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image] '''대한민국 국보 제107호'''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白磁 鐵畵葡萄文 壺


'''소재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분류'''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백자
'''수량/면적'''
1개
'''지정연도'''
1962년 12월 20일
'''제작시기'''
조선시대(17세기)
[image]
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4. 국보 제107호


1. 개요


白磁 鐵畵葡萄文 壺. 조선 후기, 18세기 경에 만들어진 철화백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국보 제107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높이 53.3㎝, 입지름 19.4㎝, 밑지름 18.6㎝, 배지름 43.3㎝.
조선 후기, 1700년대에 만들어진 철화백자로, 백자 철화포도원숭이문 항아리와 함께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철화백자 항아리로 인정받는다.
조선은 질 좋은 백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관요를 설치하여 운영하였는데, 1467년경 경기도 광주시에 설치된 사옹원(司甕院) 분원은 그 중에서도 최상의 백자를 생산한 것으로 유명하다. 해마다 사옹원(司饔院) 소속 관리가 궁중 도화서(圖畫暑)의 화원을 인솔하고 경기도 광주의 관요(官窯)에 가서 관수용(官需用) 및 왕실 진상용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게 하였고 이러한 지속적인 관리 감독의 영향을 받으면서, 관요에서 만든 조선백자 중에는 우아한 화격(畵格)을 갖춘 예술품들이 많이 양산되었다.
특히 이 항아리의 포도 그림은 격이 다른 차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대 최고의 궁중 화원이 기량을 펼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3. 바깥고리



4. 국보 제107호


조선시대 검은색(철화) 안료를 사용해 포도무늬를 그린 백자항아리로, 높이 53.3㎝, 아가리지름 19.4cm, 밑지름 18.6cm이다.

조선시대에는 도화서의 화가인 화원들에게 도자기를 굽는 곳에 가서 도자기들에 그림을 그리게 하였다. 이러한 그림 중에는 청색 안료인 청화(靑華)로 된 것이 비교적 많은 편이었고, 검은색 안료인 철사나 붉은색 안료인 진사(辰砂)로 된 것은 비교적 수가 적었다.

항아리 중에서 포도무늬의 그림은 또 다른 격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 항아리의 크기로 보나 형식으로 보나 조선 중기 항아리의 전형으로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항아리의 아가리는 알맞게 올라왔으며, 아가리에서 어깨까지 둥글게 팽창되는 모습이 당당함과 대담함을 느끼게 한다.

몸체에는 검은색 안료를 사용해 포도 덩굴무늬를 그려넣었는데, 그 사실성 및 농담과 강약의 적절한 구사에서 18세기 백자의 높은 회화성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