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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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의 한 장면.[1]
1. 개요
2. 특징
3. NHK에서의 쇼기
4. 역사
5. 기본 규칙
5.1. 말의 형태
5.2. 말의 배치
5.3. 말의 움직임
5.4. 승격
5.4.1. 승격된 말의 움직임
5.5. 승패의 결정 방법
5.6. 반칙수 또는 금지수
6. 대국의 전략 개요
6.1. 전법과 전형
6.1.1. 앉은비차
6.1.1.1. 서로 앉은비차의 전형
6.1.1.2. 대 몰이비차
6.1.1.3. 기타 앉은비차 전법
6.1.2. 몰이비차
6.1.3. 기습, 마이너 전법
6.1.4. 울타리
6.2. 사용빈도
6.3. 쇼기 격언
7. 쇼기의 종류
7.1. 해외 보급을 위한 변형
8. 기사와 기전
8.1. 프로 기사
8.1.1. 남녀 실력격차
8.2. 프로 기전
8.3. 8대 기전
8.4. 일반 기전
8.5. 여류 기전
9. 사이트
9.1. 강좌 영상
9.2. 온라인 쇼기 사이트
10. 쇼기 프로그램
11. 창작물에서
11.1. 쇼기를 다룬 작품
11.2. 쇼기와 관련된 캐릭터


1. 개요


将棋(쇼기) / Shogi
일본장기.

2. 특징


다른 장기류 게임과 비슷하게 인도의 고대 보드 게임차투랑가를 기반으로 일본 고유의 로컬 룰과 중국식 장기인 샹치의 요소가 첨가·변형되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2] 태국 장기인 막룩(Makruk)과 비슷한 점이 있다.[3] 잡은 상대방의 말을 자신의 것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규칙은 다른 나라 장기에서는 찾을 수 없는 상당히 독특한 요소로 쇼기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아도 무리가 아니다.[4] 한국에서는 한국 한자음 그대로 써서 장기로 번역하기도 한다.
한국과 중국에서 바둑의 인기처럼 1970년대~1990년대 초반 일본에선 스모, 유도, 검도와 함께 국기(國技)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엄청났었다.[5] 하지만 일본의 쇼기 인구도 계속 감소 중이다. 일본 레저 백서(レジャー白書)[6]에 의하면 1년에 쇼기를 한 번 이상 두는 쇼기 인구는 1985년 1680만 명을 피크로 2005년 840만 명, 2013년 670만 명으로 계속 감소 추세이다. 특히 젊은 층이 게임 등 다른 취미에 빠지고 쇼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들어 일본 쇼기계에서도 미래를 크게 염려한다.[7]
한국에서의 바둑과 장기의 입지는 일본에서와의 반대이다. 한국에서는 장기를 어르신들이 노름으로 두는 걸로 인식하는 반면 일본에서 쇼기는 하나의 정식 스포츠이다. 이렇게 대접이 다르니 한국의 장기 프로기사 김경중 九단이 만든 장기카페(장기사랑 아카데미)에서 장기의 한국 실정과 쇼기의 일본 실정이 종종 대조되며 한국 장기의 상황을 한탄하는 글이 종종 보인다.
한국에서는 쇼기는 말 구경조차 하기 힘들다. 한국에서는 상당히 마이너한 취미인데다가 한국 내에서는 파는 곳이 없으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 모 쇼핑몰에서 잠깐 판매한 적이 있지만 품질이 낮은 보급형 쇼기세트밖에 취급하지 않았으며, 현재는 판매하고 있지 않다. 현재 한국에서 쇼기 세트를 구하는 방법은 해외 직구 등을 이용하거나, 일본에 와서 직접 사 가는 정도뿐이다. 2015년에는 일본쇼기연맹 서울지부가 생겨 한국에서의 쇼기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쇼기월드 네이버 카페는 사실상 일본쇼기연맹 서울지부의 홈페이지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일본쇼기연맹은 일본기원과 협력해서 1990년부터 전문 케이블방송바둑장기채널을 운영 중이다.

3. NHK에서의 쇼기


NHK에서 E테레에 쇼기 포커스(将棋フォーカス) 같은 쇼기 전문 방송을 하거나, 자사에서 주관하는 NHK배 TV 쇼기 토너먼트 등의 대회를 열며 나름 꾸준히 밀어 주고 있다. 인재 발굴을 위한 초등학생 쇼기 대회도 주최하면서 쇼기의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매년 특수 변칙룰을 만들어 대국하는 '대역전쇼기'라는 TV 프로그램도 있었다. 2010년 방송에선 사토 야스미츠(佐藤康光) 九단[8]이 하부 요시하루(羽生善治) 九단과 장님쇼기[9]를 두었으나 2보 반칙패를 당했다. 2보 반칙패가 무엇인지는 뒤에 서술. 동영상(10초)[10]
2010년 이후로는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재미를 더하기 위해 NHK나 쇼기 기사들 또한 노력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대국 중에 카메라를 의식한다던가, 해설 중 개그맨처럼 말장난을 한다던가 하는 유머러스한 기사들도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하시모토 타카노리(橋本崇載) 八단[11]은 쇼기 기사가 된 이후 금발 파마 머리로 지상파 데뷔를 한 것에서 시작해서 해설할 때 물놀이 차림으로 튜브를 메고 나오고[12] 인터뷰에서 성대모사까지 하는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쇼기를 모르는 젊은층에게도 엄청난 영향력을 주고 있다. 그를 설명하는 동영상1 동영상2

