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트리니다드 토바고 관계
1. 개요
베네수엘라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관계. 양국은 독립 이후에 관계가 깊은 편이며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많아지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이전
대항해시대부터 스페인은 지금의 베네수엘라 지역을 차지하면서 트리니다드 섬도 스페인령으로 삼았다. 하지만 스페인령으로 삼았던 것과 달리 트리니다드 섬은 형식적으로 식민 지배했고 실제로는 방치되다시피 했다. 베네수엘라 지역은 스페인의 지배를 계속 받았지만, 트리니다드 섬은 처음에 스페인의 지배를 잠시 받았다가 이후에 영국이 트리니다드 섬을 차지하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19세기에 베네수엘라가 스페인에서 독립한 뒤에 그란 콜롬비아가 되었다. 이후에 그란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로 분리되었다. 하지만 당시 트리니다드 섬과 토바고 섬은 영국의 지배를 계속 받고 있었다. 트리니다드 섬과 토바고 섬은 영국의 지배를 20세기까지 받았다가 영국에서 독립하게 되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독립국이 된 뒤, 양국은 공식 수교했다.
2.2. 21세기
양국간의 관계는 21세기에도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고 베네수엘라를 떠나는 베네수엘라인들이 많아지면서 트리니다드 토바고에도 베네수엘라인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정착하는 베네수엘라인들이 많아지면서 트리니다드 토바고내의 스페인어화자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베네수엘라와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정치적으로 갈등을 겪기 시작했다.
3. 문화 교류
베네수엘라와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언어적으로 관계가 있는 편이다. 특히, 스페인어는 베네수엘라인들이 많아지면서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2020년부터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스페인어를 영어와 함께 공용어로 지정하게 되었다. 또한, 베네수엘라인들이 늘어나면서 베네수엘라의 문화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