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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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출판사로 아동서적, 만화, 라이트 노벨 등을 전문적으로 출판한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15길 9-12 (한강로3가)에 소재한다.
2. 역사
설립자인 정욱은 애니메이터 출신으로 한국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풍운아 홍길동(1966)에도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전신 격인 대원동화는 1973년에 설립되었다. 국산 TV만화영화가 제작되기 이전에는 여느 한국 애니업계가 그렇듯이 외국 애니메이션을 하청해서 벌어먹던 업체였는데 하청이었다고 해도 미국, 일본과의 경제력의 차이가 훨씬 많이 났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인건비 차이가 장난 아니게 컸고, 미국이나 일본 애니메이션 업체들이 이러한 이유로 한국 애니메이션 업체들에게 이런저런 하청을 많이 내주어서 21세기의 통념과는 다르게 나름대로 수익을 꽤 냈었다. 대원도 그 중의 하나였는데 특히 도에이로부터 하청을 많이 따내서 그 돈을 벌어먹던 업체였다.
그러다가 1980년대 들어서 독고탁 시리즈 등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맡기 시작하여 자체 기획력을 쌓기 시작했고, 1987년에 국산 TV애니메이션의 제작이 시작되자 기회를 제대로 잡아서 단순하청이 아닌 본격적인 TV 만화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흥행으로 줄줄히 대박을 치며 상당한 거금을 벌여들였다. 이 때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떠돌이 까치, 달려라 호돌이, 아기공룡 둘리[3]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 영심이, 마법사의 아들 코리''' 등이 있다.
물론 이 당시에 가장 크게 돈을 번것은 '''영구와 땡칠이'''이며 영구와 땡칠이 제작 이전에 TV제작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많이 따냈고 그 애니메이션들이 줄줄히 흥행으로 대박을 쳤음에도 인건비 상승으로 해외하청이 크게 줄고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을 시작했는데 초기 투자자금이 꽤 든 덕택에 자금수혈에 난항을 겪어서 망하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영구와 땡칠이로 번 돈으로 기적적으로 회사를 살려냈다. 여하튼 이때 영구와 땡칠이나 애니메이션 흥행대박 등으로 번 돈을 종잣돈 삼아 1991년 대원동화(현 대원미디어) 출판사업부로 출판사업을 벌어나가기 시작하여 주간 소년 챔프를 발간하였고, 이게 짭짤한 돈벌이가 되자 아예 대원동화와 법인이 분리되어 도서출판 대원(주)이라는 상호로 만화사업을 벌였으며 소년 챔프로 번돈으로 팡팡, 이슈 등 다른 만화잡지들도 창간하여 서울문화사와 함께 90년대 중반 당시의 만화잡지 최전성기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여 2000년대 초반까지 만화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2000년에 현재의 상호인 대원씨아이로 변경하였다.
원래는 코스닥 상장업체였으나, 2006년에는 큐렉소라는 바이오 업체의 우회상장 과정에 휘말려서 잠깐 '코암나노바이오'의 출판사업부가 되었다가, 동년 12월 도로 대원씨아이로 분리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비상장업체가 되었다. 큐렉소의 자회사였으나, 2012년 9월 대원미디어가 대원씨아이 지분 100%를 25억원에 인수함으로써 7년만에 원래대로 되돌아갔다. 기사
3. 특징
- 한국 만화출판사 대부분이 그렇듯이 이 출판사도 완결까지 나온게 아니라면 구매를 주저하는게 좋다. 2권에서 정발 끊기고 3권에서 끊기고 6권에서 끊기고 하는 일들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 만화 레이블 종류가 가장 다양하다. 쓰레기는 물론 국내에서 손가락질 받을만한 괴작들도 태연히 들여온다.[4][5] 다만 다소 수위가 높은 만화의 경우 구매 연령을 낮추기 위해 지나친 검열을 하는 것이 독자들 사이에서 다소 논란이 일고 있다. 예를 들어 골든카무이의 경우 조금이라도 유혈이 생기는 부분은 전부 효과음으로 검열을 했는데 이게 정도가 지나쳐 내용 이해에도 지장이 가는 수준이다. 이밖에도 감옥학원과 여름의 전날은 19금 딱지를 붙이고도 엄격한 검열이 있는 탓에 팬들의 많은 원성을 사고 있다.[6] 오죽하면 작가의 작품에 효과음으로 낙서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정도
- 어린이 출판 브랜드로 대원키즈가 있는데 이 브랜드 외에도 키딕키딕(만화), 다사함(외국 동화), 대원주니어(일반 동화)가 있었으나 한 회사에서 2개 이상의 어린이 출판 브랜드를 갖고 있는 건 무리라는 탓인지 이들 4개 브랜드는 대원키즈로 통합됐다.
4. 출판 정보
4.1. 발간하는 잡지
4.2. 과거 발행했던 잡지
2013년 9월부터 코믹 챔프와 통합되었다.
팡팡 폐간 후, 일부 작품은 이곳에서 연재됐으며 온라인 전용 잡지다. 2009년 5월호를 끝으로 영 챔프와 통합되었다.
