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번버그의 우트레드
1. 개요
라스트 킹덤의 주인공. 원래는 오스버트가 이름이었지만 형의 죽음 이후로 아버지의 이름인 우트레드를 물려받아 우트레드가 된다. 원래는 색슨족으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 데인족들에 의해 노예로 끌려가서 데인족으로 자라게 된다. 우트레드는 색슨족이면서도 데인족인 사람인데 이것이 드라마에서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다. 출생의 특수함 때문에 그는 어느 한쪽에도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계속해서 양쪽 민족을 오고가게 된다.Destiny is all[1]
모티브는 10세기 말-11세기 초반 활약한 노썸브리아의 영주인 대담한 우트레드 (Uhtred of Bold)이다. 라스트 킹덤에서는 데인족으로 자라나 알프레드 대왕시대 활약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실제로는 알프레드 대왕보다 150년 후의 인물이며, 덴마크에서 잉글랜드를 침공한 크누트 대왕에게 살해된다.
2. 행적
2.1. 유년시절
노섬브리아의 영주인 우트레드의 둘째 아들인 오스버트는 데인족의 침공 과정에서 형이 죽은 후로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아 우트레드가 된다. 그런 후 그는 세례를 받게 되고 그의 아버지는 데인족에게 맞서는 전쟁도중에 우트레드의 눈앞에서 사망하게 된다. 아버지를 따라 전쟁에 참가한 우트레드는 분노하여 데인족들에게 덤벼들지만 어린 아이인지라 제대로 상대가 될리가 없고 사로잡히게 된다. 그런 후 인질협상과정에서 그의 몸값으로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부르는 데인족들의 태도와 베번버그의 영주의 자리를 탐낸 삼촌에 의해 결국 몸값 협상을 결렬되나 싶었는데 그의 용맹함을 눈여겨 본 데인족 전사인 얼 라그나가 그를 자신의 노예로 사서 데려온다. 그런 후 그는 얼 라그나의 아들인 영 라그나와 티라 그리고 자신처럼 잡혀온 색슨족 여자인 브리다와 함께 데인족으로 자라나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숲에서 놀던 중 티라를 탐내던 데인족 소년인 스벤에 의해 공격받게 되고 스벤이 티라의 옷을 강제로 벗겨버리자 티라를 지키기 위해 달려들었다가 상처를 입게된다. 그런 후 얼 라그나는 자신의 딸을 위해 싸운 우트레드의 공을 높이 평가해 그에게 토르의 망치가 조각된 목걸이를 주고 노예가 아닌 자신의 양자로서 받아들인다.
2.2. 시즌 1
세월이 흘러 장성한 우트레드는 자신의 생부가 아닌 양아버지인 얼 라그나를 진정한 아버지로 여기며 같은 아버지를 두고 있는 얼 라그나의 아들인 영 라그나와도 우애 좋게 지내는 등 데인족으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가슴속에는 자신이 완전한 데인족이 아니라는 씁쓸한 감정도 가지고 있는 상태.[2] 얼 라그나가 시킨대로 밤중에 숯을 굽고 있는 브리다를 찾아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내던 중 얼 라그나는 키야탄의 습격을 받게 된다.[3] 키야탄은 얼 라그너의 집의 문을 정문만 남기고 다 잠가버린 뒤 불을 지른다. 딸의 결혼식과 연회로 무방비 상태에서 자고 있던 얼 라그너와 그의 일가족들은 다급하게 문으로 달려나갔지만 기다리고 있던 키야탄의 부하들에 의해 살해당하고 결국 얼 라그너도 마지막까지 싸우다가 죽는다.[4] 집을 떠나있었던 얼 라그나의 아들인 영 라그나와 우트레드, 브리다는 살육에서 살아남지만 얼 라그나의 딸인 티라는 키야탄의 손에 잡혀가게된다. 우트레드와 브리다는 불타고 남은 집에서 얼 라그너의 숨겨둔 재산을 챙기다가 한 남자를 죽인다.[5] 그 남자의 목을 자른 후 베번버그로 가 삼촌이 보는 앞에서 그의 머리를 던지며 '베번버그는 나의 것이다!'라고 외친 후 추격을 피해 도망간다.