4. 역사


현대의 쇼기는 일본의 고대 쇼기인 헤이안쇼쇼기(平安小将棋)에서 시작했다. 당시의 모습은 각행, 비차가 없는 것만 빼면 대부분 같았다. 그러다가 무로마치 막부 시기에 또다른 일본의 고대 쇼기인 헤이안다이쇼기(平安大将棋)에서 각행ㆍ취상ㆍ비차 등 3가지 말이 들어왔고, 15세기에 말이 줄어듦에 따라 생기는 무승부 문제를 해결하고자 말을 재활용하기로 했으며[13] 16세기에 고나라 덴노가 취상을 빼버림으로써 현대의 쇼기가 완성되었다. 에도 시대에는 현재 두는 9×9판 쇼기 이외에도 츄쇼기와 같이 크기와 말이 다양한 쇼기가 고안되었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혼쇼기(本将棋)라고 불리던 한 종류만 남았다. 없어진 쇼기들은 고대 쇼기라고 따로 분류하고, 쇼기라는 이름도 혼쇼기만 지칭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5. 기본 규칙


  • 가로세로 각 9칸의 쇼기판에서 둔다.[14] 즉 81칸.[15]
  • 경기자 양측은 교대로 한 번씩 자신의 말을 움직이거나 잡은 상대편의 말 1개를 반상에 올려놓는다.
  • 자신의 차례에서 반드시 한 번 말을 움직이거나 반상에 올려놓아야 한다. 두 번 연속도 안 되고, 건너뛰기도 안 된다.
  • 한 칸에는 한 개의 말 만이 존재할 수 있다. 한 개의 말이 두 칸에 존재할 수 없다.
  • 말은 왕장(옥장), 비차, 각행, 금장, 은장, 계마, 향차, 보병의 8종류가 존재하고 정해진 행마법에 따라 움직인다.
  • 반상에 자기 쪽 세 줄, 즉 자기쪽 27칸을 자진(自陣), 상대방 쪽 세 줄, 즉 상대방 쪽 27칸을 적진(敵陣)이라고 부르며 왕장과 금장 이외의 말은 적진 안에서 움직이거나 적진에서 나오거나 적진으로 들어갈 때 승격(成る)할 수 있다.
    1. 승격된 말은 승격된 말의 새로운 움직이는 방식을 따르며, 원래의 말을 뒤집어 놓아 승격했음을 표시한다.[16]
    2. 일단 승격된 말은 상대방에게 잡히기 전까지 승격하기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3. 승격되는 것은 강제적이지 않고, 원하지 않는다면 승격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를 不成이라 한다.[17] 단, 계마ㆍ보병ㆍ향차는 후퇴할 수 없는 말이기 때문에, 보병과 향차는 적진의 1행에, 계마는 1행이나 2행에 들어섰을 때 승격해야만 한다. 승격하지 않으면 반칙패이다.
    4. 적진에서 나올 때에도 승격할 수 있지만 승격되지 않은 상태로 적진을 나온 말은 적진에 다시 들어가기 전까지는 승격할 수 없다.
말의 움직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5.1. 말의 형태


왕 말이 한 쪽은 왕장이고 다른 한 쪽은 옥장인 것을 제외하면 진영에 따른 형태의 구분이 없다. 잡은 말을 자신의 말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단지 이 글 맨 위의 사진처럼 오각형으로 된 말이 놓여 있는 방향으로 진영을 구분하는데, 뾰족한 부분이 상대 쪽을 겨냥하도록 놓여 있는 말이 자신의 말이 된다. 이 모양은 사무라이의 칼 모양에서 유래한 것이며 상대를 향한 칼 끝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잡혀 있는 상대방의 말을 자신의 말로 바꿔서 내보내려면 비어있는 칸 중 어느 칸이든지 원하는 위치에다가 방향만 바꿔서 놓으면 된다. 단, 보병과 계마, 향차는 후술하듯이 놓을 수 없는 칸이 존재한다.

5.2. 말의 배치





























(대국자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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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가 되도록 놓는다.
  • 후수나 상급자 혹은 연장자가 王(왕)을, 선수나 하급자 혹은 연소자가 玉(옥)을 사용한다. 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5.3. 말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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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왕장(또는 옥장) 1개, 비차 1개, 각행 1개, 금장 2개, 은장 2개, 계마 2개, 향차 2개, 보병 9개 총 8종류 20개 말을 사용한다.
/굵은 글씨는 각 말의 일어 발음. 먼저 나오는 것이 두 글자 모두 읽을 때의 발음, 뒤에 나오는 것은 줄여서 한 글자로 부를 때 발음이다.
  • 왕장(王将)·옥장(玉将)/교쿠쇼, 교쿠[18] - '전후좌우'와 '대각선'까지 팔방으로 한 칸씩 움직일 수 있다. 체스의 과 동일. 인도 왕실 재물인 옥(玉)에서 유래되었고 전쟁에 비유하여 지휘관인 장(將)을 붙였다고 한다. 줄여서 '옥'으로 부른다.

  • 비차(飛車)/히샤, 히 - '전후좌우' 사방으로 몇칸이든 이동 가능. 장기의 차(車), 체스의 과 동일. 각행과 함께 다이쇼기에서 수입된 기물이다. 쇼기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강한 기물로 여겨지며 각행과 함께 대기물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각행과 비차 어느쪽이 더 강한가라는 말이 나오면 비가 10이면 각은 8정도로 여겨는 편. 다만 초보자들은 지나치게 비차만 중시하다가 역으로 옥이 위태로워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 각행(角行)/카쿠교, 카쿠 - '대각선' 사방으로 몇 칸이든 이동 가능. 체스의 비숍과 동일. 비차와 함께 다이쇼기에서 수입된 기물이다. 승격해서 용마가 되기 전까지의 가치는 일반적으로 비차에 비해 약간 떨어진다고 평가된다.