- 월간 챔프
- 주니어 챔프
- 투엔티세븐
- 터치
- 화이트
- 해피
- V 챔프
슈에이샤 V점프의 한국어판. 다만 말이 한국어판이지 실제로는 현지화를 꽤 거쳐서 일부 번역 기사나 연재 만화 빼면 기사 제휴 수준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인 별개의 잡지에 가깝다.
4.3. 주요 만화 레이블
- 이슈 코믹스
- 이슈 코믹스 스페셜
- 이슈 북스
- 베리쉬 코믹스
- 미우
성인 및 고연령층을 대상 만화를 담당하는 레이블. 대표적으로 심야식당, 사이보그 009 완결편이 있는데, 문제가 있다면 판매량이 안 좋으면 가차없이 다음권 정발을 중단할 정도로 악명이 높다. 대표적으로 디엔비엔푸와 피코피코소년이 있다. 대원씨아이는 학산문화사나 서울문화사와는 다르게 한 번 정발하면 끝까지 내놓는 편인데 유독 미우 브랜드로 나온 단행본만큼은 예외적으로 발매중단 사례가 많다.
하지만 2019년 이후에는 완결작을 종종 내놓는 편이다. 심지어 panpanya 작품은 기존 출판작 이외에 일본쪽 출판사가 다른 곳이라서 정발이 어려운 작품까지 정발할 정도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행보까지 보이고 있다.[7] 그리고 성인 및 고연련층 대상 브랜드라서 단권 라인업은 애니북스나 세미콜론 이상으로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하지만 2019년 이후에는 완결작을 종종 내놓는 편이다. 심지어 panpanya 작품은 기존 출판작 이외에 일본쪽 출판사가 다른 곳이라서 정발이 어려운 작품까지 정발할 정도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행보까지 보이고 있다.[7] 그리고 성인 및 고연련층 대상 브랜드라서 단권 라인업은 애니북스나 세미콜론 이상으로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 레이디스 코믹스
- B애 코믹스
- B애+ 코믹스
- B애∞ 코믹스
대원이 bl소설 레이블인 B애 노벨즈는 완전히 접어버린 것으로 여겨진다. b애 노벨즈와 b애 코믹스 작품을 소개하던 홈페이지 역시 닫힘. 하지만 소설과는 달리 bl만화 레이블인 B애 코믹스는 현재도 작품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몇 년 전부터 새 작품은 전혀 내지 않고 기존 발매한 작품의 뒷권이나 시리즈 관련작만 (bl 연재지가 보통 계간지가 많아서 현지에서도 1년에 한권 정도 출판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해도) 엄청 긴 발매텀으로 드문드문 내는 정도로 발매 작품이 아주 현저히 줄었다. 그나마 완결까지 계속 내주니 다행. 게다가 인기작인 세계 제일의 첫사랑 시리즈와 순정 로맨티카 시리즈는 그림 수정 문제로 발매가 중단되었다. 라이센스 작품 쪽은 계속 이런 상황이다. 때문에 팬들은 대원에 계약된 것 자체를 원망하다 그냥 원서를 사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다만 아주 최근부터 국내 bl 만화 웹연재, e북 쪽은 활발하게 시도하고 있는 모양이라 작품을 소개하는 블로그도 개설되고 일부 작품은 출판되기도 했다.
- NT 코믹스
일상물 전문.
- 팡팡 코믹스
- 챔프 코믹스
- 영 스페셜
- 영 코믹스
- 스페셜 코믹스
- 대원 스페셜 코믹스
- 주니어 코믹스
- 드래곤 코믹스
- 세븐 스페셜
- 대원키즈
4.4. 라이트 노벨 레이블
총판의 정보에 의하면 B애 노벨즈 관련 도서는 무슨 이유에선지 기존에 발매된 것을 새로 주문해도 들어오지 않고 신규 노벨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더 이상 발매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인 듯 보인다. 2009년 8월에 출간된 FLESH & BLOOD 12권을 마지막으로 이후 신작은 물론 시리즈물의 뒷권조차 전혀 출판되지 않았으며 기존 작품은 전부 절판되었다. 대원 쪽에서 bl 소설쪽은 아예 접어버린 모양.
4.5. 일반서적 브랜드
- 하빌리스
5. 전/현직 번역가
- 강동욱
- 권윤희
- 금정
- 길명
- 김이환
- 김정은: 북한 독재자나 한국 탤런트와 동명이인으로, <바우와우> 등 번역.
- 김현정
- 김혜정
- 김희정
- 문준식: <나루토> 번역.
- 박종윤: <도라에몽> 개정판 번역.
- 배윤빈: <도라에몽 장편시리즈> 개정판 번역.
- 서수진
- 선우: <흑마녀 나가신다!> 번역.
- 양혜림
- 오경화
- 유민선
- 이경주
- 이석환
- 이정화
- 이지은
- 임근애
- 장길순: <낙제닌자 란타로> 번역.
- 장수영
- 장혜영: <12살.> 번역.
- 정하연
- 조은정: <테니스의 왕자> 1부 번역.
- 채혜원
- 최윤선: <은하철도 999> 번역.
- 한나리: <보루토> 번역.