그는 브리나와 함께 아버지인 얼 라그나의 복수를 하려고 하지만 고작 두명인 그들에 비해 키야탄은 섵불리 손 델 수 없는 상대였고 얼 라그나의 죽음을 우트레드가 벌인 짓이라고 누명을 씌워버린 상태였다. 누명을 풀고 복수를 하는데 도움받기 위해 데인족의 수장격인 어바에게 찾아가지만 어바는 그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그를 죽이려고 든다. 다행히 브리나의 계획에 따라 미리 인질로 잡아두었던 스토리[6] 의 목숨을 방패 삼아 겨우 탈출하게 된다. 그후 숨어지내던 마을에서 얼 라그너의 재산으로 대장장이에게 새로운 검을 맞추게 된다.[7] 어바의 추격자들을 피해 도망친 후 유일하게 데인족의 손에 넘어가지 않았던 왕국인 웨섹스의 국왕 알프레드의 아래로 들어가게 되며,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의 조언가이자 자신의 스승이기도 했던 베오카 신부와도 재회를 한다. 그러나 우트레드와 달리 자신을 완전한 데인족으로 생각했던 브리나와는 헤어지게 된다. 전투에서 승리하며 공을 세우지만 신앙심이 독실한 알프레드왕과 종교적 차이 때문에 계속해서 마찰을 빚게 된다. 견해 차이가 있긴 하지만 우트레드의 능력을 필요로 했던 알프레드 왕은 밀드레스와의 결혼을 빌미로 우트레드를 자신 아래에 묶어버리게 된다.[8] 분노한 우트레드는 왕에게 찾아가서 따지지만 알프레드 왕에게 '비밀은 아니었다'라는, 즉 전형적인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대답만 듣게 된다. 게다가 우트레드는 전쟁과정에서 엄청난 공[9] 을 세웠는데 영 오다[10] 가 그 공을 홀랑 가로채가버리기까지 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빚에 묶여서 평생 알프레드의 종으로 살것이라고 생각했던 우트레드는 친구이자 같은 알프레드 왕의 부하인 레프릭[11] 과 함께 데인족으로 위장하고 약탈을 하여 빚을 갚는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습격하는 마을들은 전부 가난한 사람들만 사는 마을이었고, 어떻게 급전을 모을 수 없나 궁리하던 중 콘웰의 왕이 빼앗긴 요새를 되찾는 것을 도와주면 보상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 과정에서 마녀이자 콘웰의 왕의 두번째 왕비였던 아름다운 미녀인 이졸데와도 만나게 된다. 콘웰 왕의 요새를 공격하러 가지만 요새를 점거하고 있었던 자들은 데인족[12] 임을 알게 되고 고민을 한다. 데인족 군대의 수장인 스코르파는 자신과 손을 잡고 전리품을 나눠갖자는 제안을 하고, 우트레드는 콘웰 왕의 군대를 몰살시키고 그의 요새를 점거해 콘웰 왕을 배신 한다. 그러나 스코르파는 우트레드를 배신하여 약속을 어기고 모든 전리품을 가지고 간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우트레드는 우연히 이졸데에게 따로 숨겨두었던 콘웰 국왕의 재산을 얻게된다. 노획환 재산을 바탕으로 교회에 진 빚도 갚고, 종교적인 문제로 멀어졌던 아내인 밀드레스 대신 이졸데를 자신의 여자로 삼기 위해 데려오지만 ,그가 데인족으로 위장하고 약탈을 했던 것이 들켜 알프레드 왕에 의해 재판에 회부된다. 우트레드는 레프릭과의 결투[13] 로 판결을 치르게 되고 결투 중 레프릭에게 죽음을 맞이하려던 찰나에 데인족들이 웨섹스의 수도인 윈체스터를 공격하게 되고, 우트레드는 레프릭과 함께 탈출하게 된다. 데인족을 피해 도망가던 중 사제로 몸을 숨기고 피난 중이던 알프레드 왕과 재회한다. 늪지에 숨어지내면서 왕의 병약한 아들인 에드워드를 이졸데의 치료 마술 의식으로 치료해준 것을 계기로 우트레드와 알프레드 왕은 다시 한번 손을 잡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졸데와도 연인 사이가 된다.[14] 다시 자신의 영지로 돌아온 우트레드는 자신의 아들의 무덤을 발견하고 절망한다.[15] 그후 우트레드는 다시 한번 알프레드의 군대를 이끌며 데인족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코파의 손에 의해 이졸데와 레프릭이 사망한다.[16]
2.3. 시즌 2
