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1. 십자 모양의 형벌 도구이자 기독교의 상징
1.1. 십자가의 종류
2. 대중매체에서의 십자가
2.1. 엘러리 퀸의 추리소설
2.2. 던전앤파이터의 등장 무기
2.4. 동방홍마향의 등장인물인 루미아의 별명
2.5. 테크모에서 발매한 파치슬롯
2.6. 십자가를 패션에 활용한 캐릭터 목록
3. 윤동주의 시


1. 십자 모양의 형벌 도구이자 기독교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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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베네딕토의 십자가가 새겨진 십자고상
'''언어별 명칭'''
'''한국어'''
십자가
'''한자'''
十字架
그리스어
σταυρός
독일어
Kreuz
라틴어
Crux
스페인어
Cruz
에스페란토
Kruco
영어
Cross, Rood[1]
이탈리아어
Croce
프랑스어
Croix
원래 로마 제국에서 쓰인 십자가형형틀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과 승천 이후로 기독교의 상징이 된다. 예수가 형에 처했던 실제 십자가를 성십자가라고 하며, 현재 성십자가의 조각이라고 전해지는 성유물들이 여럿 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십자가는 가로보다 세로 축이 더 길며 가로 가지를 기준으로 위보다 아래쪽이 더 긴 소위 '라틴 십자가'이나, 그 외에도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십자가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정교회의 십자가에서는 세로축과 가로축 길이가 비슷하며, 세로축 하단에 짧은 대각선 축이 하나 더 달려 있는 등 그 변형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형벌용 십자가에 대해서는 신약성경에 기록된 것이 거의 정확하다. 팔과 가슴을 매다는 가로축은 '파티불룸(patibulum)'이라고 하여 사형장까지 사형수가 직접 메고 가는 기둥이다. 발을 매다는 세로축은 '스티페스(stipes)'. 사형수가 도착할 곳에 꽂힌 기둥이다.
대개 가톨릭, 정교회 성화상의 묘사와 유아시기 교육의 영향 때문에[2] 죄수가 †자 십자가를 통째로 다 메고 간다는 이미지가 거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지만, 사실 죄수가 끌고 가는 것은 가로축인 파티불룸뿐이다.[3] 가운데 부분에 스티페스와 맞물려 결합하기 위해 홈이 패여있다. 그래서 예수가 실제로 십자가형을 당할 때 쓰이던 십자가는 라틴식이 아닌 타우식(T자)에 가까운 형태였다는 주장도 있다.[4]
예수 그리스도가 이 십자가형으로 죽은 이후, 수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로마 제국의 박해 아래에서도 '''믿음을 포기하는 대신 순교를 택하면서 일종의 고난의 상징'''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그렇게 예수가 십자가형이란 고난을 통해 인류의 죄악을 씻고 죽었다 하여 일종의 구원의 이미지로도 쓰이게 되었다. 이후 십자가가 기독교에서 공인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상징하는 의미 외에도 이와 같은 기존 종교의 관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의미도 포함한 것이다.
이미 사도 바울로가 십자가의 승리를 서간에서 말하거니와, 초대 교회에서 엄지로 이마에 십자 표시를 그었다는 증언이 있어 일찍부터 상징으로 도입된 듯하다. 흔히 한국에서 십자성호라고 하면 떠올리는 서방교회식 성호는 10세기 이후에 시작됐으며, 엄지로 이마, 입술, 가슴(왼쪽 → 오른쪽)에 십자표시를 긋는 관습은 미사/감사성찬례사제복음서를 읽기 전 사제와 신자들이 하는 행동에 남아 있다. 정교회는 가슴에 그을 때 오른쪽 → 왼쪽으로 순서가 다르다.
일부 개신교에서는 ✝라는 것을 우상으로 하는 일종의 우상숭배로 보고 교리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있다. 극도로 보수적인 개신교 교회들은 십자가 자체를 아예 안 쓰고 성경책 그림이나 다른 상징을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부분의 경우엔 예장합동처럼 실내 십자가를 금지하는 교단이라도 교회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외벽이나 첨탑에 다는 건 대체로 허용하고 묵인하거나,[5]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상징이기 때문에 우상숭배는 아니라고 한다. 따지고 보면 초기에 예수의 은유로 쓰이던 물고기 표식은 속된 말로 '''뽀대'''가 안 나는 데다 더욱 우상 논란이 생기기 쉽다.
또한 개신교, 특히 한국 개신교 교회에서는 거의 불문율로 정형화된 †자 십자가만 쓰며 십자고상이 아니더라도 쌍십자라던가, 끝부분이 변형된 형태의 십자가는 가톨릭에서나 쓴다고 보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 당장 한국에서 천주교 성당은 첨탑에 다는 십자가가 가지각색이지만 개신교 교회는 대부분 규격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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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가톨릭에서는 십자고상이 아니면 제대로 된 십자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란 편견이 흔하지만 프랑스 남부지방 등에서는 길거리에서 십자고상 못지 않게 위 사진처럼 단순한 십자가 혹은 성심(聖心, Sacred Heart)[6] 상징이 붙어있는 십자가를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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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남부 등에서는 기펠크로이츠(Gipfelkreuz)라 하여 산 정상에 십자가 혹은 십자고상을 세워놓는 관습이 있으며 그 유명한 마터호른에도 정상에 십자고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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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불태우는 KKK 단원들. KKK단은 나무십자가를 불태워서 자신들의 의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를 Fiery Cross라 한다. 