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어 파이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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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버추어 파이터 4 오프닝
2001년 8월 발매. 3TB 발매 이후 약 4년뒤에 발매하였다. 최신 기판인 NAOMI2로 제작이 되었다. 일본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해외에서도 굉장히 좋은 평가들을 받았다. 그리고 프레임 싸움이 완벽하게 정착되어 게임이 현재와 같은 스타일로 완벽하게 정착되었다.
스즈키 유가 제작한 마지막 버추어 파이터이기도 하다. 이듬해 발매된 확장판 에볼루션부터 모든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는 파이팅 바이퍼즈 시리즈의 디렉터를 맡았던 카타오카 히로시가 프로듀서를 맡게 된다. 오리지널 4도 스즈키 유가 명목상 디렉터였지 실제 제작과정은 카타오카의 영향력이 매우 컸으며, 4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벽 공방에서 파이팅 바이퍼즈 느낌이 난다는 일부 유저의 소감도 바로 이 때문.
2. 시스템 특징
3편의 E버튼이 삭제되었으며 레버를 통한 횡 이동 방식으로 변경. 게임의 스타일도 2편의 스타일로 회귀하여 올드 버파 유저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추가 캐릭터로는 바네사 루이스, 레이페이가 추가. 가장 큰 변경점은 카드 시스템이 최초로 도입되어 자신의 승/패를 기록하는 것이 가능했고 승단/강단의 개념을 도입하여[1]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높였고 커스터마이즈의 추가에 따라 말 그대로 자신만의 캐릭터로 디자인이 가능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프레임이 버파를 100% 지배하게 된 게임이 바로 4편.
이 작품부터의 단급제도가 온라인 매치를 중점으로 두며, 기존 3편까지의 싱글플레이 단위인정전이 사라졌다.
단급표(버추어 파이터 4 오리지널)
급(級): 10급~1급
단(段): 초단~10단
소패왕(小覇王, Hero)
패왕(覇王, Champion)
패왕 이상 등급에서 승률 77% 이하.
명인(名人, Adept)
달인(達仁, Master)
철인(鐵人, Grand Master)
패왕 이상 등급에서 승률 78% 이상.
제왕(帝王, Conqueror)
권왕(拳王, Vanquisher)
마왕(魔王, Subjugator)
인(人), 왕(王) 이상 등급에서 10연승 미만, 승점 12점 이상 달성.
귀신(鬼神, Demonlord)
권신(拳神, Shadowlord)
투신(鬪神, Battlelord)
대제(大帝, Emperor)
인(人), 왕(王) 이상 등급에서 승점 상관 없이 10연승 이상 달성.
풍신(風神, Stormlord)
뇌신(雷神, Thunderlord)
용신(龍神, Dragonlord)
황제(皇帝, High King)
단급표(버추어 파이터 4 에볼루션, 파이널 튠)
급(級): 10급~1급
단(段): 초단~10단
자(者)
강자(强者, Warrior) 11단
맹자(猛者, Veteran) 12단
왕자(王者, Gladiator) 13단
장(將)
명장(名將, Hunter) 14단
지장(智將, Slayer) 15단
투장(鬪將, Destroyer) 16단
성(聖)
권성(拳聖, Sentinel) 17단
무성(武聲, Protector) 18단
제성(帝聲, Guardian) 19단
왕(王)
소패왕(小覇王, Hero) 20단
패왕(覇王, Champion) 21단
3. 한국의 상황
발매 초기 각 지역별로 팀이 존재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사그라들었다. 2편부터 3TB까지 이끌었던 세대들이 사라지고 나서 신규유저의 유입은 극히 적었으며 3TB 당시의 우려가 결국 현실로 나타났다. 사실상 국내에서 버추어 파이터의 전성기는 3TB까지 였으며, 4부터는 유저수가 급감하고 결국 몰락하게 되었다. 4에서 유저들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과거와 같은 수준이 아니었고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도 3편에 훨씬 못미쳤다.
신의욱의 경우 국내에 2편이 나올 당시부터 하던 유저이긴 했지만 1995년 당시 가장 어렸던 유저였고 2001년에 4편이 발매되어서는 성인이 되어서 간신히 버티고 있었지만 유저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과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결국 최강의 자리에서 내려와서 잠시동안 잠적해버렸고 그 외에 한국 유저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실력 자체의 문제이기보다 한국의 열약한 상황으로 인한 문제여서 많은 버파유저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프레임 정보 자체도 한참 뒤에나 조금씩 보급이 될 정도로 환경이 열약했다. [2]
4. 일본의 상황
버파2 시절 못지 않은 대히트를 기록. 당시 일본쪽 기사를 인용하지면 '버파2 시절의 유저들이 돌아오고 있다' 라고 표현하였고 회사나 학교를 빼먹고 게임에 열중하는 사람이 속출해 사회문제처럼 다룰 정도였으니 얼마나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는지 알 수 있다. 엄청난 히트를 한 만큼 유저의 수도 많았고 많은 유명 플레이어들이 탄생하였다. 현재 격투게임 유저라면 이름을 들어봤을 홈스테이 아키라, 오스 아키라, 미나미 아키라, 헤루루, 치비타, 후도, 이타바시 슌, 누키 등의 유저가 이때부터 극강의 실력자로 한국에도 이름을 날리기 시작하였고 대규모의 배틀과 많은 유저들의 연구로 인해 실력이 급 상승하여 현재에 이른다. 반면에 한국은 유저부터가 부족하여 안습의 길로...
5. 확장판
5.1. 버추어 파이터 4 에볼루션
'''버추어 파이터 4 에볼루션 오프닝 1'''
'''버추어 파이터 4 에볼루션 오프닝 2'''
2002년 8월 발매. 밸런스를 수정했으며 브래드 번즈, 히노가미 고우가 추가 되었다. 아이템 역시 다양하게 추가되어 4편에서는 가장 인기를 끈 확장판이며 국내에서도 남아있던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하던 버전이다.