아들과 이졸데가 사망하고 밀드리스도 떠난 뒤 좌절에 빠져 술독에 빠진 채 살던 중 그에게 베오카 신부와 힐드 수녀[17] 가 찾아온다. 그들은 한 사제가 노예중 왕이 될 자[18] 를 보았다는 예지몽에 의해 알프레드 왕이 그 노예를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보냈던 것으로 이들의 설득에 우트레드는 결국 잠시나마 슬픔을 잊고 그들에게 합류하여 구스레드를 구출하기 위한 임무에 착수한다. 그러던 중 그는 구스레드를 데리고 있는 자가 스벤 키야탄슨[19] 임을 알게 된다. 우트레드는 계략[20] 을 써서 구스레드를 구출해내고 그를 컴브라랜드의 왕으로 세운다.
그 뒤로 그는 구스레드의 친위대 대장이 되어 그의 군대를 모집하고 훈련시키면서 그의 심복이 된다. 또한 그 과정에서 구스레드의 누이였던 기젤라와도 연인관계가 된다..하지만 그를 이교도라 탐탁치 않게 여겼던 애벗 사제[21] 에 모략질에 의해 안그래도 사람들이 자신보다 우트레드를 더 따르는 것에 위협을 느끼고 있던 구스레드는 그의 설득에 넘어가게 된다. 그런 후 구스레드는 우트레드의 삼촌이자 베번버그의 영주인 알프리치에게 우트레드의 목을 대가로 200명의 창기병들을 받는 다는 약속을 얻어내고 우트레드를 배신한다. 하지만 일말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구스레드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대신 데인족 선박의 노꾼 노예로 팔려가게 된다.[22]
그런 후 노꾼 노예로서 오만 고생을 하던 중 소식을 들은 알프레드 왕은 인질로 잡고 있던 영 라그나를 그의 구출을 위해 파견하고 고생끝에 영 라그나의 손에 의해 구출된다. 또한 애벗 사제에 의해 강제로 결혼식[23] 을 올릴 뻔한 기젤라도 구출해낸다. 하지만 그 과정에 그는 애벗 사제를 죽여버리고[24] 결국 이때문에 다시 한번 알프레드 왕의 신하로 들어가게 된다.[25] 그런 후 동앵글리아의 분열[26] 을 막기 위해 동앵글리아로 영 라그나와 함께 파견된다. 그런 뒤 그는 동앵글리아의 베암플레오트(벤플리트) 지방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데인족 수장 형제인 에릭과 시그프리드 형제와 연합하여 자신과 형제인 영 라그나의 원수이기도 한 키야탄이 점거하고 있던 던홀름을 공격하고 영 라그나와 함께 키야탄을 죽이면서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다. 그러나 에릭과 시그프리드는 평화협정을 깨며 심지어 알프레드 왕의 딸이었던 애설플래드를 인질로 잡고 우트레드는 몸값 협상을 위해 다시 한번 파견되고 협상을 마친 뒤 돌아온다. 그러나 형제가 제시한 몸값의 금액이 천문학적인 액수였는데다가 이걸 줘봤자 이걸로 군대를 모은 뒤 곧바로 웨섹스를 침공할게 뻔했기에 웨섹스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값을 주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 하지만 알프레드는 사랑하는 딸을 구하기 위해 강제로 몸값을 모으고 결국 보다못한 오다가 알프레드왕의 명령을 어기고 형제를 공격하기 위해 나선다. 우트레드는 아델플레드를 구출해내는 데 성공하고[27] 시그프리드가 이끄는 데인족 군대를 다시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
2.4. 시즌 3
에릭과 시그프리드 형제의 군대를 격파한 후 우트레드는 기젤라와 함꼐 아이도 2명씩이나 낳고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등 쿠캠의 영주이자 알프레드왕의 신하로서의 삶을 산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종교적인 문제로 성격차로 인해 알프레드 왕과의 불편한 주종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던 중 데인족 수장인 얼 시기어[28] 가 웨섹스를 침공해오고 우트레드는 다시 한번 알프레드 왕의 군대를 이끌고 나아가서 얼 시기어를 격파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얼 시기어의 마녀인 스케이드도 손에 넣는다.