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녀(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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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가인 코노기 요시루가 연재하는 만화 작품.
각종 잡무를 처리하는 심부름 센터를 배경으로, 당돌하고 직설적인 여고생 여주인공에게 그 주변의 사람들이 휘둘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개그/에로 만화다.
제목인 “변녀”는 이상한 여성이라는 뜻이다. 이 문서의 이미지에는 주인공 아마구리가 하필이면 변기 청소 용품을 들고있어 다른 변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는데, 벤죠가 아니라 헨죠다. 그리고 여주인공의 성인 아마구리도 달콤한 밤이란 뜻의 일어다.
처음 부분과 중간 부분의 작화가 엄청나게 다르다. 작가가 변녀를 그리다 말고 SE를 연재하고, SE 연재종료 후에 다시 변녀를 그렸기 때문. 때문에 처음 부분의 그림은 전 작품인 코믹 스튜디오와 닮았고, 중간부터는 갑자기 SE 화풍으로 바뀐다.
2021년 1월 시리즈 누계 백만부 판매를 달성하였다.
2. 줄거리
3. 특징
여주인공인 아마구리가 입만 열면 발기, 자위 등 19금 단어들을 쏟아내기 때문에 수위가 높은 만화로 보이기 쉬우나, 실은 의외로 건전한(?) 내용으로 등장인물 간에 육체관계는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수위높은 단어를 빼고 보면 사실 수위가 상당히 낮은, 가벼운 순애물에 가까운 작품.
아마구리는 모친이 유럽에서 일하고 있기에 거의 집에 없어 부친이 거의 혼자 기른 소녀라 그런지, 여성 특유의 내숭이나 수줍음 같은 것이 별로 없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가감없이 말하는 당돌한 캐릭터다. 게다가 가업을 잇기 위해 공고에 진학했기 때문에, 또래 소녀 친구가 거의 없어 그녀의 이런 행동에 피드백을 줄 사람이 사실상 전무하다.
게다가 아마구리는 남성의 신체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사춘기 소녀이기도 하며, 남자가 발기를 했는지 안 했는지 보지 않고도 기척을 느껴 알아채고 남이 자위행위를 하고 있거나 했을 경우 이를 정확히 감지해내는 초능력(?)들까지 갖고 있다. 이렇다 보니 아마구리는 집에서 숙식을 제공받고 있는 남성 직원들(주인공인 타카무라와 그의 벗인 스기타)에게 발기가 어떻다는 둥, 자위가 어떻다는 둥 직설적인 발언을 거리낌 없이 쏟아내며, 상식인인데다 숙맥 동정인 주인공이 이에 휘둘리는 것이 작품의 주 내용을 이룬다.
4. 등장인물
- 아마구리 센코
아마구리 심부름 센터 사장의 딸로 눈물점이 있으며, 가업을 잇기 위해 고등학교도 공업 고등학교로 간 여고생이자 이 만화의 주인공. 남자들만 가득한 공업고등학교에서는 유일한 여학생이라 아이돌이 될 만도 하나, 그 놈의 입 때문에 학교에서도 약간 거리감 있는 존재인 듯하다. 이유는 입만 열면 발기 얘기를 하고 앉아서 그렇다. 솔직히 그런 변태끼를 제외하면 사기 캐릭터로, 전기공사사 자격증[1] , 조경부터 시작해 진짜 뭐든지 다 해내는 만능 먼치킨 캐릭터. 학교에서도 운동 신경 발군에 수업 성적까지 우수하다고... 저런 성격 때문에 처음으로 사귄 친구가 루카 뿐이다. 연재 초기엔 평범한 슴가 사이즈였으나 연재가 진행 될수록 점점 커져서 거유가 되고 있다. [2]
여담으로 동 작가의 작품인 코믹 스튜디오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니시카와 아키노(여고생 어시스턴트)와 사촌간이다.[3]
여담으로 동 작가의 작품인 코믹 스튜디오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니시카와 아키노(여고생 어시스턴트)와 사촌간이다.[3]
- 타카무라 료
취업 자리를 구하다가 아마구리 심부름 센터에 숙식포함으로 취직한 남자 주인공. 아마구리 센코에게 매일 휘둘리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사실 여주인공에 묻혀서 그렇지 이 쪽도 상당한 변태로 대놓고 취직하면 여자친구랑 동거하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처음 센코를 봤을 때 한 말이 '저런 여고생한테 부끄러운 대사를 하게 만들고 싶다.'였으니 말 다 했다. 현재 방이 센코의 바로 옆 방이다. 참고로 타카무라한테 센코가 홀렸다고 생각해서 아버지인 사장에게 은근한 압박을 받는 중. 사실 센코와 있는 걸 가장 즐거워 한다. 특히 아마구리 센코가 안경 쓴 날과 아픈 날을 가장 좋아한다.
