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Dharmacha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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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


불교팔정도를 나타내는 불교의 대표적 심볼로, 그리스도교십자가와 같은 지위이다.

2. 상세


본디 석가모니는 석가족의 왕자로서 출가하지 않으면 전륜성왕, 출가하면 부처가 될 운명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 정반왕은 석가모니가 출가하지 못하게 하려고 애썼지만, 끝내 석가모니는 출가하여 정복의 전차바퀴를 굴리는 전륜성왕이 아니라 법륜을 굴리는 부처가 되었다. 전륜성왕이 전륜으로 적들을 굴복시키듯, 석가모니는 불법(佛法)의 가르침으로 모든 외도들을 굴복시키는 진리의 승리자라는 것. 그러한 연유로 법륜은 곧 석가모니와 그의 가르침을 뜻하는 상징이 되었다.
불경에서는 석가모니의 발바닥에 바퀴살이 1천 개나 되는 수레바퀴, 즉 천폭륜(千輻輪)[1] 도상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맨발로 걸어다니면 땅에 찍힌 발자국에 천폭륜 모양도 함께 찍혔다고... 인도 마투라 불상에서는 손바닥에 천폭륜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런데 불상을 조성하며 정말로 바퀴살 1천 개를 표현하려고 하면 새기는 사람도 힘들고, 보는 사람에게도 너무 어지러울 것이다. 그래서 법륜을 표현할 때에는 바퀴살을 8개로 함이 관용처럼 굳었다. 불교에서 8은 흔히 '많음'의 상징으로 통하므로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바퀴살이 24개면 아소카차크라(Ashokachakra)라고 하여 인도를 나타낸다. 현대의 인도 공화국 국기나 집시의 깃발에도 아소카차크라가 있다.
한국에서는 불교 심볼로 卍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하켄크로이츠 등과 혼동됨을 피하기 위해 법륜을 더 선호한다.

[1] 원래 수레의 바퀴살을 가리키는 輻의 우리말 한자음은 '복' 또는 '부'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흔히 관용적으로 輻을 '폭'이라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