[29] 그런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기젤라는 3번째 아이를 낳던 중 사망한 상태. 그런 후 아내의 무덤을 이장한 것 때문에[30] 우트레드는 다시 한번 알프레드 왕에게 추궁을 당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내를 이교도 마녀라고 매도하던 사제를 홧김에 한대 때렸는데 이 사제가 원래 몸이 불편한 사람인지라 그대로 죽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알프레드 왕은 이것을 빌미로 용서를 해줄테니 자신의 아들에게 충성을 맹세할 것을 강요한다. 결국 안그래도 자신을 이용만 해먹고 인정은 안 해주는 알프레드 왕의 태도와 계속된 종교적인 마찰에 지친데다가 그리고 아버지에 이어 아들의 종으로도 살 수 는 없다고 생각한 우트레드는 왕을 인질로 삼고 웨섹스를 탈출하는 초대형사고를 쳐버린다.
웨섹스를 탈출한 뒤 반역자로 낙인찍힌 우트레드는 부하들을 데리고 형제인 얼 라그나에게로 간다. 그런 후 데인족의 삶을 버렸다고 생각해 자신에 대한 앙금을 품고 있던 영 라그나와의 앙금을 털어내고 데인족으로서 삶을 받아들인다고 말하게 된다. 하지만 그와 달리 색슨족인 부하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공격하는 데인족과 합류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는데다가 남편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던 아델플래드의 도와달라는 요청[31] 결국 그는 또다시 형제를 떠나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격노한 영 라그나에게 '너는 내형제가 아니다.'라고 의절당하기까지 한다. 그런 뒤 아델플래드에게로 가 그녀가 숨어지내던 수녀원에서 그녀를 보호하며 지내던 중 아델플래드가 인질이던 시절 그에게 흑심을 품고있던 데인족 전사인 하스텐과 그의 부하들에게 공격을 받는다. 그리고 숫적으로 불리했던 우트레드는 스케이드를 대신 넘겨주고 아델플래드를 지키는 데 성공한다. 그런 후 다시 아델플래드를 그녀의 사유지로 데리고 온 후 자신을 다시 구해내지 않으면 또다른 저주를 내릴 것이다 라는 스케이드의 말 때문에 스케이드를 구출하기 위한 군대를 얻기 위해 알프레드 왕에게 돌아간다. 알프레드 왕은 당연히 자신을 위협한 그에게 군대를 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의 아들은 에드워드는 우트레드가 말한 '데인족이 모이기 전에 그들의 군세를 약화시켜야한다.'는 말에 동감하여 그에게 군대를 내주기로 약속하고 결국 그는 에드워드 왕세자와 알프레드 왕의 도움을 받아 하스텐의 군대를 격파하고 스케이드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런 뒤 그녀를 쿠캠으로 데려온 후 그녀랑 호수에서 같이 목욕을 하면서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순간 그대로 스케이드를 물에 억지로 넣은 뒤 강제로 익사시켜버린다.[32]
그후 망연자실하게 있던 중 옛 연인인 브리다가 그녀에게 찾아온다. 그녀는 영 라그나[33] 를 발할라로 보내주려면 그의 피가 필요했다고 하고 우트레드는 그녀의 친족인 티라의 피를 얻기 위해 웨섹스로 온다. 원래는 티라에게 피만 받아서 돌아가려고 했으나 그녀의 남편인 베오카 신부에게 들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알프레드 왕과 대면할 기회를 얻는다. 그런 후 알프레드 왕과 대면한 우트레드는 긴 대화끝에 마침내 알프레드 왕과의 오랜 앙금을 풀게된다.[34] . 그리고 그날밤 알프레드 왕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데인족 군대들은 대대적인 침공을 개시해온다. 그리고 우트레드는 알프레드 왕의 아들인 에드워드를 도와 데인족과 싸워서 승리를 거둔다. 그런 후 우트레드는 웨섹스를 떠나 형제였던 영 라그나의 무덤에 서서 자신의 입버릇인 '운명이 나를 기다린다.'라는 말을 하면서 드라마는 완결이 난다.