이는 '불의 십자가' 혹은 '혈화의 십자가'라 번역하며, 본디 옛날 스코틀랜드에서 비상시에 병사를 모집할 때 그 표식으로 삼았던 것이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이기 때문에 거꾸로 하면 악마의 상징이 된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 역십자사도 베드로의 로마 순교 전승에서 유래한 것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십자가의 한 형태'''로 취급되었다. 오히려 바티칸에서 '교황=베드로의 후계자'라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 일부러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본이나 서구권의 서브컬처에서 하도 써먹어서 이미지가 '''말 그대로 뒤집어져 버렸다.'''
기독교가 박해받던 시절에는 을 십자가 대신 상징으로 삼기도 했다. 닻은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친숙한 상징물이었고, 모양도 땅 위에 솟은 십자가 모양과 비슷하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현재도 안 보이는 곳에서의 헌신을 상징하며, 성 요한 보스코 신부가 설립한 살레시오 수도회의 상징이다.
동유럽리투아니아에는 다양한 양식의 십자가와 십자고상 등이 빼곡히 들어선 '십자가 언덕'이 유명하다. 종교에 반대하던 공산정권 시기에는 이곳이 리투아니아의 민족적, 가톨릭 저항정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여, 밤에는 공산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십자가를 몰래 설치하고 낮에는 정부에서 철거하는 십자가 전쟁(?)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현재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있다.
오래전부터 기독교(오리엔트 정교회)의 영향권이던 에티오피아에는 역사가 깊고 매우 다양한 방식의 십자가 예술 공예가 발달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독교공포증이 만연한 이슬람권과 이스라엘에서는 함부로 십자가를 보이지 말자. 성지순례하던 한국 여행단이 돌팔매질을 당한 일화도 있다. CBS 방송에서 만든 바이블 루트란 프로그램에서도 이스라엘 현지에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나와, "이런 일이 터지면 안 그래도 극소수인 현지 유대인 기독교인들까지 괜히 폭행당하고 더 시달립니다. 제발 이런 짓 좀 그만해 주십시오"라고 인터뷰할 정도이니 그쪽에서 십자가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는 말 다했다.
또한 이슬람 국가들은 병원을 상징하는 표식인 적십자 로고마저도 십자가라고 붉은 초승달을 대치해 쓰고 있으며(적신월사), 이스라엘에서도 십자가 대신 마름모 모습의 별도 병원 표식을 대신 쓰고 있다(적수정사). 1924년부터 1980년까지, 이란에서는 카자르 왕조의 상징인 사자태양을 따온 적사자+태양기를 쓴 적이 있다. 이란 혁명 이후에는 적신월을 쓰고 있으나, 본 깃발의 권리는 아직 이란에 있으며 적십자, 적신월, 적수정기와 동등한 상징물로서 취급받는다.
십자가에 달려 있는 예수가 묘사된 가톨릭이나 정교회 십자가가 (무슬림들에게도) 위대한 예언자인 예수의 고통을 연상시키므로, 예수의 고통에 찬 표정 모두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다며 싫어하는 무슬림도 있다. 사실, 알고보면 그것보다는 이슬람에서 무함마드를 제외한 다른 쿠란 속 예언자 인물들을 묘사하는 것을 금지하는 교리[7] + 이슬람에선 십자고상과 십자가를 우상으로 간주하는 것에 영향을 받아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다. 이슬람에서도 예수는 무함마드 다음으로 중요한 예언자로 간주되는데, 쿠란에 의하면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에 알라가 배신자인 이스카리옷 유다를 예수로 둔갑시켜서 유다가 대신 십자가에 매달리고 진짜 예수는 그대로 승천되어 알라 곁으로 돌아갔다고 본다. 다만 이 부분은 이슬람 종파나 전승에 따라 통일되지 않고 다소간 내용이 다르기도 하다.
액세서리로 쓰일 경우 보는 사람에 따라 갖가지 생각을 품을 수 있다. "저 사람은 기독교 신자인가 보다."라고 바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많지는 않은 편이며, 대개 간지용이 더 많은 듯. 영화 등에서는 십자가 목걸이가 총알을 막아줘서 목숨을 건진다는 클리셰가 있다.
예수가 직접 매달렸다는 십자가의 조각은 성유물로 취급받아서 매우 존귀하게 취급한다. 다만 나무는 오래동안 잘 유지되는 물질이 아니므로, 이러한 십자가 나무조각 유물들은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
개신교 계열 신흥 종교들에서는 십자가를 안 쓰는 경우가 꽤 눈에 띄는데,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십자가가 이교에서 비롯된 우상이라는 이유로 십자가를 세우지 않는다. 타 교회 건물을 매입해서 자기들 교회로 만들때도 십자가는 반드시 철거하며, 일부 심한 교인들은 십자가 세워진 건물은 우상이라며 출입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도 십자가를 세우지 않는데, 여기는 예수의 부활을 중요시해서 예수의 죽음의 상징을 쓰지 않기 때문이며, 십자가를 우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호와의 증인에서도 십자가를 쓰지 않는다. 여기는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이 아니라 원통형 일자 나무에 매달려 수난당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1.1. 십자가의 종류


