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루블

 


рубель
1. 개요
2. 통화 목록
2.1. 동전
2.2. 1기
2.3. 2기
2.4. 3기


1. 개요


벨라루스의 법정통화로 벨라루스어로는 루벨이라고 해야되지만 벨라루스인들의 대다수는 러시아어를 일상적으로 구사하고 다니기때문에 실제 일상생활는 루블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ISO 4217코드는 BYN[1], 기호는 Br. 복수형은 루블료우(рублёў)이며, 보조단위로 코페이카(копе́йка, 복수형 "카페예크")가 있다. 독립 이후로 인플레율이 전반적으로 높았고 환율도 그리 안정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심심하면 터지는 떡밥이 "러시아 루블과 통합하겠다."(...) 그러나 정작 그 러시아크림 반도 사태에 유가하락 더블 크리티컬을 먹어서 통화값 대폭락을 맞이한 바람에 자연스레 벨라루스 루블도 대폭락하였다. 2016년 2월 환율은 '''약 0.05 ~ 0.06원/루블.'''[2][3] 그리고 기준금리도 한때 50%!![4]를 기록하기도 했을 정도로 인플레 문제가 심각했다. 다만 화폐개혁 이후로 0을 4개 갈아버린 여파도 있고, 경제도 어느정도 회복세에 있기도한데다가 인플레율이 10% 아래로 많이 낮아져서 610원 선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다. .
2000년에 인플레율을 이기지 못하고 등장 8년만에 0 세 개를 갈아버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화폐 가치가 폭락하면서 리디노미네이션 얘기가 나오다가... 결국 2016년 7월 1일부로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비율은 1만(구):1(신), 즉 0 네 개를 날려버렸다.
수정기준 2021년 2월 15일 3기 루블 환율은 424.87원

2. 통화 목록



2.1. 동전


장식품이'''었'''다.
기념권으로서 생산한 적은 있었지만, 실제로 쓰인 일은 벨라루스 루블이 탄생한 이래로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종류는 1, 5, 10, 20, 50루블의 5종(2기 시리즈)이었는데, 3기 시리즈가 등장하면서 동전 8종이 새로 등장했고, 그 중에는 자주 사용되는 1, 2루블도 포함돼 있어 사용 빈도가 꽤 될 것으로 보인다.

2.2. 1기


1992년 5월 25일 도입되었고, 2001년 1월 1일 퇴출되었다. 이때의 ISO 4217코드는 BYB.
소련이 붕괴되고 독립국가연합을 결성하면서도 벨라루스가 독립국가로 등극하기는 했지만 일단 계속 (소비에트 루블을 계승한)러시아 루블을 쓰기로 했는데 1992년 상반기에 가격 자유화로 고삐가 풀린 물가가 수십배씩 뛰어오르면서 산업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고 실질 임금은 몇토막이 나는 1997년 한국의 IMF 외환위기따위는 쌈싸먹을 정도의 말 그대로 대참사가 벌어지자 궁지에 몰린 벨라루스 정부에서 부랴부랴 벨라루스 루블을 발행하였다. 그렇지만 말 그대로 언발에 오줌놓고식으로 만든 화폐였기에 최소한의 위조방지요소만 들어간, 사실상 '''쿠폰급의 조악한 질'''을 자랑했었다.(...)
이렇게 궁여지책격으로 발행한 유래를 가진 통화라서 1기 시절때는 비록 인기는 없었지만, 소련 루블도 1995년 정도까지는 통용이 가능했었다. '''일단''' 교환비율은 벨로루시 1루블 = 소비에트 10루블이다. 처음엔 "탈러"로 하려 했지만, 의회에서 반대표가 많아 무산.
최초 발행
앞면
뒷면
발행시기
[image]
к.50
다람쥐가 무언가 갉아먹는 모습

1992년 5월 25일
[image]
р.1
유럽 산토끼 (Hare)[5]

1992년 5월 25일
[image]
р.3
비버 두 마리

1992년 5월 25일
[image]
р.5
회빛 늑대 두 마리

1992년 5월 25일
[image]
р.10
유라시아 스라소니 엄마와 새끼

1992년 5월 25일
[image]
р.25
무스 [6]

1992년 5월 25일
[image]
р.50
흔한(?) 갈색 곰

1992년 5월 25일
[image]
р.100
유럽 들소 (Wisent) [7]

1992년 5월 25일
[image]
р.200
게이트 오브 민스크

1992년 12월 8일
[image]
р.500
민스크 승리광장

1992년 12월 8일
[image]
р.1,000
민스크 국립 과학 아카데미

1993년~1999년
[image]
р.5,000
트리니티 언덕

1993년~1999년
[image]
р.20,000
국립 벨라루스 은행 건물

1993년~1999년
[image]
р.50,000
홀름 대문(브레스트 요새의 입구)
브레스트 숲 요새 기념관
1993년~1999년
[image]
р.100,000
오페라 발레 극장
발레극 "Избранница"의 장면
1993년~1999년
[image]
р.500,000
문화 궁전[8]
문화궁전에 있는 조각
1993년~1999년
[image]
р.1,000,000
국립미술박물관
꽃과 과일 초상화 (I. 크루츠키 작)
1993년~1999년
[image]
р.5,000,000
스포츠 궁전
라우비치 스포츠 지구
1993년~1999년
  • 20,000루블까지의 뒷면은 모두 벨로루시 국장인 말타는 기사(Pahonia)가 그려져 있다. 은근히 리투아니아 탈로나와 비슷한 면이 많다.[9]
  • 1, 3, 200, 500루블은 의외로 희귀하다.
  • 1,000/5,000루블은 1998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디자인과 크기가 약간 커졌다.
  • 10,000루블은 기초 도안은 존재했으나, 처음부터 만들지 않았다. 그 도안은 2기에 들어서야 약간의 개정을 거쳐 출시되었다.
  • 1,000 ~ 5,000,000루블의 도안은 2기에서 재활용되었다. 단, 20,000루블(신 20루블)은 약간 바뀌었다.