2.5. 시즌 4
알프레드의 사망과 함께 새롭게 에드워드가 즉위하면서 베번버그를 본격적으로 탈환하고자 한다. 그러나 코앞의 데인족을 상대해야 하는 에드워드는 지원을 거부하질 않나, 베번버그에 간신히 잠입 했더니 자신의 사촌이 용병을 끌고 돌아와 오히려 베오카 신부까지 죽는 상황에서 간신히 탈출하는 등의 고생길에 휘말린다. 결국 다시 머시아로 돌아가 아델플래드를 도와 크누트의 데인족 군대를 격파한다. 머시아의 영주직이 공석인 상황에서 에드워드는 결국 그를 차기 머시아의 영주로 임명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바로 아델플래드에게 양위한다. 이후 에드워드와 함께 데인족에게 함락된 윈체스터 공방전에 참가하여 데인족 지도자인 시그트뤼그와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다.
3. 기타
성격은 굉장히 열정적이고 용맹하지만 그래도 지략도 풍부한 편이다. 한명은 무조건 죽여야 겠다며 적진에 홀로 숨어든다던지, 또 몰래 숨어들어가 상대방의 배를 다 태우는 임무를 자처한다든지. 분노해 왕의 예배당에 쳐들어가 검을 뽑아들고, 또 이졸데의 죽음에 상대 방패벽으로 혼자 뛰어든다던지 말이다. 물론 해당부분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는 했다. 그렇다고 해서 머리가 없는 맹장은 아니며, 테튼홀에서는 꺼진 땅을 이용해 함정을 파서 바이킹의 기병을 섬멸하는 지략을 갖추기도 했다.
전장의 공훈도 공훈이고, 실제 실력도 상당해 위대한 전사로 여겨진다. 머시아의 군주가 알프레드한테 데인족과 싸우기위해 강압적으로 우트레드를 요구하기도 했고, 스벤도 그를 죽이려하며 위대한 우트레드를 죽인 전사로 영원히 기억될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레프릭을 비롯한 다른 전사들과 비교하면 조금 과장된 측면도 있는데, 이는 데인족 최강이라고 불리던 어바를 죽인 영향.[35]
리더쉽도 있어서 색슨족뿐만 아니라 데인족(시트릭), 아일랜드인(피난) 등의 여러 출신들의 부하들이 그를 따르며 목숨을 걸 정도로 충성을 바친다. 이들은 명백한 주종관계지만 우트레드는 그들을 동료처럼 대한다. 부하들은 우트레드가 머시아의 왕으로 결정되자 이제 급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좋아하지만 우트레드가 금세 보위를 포기하자 크게 실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하들은 이후에도 계속 우트레드를 따라 전장터로 나간다.
여복이 지독하게 없다. 첫 번째 여자인 브리다랑은 정체성 문제[36] 때문에 헤어졌으며 두 번째 여자이자 첫 번째 아내인 밀드리스와는 종교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 반목하다가 아들의 죽음을 계기로 완전히 결별하였다. 세 번째 여자인 이졸데는 참수당한 것을 자기 눈으로 목격해야했으며 네 번째 여자이자 두 번째 아내인 기젤라와는 아이도 낳고 함께 행복하게 잘 사는가 싶었는데 기젤라도 아이를 낳다가 사망. 다섯 번째 여자인 스케이드는 자기 손으로 죽였다.[37] 마지막 여자인 애설플래드는 머시아 영주직위 선출시 정절 선언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항상 자신이 진정한 베번버그의 영주임을 외치고 다니지만 정작 베번버그를 다시 손에 넣지는 못했다.