  • 금장(金将)/킨쇼, 킨 - '전후좌우' 앞쪽 대각선까지 여섯 방향으로 한 칸씩 움직일 수 있다. 인도 왕실 재물인 금(金)에서 유래되었고 전쟁에 비유하며 지휘관인 장(將)을 붙였다고 한다. 줄여서 '금'으로 부른다. 일반적으로 금의 역할은 장기의 사(士)처럼 방어와 외통수의 마지막 수단의 이미지가 강한데 은이나 계마가 특유의 트리키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사용되는 말이라면 금은 왕장 곁에서 단단하게 방어를 하고 상대의 옥에 마지막 외통을 넣는 최후의 필살기라는 느낌이 강하다.

  • 은장(銀将)/긴쇼, 긴 - '대각선' 네 방향과 전진, 다섯 방향으로 한 칸씩 움직일 수 있다. 금장에서 좌우 이동과 후진을 빼고 대각선 후진을 넣었다고 보면 된다. 인도 왕실 재물인 은(銀)에서 유래되었고 전쟁에 비유하며 지휘관인 장(將)을 붙였다고 한다. 줄여서 '은'으로 부른다.이 금장과 은장의 움직임이 처음 쇼기를 배울 때 가장 헷갈리는데, 금장이 은장보다 좋은 말이므로 금장은 6칸, 은장은 5칸을갈 수 있다고 익히면 조금 낫다. 또는 금장과 은장 모두 앞쪽 3칸은 갈 수 있고, 다른 점은 금장은 비차처럼 십자가 방향을 갈 수 있으며 은장은 각행처럼 대각선 방향을 갈 수 있다라고 외워도 좋다. 장기의 대부분 말은 승격할 수 있으면 승격함이 일반적이지만, 은은 불성이 좋은 수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로 승격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소기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대각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말이기 때문에 각행을 보조해서 특유의 트리키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몰아넣을 때도 많기 때문. 이 때문에 은은 대각선으로 움직이라는 격언도 있다.[19]

  • 계마(桂馬)/케이마, 케이 - 두칸 전진 이후 좌/우로 한 칸 이동. 유일하게 다른 말을 건너 뛸 수 있다. 장기의 마(馬), 체스의 나이트와 유사하지만, 적진 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고 옆으로 움직이거나, 뒤로 물러나는 것은 불가능 하다. 인도의 향목(香木) 중 목(木)에서 따와 계수 나무를 뜻하는 계(桂)를 전쟁 무기에 비유하여 마(馬)를 붙였다고 한다. 일명 기마무사. 앞으로 나아가며 무기를 양 옆으로 휘두른다는 설정으로 앞으로 두 칸 이동 후 좌우 중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한다. 줄여서 '계'로 부른다. 혼쇼기 기준으로 유일하게 다른 말을 뛰어넘을 수 있고, 각행 비차와 함께 먼 곳에서 갑작스레 두 개의 말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기물이라 특유의 은장과 함께 공격에 사용된다. 다만 지나치게 제한된 움직임 탓에 외통수의 마지막 역할은 의외로 하지 못하는 편.

  • 향차(香車)/쿄샤, 쿄 - 몇칸이든 오직 전진만이 가능하다. 비차에서 좌우 이동, 후진을 뺐다고 보면 된다. 인도의 향목(香木) 중 향(香)에서 따왔고 전쟁 무기에 비유하여 전차인 차(車)를 붙였다고 한다. 줄여서 '향'으로 부른다.

  • 보병(歩兵)/후효, 후 - 앞으로 한칸 전진만 가능하다.[20]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병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줄여서 '보'로 부른다.

5.4. 승격


  • 판의 자신 쪽 3단을 자진, 상대 쪽 3단을 적진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말이 적진 안에 들어갈 때나, 안에서 움직일 때나, 적진에서 나올 때 승격(成り)할 수 있다. 즉 말의 출발지와 도착지 중 적어도 하나가 적진이면 움직임을 마친 후 뒤집음으로써 승격할 수 있다.

  • 왕과 금장을 제외한 모든 말이 승격 가능하다.[21]

  • 승격할 수 있는 말은 한 쪽에는 원래의 기물을 나타내는 글자가, 반대쪽에는 승격한 상태를 나타내는 글자가 있다[22] 따라서 승격은 말을 뒤집어서 표시한다.

  • 승격한 말은 승격된 말의 움직이는 방식을 따른다.

  • 한 번 승격한 말은 잡히기 전까지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되돌리면 당연히 반칙패.

  • 승격된 말이 잡히게 되어 상대방의 잡은 말이 될 때는 승격되기 전 상태로 되돌아가며 반상에 투입할 때 역시 승격하기 전 상태로 투입해야한다.

  • 승격되는 것은 강제적이지 않고, 원하지 않는다면 승격하지 않을 수 있다(不成). 다만 승격하지 않은 상태로 적진에서 나온 말은 다시 들어가기 전까지는 승격할 수 없다.

  • 단, 승격을 하지 않으면 이동할 수 있는 경로가 없어지는 위치에 도달하는 경우 해당 말은 의무적으로 승격해야 하는데, 후퇴를 할 수 없는 계마나 보병, 향차가 이에 해당한다. 보병과 향차는 적진의 1행, 계마는 1행이나 2행에 들어섰을 때 승격해야만 한다. 해당 상황에서 승격하지 않으면 반칙패이다.

