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루스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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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2. 개요
네덜란드 해군의 재래식 공격 잠수함. 냉전기 당시에는 영국, 미국 해군의 잠수함들과 같이 소련의 대서양 진출을 견제하였으며, 현재는 극비 정보 수집, 첩보용으로 활동하고 있다.
3. 개발
네덜란드는 냉전시절 나토에서 일선급은 아니지만, 꽤 큰 규모의 해군을 보유한 국가였다.[2] 네덜란드 해군의 주요 전투함들은 전통적 해양 국가인 네덜란드의 특징과, 내해가 매우 좁은 지리적 이유로 대양작전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는데, 발루스급도 다른 나라의 재래식 잠수함에 비해 그 배수량이 이례적으로 큰 이유가 대양작전을 위해서였다.
네덜란드 해군은 1970년대에 즈바르디스급 2척 건조이후, 노후화 되어가던 돌팽급 4척을 대체할 차기 잠수함 건조 사업을 1978년에 시작하였다. 초도함은 1979년부터 건조에 들어갔으나, 개발 당시에는 제한된 예산과 큰 정치적/예산상의 압박으로 인해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잠수함의 체급과 운용 비용 때문에 의회와 국방부간의 마찰이 빚어졌었다. 몇번의 설계 변경이 있었지만, 그래도 기존의 대양 작전을 위한 대형 잠수함 설계안은 관철되었다. 다만 일련의 과정 때문에 초도함의 진수는 1985년에 이루어졌다. 이후 3척이 순차적으로 건조되어 네덜란드 해군에 배치되었다.
4. 상세
선체의 형태는 이전급인 즈바르디스급과 거의 비슷하며, 주로 수중 기동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종횡타는 일반적인 + 형 대신, 제어는 조금 더 어렵지만 수중 기동성을 높여주는 × 형을 채택하였다.[3] 이외에도 잠항 심도를 즈바르디스급에 비해 약 50% 정도 증가 시키기위해 내압 선체에 프랑스제 MAREI 고장력강을 사용하고, 대수상 레이다나 대잠초계 항공기에 탑재되는 MAD에 대한 저피탐성을 위해 스텔스 성능을 내게 하도록 건조되는 등 신경을 많이 쓴 덕에, 재래식 잠수함임에도 깊은 심도(수중 300m 이상)에서 작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비록 고틀란트급이나 손원일급같은 최신 잠수함들처럼 AIP 기관은 탑재되지 않았지만, 등장 당시에는 비핵추진 잠수함 중에서는 가장 진보된 함급이라 여겨졌었다고 한다.
전투시스템은 자국의 시그널 사가 개발한 SEWACO(SEnsor, Wepon And COmmand)로, 2개의 다목적 단말기를 중심으로 하는 중앙처리장치와 7개의 다목적 콘솔로 이루어져 있으며, SEWACO의 하부 시스템과 예인 소나의 정보 처리를 위한 GIPSY[4] 시스템을 탑재하였다.
5. 수명연장 개수 프로그램과 후계함
2007년 네덜란드 정부는 4척의 발루스급의 개수 사업과 전반적인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추가 승무원 모집을 승인했다. 개수의 목표는 해안 가까이에서의 작전 및 새 무기 체계와의 통합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개량점은 다음과 같다.
- Mk.48 Mod 5에서 Mod 7로 버전 업그레이드
- 주야간 HD 영상 촬영을 위해 L-3 KEO社의 선체 비관통형 광학 마스트로 잠망경을 교체
- ELAC Nautik社의 기뢰/장애물 회피 소나 추가
- 고압 선체 개수
- 새 전투 시스템 도입
6. 동형함 목록
7. 관련 문서
[1] Eledone Octopus[2] 이는 베네룩스 3국의 국방 독트린 중에서 네덜란드가 해군을 전담하는것과 이웃나라 독일의 해군력이 육군에 비해 부실했기에 그를 보조하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3] ×자 종횡타는 이미 스웨덴의 Sjöormen급이나 미군의 실험 잠수함 USS 알바코어 함에서 검증된 시기이기도 하였다.[4] Geautomatiseerd Informatieverwerkend Presentatie Systeem, 통합 정보 처리 및 자료 표시 시스템[5] 네덜란드어로는 Zr.Ms. (Zijner Majesteits)[6] 네덜란드어로 바다코끼리를 뜻한다.[7] 네덜란드어로 바다사자를 뜻한다.[8] 네덜란드어로 돌고래를 뜻한다.[9] 네덜란드어로 쇠돌고래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