Paradox Interactive의 중세역사시뮬레이션 게임인 Crusader Kings II에 웨섹스 지역 올드갓 스타팅 멤버로 등장한다. 능력치는 무력은 평균 정도에 나머지는 별로 좋지 않은 편이며, 노르드인 계열로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이 배역을 맡은 알렉산더 드레이먼이 너무 부드럽고 착하게 생겼다. 어떻게 보면 미스캐스팅인데, 연기력은 뒤떨어지지 않는다.
[1] 운명이 나를 기다린다. 우트레드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자 매 화가 시작할떄마다 전 시즌 줄거리 요약의 마지막에서 화자인 우트레드가 하는 말이기도 하다. 색슨족의 기독교는 개인의 운명은 자신의 의지가 만드는 것 이라고 믿고 있지만, 데인족의 북유럽이교에서는 운명은 미리 결정 되어있다고 믿는다.[2] 아버지인 얼 라그나가 우트레드에게 역시 그 처럼 노예로 끌려온 색슨족 여성인 브리다를 자신의 여자로서 취하라고 하자 쓴 웃음을 지으며 '데인족 여자랑 결혼해야 진정한 데인족이 되는 줄 알았는데요.'라고 대답하기도 한다.[3] 과거에 키야탄의 아들인 스벤이 얼 라그너의 딸인 티라의 옷을 벗겨 수치를 주었다는 이유로 얼 라그너가 스벤의 한쪽 눈을 멀게 한 것에 대한 앙심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4] 이 양반의 최후가 좀 흠좀무한데 자신이 살아남을 수 없을 직감한 뒤 무장을 갖추고 불타는 문으로 그대로 걸어나가 온몸이 불타는 가운데에도 함성을 지르며 키아탄의 부하들과 싸우다가 죽는다. 온몸이 불타는 와중에도 키야탄의 부하들을 두명이나 죽이는 초월적인 무력은 덤이다.[5] 우트레드의 삼촌이 보낸 사람으로서 조카가 살아있으면 자신의 지위가 위협받을 것이라 여긴 우트레드의 삼촌이 키야탄과 함께 손을 잡고 보냈던 것이다.[6] 어바의 마법사 겸 조언자.[7] 칼자루 끝 부분에 호박석이 달린 검으로서 우트레드가 거의 항상 등에 차고 다니며 사용하는 그의 상징적인 무기.[8] 알프레드왕이 주선해준 결혼 상대인 밀드레스는 교회에 천 실링가량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이다. 원래는 아버지의 빚이었지만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딸인 밀드레스의 빚이 되었다.[9] 자신이 몰래 야영지에 숨어들어가서 불을 지를테니 그것을 보고 군대가 공격한다는 계획도 세웠고 그 계획을 본인이 직접 실행했으며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데인족의 수장인 어바도 단기대결로 죽였다.[10] 알프레드의 대신인 오다의 아들.[11] 우트레드와 더불어 알프레드의 신하들중 가장 강한 무력을 가지고 있는 전사. 무력하나만 놓고 보면 작중 최강의 전사인 우트레드조차 능가할 정도. 그 역시 영 오다가 공과 모든 보상을 홀랑 채가버린 것에 대한 강한 분노와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12] 데인족들은 같은 데인족들끼리는 전쟁을 하지 않는다라는 불뮨율이 있다. 데인족으로 위장한 우트레드는 이 불문율때문에 공격을 해서는 안되는 상태.[13] 레프릭이 그에게 최소한 전사로서의 죽음을 맞게해주기 위해 알프레드 왕에게 자신이 우트레드와 결투를 할것을 제안했다.[14] 이졸데는 처녀성을 유지해야만 마녀로서의 능력을 부릴 수 있었기에 우트레드는 마음만 품고 그녀에게 손을 대지 않았지만 이졸데가 먼저 섹스를 요구했다.