5.4.1. 승격된 말의 움직임


/굵은 글씨는 각 말의 일어 발음. 역시 먼저 나오는 것이 두 글자 모두 읽을 때의 발음, 뒤에 나오는 것은 줄여서 한 글자로 부를때의 발음이다.
  • 비차 → 용왕(竜王)/류오, 류 - 비차의 움직임과 더불어 대각선 네 방향으로도 한 칸씩 이동이 가능하다. 비차+은장을 합한 것과 움직임이 같은 셈. 전설에서 나오는 용왕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줄여서 용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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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행 → 용마(竜馬)/류마, 우마 - 각행의 움직임과 더불어 전후좌우 네 방향으로도 한 칸씩 이동이 가능하다. 각행+금장을 합한 것과 움직임이 같은 셈. 전설에서 나오는 용마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줄여서 마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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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장 → 성은(成銀)/나리긴 - 금장의 움직임과 동일해진다. 뒤집으면 금(金)을 흘려 쓴 글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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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마 → 성계(成桂)/나리케이 - 금장의 움직임과 동일해진다. 뒤집으면 금(金)을 흘려 쓴 글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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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차 → 성향(成香)/나리쿄 - 금장의 움직임과 동일해진다. 뒤집으면 금(金)을 흘려 쓴 글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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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장, 계마, 향차의 뒤편에는 모두 흘려쓴 金이 적혀있지만, 다른 글자처럼 보일 수 있도록 글자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다. 각각을 한자로 표기할 때, 한 글자로 줄여서 표기하고 싶을 때는 각각 흘려쓴 모양과 비슷하게, 성은은 全(전), 성계는 圭(규), 성향은 杏(행)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 보병 → 토금(と金)/토킨[26] - 금장의 움직임과 동일해진다. 보병을 뒤집었을 때 일본의 글자 히라가나로 と라고 쓰였다. 다른 말처럼 승격할 때에 금(金)이 아닌 토(と)가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 지(止) 자를 줄이면(略) と가 돼서,[23]
    • 금(金) 자를 흘려 썼을 때 と가 돼서
    • (일본어 기준으로)금(金)과 똑같은 독음을 가진 금(今)을 흘려써서 と가 되었다.
    • 등금(登金)을 줄여서(略) と가 되었다[24]
    • 혹은 그냥 도(鍍; と, 토)란 한자를 음으로 표기하여 と가 되었다는 설 그러니까 원래 들어갈 이름은 도금(鍍金)이었단 얘기가 된다. 링크된 문서의 그 의미가 맞다.[25] 이렇게 되면 의미상으로도 완벽히 들어맞는다. '평범한 보병의 겉에 금을 입혀서 금장으로 만든다.'는 의미가 되니까.

이중에서 金이나 今을 흘려쓴 게 변해서 と가 됐다는 설이 맞다면 사실 히라가나 と와 우연히 모양이 같아졌을 뿐 서로 아무 상관이 없는 글자라 엄밀히 원래는 と(토)로 읽지 않았었지만 지금은 변한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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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승패의 결정 방법


  • 모든 장기류 게임과 마찬가지로 상대의 왕을 잡는 쪽이 승리한다.

  • 어느 쪽이 자신이 둘 차례에 적절하게 착수할 곳이 없으면 패배한다. 즉, 다음 수에 나의 옥을 잡으려고 하는 장군(王手[27])을 회피할 수 없게 되면 진 것이고 이것을 외통(詰み)이라고 한다. 장군 상태는 아니지만 어떤 수를 둬도 왕장이 잡히면 역시 패배한다.[28]

  • 어느 쪽이 자신이 둘 차례에 투료(패배를 인정)하면 패배가 된다.
    1. 왕이 도망칠 수 없는 게 확정적이거나,
    2. 공격에 있어서 상대방보다 빨리 왕을 몰아버릴 수 없거나,
    3. 상대방의 수가 강해서 일련의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거나,
    4.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거나,
    5. 공방에 필요한 말을 상대에게 거의 빼앗겼거나,
    6. 자신의 승리할 확률이 없어졌다고 생각한다면 투료한다.

  • 동일 국면이 4회 연속으로 나오면 비기게 되며, 이것을 천일수(千日手)라고 한다. 단, 한 쪽이 연속으로 장군을 걸어가면서 위와 같이 천일수가 되었다면 이는 장군을 거는 쪽의 반칙패가 된다. 후술할 반칙수 항목 참조. 이걸 이용하여 3회 연속까지 같은 수를 두면서 생각할 시간을 버는 방법도 있다.

  • 서로의 옥이 서로의 적진에 들어가 잡기가 극히 어려워지면 사전에 지정된 말의 점수 계산법에 의하여 승패 혹은 무승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비차와 각행은 각 5점, 나머지 말들은 각 1점으로, 왕장/옥장을 제외한 말들 중 자신의 말(잡았는데 아직 쇼기판에 투입하지 않은 말 포함)들의 점수를 합한 점수가 자신의 점수가 되며, 어느 한쪽의 점수가 24점 미만미면 해당 쪽의 패배, 양쪽 모두 24점 이상이면 무승부가 된다. 특히 무승부가 될 때에는 이것을 지쇼기(持将棋)라고 부른다. 프로의 공식 경기에서 천일수나 지쇼기가 발생하면 선수와 후수를 바꾸어 다시 경기를 치르는데, 이를 指し直し라고 한다.

  • 프로의 공식전에서는 제한시간을 정해 스톱워치나 대국시계를 이용해서 시간을 제한하여 승패를 엄정하게 가린다. 스톱워치를 사용한다면 1분 이내 시간은 소비시간에 포함하지 않는다.[29] 프로의 공식전 이외에서는 제한시간[30]이 다해서 패하는 대국도 있다.