아래 표에 소개된 것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십자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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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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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십자가
+ 가지 4개의 길이가 다 같다.이 변형이 철십자 또는 예루살렘 왕국의 십자가로 바뀐다. 스위스 국기에 들어있으며, 적십자의 상징도 이 형태다.
''''''[8]. 아래쪽 가지가 긴 것이 특징인 흔한 십자가. 개신교에서는 대부분 이 십자가만을 인정하고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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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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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십자가
명칭처럼 동로마 제국에서 쓰였던 십자가. 현대 그리스에서는 위의 그리스 십자가가 주로 쓰이지만 동로마 제국 시절을 그리워하는 그리스인들은 간혹 이 십자가를 쓰기도 한다.
아랫부분이 사람의 다리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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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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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룸 (Labarum)
십자가 중심에 원이 덧붙은 형태. 켈트 문화권 중에서도 특히 켈트 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스코틀랜드아일랜드에서 많이 쓰인다. 켈트 십자가 자체가 네오 나치대안 우파 등이 인종차별,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으로 쓰면서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처음부터 켈트 십자가가 나쁜 뜻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데이비드 폰태너가 지은 <상징의 비밀>이란 책을 보면 켈트 십자가의 본래 의미를 알 수 있다.[9]
''''''. 그리스어 크리스토스(ΧΡΙΣΤΟΣ)의 처음 2글자 카이(Χ)와 로(Ρ)를 겹친 것으로, 키로 십자가라고도 한다. 콘스탄티누스 1세가 이 십자가를 앞세워서 전투에서 승리했다 하여 그의 상징이 되었으며, 가톨릭에서 많이 사용한다.[10]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모자이크 상들 중 동로마 제국 병사들의 방패에 이 십자가가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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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고상 (Crucif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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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십자가 (Pectorale)
예수가 못박혀 있는 형태의 십자가. 주로 가톨릭성공회에서 많이 사용한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십자고상도 종류가 다양하다. 사진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교황 지팡이를 본뜬 십자고상.
크고 줄이 길며, 목에 걸면 십자가 중심이 명치쯤에 온다. 주교 이상의 고위 성직자들이 착용한다. 사진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가슴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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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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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십자가
''''''. 라틴 십자가 위에 INRI가 적힌 나무판을 의미하는 작은 횡선이 덧붙는다. 로렌 십자가와 모양이 흡사해 헷갈리기 쉽다.
크기가 다른 횡선이 3개 붙는다. 교황의 삼중관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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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크 십자가 (An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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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십자가
''''''. 손잡이 달린 십자가로도 불린다. 본래 이집트 상형문자에서 '생명'을 뜻한다. 콥트 정교회에서 조금 변형하여 사용하고 있다. 일부 뉴에이지에서 앙크 십자가를 뉴에이지적 상징으로 쓰기도 했다.
''''''. 대주교 십자가에서 아래쪽에 발이 못박힌 판을 의미하는 비스듬한 횡선이 더 붙으며, 꼭지점이 8개이기 때문에 8단 십자가(Восьмиконечный крест)라고도 불린다. 러시아가 강대국이다 보니 정교회 문화권에서 쓰는 십자가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다. 러시아와 같은 뿌리를 가졌고 이나 러시아와 한 나라였던 우크라이나벨라루스도 정교회에서 러시아 십자가를 쓰며, 전통적으로 정교회 문화권이 아니었으나 러시아의 지배로 정교회가 유입되어 현재까지도 소수종교로 명맥을 이어가는 폴란드, 핀란드, 발트 3 또한 러시아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에 정교회에서 러시아 십자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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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역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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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십자가
라틴 십자가가 뒤집혀 있는 형태. 전승에 의하면 베드로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처형되었다. 한국, 일본에서는 반기독교의 상징으로 의미가 왜곡되었다.
