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이스라엘)

 


1. 개요
2. 상세

영어: Pekah 재위기간:기원전 740년~기원전 732년

1. 개요


이스라엘 왕국의 군주. 한국 천주교 성경에서는 페카라고 한다. 브가히야의 장군이었으나 그를 죽이고 왕위에 올라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북왕국의 왕들이 다 그렇지만 여로보암 1세의 길을 따랐다며 열왕기 저자로부터의 평가가 나쁘다. 그리고 그의 장군인 호세아에게 암살당하였다.

2. 상세


아하즈는 아시리아의 왕 디글랏빌레셀에게 사절단을 보내어 간청하였다.

"나는 왕의 신하이며 아들입니다. 내가 지금 시리아(아람-다마스쿠스) 왕과 이스라엘 왕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오셔서 나를 그들의 손아귀에서 건져주시기 바랍니다."

아하즈는 야훼의 전과 왕실 금고에 있는 금은을 있는 대로 다 모아서 아시리아 왕에게 뇌물로 보냈다. 아시리아 왕은 아하즈의 간청을 받아들여 곧장 다마스쿠스로 쳐들어가 점령하고는 주민들을 사로잡아 키르로 끌고 갔다. 그리고 르신을 죽였다.

열왕기하 16:7~16:10 (공동번역성서)

아람-다마스쿠스와 동맹을 맺으면서까지 유다 왕국의 수도 예루살렘을 손에 넣으려고 했으나, 아하스가 신아시리아 제국에 신종하면서 원군을 요청, 이를 수락하고 달려온 티글라트 필레세르 3세[1]의 군세에 참패하고 아람 왕은 이 전투에서 전사. 북이스라엘도 이 때 아시리아 왕국에 의해 중소도시들이 점령당하고 백성들이 사로잡혀가는 수모를 겪었다.

베가가 이스라엘의 왕위에 있을 때 아시리아 왕 디글랏빌레셀이 쳐들어와서 이욘, 아벨벳마아가, 야노아, 케데스, 하솔, 길르앗, 갈릴리와 납달리 전지역을 장악하고 백성들을 사로잡아 아시리아로 끌고 갔다.

열왕기하 15:29 (공동번역성서)

이사야 7장 1~2절에 따르면,

우찌야의 손자이자 요담의 아들인 유다 왕 아하즈 시대에 시리아(아람-다마스쿠스) 왕 르신이 르말리야의 아들인 이스라엘 왕 베가와 함께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으나 점령하지는 못하였다. 시리아 군이 에브라임에 진주하였다는 소식이 다윗 왕실에 전하여졌다. 왕의 마음과 백성의 마음은 바람에 휩쓸린 수풀처럼 흔들렸다.

이사야 7:1~2 (공동번역성서)

이때도 그가 아람 왕국의 국왕인 르신과 연합하여 유다 왕국의 수도인 예루살렘을 치려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1] 성경에서는 판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디글랏빌레셀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