  • 대국 종료 후 감상전(感想戦, 대국 후 검토, 복기)를 하기도 한다. 특히 프로 기사 대국에서는 거의 어김없이 실시한다. 감상전의 결과로 대국의 승패가 바뀌지는 않고, 설사 감상전에서 반칙이 발견되었다고 해도 모든 승패는 투료가 우선이다.

  • 상대방의 왕장이 자신에게 잡힐 상황에 이미 있었던 경우에 자신의 순서라면 그 왕을 잡고 승패를 가릴 수 있다. 이런 상황은 후술.

5.6. 반칙수 또는 금지수


다음의 행동은 반칙으로, 두는 즉시 패배가 된다. 반칙행위를 한 시점에서 알지 못하고 수가 진행되어도, 나중에 반칙을 깨달아 지적된 시점에서 승패가 결정된다. 다만, 대국상대가 반칙을 눈치채지 못한 채로 투료하여 대국이 끝났다면 투료가 우선이다. 또 대국 중에는 외부인이 조언할 수 없지만, 반칙행위를 했음을 알아차린 경우라면 제3자가 지적해도 좋다.
  • 이보(二歩)
승격되지 않은 보병(歩兵)을 2장 이상 같은 세로열에 놓을 수 없다. 단, 보병의 승격 형태인 토금은 이 규칙의 영향을 받지 않아 토금은 보병과 같은 세로열에 위치하거나 둘 이상의 토금이 같은 세로열에 위치하더라도 무방하다. 보병의 배치가 1열당 1개만 있는 걸 감안하면, 보를 새로 반상에 놓지 않는 한 절대로 이보가 나올 수 없다. 초읽기에 몰릴 때 실수 등으로 이보가 유난히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움직일 곳 없는 수 금지
말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해서는 안 된다. 아군의 말이 진로가 막혀서 일시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면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서 승격하지 않고 진행하거나, 새롭게 반상에 말을 둔다면 적진의 1, 2단에 계마, 1단째 향차, 보병이 위치해서는 안 된다.
  • 타보끝내기 금지(打ち歩詰め, 우치후즈메)
가지고 있는 보병을 반상에 놓아(투입하여) 외통을 부르면 안 된다. 단, 반상에 원래 있던 보병을 전진시키거나 토금으로 승격시켜서 외통을 부르는 것은 가능하다. 또, 외통이 아닌 단순히 보를 이용한 장군은 양쪽 어느 경우든 가능하다.
  • 자신의 왕을 상대의 공격로에 남겨두는 수(체스의 셀프체크 금지와 동일)
자신의 착수 후에 왕장이 장군이 걸린 상태가 되어 있어서는 안된다. 즉,
  1. 상대방이 장군을 걸어왔다면 왕장을 피해야만 하고 외통이라면 투료해야 한다.
  2. 자신이 어느 말을 이동시키든 왕장을 상대방의 공격범위 내에 들어가게 해선 안된다.
이를 어겼다면 상대방이 즉시 왕을 잡을 수 있고, 이때는 자신의 반칙패가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체스처럼 상대방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왕을 잡지는 않는다.
  • 연속 장군 천일수의 금지
서로가 장군을 반복해서 비긴다면 장군을 거는 측이 말을 사용하는 방법을 변경해야 한다.
  • 말이 갈 수 없는 위치에 말을 움직이는 것도 안된다.
각행을 멀리 움직일 때 이런 실수를 할 때가 있다. 특히 초읽기에 몰렸다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쇼기판이 체스판과는 달리 체크무늬가 아니기 때문에 시각적 착오를 일으키기 더 쉽기 때문이다.
  • 승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말을 승격해도 반칙이다. 돌려 말하면 이미 승격된 말을 낮춰도 반칙.[31] 이 반칙도 이보, 그리고 말이 갈 수 없는 위치에 말을 움직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종반 초읽기 상황에서 자주 벌어지는 반칙이다.
  • 당연한 얘기이지만, 2수를 연속으로 두어서도 안 된다. 일단 수를 두고 나서 바꾸는 것도 동일.
말에서 손을 떼는 시점에서 착수는 끝나지만, 일단 말을 놓았어도 손을 떼어놓지 않았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려 수를 바꾸어도 상관없다. 다만, 동료끼리 하는 친선대국이나 지도대국이라면 예외적으로 허가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비매너 행위로 간주한다. 컴퓨터 대국에서는 대국자의 클릭 실수 등으로 의도하지 않은 곳에 말을 놓았다면 즉시 무르기를 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 후공인 사람이 선공하면 반칙이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고 설마 프로 쇼기기사들이 이런 실수를 벌일까 싶기도 하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 적이 있다.