[15] 원인은 이졸데가 행했던 치료마술의 의식, 이졸데가 치료 마술 의식을 실행하기 전 한 아이를 살리려면 한 아이가 죽어야만 한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우트레드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더 비극적인 것은 이졸데는 치료 마술 의식을 치르기 싫어했지만 우트레드가 해야만 한다고 설득했던 것이다. 바로 이 때문에 이졸데가 계속해서 자신의 마술로 인해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기 싫다는 이유로 그에게 능력을 버리기 위해 섹스를 요구했던 것이다.[16] 참혹하게도 스코파가 직접 이졸데의 목을 잘라내어서 직접 우트레드에게 보여주었다. 그러자 분노한 우트레드가 상대 방패벽을 넘어가서 싸우다가 베오카 신부가 던져준 창을 달려드는 스코파에게 던져 전사시켰다. 사실 이건 굉장히 천운이라고 할수있는 부분인데, 혼자서 방패벽을 넘어가 병사들 몇을 베는동안 죽지도 않았고, 말을 타고 달려드는 스코파에게 운좋게 베오카가 던져준 창을 바로 잡고 던진 것이 또 바로 스코파에게 정확히 맞았다. 당시까지 접전이었으며, 도발에 넘어가서 적진에 혼자 뛰쳐들어간 우트레드가 전사해 진영이 무너질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역으로 상대의 지휘관 스코파를 전사시키고 방패벽을 무너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추후에 밝혀진 바로는 알프레드도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에탄덤의 방패벽을 그런 식으로 무너뜨릴수가 없다면서 우트레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실현했다고 여겼다고 한다.[17] 시즌 1에서 7화에서 등장한 수녀. 데인족에게 강간당하던 것을 우트레드의 일행이 구해주었다.[18] 이름이 구스레드이다.[19] 시즌 1에서 티라의 옷을 벗기고 성추행을 한 것 때문에 얼 라그나에 의해 한쪽 눈을 잃었던 데인족 남성[20] 짐승의 뼈로 만든 가면을 쓰고 먼저 베오카 신부를 비롯한 사제들을 키야탄에게 보내서 방심하게 한 뒤 자신이 오딘이 보낸 죽음의 전령인 것처럼 꾸몄다. 이때 스벤을 향해 칼을 겨누면서 '네놈의 영혼을 반드시 거두고 말겠다'라고 일갈하는데 그 무시무시함에 스벤의 부하들은 전부 도망가버려서 어렵지 않게 구스레드와 다른 노예들을 구출 해내는데 성공한다.[21] 구스레드가 나오는 예지몽을 꾸었던 사제, 그런데 정작 그가 예지몽에서 봤던 얼굴은 우트레드의 얼굴이었다. 굉장히 권력욕이 많은데다가 교회의 권위를 중시했기에 이교도인 우트레드가 구스레드의 수하인 것에 대해 굉장히 큰 불만과 질투를 가지고 있는 상태.[22] 구스레드는 이 때문에 알프리체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팽 당하게 된다. 자업자득. 그러자 이번에는 기젤라를 정략 결혼의 대상으로 새 동맹을 얻어야한다며 시청자들의 혈압과 분노를 더더욱 자극하는 애벗사제는 덤이다.[23] 알프리치에게 구스레드가 누이인 기젤라를 아내로서 주며 새로 동맹을 꾀하고자 했다. 그런데 완전한 엉터리 결혼식. 신랑인 알프리치가 없는데도 애벗 사제가 대리인을 세우고 자기 멋대로 식으로 올려버린 뒤 부부라고 선언해버렸다.[24] 애벗 사제가 자초했다. 기젤라를 데려가려는 우트레드에게 계속해서 기젤라는 알프리치의 아내라고 말했는데 안 그래도 기독교인들과 마찰을 많이 빚은데다가 자신의 눈 앞에 떡하니 자신의 여자가 남의 아내, 그것도 자신의 영지를 뺐은 삼촌의 아내라고 떠들어대니까 참다 못한 우트레드가 그대로 죽여버린 것이다.