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니르 - 고대 왕의 망치

 


1. 개요
2. 제작방법
3. 평가
4.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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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2.60}}}
(초당 공격력 6.3)
지능 +67
체력 +17
치명타 및 극대화 +10
가속 +10

착용 효과: 치유 주문 사용 시 일정 확률로 15초 동안 고대 왕의 축복을 일으켜 대상에게 치유량의 15%의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걸어줍니다.
내구도 130 / 130
최소 요구 레벨: 80
"창조의 힘이 흐르고 있습니다."
'''Val'anyr, Hammer of Ancient King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에 추가된 전설 등급 무기.
어둠한과 함께 리분 공대던전에서 만들 수 있는 전설템이며, 와우 역사상 최초의 '''힐러 전용'''[1] 전설급 아이템이기 때문에 많은 힐러 유저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2] 사용할 수 있는 직업은 드루이드, 사제, 성기사, 주술사, 수도사[3]다.

2. 제작방법


  • 아래의 방법은 최신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기준으로, 리치 왕의 분노~군단 초기까지와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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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방법은 아티쉬 - 수호자의 지팡이와 비슷하게, 울두아르의 모든 보스들이 드롭하는 '''발아니르 조각''' 30개를 모으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발아니르 자체에는 직업 제한이 없으나, 발아니르 조각에 직업 제한이 걸려 있다.[4] 다른 직업은 퀘스트 수행 자체가 안되므로, 둔기 착용 여부를 떠나서 제작 자체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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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두아르 최종보스인 요그사론은 리분 말기에 패치가 돼서 100% 확률로 1개를 드롭하며, 나머지 보스들은 상당히 낮은 확률을 가지고 있다. 이중 하드모드가 되는 보스들은[5] 해당 방법으로 잡으면 드롭율이 약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이 3-14%에서 최대가 15-24%. 참고로 리치 왕의 분노~군단 초기까지는 울두아르 25인에서만 조각이 드롭되었는데, 군단에서 울두아르 시간여행 버전이 나오면서 10인 & 25인 통합이 이뤄졌기 때문에 그냥 울두아르 진입해서 열심히 파밍하다 보면 모을 수 있게 되었다. 위의 표가 바로 과거버전의 드롭율.
여하튼 간에 조각 30개를 모아서 합치면 '''"부서진 발아니르 조각"'''으로 변하며,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무쇠 평의회방 안쪽에 위치한 고대 기록관실에 가져오라는 퀘스트가 주어진다. 시키는대로 하면 요그사론의 몸 내부의 물질을 통해서만 부서진 조각을 복구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한다..

고대 기록관: 현재까지 알려진 일반적인 방법으로 복구에 성공할 확률은 영에 가깝습니다. 이론적인 방법이 분석될때까지 대기하십시오... 이론적으로 요그사론이라는 존재 내부에는 사로나이트를 액체로 변환하는 강력한 산성 물질이 수용되어 있습니다. 티탄이 만든 합금을 그 안에 담그면 금속 조직을 재결합할 수 있습니다.

요그사론의 몸에 안에 발아니르 조각을 넣으려면, 0~3수호자로 공략해야 한다. 요그사론이 전투 도중 '귀청이 터질 듯한 고함(20m 범위 플레이어들에게 7600 ~ 8400 물리데미지를 주고 4초간 침묵시키는 스킬, 시전시간은 2.3초)'을 사용할 때 퀘템을 사용하면 (시전 후가 아니다! 시전하는 사이에 사용해야 함.) 조건은 만족한 셈이며, 요그사론에게 버프가 생기기 때문에 제대로 성공했는지 쉽게 확인이 된다. 이후 요그사론을 죽이면 '고대 왕의 제련된 망치'라는 퀘스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를 다시 고대 기록관실로 가져가면 드디어 '완성품 발아니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2009년 6월 8일 북미 킬제덴 서버에서 Avant Garde 길드에 의해 세계 최초로 만들어졌으며, 드루이드 Snuggleme가 세계 최초의 보유자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6월 17일 우서섭에서 ALL IN 공대에 최초로 만들어졌으며, 사제 '월화의눈물'이 국내 최초의 소유자가 되었다. 참고로 두 명 모두 나이트 엘프 여성 캐릭터다.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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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왕 확팩 시절 기준 스탯. 현재는 스탯이 압축되어 바뀌었다.
아이템 스텟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전설급 아이템으로서의 능력치가 애매모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힐러에게 중요한 마나 회복과 정신력 수치가 붙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스탯 효율이 높은 성기사의 전유물이 될 것이라고 예상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일정 시간동안 치유 대상에게 보호막을 씌워줄 수 있게 해주는 착용 효과를 생각한다면 성급한 결론이다.
이 효과는 치유 주문 사용시 약 10% 확률로 발동하며, 내부 쿨타임이 45초밖에 되지 않는 데다가 지속힐에 의해서도 발동된다. 이것은 '시전시'가 아닌 '사용시'라는 조건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발아니르 소유자의 '''치유 마법에 의해서 대상이 치유될 때마다''' 발동 확률이 계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HoT는 매 틱마다 발동 확률을 가지며, 연쇄치유나 치유의 마법진 같은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치유 마법의 경우, 대상이 되는 사람 수에 비례해서 발동 확률이 증가한다. HoT를 극단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회드 같은 경우는 45초 쿨타임이 끝나자 마자 거의 즉시 재발동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일단 '고대 왕의 축복' 버프가 발동되면 발아니르 사용자의 모든 치유 마법이 대상에게 보호막을 생성한다. 그것도 실제 치유량이 아닌 시전시의 온전한 치유량으로 보호막이 생긴다. 치유 대상자가 최대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어, 치유 마법이 모두 오버힐이 된다고 하더라도 온전한 치유량을 기준으로 보호막이 생성되는 것이다. 게다가 발동전에 걸어 둔 HoT 버프에 의해서도 보호막이 생긴다. 보호막의 지속시간이 길지는 않으나, 다시 치유를 받으면 무조건 지속시간이 갱신되므로, 버프가 유지되는 15초동안 계속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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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회드는 5회복 1급성을 시전하면 동시에 20명에게 지속힐을 걸어 줄 수 있는데, 그런 상태에서 발아니르의 '고대 왕의 축복' 효과가 발동하면, 위의 스샷 같은 모습이 연출된다. 발동 효과는 정말로 전설템에 걸맞는 수준임이 분명하다.