6. 대국의 전략 개요


쇼기의 대국은 보통 100수[32] 안팎으로 승패가 결정된다. 이때 전체적인 수순은 크게 서반, 중반, 종반의 3단계로 구분된다. 몇수까지는 서반이라는 식으로 명확하게 구분하지는 않는다.
  • 서반: 시작해서 말을 움직여 진형을 갖추는 수순.[33]
  • 중반: 진형이 완성되고 말이 부딪히기 시작해 접전을 벌여 서로의 말을 잡으면서 어느 쪽이건 울타리가 무너지기까지의 수순. 중반에서의 사소한 실수가 종반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기도 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종반: 열세인 측 또는 양측의 울타리가 무너지기 시작한 후부터 투료까지의 수순. 종반에서는 단 한 수 실수로 역전되는 경우도 허다하다[34]. 종반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것은 크게 다음의 세 가지로 나뉜다.
    • 한 쪽의 왕을 외통으로 몰아 잡는 것.
    • 한 쪽의 공격을 끝까지 막아내어 더 이상 왕이 잡히지 않는 것. (대개 종반에서는 자신의 말을 내주면서 왕을 잡아나가기 때문에 왕을 잡는데 실패할 경우 상대방에 대량의 말을 내주게 되어 높은 확률로 자신의 왕이 잡히게 되고 만다.)
    • 양측의 세력 차이가 뚜렷하여 더 이상 계속해도 가망이 없는 것.
승부가 결정되지 않는 경우는 쇼기 전체 대국 통계상 2%에 불과하다. 서로 입옥(相入玉)[35]했거나 서로 옥이 상대의 적진으로 들어간 때. 일반적으로 입옥을 하게 되면 외통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일부 특수 케이스로 형세 무승부가 있다. 어떠한 수를 둬도 팽팽한 형세가 달라질 기미가 없을 때이다.

6.1. 전법과 전형


크게 앉은비차(居飛車, 이비샤)와 몰이비차(振り飛車, 후리비샤)[36]로 나뉜다.
일본 장기의 전법은 크게 초반에 비차를 움직이지 않고 두는 앉은비차와, 초반에 비차를 왼쪽으로 모는 몰이비차로 구분된다. 스타크래프트의 종족과 비슷한 개념으로, 일종의 정당으로 취급하여 앉은비차를 주로 두는 쪽을 居飛車党(앉은비차당), 몰이비차를 주로 두는 쪽을 振り飛車党(몰이비차당)이라고 한다.
몰이비차는 에도 시대 때 낡은 전법이라며 사용하지 않다가 쇼와 시대 때 오야마 야스하루, 마츠다 고조 등이 몰이비차를 부활시켰다.
앉은비차 대 몰이비차는 앉은비차가 공격을 하고 몰이비차가 역습을 노리는 형태로[37], 서로 앉은비차는 서로 공격과 반격을 반복하는 형태로 진행되지만 서로 몰이비차는 복잡하고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정석이 아직 정리되어 있지 않다. 프로 간의 서로 몰이비차 대국을 봐도 프로들이 어떻게 공격해야 할지 상당히 고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아직은 서로 몰이비차는 연구와 정석 정리가 더욱 필요하다. 일본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서로 몰이비차의 정석이 정립되기 전에는 프로들 사이에서조차 힘쇼기(정석이 아닌 무질서하게 싸우는 것)로 진행되었으며 현재 서로 몰이비차는 연구 중에 있다고 한다.
두 전법을 모두 구사하는 기사를 올라운드 플레이어(オールラウンドプレーヤ)라고 부르는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기사인 하부 요시하루(羽生善治)[39]가 대표적인 올라운드 플레이어이다.[40] 쇼기 역사상 최고의 영세 명인이라 불리는 오야마 야스하루(大山康晴)[41]는 몰이비차파로 유명한데 사실 그도 원래는 앉은비차 기풍이었다가 중년기에 몰이비차파로 바꾼 것이다. 하지만 서로 몰이비차를 꺼려서 상대방이 몰이비차를 두면 자신은 앉은비차를 두었다. 오야마 영세명인이 중년기에 몰이비차파로 바뀌었음에도 그를 몰이비차파로 기억하는 이유는, 오야마 영세명인은 69세 나이로 죽기 직전까지도 명인 타이틀전에서 최상위 10명으로 이루어진 A급 그룹에 속한 최상위 기사였기 때문.
전형은 전법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전법은 '선수(혹은 후수)가 ㅇㅇ전법을 쓰고 있다.'고 말하는 반면 전형은 '이 대국의 전형은 ㅇㅇ'이라는 식으로 말한다. 예를 들어, 선수가 사간비차, 후수가 앉은비차 전법을 사용한다면 '이 대국의 전형은 사간비차, 혹은 사간비차 대항형'이라고 한다. 또 다른 예시로 선수가 중비차, 후수가 삼간비차 전법을 채용했다면 전형은 서로몰이비차가 된다.
한국에서 쇼기 정석 및 전략을 배우고 싶다면 쇼기 어플리케이션 중 ihat사의 'i羽生善治' 시리즈를 추천한다. 단 일본어를 알아야 하고 시리즈 전체를 이용하려면 3~4만 원쯤 필요하다.[42] 하부 요시하루(羽生善治) 영세명인 감수. 정석, 말 다루는 방법, 다음 수 예상하기, cpu와 장기, 외통찾기, 쇼기의 기본 전략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3~4만 원에 비하면 구성이 매우 알차며 해설도 자세하다.

