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젤가

 

[image]
[image]
ATH-Q64 Berserga WP
ATH-Q58 Berserga DT
1. 개요
2. 특징
3. 장갑기병 보톰즈 청기사 벨젤가 이야기


1. 개요


장갑기병 보톰즈에 등장하는 쿠엔트제 AT.
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베르제르가'''로 표기되었다.
작중에서는 대표적으로 키리코의 용병 친구이자 쿠엔트인인 루 샤코가 사용했다. 다른 AT들과는 일선을 긋는 특징적인 생김새와 특징적인 기믹으로 주역인 키리코 큐비가 탑승하는 스코프 독을 제외하면 가장 눈에 띄는 기체였다. 성능상으로는 쿠엔트 소자가 사용된 특수 센서 덕분에 색적성능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활약상도 나쁘지 않아서 스트라이크 독에게 발리기 전까지는 상당히 활약했으며, 쿠엔트편에서는 피아나도 구형 벨젤가에 탑승한다. 쿠엔트인의 체형에 맞춘 AT라서 보통 사람이 탑승 시 공간이 상당히 여유로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루 샤코의 것은 형식번호가 64번이고 피아나 탑승기는 58번이며 구형인 ATH-Q58은 약간 더 장갑이 두껍다. 루 샤코는 쿠엔트 인이기 때문에 미들급 AT를 탈 수 없기에(환영편에서 보인 바로는 스탠딩 토터스 정도면 탑승 및 전투에 문제 없는 것 같다) 벨젤가가 없을 땐 스코프 독을 벨젤가처럼 꾸민 벨젤가 이미테이트를 사용한 적도 있다. 주개조 방향도 대부분 공간확장에 치중되었다. 쿠엔트인과 일반인은 거의 머리 2개 수준의 신장차가 있다 보니 개조는 필수다.
[image]
ATH-QX Berserga Praetorio
쿠엔트인 용병이 탑승하는 표준적인 기체이기 때문에 그리 드문 것은 아니었으나 쿠엔트 사변 때문에 벨젤가도 쿠엔트인도 드문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누르게란트 행성으로 이주하게 된 쿠엔트인들의 손에 의해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었고, 이렇게 누르게란트에서 생산된 벨젤가 중에서도 신전 방어를 위한 자위 목적으로 운용되는 것을 '벨젤가 프레토리오'라고 부른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와이즈맨 문서 및 쿠엔트 문서를 참조.
'장갑기병 보톰즈 청기사 벨젤가 이야기'라는 외전 소설에서는 주역기로 등장한다.

2. 특징


특징은 푸른 색의 컬러링과 파일 벙커. 왼쪽팔의 실드에 장비된 파일 벙커는 쿠엔트 소자 덕분에 다른 AT의 파일벙커와는 달리 지속사용이 가능하고 파괴력 또한 어지간한 AT는 일격에 파괴 가능하다. 애시당초 다른 파일벙커는 전부 이 벨젤가의 파일벙커를 어설프게 흉내낸 것에 불과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길가메스 연합에서는 이걸 응용한 무장인 암 펀치를 AT에 설치했다.
쿠엔트 사변 이후 누르게란트 행성으로 이주한 쿠엔트인들이 생산한 벨젤가 프레토리오의 경우에는 다른 벨젤가들과는 특성이 조금 다른데, 우선 센서에 쿠엔트 소자가 사용되지 않았고 롤러 대쉬 기구도 생략되었다는 점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방어적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장으로는 파일 벙커를 내장한 폴암인 '졸트 파이크'와 대형 방패를 사용하며, 컬러링도 회색 계열로 바뀌었다.