''''''. 성 안드레아가 이런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했다는 전승에 따른 것이다. 간단하게 검을 교차하면 만들어지는 십자가이며, 스코틀랜드 등의 국기, 러시아 해군 군함기 등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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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조지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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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십자가
하얀 바탕에 양팔이 긴 붉은 십자가가 특징. 조지아잉글랜드에서 국기로 사용한다.
몰타 십자가, 아말피 십자가라고도 하며, 몰타 기사단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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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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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십자가
백합 십자가의 일종. 끝이 칼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산티아고 기사단의 상징이다.
사도 토마스인도로 가서 선교활동을 했다는 전승에 따라 인도 교회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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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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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십자가 (Marian Cross)
안토니오 십자가, 이집트[11] 십자가라고도 한다. T자처럼 생겼지만 히브리어 문자의 마지막 글자를 본딴 것. 유대교 전통에 '타우'는 '하느님의 것'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아시시의 프란치스코가 즐겨 사용한 표식으로, 프란치스코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기적의 메달에 쓰이며 십자가에 M이 걸쳐져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문장에도 변형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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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십자가 (Croix de Lorr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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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십자가
''''''. 프랑스, 특히 잔 다르크자유 프랑스의 상징이자 결핵예방의 상징. 더블대거(복십자)로도 불린다. 결핵협회 로고나 크리스마스 씰에서 볼 수 있는 복십자가 바로 이것이다.
양팔이 아래로 약간 휘어진 형태로, 조지아 정교회의 창시자인 '성녀 니노의 십자가'라고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성녀 니노가 포도나무 덩굴에 자신의 머리카락 자른 것을 묶어 만든 것이 유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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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십자가 (Cross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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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십자가
네 팔의 끝이 십자로 되어 있다.
''''''. 십자군 전쟁 당시 유럽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뒤 세운 국가인 예루살렘 왕국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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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베리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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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십자가
4개의 가지의 길이가 다 같고 밖으로 뻗을수록 폭이 넓어지는 동그란 십자가. 브로치 등으로 주로 쓰인다.
4개의 팔의 끝이 백합 모양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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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주 (Globus cruc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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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토니 십자가 (Bottony)
그리스도왕상에 항상 쓰이는 오브. 일부 타로 카드의 황제 카드에서 황제가 들고 있는 보주는 여기서 십자가 부분이 잘려 있는 것인데, 이는 십자가가 상징하는 영적 권위가 없는 세속 군주로서의 권력을 상징한다.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은 이 상징을 패러디한 것이다.
클로버 십자가라고도 불린다. 클로버 잎은 삼위일체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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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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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켄크로이츠 (Hakenkreuz)
''''''. 크로스 파티(Cross pattée)[12]의 일종. 주로 철십자 훈장 때문에 독일의 상징으로 인식되지만, 실제론 영국이나 프랑스, 폴란드, 러시아에서도 사용한 전례가 있다. 기원은 그리스.
게르만 문화권에서 통용되던 만(卍)자형 십자가. 나치의 상징으로 쓰였으며 나치가 패망한 후 사용이 금기시되고 있다.