6.1.1. 앉은비차



6.1.1.1. 서로 앉은비차의 전형

크게 앉은비차의 4대 전형이라고 불리는 망루ㆍ서로걸기ㆍ횡보잡기ㆍ각교환이 있다. 그 외는 모두 기타 전형으로 분류된다.
  • 망루(矢倉, 야구라)
울타리의 이름이 그대로 정석 이름으로 굳어진 것. 앉은비차에서 자주 나오는 울타리이며 정석이다. 망루를 다 짜놓고 싸우는 것 외에도 대충 짜놓고 전투에 임하는 때도 포함한다. 파생형으로는 각종 급전망루 전법 등이 있다. 하단의 게걸음은 또한 망루의 파생전법중 하나. 근래엔 거각좌미노급전, 우사간비차 좌미노등의 개발로 사용이 크게 줄었다. 2018년에 이르러서는 쇼기계가 각교환 일변도[43]로 진행되면서 망루는 거의 괴멸되는 수준으로 몰락했으나 '도이망루'[44]이 재발견되어 다시 조금씩 인기를 얻었다.
  • 상괘(相掛かり, 아이가카리)[45]
이 포진은 선, 후수가 각각 비차 앞의 보를 2열씩 밀어올리며 시작하는 정석. 이때 선수의 제3수(즉, 제5수)가 중요한데, 한 번 더 밀어 올려 각행을 잡고 선수를 치려하면 되려 진다. 그래서 7八金으로 방어해야 하는데, 이에 관련해서는 쇼기 유튜버로 매우 유명한 HIDETCHI의 Double Wing Attack이라는 영상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이후의 파생전법으로는 UFO은, 나카하라비차 그리고 하단의 츠카다스페셜등이 있다.
  • 횡보잡기(横歩取り, 요코후도리)
쇼기의 대표적인 전법이다. 특징은 (대체로) 15수에 선수가 비차로 보병을 잡아 보병을 하나 이득 보는 것이다. 에도시대에는 이 보병을 잡는 수가 진형을 나쁘게 만드는 수라고 하여 꺼렸지만, 1950년대 이후 보병을 잡는 수가 좋은 수라는 의견이 생기기 시작했고, 선수가 보병을 잡는 수와 그 이후 후수의 대응책이 활발하게 연구되기 시작했다.
선후수의 대마가 서로 교환되는 국면으로 종종 흘러가곤 하며, 그때문인지 횡보잡기 전법은 일보의 차로 승패가 갈려버릴 정도로 격렬한 전법으로, 파생전법으로는 85비 아급전, 33각 공중전, 33계 전법, 45각 급전, 서로횡보잡기, 아오노류, 유우키류 등등이 있다. 언젠가부터 아오노류로 인해 선수 승률이 좋아 후수측에서 잘 받아주지 않는다.
  • 각교환(角換わり, 카쿠가와리)
가장 단순한 정석. 그러나 가장 경우의 수가 많은 정석이다. 문제는 '각이 어디에 투입될 지 모른다'. 말 조금만 잘못 움직이면 말 몇 개가 옥과 같이 걸려 공짜로 떨어지는가 하면 주로 후수가 9七角 또는 선수가 1三角(선수와 후수의 비차의 기본 위치가 각각 8八飛, 2二飛) 둬서 비차가 공짜로 떨어지는 때가 많다.
각교환 후에는 보통 각교환 봉은, 하야쿠리은, 걸상은의 3전법으로 분화되고,[46] 각각 서로를 먹고 먹히는 관계이다. (봉은>걸상은>하야쿠리은>봉은)
횡보잡기의 선수 승률이 좋아 자연스레 후수가 횡보를 피하게 되며 현재 각교환이 대유행하고 있다. 단, 이 각교환은 다이렉트맞비차, 사카타류맞비차 등 몇몇 몰이비차도 사용하곤 한다.
  • 안목
역사적으로는 에도 시대 기보에도 확인될 정도로 유서 깊은 전술이나 사실상 짜는 사람이 없었으나, 망루가 우사간비차, 거각좌미노급전 등으로 괴멸하고, 횡보잡기는 아오노류 때문에 사실상 선수 유리로 흘러가면서, 포난자류 신형안목의 개발 등과 함께 프로간 대국에서도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하단에서의 공격에는 특히 조심해야한다. 쇼기 연맹 공식 중계 어플리케이션에서 기타 전형으로 분류되다가 언젠가부터 안목이라는 전형이 추가되었다. 다만 2019년 들어선 거의 망할뻔한 망루도 다시 살아날 기미가 보이면서 도로 자취를 감추고 있는 중.

6.1.1.2. 대 몰이비차

  • 배 울타리 급전 : 배 울타리에서 조금 은금의 위치를 조금씩 변화시킨 울타리가 특징이다. 45보 빠른 걸기, 대몰이 봉은, 퐁퐁계등이 여기에 속한다.
  • 대몰이 지구전 : 몰이비차마냥 울타리를 단단히 짓고나서 싸움에 임하겠다는 심보. 통상 좌미노이상의 경도를 지닌 울타리에게만 이런한 이름이 붙여진다. 규중처녀, 배 울타리등으로 싸움에 임할때는 이러한 명칭이 붙지않는다.