4. 여담


발아니르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한, 힐 좀 할줄 아는 사람들은 죄다 눈독들이고 있었다. 특히 투게들이 눈이 뒤집혔다. '더러운 발아 회드'라는 표현도 이때 생겼다. 당시 회드는 그 자체로도 '더러운 회드' 소리를 들었는데, 발아니르까지 들었으니...
하지만 조각 모으기가 좀 많이 어려워서 실제로 만든 사람은 극히 적었다. 실제로 전설템 중에서 아티쉬 다음으로 소유자가 적다. 우레폭풍은 퀘템만 먹고 나면 적은 인원으로도 작업 가능하고, 아지노스소리달은 확률은 낮지만 막보스 때려잡으면 완제품으로 나오며, 어둠한은 제작 과정이 그리 어려운 아이템도 아닐 뿐더러 얼음왕관 성채가 엄청나게 오래 소비된 인던이라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었다.
반면 울두아르는 애초에 그리 오래 지속된 인던이 아니었다. 일단 그 난이도가 극악하게 어려워서[6] 십자군이 나오기 전에 올킬을 한 공대 자체가 드물었으며, 이와는 반대로 차기 공격대 인던인 십자군의 시험장은 어이없이 쉬우면서도 아이템 레벨은 월등해서 십자군 나오자마자 울두아르는 광속으로 묻혀 버렸다.
조각 드롭률도 심각하게 낮아서 공격대 수준에서 장기간에 걸쳐 한 명에게 조각을 몰아주지 않으면 만드는 게 불가능했고, 난이도 높은 퀘스트(25인 요그사론 세미하드 공략)를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수준있는 정규 공격대에 속한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만들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정공 플레이어라도 자기 순번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십자군 나오고 울두아르 일정이 끝나버린 경우가 대다수라서 정공이라도 기껏해야 1개 정도 만드는 데 그쳤다. 일부 공대에서는 탱특 공대장[7]이 공대장의 권리를 이용하여 공대 힐러들보다도 먼저 발아니르를 만드는 경우도 있어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참고로 최초 등장시는 주문력이 587(울두아르 상급템인 239렙 무기와 동일)이었는데, 십자군 원형경기장이 나오면서 그에 맞게 템렙이 245렙으로 상향되었고 주문력도 621로 상향되었다. 그후 다시 한번 패치(4.0.1 패치와 함께 무기 이외의 아이템에 붙은 주문력이 삭제되면서 무기에 붙은 주문력은 올라갔다.)되어 주문력이 777로 변경되었다. 다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사전패치인 강철해일이 적용된 이후엔 능력치가 압축되어 이러한 능력치 상승 이야기도 옛말이 되었다.
시간여행 던전이 업데이트되면서 예전 확장팩들의 전설템들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간여행 던전은 과거 확장팩 시절의 5인 던전을 다시 체험하게 해 주는 시스템으로, 던전에 참여하면 과거 확장팩 당시의 상황으로 스텟이 압축되어 당시 나왔던 전설템들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발아니르는 물론 아지노스의 전투검이나 소리달, 어둠한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스스톤에서는 성기사용 전설 무기로 등장했다. 발아니르(하스스톤) 문서 참조.

[1] 발동 조건 자체가 '''치유 주문 사용 시'''이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직업군의 딜 특성에 딸린 힐 기술을 써도 효과가 나오긴 하는데, 힐 특성보단 효율이 매우 구려서 사실상 없는거나 마찬가지다.[2] 오리지널때 아티쉬가 있긴 했지만, 이건 딜&힐 캐스터 및 곰이나 표범 드루이드도 착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였다.[3] 수도사는 발아니르 등장 이후 추가된 힐러 클래스이기에, 처음에는 제작 및 착용이 불가했다가 패치 후 제작 및 착용이 가능해졌다.[4] 다른 전설템인 우레폭풍도 족쇄에 직업 제한이 걸려 있었으나, 3.1.1 패치(패치노트에 명시적으로 나와있지는 않다)부터 퀘스트 수행에 직업 제한이 풀렸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우레폭풍을 소유한 마법사, 흑마법사가 극히 드물게 존재한다.[5] 거대 화염전차 4탑, XT-002 해체자, 무쇠 평의회, 호디르, 토림, 프레이야, 미미론, 장군 베작스, 그리고 히든보스인 알갈론.[6] 리분 이후 확장팩인 대격변과 판다리아의 안개때도 가장 파티 구하기 힘든 옛날 레이드 인던중 하나였다. 가장 큰 이유는 '''첫 보스인 거대 화염전차가 너무 짜증나서 그렇다.'''[7] 보호 성기사 또는 야성(수호) 드루이드인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