2. 대중매체에서의 십자가


대중매체에서 나온 여러 십자가 모양이나, 패션 상징들이 있다.

2.1. 엘러리 퀸의 추리소설




2.2. 던전앤파이터의 등장 무기




2.3. 악마성 시리즈서브 웨폰




2.4. 동방홍마향의 등장인물인 루미아의 별명


포즈가 십자가 같이 생겨서 붙은 별명.
루미아의 대사 중에 "성자는 십자가에 매달렸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여?"가 있다. 단, 바로 다음의 마리사의 대사인 "인류는 십진법을 채용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때문에 '십진법'이라 불리는 경우가 더 많다고.

2.5. 테크모에서 발매한 파치슬롯


리오 데 카니발 시리즈 사이에 만든 모에파치. 리오 시리즈와는 달리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2.6. 십자가를 패션에 활용한 캐릭터 목록


묵주메달이나 목걸이펜던트로 쓰이는 것은 물론, 고딕고스로리 계열의 의상에 자주 프린트로 등장한다. 남녀 관계 없는 유니섹스 아이템이며, 딱히 종교적인 의미를 지니지 않기도 한다.
간호사적십자녹십자는 제외하고 기입한다.

3. 윤동주의 시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화당 꼭대기
십자기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했던 예수 그리스도 부분은 역설법의 대표적인 예시로 유명하다.

[1] 영어 고어.[2] 개신교 성경학교에서 쓰는 교재 삽화에서도 제대로 고증해서 묘사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3] 이것만 해도 무게가 거의 30 kg에 육박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진맥진한 상태로 짊어져야 하는 죄수한텐 끔찍한 고통이었을 것이다. 겨우 팔넓이보다 좀 더 긴 수준인데 30 kg씩이나 나가냐 생각할 수 있는데, 이 나무는 성인 남성의 몸무게를 최대 사흘 동안 버틸 수 있을 만큼 강해야 하니 무거울 만하다.[4] 어찌 보면 이를 구분하는 것도 큰 의미는 없는게, 횡대를 종대 맨 끝까지 올리면 T자 모양이 되고, 거기서 조금만 낮추면 십자 모양이 된다.[5] 사실 한국에서 교회 외부에 십자가를 달지 않으면 하나님의 교회 등 이단으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6] 성심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예수의 '심장'으로 표현한 것을 의미한다. 가톨릭에서 16세기 이후에 대중적으로 정착되었다.[7] 그래서 과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개봉 시에도 이런 이유로 영화를 싫어하는 무슬림들이 많았다.[8] 유니코드에선 를 Latin cross로, 를 dagger로 구분한다. dagger는 모양 때문인지 죽음과 관련된 기호문자로 사용한다. 서구권에서는 사망자 이름 혹은 사망한 날짜 옆에 표기하며, 멸종한 종이나 사멸한 단어, 언어, 어군 등의 앞에 붙여주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새로 태어난 아기 이름이나 사람의 출생일 옆에 별표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 함초롬바탕 등의 폰트로 보면 차이가 확실히 드러난다.[9]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러시아 경기에서, 러시아 관중이 켈트 십자가를 사용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러시아팀의 승점삭감' 가능성이 러시아 언론에서 나왔으며, 한국에서 이를 이어받아 문제를 제기한 것, 상술했듯이 켈트 십자가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나치당기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배경의 정중앙에 하얀 원'''이 그려진 켈트 십자가 '''깃발'''을 굳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경기장에 들고 왔다는 점에서 인종차별의 의도는 명백하다.[10] 다만 가톨릭에서만 쓰는 것은 아니고, 개신교에서도 사용하기는 한다. 2016년 1월 19일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최부옥 목사가 사용하기도 했다.(32분 12초부터 확인)[11] 대(大) 안토니오라고도 불리는 성 안토니오 아빠스는 이집트 출신이다. 그런데 앙크 때문에 이집트 십자가로 검색해서 이 십자가 찾기는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12] 예루살렘 십자가, 몰타 십자가도 이 형태의 변형으로 간주되기도 한다.[13] 비록 장신구나 펜던트가 아니지만 검의 손잡이 끝에 십자가가 있다.[14] 라지엘의 세피라를 흡수한 이후 한정[15] 정확히는 역십자가다. 작중에서 본인의 입으로도 역십자가라고 발언.[16] 교복차림일때는 없다.[17] 단도를 수납하고 있으며 전용 무기인 흑도 요루 또한 전체적으로 볼때 십자가 형태다.[18] 실제 인물 다테 마사무네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디자인으로 작중에서는 결사의 각오를 짊어졌다는 의미가 있다.[19] 그 외에도 미카엘의 눈소속의 암살자들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