[25] 알프레드 왕이 자신을 위해 일하지 않으면 영 라그나에게 사제를 죽인 것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었다. 결국 우트레드는 형제인 영 라그나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의 밑으로 들어갔다.[26] 동앵글리아의 왕은 구트룸으로서 그는 원래 데인족이었다. 윈체스터를 공격해 알프레드를 패주하게 했던 것도 그. 그러나 이후 에딩턴 전투에서 알프레드의 역공에 패배하고 그들에게 신이 함께 한다고 믿게 되어 기독교인으로 개종하고 애설스탠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그 때문에 데인족들에게 배신자라고 불리며 이 때문에 데인로 지방이었던 동앵글리아 분열했던 것이다.[27] 이 구출 과정이 골때리면서도 짠한데 아델플래드와 데인족 형제중 한 명이었던 에릭이 서로 눈이 맞아버린 것이다. 에릭은 애설플래드에게 첫눈에 반했기에 그녀가 강간당하는 것을 막아주고 따로 여종도 붙여줘서 목욕도 시켜주는 등 친절하게 잘 대해주었는데 남편에게 학대당하고 있었던 아설플래드가 자상한 남자인 에릭에게 넘어가버린 것이다. 그 때문에 에릭은 몰래 애설플래드랑 탈출해 함께 살려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우트레드와 협력했던 것이다. 하지만 탈출과정에서 일이 꼬여버리게 되고 에릭은 결국 형제인 시그프리드에게 살해당한다.[28] 전투전에 피로 머리카락을 적시는 것 때문에 블러드헤어라고도 불린다.[29] 이 과정에서 스케이드의 저주를 받는데 그 이후로 그녀가 말한 것처럼 우트레드의 삶이 연속적으로 꼬이기 시작한다. 그때문에 우트레드는 저주를 풀기 위해서라도 스케이드를 계속해서 데리고 다닌다.[30] 기젤라는 남편처럼 기독교 신자가 아니었다. 그랬기에 무덤에서 파낸 뒤 화장을 했는데 작중에서 무덤을 파헤치는 것은 적법한 절차가 아닌 이상 신성모독이다. 이 때문에 신실한 알프레드 왕의 심기를 거스른 것[31] 우트레드는 전에 아델플레드를 구출 해낸 뒤 그녀에게 나중에 위기에 빠지면 그녀를 구해주겠다고 맹약을 했었다.[32] 설정상 저주를 풀려면 저주를 건 자를 피 한방울 흘리지 않는 방식으로 죽여야한다.[33] 우트레드랑 의절한 후 아델워드에 의해 자던 중 칼에 찔려 죽임을 맞이했다. 데인족들은 그들의 사후세게인 발할라로 가려면 반드시 싸우다가 손에 검을 쥔 채 죽어야한다고 믿는데 영 라그나는 그리 하지 못했기에 브리다는 그의 영혼이 데인족들의 지옥인 니플헤임이 갇혀있다고 믿고 있다.[34] 이 과정에서 우트레드는 알프레드 왕에게 비록 너는 역사에 기록되지 못하겠지만 너가 없었다면 나도 없었다라는 말과 그가 작성한 사면장과 사과를 받는다. 우트레드는 마침내 자신을 인정해주는 그에게 감격하여 눈물을 글썽일 정도.[35] 에릭과 시그프리드 형제도 그를 처음 만났을때, 당신이 그 어바를 죽인 사람이냐고 묻기도 했다. 실제로 어바는 우트레드를 일방적으로 압도했지만, 확인사살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괜한 쇼맨십을 보이다 죽었으니 우트레드보다 훨씬 강자다. 그런 강자를 일대일 결투로 죽였다는 것만 알려졌을테니 위대한 전사로 여겨질수밖에 없다.[36] 똑같이 데인족의 가족으로 자란 색슨족이지만 색슨족 백작의 아들인 자신을 부정하지 않는 우트레드와 달리 스스로를 완전히 데인족으로 인식해서 웨섹스에 적응하지 못했다.[37] 다만 스케이드는 저주때문에 데리고 있었지 사랑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