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 체스 기물
1. 개요
fairy chess piece. 변형 체스에만 나오는 체스 기물이다.
2. 종류
가로로 m칸, 세로로 n칸 (가로로 n칸, 세로로 m칸도 포함) 뛰어넘어 갈 수 있는 기물을 리퍼(Leaper)라고 한다.[1]
세칸 떨어진 곳으로 가는 것은 쓰리리퍼(Threeleaper,H), 눈목자 떨어진 곳으로 가는 기물은 캐멀(Camel,L), 밭전자 떨어진 곳에서 한칸 더 멀리 가는 기물은 제브라(Zebra,J), 대각선 세칸 떨어진 곳으로 가는 것은 트리퍼(Tripper,G), 두칸 떨어진 곳으로 가는 것은 다바바(Dabbaba,D), 밭전자 떨어진 곳으로 가는 기물은 알필(Alfil,A), 대각선 1칸 떨어진 곳으로 가는 기물은 퍼즈(Ferz,F), 한칸 떨어진 곳으로 가는 기물은 와지르(Wazir)라고 부른다. 0칸 움직이는 리퍼인 제로(Zero,O)도 있는데, 리퍼가 있으면 리퍼를 0칸 움직이는 것으로 사실상 한수쉼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한수를 쉴 수 있다. 지라프(Giraffe)는 눈목자를 긴쪽으로 한칸 더 늘린 큰눈목자 행마를 한다. 여러 리퍼 행마를 조합하면 더 강한 기물을 얻을 수 있는데 와지르와 알필을 조합하면 나이트와 거의 같은 가치를 가진다.[2]
쇼기나 샹치의 기물을 변형 체스에 빌어와 그 기물 이름대로 부르기도 한다. 다바다와 퍼즈를 조합한 기물은 주쇼기의 기린을 빌어와 키린(kirin)이라고 부른다. 다만 대부분 쇼기에 있던 기물은 뜻을 번역한 영어 번역명이 이미 알려진 기물과 겹치지 않으면 뜻을 번역해서 표기하는 편이다.[3] 샹치에는 없고 장기에만 있는 기물인(샹치와 장기에서 행마가 다른) 기물인 포는 애석하게도 한국식으로 Po라고 불리기보다는 Korean Cannon으로 불리는 일이 많다.
와지르와 퍼즈를 조합해 킹과 같은 행마를 하는 기물도 있는데 약 4~5점의 가치를 갖는다.
키린이나 비숍, 퍼즈, 캐멀 같은 기물은 특정한 색의 칸으로만 갈 수 있다. 컬러바운드(Colorbound)된 기물이라고 부른다.
그 외 더 많은 기물들을 알아보고 싶다면 영문 위키백과 문서 참조
3. 일반 체스 기물의 행마를 조합한 기물
- 챈슬러(Chancellor): 룩+나이트, 그랜드 체스의 마셜(Marshall).
- 아치비숍(Archbishop)[4]: 비숍+나이트, 그랜드 체스의 카디널(Cardinal)
- 아마존(Amazon): 퀸+나이트 : 가치가 매우 매우 높다.
[1] 나이트처럼 다른 기물을 뛰어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른 기물에 의해 막혀 있어도 이동할 수 있다.[2] 츄쇼기의 봉황을 번역하여 피닉스(Phoenix)로 불림.[3] 츄쇼기의 사자를 변형체스에 빌어와도 Lion으로 적는 식. [4] 아크비숍이 아니다. arch-를 '아크'로 발음하는 경우는 archangel과 archenteron밖에 없다. 나머지 경우는 모두 '아치'로 발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