- 허유성
6. 기타
- 80년대와 90년대 초반, 여러 짝퉁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만든 바 있다. 드래곤볼(실사한국판)이라든지 북두의 권(실사한국판)도 바로 여기서 제작했으며 80년대 비디오 레인저 007이라고 극장판을 만들었더니만 알고보니 도에이의 비디오전사 레자리온을 하청하던 걸 도용하여 넣은 게 드러나 정욱 대표가 구속되어 벌금형을 먹던 흑역사가 있다. 그밖에도 1988 서울 올림픽 기념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달려라 호돌이에서 형사 가제트 모자와 옷차림을 똑같이 한 악역이 나왔었다.[9] 시종일관 말이 없고 손가락에서 빔을 쏴대던 녀석인데 정체가 로봇이기까지 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대원동화가 하청해 만든 초전자로보 가랏트에 나온 로봇까지 무단으로 나온 적도 있다. 이런 것을 서울올림픽 기념이라고 만들었으니 요즘 나왔다면...
- 홈페이지나 블로그 관리에 신경을 안쓴다. 이벤트 공지와 신간이 나올 때만 마지못해 업데이트 하는 느낌이며, 심지어 신간이 출간되어 서점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데도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전혀 소식이 없기도 하다. 검색해도 안나온다. 출간작이 워낙 많아서 관리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말그대로 책을 찍어내는 '출판' 말고는 웹이든 마케팅이든 그다지 관심이 없는 듯. (서울문화사가 더심함)
- 이 출판사에서 만든 아동용 만화 중, 유명 유튜버인 태경의 이름을 내세운 '태경TV 학교탈출'이 논란거리가 된 적이 있다. 해당 만화는 자신을 찬 여친에게 앙심을 품은 남자가 여친에게 염산테러를 가했고 여친은 얼굴의 반이 흉측하게 녹아내려 사람들의 멸시를 받으며 살다가 자신처럼 만들겠답시고 커터칼로 타인의 얼굴을 긋고 다니는 묻지마 테러리스트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근데 해당장면에서 염산테러를 당해 얼굴이 녹아내리는 장면을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한데다가 "여자에게 버림받은 남자는 복수심에 불탔고...", "하지만 성격은 영 별로였어. 무척 도도하고 건방졌지."란 대사를 넣어 그 원인이 여성이 남성을 차버려서이며 여성의 성격에 문제가 있었으니, 여성측이 먼저 잘못했다는 식으로 가해자인 남성을 옹호하면서 행동을 정당화하는 묘사가 나와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어린 아이가 보기엔 너무나도 불쾌한 장면이 묘사되었을뿐더러 데이트 폭력을 조장하고 범죄를 미화한다는 비판세례를 받았다. 결국 23일 대원키즈는 이 일에 사과문을 올리며 해당 도서를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점에서도 해당 도서를 구입한 사람이 이미 책포장을 뜯었어도 환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게다가 논란이 된 책에는 저 내용 말고도 장기매매를 가볍게 표현하는 등 어린 아이가 보기에 부적절한 내용들을 묘사하면서 범죄를 미화하는 연출이 많았다고 한다.
- 다만 태경의 경우에는 이름만 빌려준 것 뿐이지 실제로 저런 컨텐츠는 만든 적이 없다. 애초에 이름을 빌려줄 때 대원씨아이에서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았거나 세세한 내용은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2019년 1월 생리짱이라는 논란이 되는 만화를 출간시키려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고 중지시키고 사죄문을 올렸다.여성혐오' 논란 남성작가의 '월경' 만화 번역 출간? … 대원씨아이 "예약 판매 중단"[10]
[1] 설립 초기에는 D'''AI'''WON이었다.[2] 대원씨아이 회장[3] 정확하게는 일부 회차의 제작을 맡았다. 1~2화가 세영동화, 3~4화는 신동헌 프로덕션, 5~6화가 대원동화다.[4] 일본에서는 장기 연재물이지만 국내 마지막 정발된 책은 무려 500권만 찍었다는 파타리로를 무려 30권까지 끌고 가지를 않나, 국내에서는 커버가 안될 것이 뻔해보였던 제멋대로 카이조도 완결, 공상과학대전에 심지어 네코야나기타 박사의 과학적인 청춘마저도 1권은 발매하는 등 초매니악한 만화들을 들여오더니, 이후에는 코드기어스에 드래곤볼 에볼루션 코믹스, 브래드 할리의 마차 등도 여기서 나왔다.[5] 다만 최근 들어 몇몇 작품들이 정식발매 텀이 길거나 아예 안 나오는 단행본도 있어서 독자들의 원성이 높다. 특히 미우 브랜드가 그런 경향이 높다.[6] 감옥학원의 경우 1,2권이 그랬고 3권부터는 무삭제로 나오게 되었다.[7] 그만큼 판판야 작품이 잘 팔리기 때문이다.[8] NT노벨 창간 이전에 없어졌다.[9] 물론 얼굴은 다르지만 머리카락이 나온 것에서 무표정하고 눈이 작은 가제트 얼굴 같다.[10] 대원이 혐한 만화가가 헤이트 스피치를 해도 작품 정발을 중단하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