3. 장갑기병 보톰즈 청기사 벨젤가 이야기


[image]
ATH-Q63 벨젤가 슈퍼 익스큐전
외전인 소설 청기사 벨젤가 이야기에선 전용 조종복과 조종실 내부의 케이블을 연결해서 기체를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드러났지만 결국 사용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상 파일럿인 케인이 작중 후반까지 왼팔이 부상당해서 못쓰는 상황이 되어서 한참 동안 한손으로 조종한데다가 파일 벙커가 부러진 적도 있고 또 부러진 파일 벙커가 쿠엔트제 특수금속이라서 수리 대신 아예 '''다른 벨젤가에게 띁어내서 바꿔 끼우자'''로 결정하고 배틀링에서 보이던 다른 벨젤가의 승부 끝에 파츠를 획득했을 정도다.
[image]
[image]
ATM-FX-1 캘러미티 독 제르베리오스
SSS-X ATM-FX∞ 테스타로사
마지막에 슈퍼 익스큐전이라는 명칭으로 한번 개량된 후 쉐도우 플레어와의 혈전 끝에 서로 완파되어 버리고 청기사의 이름은 주인공 케인이 새로 얻은 AT 제르베리오스와 테스타로사에게 이어진다.
사실 벨젤가 하면 본편의 벨젤가보다는 청기사 이야기의 벨젤가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벨젤가의 이미지는 청기사 이야기 쪽 이미지가 강하다. 그도 그럴 것이, 본편에서의 벨젤가는 어디까지나 조역 메카일 뿐이었지만 청기사 이야기 쪽에서는 그야말로 주역 메카로서 대활약을 했기 때문. 파일 벙커가 본격적으로 벨젤가의 필살무기로서 등극하게 된 계기도 이 작품이었고, 파일 벙커라는 무기가 지금과 같은 강력한 무기로서의 이미지를 얻게 되어 주목받게 된 계기 중 하나도 다름 아닌 이 작품이었다고 한다.[1] 이래저래 본편의 벨젤가 못지 않게 청기사 이야기 쪽의 벨젤가도 후세의 로봇 애니메이션에 끼친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벨젤가 이야기는 작품의 재미를 위하여 설정이 바뀐 부분이 많은 데다가 혁혁한 이단이나 환영편 등의 TV판의 후일담을 다룬 시퀄 작품들이 나오기 이전에 연재되었던 작품이어서 이래저래 본편과는 설정에 많은 차이가 있는 관계로 보톰즈 팬들 사이에서는 여러 의미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인데다가(보톰즈 골수팬들 중에서는 벨젤가 이야기를 정식적인 보톰즈의 외전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결정적으로 작품 자체가 본편과는 아예 패러럴 월드인 것으로 취급되어 버리고 있어서(상기한 연재시기의 문제로 인해서 본편의 시퀄 작품들과는 설정만이 아니라 스토리도 연계되지 않기 때문이다) 본편과는 내용이 연결되지도 않고 있다는 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브레이브 사가2에서는 키리코 큐비의 최종 기체로 테스타로사가 등장하는데, 판권적으로 청기사 이야기를 따로 참전시킬 수 없었던 데다가 '''보톰즈 본편 기체에서 용자 로봇에 맞먹는 스펙의 기체가 딱히 없던 것 때문에''' 고육지책에 가까운 방법으로 특별참전시켰다고 할 수 있겠다. 당시 팬덤에선 이 특별참전에 의해 한때나마 테스타로사는 키리코만이 제대로 다룰 수 있다는 떡밥이 파다했었는데, 이에 대한 근거는 딱히 없다.

[1] 여담이지만 파일 벙커가 주목받게 된 또 다른 계기는 보톰즈의 또 다른 외전 작품인 기갑엽병 메로우링크에서 등장한 기갑엽병용(인간용) 파일 벙커였다고 한다. 파일 벙커를 논할 때에는 이래저래 보톰즈와 그 관련 작품들을 떼어 놓고 이야기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파일 벙커와 보톰즈는 여러 모로 인연이 깊다. 애초에 파일 벙커라는 무기가 처음 등장한 작품이 보톰즈 본편이었으니 이는 당연한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