 파워아머도 꽤 풀린듯 하다.
[1] 퀘스트 도중 건물 지하실에서 가동 중인 자동 채굴기를 볼 기회가 있다. 보관함이 붙은 거대 드릴같은 생김새로, 채굴한 광석을 내려놓고 다시 지하로 파고 들어가는 모습이 여러모로 압도적이다.[2] 참고로 이 설정은 실제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에 존재하는 존 헨리의 전설을 폴아웃 식으로 비튼 것으로 보인다. 존 헨리는 미국의 토속 민중영웅이자 전설적인 건설 노동자로서, 당시 새롭게 도입되기 시작된 구멍 뚫는 기계를 상대로 망치를 들고 구멍 뚫기 대결을 하다가 사망한 인물이다. 실제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빅벤드 터널 앞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져있는데, 폴아웃 76 게임상에서도 빅벤드 터널이 등장한다[3] 전쟁전에 만든 시제품들은 개러핸이 합병된 이후에 혼라이트가 가져가서 이용하려 했으나 현재시점에서는 보이지 않는것으로 보아 전부 유실된듯[4] CHR가 낮을수록 비싸짐[5] 데스클로 섬에서 데스클로 한 마리가 확정적으로 등장한다. 세션을 옮겨가며 잡으면 금방 필요한 분량을 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