무능력한 숙맥으로 보이기 쉽지만 실은 의외로 고스펙에 공부도 잘했다고 한다. 심부름 센터에 취직했다고 하자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의아해하며 좀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기도록 권할 정도.
의외의 특기가 있는데, 귀파기의 달인이다. 타카무라가 귀지를 파주면 누구나 황홀한 기분을 느낀다고.
무능력한 숙맥으로 보이기 쉽지만 실은 의외로 고스펙에 공부도 잘했다고 한다. 심부름 센터에 취직했다고 하자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의아해하며 좀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기도록 권할 정도.
의외의 특기가 있는데, 귀파기의 달인이다. 타카무라가 귀지를 파주면 누구나 황홀한 기분을 느낀다고.
- 스기타 코헤이
타카무라의 친구로 친구 따라 강남 가듯 함께 아마구리 심부름 센터에 취직. 실눈이며 착한 성격이지만 화가 나면 눈을 뜨면서 매우 무섭게 변한다. 작중에서 아마구리 센코가 유일하게 발기를 알지 못한다. 센코가 루카를 변태에 눈뜨게 만들었다면, 스기타는 자는 도중에 걸린 자신의 고간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루카를 센코와 맞먹는 변태로 만들어버린다. 초기에는 타카무라와 같이 다니는 친구1 수준의 공기 캐릭터였지만 전개가 진행될 수록 비중이 높아지더니 단독 에피소드가 나올정도로 레귤러 캐릭터로 급상승했다.
- 세토 루카
타카무라의 사촌 여동생으로 현재 대학교 재학 중. 타카무라를 개인적으로 짝사랑한 것으로 보이나 센코 때문에 변태적인 부분에 눈을 뜨게 되었다. 대학교에 재학중인 것과 다르게 상당히 멍청한 모습을 보이고 무인도편에서 노예 근성을 보여 신나면 얼마나 제정신이 나가지는지 보여준다. 스기타가 자면서 발기한 모습을 본 뒤로 스기타의 그걸 떠올리는 모습이 많아지면서 되돌릴 수 없는 변태의 길로 들어섰다. 자기 친구들에게도 빅 마운틴이라고 얘기를 해버린 모양.
[1] 작중에 학교 내의 전구를 모두 LED 전구로 바꿔야 하는 의뢰를 받았는데 이걸 하려면 전기공사사 자격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타카무라는 보조밖에 하지 못했다. (한국의 경우, 이 정도의 공사는 정식으로 전기공사업자에 맡겨야 한다.) 한국의 전기기능사처럼, 일본의 제2종 전기공사사도 별도 경력 없이 필기/실기 시험만 합격하면 된다.[2] 작중 성장기라 가슴이 계속 커진다고 새 브래지어를 사는 장면도 나온다.[3] 이 때문에 마찬가지로 그 작품 캐릭터인 사쿠라즈카라는 인기 만화가의 작업을 도우러 간 적도 있는데, 만능인 아마구리도 만화만은 그리지 못해 타카무라의 도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