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니르(하스스톤)
1. 개요
2. 상세
성기사의 코볼트와 지하 미궁 전설 무기 카드. 와우 리치 왕의 분노에서 첫 등장한 치유 전담 전문화의 전설 무기 발아니르다.
죽메 효과로 손에 떡대를 발라주는 무기며, 무기의 효과로 떡대 발린 카드는 티리온의 파멸의 인도자처럼 다시 착용하는 무기다. 사실상 전사의 무기인 뻗어나온 촉수의 상위 호환.
기본적으로 손에서 바로 나와 필드에 개입할 수 있는 돌진/속공 하수인과의 궁합이 제일 좋으며, 분신수나 같이 드물지만 존재하는 자기 자신을 복사하여 소환하는 하수인과의 궁합도 좋다.
3. 평가
3.1. 발매 전
투기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무기의 특징 자체는 손에서 발리는 하수인의 단점을 나름대로 보완한 무기라고 보면 된다. 일단 하수인은 얼마든지 넉넉하게 손에 잡히기 쉬운데다가 침묵 또는 죽이지 않는 제압기에 안 걸리면 얼마든지 계속 어그로를 끌도록 버프를 바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공격력이 하나 더 붙으니 유동적인 운영을 다루는데 있어서 나름대로 준수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무기다. 이 무기를 통해서 운영을 계속 잘만 이용하면 필드를 유리하게 돌리는데 용이한 무기다. 하수인이 죽으면 또 무기로 대체돼서 보조할 수 있거나, 무기가 파괴되면 그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하수인이 물려 받으며, 그 하수인이 죽으면 또 다시 무기로 사용하면서 공격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처음에 직접 무기를 뽑고 나면 후에 하수인을 통해 코스트 비용을 나름대로 절감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도 있는 건 덤.
하지만 문제는 떡대의 단점과 무기의 단점이 서로 붙어있다는 점인데, 일단 무기를 꺼내고 그 무기가 파괴되기 전까지는 하수인에게 버프를 줄 수가 없다. 또한 그 하수인이 죽기 전까지는 무기를 사용할 수가 없어서 버프먹은 하수인에게 운영할 타이밍이 안 맞거나 필드가 불리해지면 템포가 더더욱 느려질 수가 있다. 또 다른 문제는 메타의 여파로 인한 채용률인데, 성기사 자체는 지금 멀록기사 빼고는 내놓을 덱이 없다. 또한 코스트가 아예 후반을 보고 있는 카드지만 그 후반의 역할에 반을 못가면 오히려 영웅의 생존력을 악화시킬 경향이 크다. 즉, 들기만 하고 효과를 제대로 못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후반을 보는 메타는 이미 드루이드와 사제가 꽉 잡고 있는 상태라 그 이상의 성능을 볼 수가 없는데다가, 필드의 신병에게 효과를 줄 수가 없다는 단점까지 가지고 있어서 아직까진 등급전에서 빛을 발휘하기는 힘든 무기라고 보면 된다. 또한 버프 형태도 공격력이 우선인지라 템포를 잡으라는 형식일 수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불안정한 필드 방어력으로 광역기에 위협이 될 수가 있다. 더구나 이번 확장팩의 핵심인 소집 시스템과도 안맞아서 이 무기의 진가는 차후 확장팩에서 기대하는 것이 낫다는 전망이다.
3.2. 발매 후
일단 끼고 - 두번을 써서 깨고 - 손패에 있는 하수인을 죽여서 다시 끼는 일련의 과정이 늘어지며, 또한 성기사는 필요에 의해 다른 무기를 바꿔 껴야하는 직업인데, 발아니르를 돌리고 있다는 것은 다른 무기의 사용에 제한이 걸린다. 비트, 컨트롤엔 쓰기 어렵고 그나마 쓸만한건 떡대등의 미드레인지 성기사이다. 일단 카드 효과 자체는 나쁘지 않고 사이클을 돌릴 경우 효율을 보여주는 카드이므로 무시는 못한다.
장점이라면 수액 등 무기파괴 무기에 면역이나 마찬가지라는 것과 손패버프를 받은 하수인이 죽을 경우 무기가 바로 착용된다는 점이다. 이게 사실 무시못할 장점인데 무기를 장착하데 카드와 코스트 소모 없이 바로 4/2무기가 장착되기 때문에 필드주도권을 잡기 아주 용이해진다. 물론 손패에 하수인이 없을 때, 버프가 발린 하수인이 침묵, 변이, 혼절, 소멸을 맞았을 때는 효과 자체가 날아간다는 점은 염두해둬야 한다. 또한 정신 지배를 맞는 경우에는 무기까지 통째로 상대에게 넘어가니 주의해야 한다. 정신 지배 자체가 등급전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주문이었지만 빅주문사제가 성행하면서 정신 지배를 넣기도 하므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사로나이트 광산노예로 발아니르 및 그 효과를 증식시킬 수 있다.
메타가 정립된 2017년 12월 중순 저코스트 하수인들과 소집, 서치카드들을 동원한 어그로기사에서 쓰이게 되었다. 하수인 버프를 노리고 쓰기보단 무한 4뎀 무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가능한 명치딜로 킬각을 당기는 용도로 쓰이는 중이다. 또한 +4/+2 버프를 통해 뜬금없는 킬각을 창조해내는 것이 가능하여 템포를 많이 당겨낼 수 있다. 다만 6코 4/2 무기는 그렇게 효율적이지 않고, 덱 특성상 게임을 길게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취향에 따라 있으면 넣는 정도.
같은 확장팩에서 출시된 공허군주를 넣은 큐브흑마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다수의 덱에 주문파괴자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이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마녀숲이 발매된 후에는 짝수기사덱에 커스텀되기도 한다. 짝수기사가 원체 커스텀 폭이 넓은 덱이기도 하거니와, 최근 짝기사가 1티어 덱으로 부상하면서 기사를 카운터 치기 위한 흑마나 사제 수도 덩달아 증가했기에 이들을 상대하기 위한 카드로 써먹는다. 발아니르와 그 죽음의 메아리로 스탯이 올라간 하수인을 전개하여 꾸준히 명치압박을 해줄 수 있는데다가, 은빛십자군 부대장과 응징의 격노까지 함께하면 어마무시한 즉발딜이 나오기 때문. 어찌보면 정규전 짝수기사를 1인자로 만들어준 무기. 그러나 5월 23일 패치로 긴급 소집의 너프와 함께 짝수기사가 죽으면서 이 카드도 다시 실업자 신세가 되었다.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중반부에 밸런스 패치로 메타가 바뀌자 다시 짝수 성기사가 살아나면서 자연히 같이 살아나게 되었다. 기계기사에도 쓰는데 칸고르의 끝없는 군대의 효과로 기계가 부활할 경우 핸드 버프를 유지한 채 부활하기 때문이다. 다만 기계기사가 4티어라는 게 함정.
4. 기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에서도 나온 무기였다. 그 때는 원작을 반영하여 효과가 힐 관련이었지만 여기서는 떡대랑 비슷한 효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