5.2. 버추어 파이터 4 파이널 튠드
마지막 버전업. 전체적으로 아이템이 추가되고 밸런스 수정된 것을 제외하면 큰 특징은 없다. 캐릭터당 특정 기술 한두개를 두가지 버전 중에서 선택해 장착하고 플레이하게 하는 기묘한 요소도 있었는데 예를 들면 아키라의 니킥을 4 때까지의 독보정슬 을 쓸 것이냐 에볼 이후의 제슬탄퇴 로 쓸 것이냐 선택하는 식. 에볼 때만큼 대량의 변경점을 가진 버전도 아니고 이미 4 발매후 시간이 많이 지난터라 오랜기간 비슷한 기반을 가진 버전이 나오는 것에 지쳐 이맘때쯤 손을 뗀 유명 플레이어가 많았다. 게다가 콘솔 이식마저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한국에서는 이 버전을 마지막으로 국내의 버파유저들은 대부분 전멸하고 말았다.
6. 이식작
플레이스테이션2 : 아케이드판이 출시되기도 전인 2001년 초 세가가 하드웨어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일찌감치 PS2로 이식하겠다고 공표해 세가팬은 물론 당대 게이머들에게 어마어마한 충격을 준 작품이기도 하다. 지금으로 치면 대난투나 젤다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언차티드나 갓오브워를 닌텐도 하드웨어로 발매한다고 했을 때 현 게이머들이 받을 충격과 최소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도 보면 될 정도로 버추어 파이터가 PS2로 발매된다는 것은 그아먈로 엄청난 충격이었다. 이 탓에 발매전 타 플렛폼에 발매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자학(...)하는 내용이 담긴 CF가 유명했다.
아케이드판 출시 후 약 5개월만에 빠르게 이식되어 2002년 1월에 발매되었다. 심지어 남코의 철권 팀조차도 "우리라면 그렇게 빨리 하진 못했을 거다"라고 격찬을 했을 정도. 나오미 2 기판과 PS2의 성능 차이와 매체가 DVD가 아닌 CD여서[3] 잔로딩이 좀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식도는 매우 훌륭하고 트레이닝 모드를 비롯하여 많은 부분에서 초보자를 배려하는 모습이 많지만, 쿠미테 모드를 제외하고는 딱히 오래 가지고 놀 만한 요소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또한 그래픽 적으로 크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캐릭터들의 생김새가 원판과 좀 다르게 리뉴얼 되었다. 승리포즈 등에서 클로즈업 된 캐릭터들의 얼굴을 보면 외모가 아케이드판과는 좀 다르다.
충실한 이식도와 세가의 대표작이 플스 진영으로 발매된다는 화제성 탓에 일본 내에서만 단숨에 하프 밀리언을 돌파해 최종 6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히트를 쳤다. 발매 당일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버파4를 구입하기 위해 매장에서 줄을 서는 광경이 화제가 되었을 정도.
6.1. 버추어 파이터 4 에볼루션
플레이스테이션2 : 국내 버파유저들의 꿈과 희망의 이식작. 게임 자체도 전작 4의 이식판의 단점이었던 싱글 플레이 부족, 안티 얼라이어징 처리로 더욱 부드럽게 표현된 그래픽, 매체가 DVD가 아니어서 잔로딩이 많았던 점 등을 개선하여 더욱 높은 이식도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으며, 무엇보다 시리즈 최초로 YBM 시사닷컴을 통해 정식 발매 한글판(!)으로 출시되어 국내 버파유저들의 환호를 받았다. 트레이닝 모드의 탄탄함은 한국의 유저도 충분히 알 수 있었고 각종 콤보 및 버파에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담았다. 추가 요소는 퀘스트 모드의 삽입. 실제 유명 플레이어의 데이터를 게임속에 구현해놓아 가상의 공간에서 유저의 실력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체험 해 볼수 있다.[4] 또한 10주년 기념하여 한국판에서는 버추어 파이터 1편을 재현한 에니버서리 모드가 추가되어 있다.[5] 또한 일본의 고수들을 초청해 친선대회 비슷한 이벤트도 개최된 바 있다.
그러나 판매량은 일본 기준 10만장을 조금 넘는 선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하필 파이널 판타지 X-2와 발매일이 겹쳐버려서 그 직격탄을 제대로 맞은 탓. 완성도에 비해 너무 저조한 판매량이라 안타깝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1] 승/강단의 기초는 버추어 파이터1의 이식판에서 선보였다.[2] 일본가서 벌인 내용을 볼 때 일본의 최고수와 비교해서 약 반 수 정도는 아래였다. 하지만 지속된 대전에서 승률이 빠르게 오르는 것을 보면 대전상대가 부족한 게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다.[3] 처음 발매된 일본판과 두 번째로 발매된 북미판 한정이다.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된 유럽판의 매체는 DVD이다.[4] 실력을 키워가면서 이후 격투 신세기에서 참여하여 대망의 우승을 이뤄내면 감동의 엔딩이 흘러나온다![5] 일본에서는 버추어 파이터 10주년 기념서적에서 제공한 타이틀이다. 어쨌든 1편 복각답게 모든 캐릭터의 그래픽이 추억의 텍스쳐도 없는 나무인형(...)으로 나오고 여기서 버파1 시스템으로 플레이할수 있는 2 이후의 신등장 캐릭터들도 얄짤없이 적용되었다(...). 레이페이 vs 바넷사 플레이영상. 1편 이식판(새턴, 32X, PC, 리믹스)에서 구현이 되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손가락도 여기서 드디어 구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