2.3. 2기


급격한 인플레로 단위가 100만이 넘어가버리자 부랴부랴 0을 깎아서 만든 시리즈. 2000년 초에 도입되었으며, 실질적으론 2001년 1월 1일부터 통용 시작되었다. 즉, 21세기 신 시리즈.
교환비율은 21세기 1루블 = 20세기 1000루블이다. 이 시리즈가 등장하면서 미친듯이 상승하던 인플레가 어느정도 잡혀지긴 했는데... 근본 자체는 바로잡지 못해서 지금도 통화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 작전이 물거품이 되는 건 시간문제인 듯.
기존 계승권
[image]
[image]
[image]
[image]
р.1
р.5
р.20
р.50
[image]
[image]
[image]
[image]
р.100
р.500
р.1,000
р.5,000
신규 추가권
앞면
뒷면
[image]
р.10
구 벨라루스 국립도서관[10]

[image]
р.10,000
비쳅스크 시 전경
여름 원형극장(앰피시어터)
[image]
р.20,000
고멜 성(Rumyantsev Paskevich Residence)
성 내부 모습의 한 장면
[image]
р.50,000
흐로드나 보블라스트 지구 카렐리치 가에 위치한 미르 성
미르 성의 구성요소 디자인 컷
[image]
р.100,000
냐스비주 성 (Нясві́ж, Nesvizh)
냐스비주 성을 주제로 한 그림 (나폴레옹 오르다 작)
[image]
р.200,000
Mogilev Maslennikov 미술박물관
Decorative collage of architectural elements of the museum building
  • 1루블은 2004년 1월, 5루블은 2005년 7월, 10/20루블은 2012년 1월부터 효력을 잃었다.

2.4. 3기


2016년 7월 1일에 10000:1 단위로 화폐개혁이 단행되었고 이전에는 없던 '''동전'''이 등장했다. 그것도 2루블은 바이메탈 주화로. 이 화폐개혁 이후로는 벨라루스의 물가상승률은 연 10% 아래로 뚝 떨어져서 현재까지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몇몇안되는 리디노미네이션 성공사례이다. 2020년 11월 기준 1루블당 430~440원 (1 USD = 2.55~2.60), (1 EUR = 3.0~3.1) 선이며 [11] 동전은 1/2/5/10/20/50 코펙과 1 & 2 루블, 지폐는 5/10/20/50/100/200/500 루블이 발행된다. 유로화와 얼추 비슷한데 1, 2 코펙은 사용이 드문편이며 보통권보다 크기가큰 1루블짜리 기념주화가 가끔식 발행되고 있다. 500 루블권은 20만원이 넘는 비싼 액면가와 위조우려, 거스름돈의 어려움 때문에 금융기관이나 명품/부동산/호텔과 같은 고액지불 이외에는 거의 쓰지않는다, 그래서 사실상 200루블 (약 65유로) 지폐가 최고액권이다.
[1] 후술하겠지만, BYB, BYR을 거쳐왔다.[2] 달러당 환율은 2008년 말까지 2100루블, '''2011년 5월까지 3000루블, 동년 8월까지 5000루블, 동년 11월 8000루블 돌파''', 이후 계속적으로 상승하여 2014년 12월 '''10950루블'''(...) 그리고 2016년 '''2'''월 '''2222'''1 루블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3] 특히 저 2011년 유럽 경제위기때는 단순히 환율만으로 1년새 모아둔 재산이 ¼미만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닥치고 달러, 사재기가 창궐하는 등, 괴멸적인 상황이었다고 한다. 사실 더 이전부터 IMF에서는 벨라루스 루블화가 지나치게 고평가 되었다고 평가절하를 권고했지만 정부가 그냥 씹고 뻐기다가 한방에 당해버린 것.[4] 이 금리는 한때 기네스북에 등록되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 다음 금리가 높은 건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였다. 현재는 벨라루스가 물가상승률이 낮아져서 금리가 많이 낮아진데다가, 아르헨티나가 2018년 들어서 경제위기에도 외국자본을 유치하겠다고 금리를 왕창 끌어올린것도 있기 때문에 현재는 아르헨티나가 금리로 세계 원탑을 자랑하고 있다. [5] 사실은 '''백과사전 삽화'''에서 발췌한 그림이다. [image][6] 엘크(Elk)와 혼동하기 쉽지만 다른 종이다.[7] 1급 멸종위기종으로, 서식지는 이미 절멸했다.[8] 여기서 말하는 궁전은 북한말의 "궁전"과 같은 의미다.[9] [image][10] 지금은 "벨라루스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이 붙은 으리으리한 건물로 이전했다.[11] 현지에서 환전없이 사용하려면 간편하게 1달러에 2.5루블 혹은 1유로에 3루블로 환산해서 받아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