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누
1. 이집트의 환상의 동물
베누[benu]
벤누(Bennu)라고도 불린다. 고대 이집트에서 불사조로 생각된 상상의 새다. 피닉스의 기원이 바로 베누인데 피닉스는 보통 붉은색 계열로 묘사되는 반면 베누는 회색 왜가리 또는 '''푸른색''' 매로 묘사된다. 매일 아침 해가 뜸과 동시에 오벨리스크의 정상에 나타나 해와 더불어 초원(初原)의 물로부터 스스로를 창조하는 존재로서 처음에는 헬리오폴리스에서 태양신 라와 함께 숭배되었다.
베누는 창조 그리고 나일강의 범람에도 연관되어 있는데 홍수가 나는 동안 높은 언덕의 외딴 바위에 홀로 서 있는 왜가리는 혼돈으로부터 일어난 태고의 산 위에 나타나 삶의 시작을 말한다고 여겨졌다. 이 산의 이름은 Ben-Ben이라 불린다.
세계의 창조를 알리는 베누의 울음으로 시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베누는 시간과 시간에 따르는 시각, 밤, 낮, 달, 년의 신이었다. 베누는 오시리스 부활의 상징이라 여겨졌으며 종종 신성한 나무에 자리잡는다고 한다. 즉 베누는 새 시대를 예고하는 새이며 그 시대는 태양이 뜨는 것과 생명이 자라며 만물이 풍요롭고 부유해짐을 나타낸다.
지금은 망하고 사라진 브랜드 스베누의 '베누'가 바로 이것. 그리고 접두어인 S는 슈즈를 의미한다.
또한 카메라 자재 업체인 호루스벤누 또한 호루스와 베누를 합쳐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