6.1.1.3. 기타 앉은비차 전법

  • 봉은급전(棒銀急戦, 보긴)
보통 줄여서 급전은 빼고 봉은이라고 부른다. 각행 위의 보를 노리며 빠른 공격을 요하는 전법으로, 여기에서 봉이 '몽둥이 봉'자 임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전법이다. 파괴력이 매우 강하나 공격 패턴이 단순하고, 공격측은 방어 태세를 갖출 틈이 없기 때문에 방어측에게 역공당하기 쉽다. 주로 3三角 또는 7七각일 때 당하기 쉽기 때문에 각행으로 보의 전진을 막은 측이 가장 주의해야 할 포진이다. 이 포진은 영어 이름이 Climbing Silver이다. 겉으로 보기엔 아래의 게걸음 은이 Climbing Silver일 것 같지만. 상괘 봉은, 각교환봉은, 대(對)몰이비차봉은, 후수망루초(超)급전봉은(矢倉超急戰棒銀) 등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전법이다.
  • 우사간비차(右四間飛車)
비차를 초기 배치에서 좌로 두칸 움직여 각과의 연계를 살리며 그쪽 열에 화력을 집중한다... 는 걸 베이스로 삼은 전법. 은장및 계마를 추가로 올린다. 프로들 사이에서는 무시당했지만 2015년 이후로는 꽤 대두가 되는 모양. 한때 흥행가도였던 망루의 천적이기도 하다. 사간비차에게는 상성이 좋지만, 중비차나 삼간비차를 상대론 그다지 좋지 않다. 사간비차의 우사간비차 대책으로 삼간비차로 돌린다가 있을 정도.
  • 소매비차 (袖飛車)
비차를 7열에 세우는 전법으로, 주로 힘싸움의 형태가 된다. 앉은비차측에서 중비차를 상대하기에 좋은 전법이라서 한때 주목을 끈 바도 있다.
  • 참새찌르기(雀刺し)
서로 망루전에서의 기술. 우측에 향차와 비차(+계마, 각행)를 중첩하여 망루의 약점이라는 끝열에 화력을 집중시키는 전법이다.
  • 게걸음 은(カニカニ銀)
서로망루용 전법. 코마다 코이치 七단이 개발해 마스다 고조 상을 수상한 전법이다. 모리 노부오 六단이 게걸음으로 은이 걷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게걸음으로, 이름처럼 은이 매우 이상하게 뻗어 나간다. 그런데 이름과 다르게 이 포진은 속공용이다. 비차 앞 보를 2열로 늘리고 은장을 77로 둬서 일반적인 망루 초반 포석처럼 보이게 한 뒤 비차 쪽의 은장이 빠르게 뻗어나간 후 중비차를 취해 완성한다. 이후 은장으로 압살, 급전을 전개하는 포진.
  • 츠카다 스페셜(塚田スペシャル)
상괘에서 사용되는 츠카다 야스아키(塚田泰明) 九단의 독자 전법으로 비차 비틀기의 시초가 되는 전법이며 한 때 일본 쇼기의 필승전법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비차를 빼는 수가 수낭비라는 점이 지적되며 파훼법이 어느 정도 개발되어 이전에 비하면 대국에서 자주 볼 수 없게 되었다. 특이 사항으로 츠카다 프로는 이 전법을 쓴 대국에서 22연승을 하기도 했다. 츠카다 프로는 자신뿐만 아니라 부인, 딸까지 모두 쇼기 기사이고, 가족 중 유일한 왼손잡이이다.
기타 전법은 링크를 참조.

6.1.2. 몰이비차


몰이비차의 전형은 크게 중비차, 사간비차, 삼간비차, 맞비차의 4가지로 나뉜다. 몰이비차 vs 앉은비차의 구도를 대항형이라고 부르고, 양쪽 다 몰이비차라면 서로몰이비차가 된다. 또, 각길을 닫는 노말 몰이비차와 각길 오픈형 몰이비차로 구분하기도 한다.
  • 삼간비차(三間飛車, 산켄비샤)
몰이비차 전법. 선수라면 비차를 7열에, 후수라면 비차를 3열에 위치시킨다. 귀신 죽이기, 이시다류 등의 전법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한, 앉은비차 측의 봉은에 대한 대표적인 카운터 전법으로 꼽힌 바도 있다. 급전법이나 함정수가 많이 있으며 본격적인 힘쇼기가 될 때가 많다. 특히 서로 삼간비차는 폭풍같이 무시무시한 국면이 될 가능성이 높고, 서로 여유 없이 비차와 각이 초반부터 서반 없이 바로 중반으로 넘어가는 거칠고 살벌한 판이 될 수 있다.
  • 노말 삼간비차
삼간의 일종으로, 각의 길을 닫고, 33각-43은-32비로 진형을 짠다. 앉은비차 동굴곰은 숙적
  • 이시다류
삼간의 일종이다. 노말 삼간과는 달리, 34비~33계~43은~16각의 진형이다. 이 형태를 이시다류 혼구미라고 부르며 조금씩 다른 형태, 주로 각의 위치가 바뀐 형태도 자주 나온다. 노말 삼간과는 달리 공격적인 성향이 있다. 앉은비차측은 이시다류를 상대하기 굉장히 까다로워 하였으나, 봉금의 개발이후론 그러한 기색은 기존에 비해 덜해진 듯하다. 빠른 이시다류, 마스다식 이시다류, 신이시다류등의 파생형을 지녔으며, 카운터는 봉금 등이다.
  • 마스다식 이시다류(升田式石田流)
마스다식 빠른 이시다류'라고도 부른다. 명명자는 아사히 신문의 기자 타무라. 요즘도 초심자용 장기서적에서는 봉은과 함께 상세하게 나오는 인기있는 급전법. 외부링크
  • 사간비차(四間飛車, 시켄비샤)
사간비차란 몰이비차 전법의 일종으로 선수라면 비차를 6열에, 후수라면 비차를 4열에 위치시키는 것이 특징으로, 몰이비차 전법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외부링크
  • 후지이 시스템(藤井システム)[47]
후지이 타케시가 고안한 몰이비차의 전법으로 1998년 마스다 고조[48] 상을 수상했다. 게임이 시작되면 우선 왕을 울타리에 안전하게 싼다는 기존의 상식을 뒤엎고 왕을 움직이지 않고 울타리부터 완성한 다음 상대방의 전략에 대응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전법으로, 특히 앉은비차 동굴곰에 대한 대책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이것을 사용하는 본인도 제1인자로 활약하여 서열 1위 기전인 용왕전 3연패를 달성하였다. 전법을 구사하는 게 매우 어려워 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후지이 본인과 하부 요시하루뿐이라는 말도 있다. 외부링크 그런데 하필 후수면 수가 잘 안 든다. 뭐 이거 없이도 이미 동굴곰 포진에 대한 대응책은 많이 연구되었지만. 링크에서 보면 알겠지만 대응책은 '밀레니엄 울타리', 그런데 이건 역으로 후지이 시스템을 풀고 그냥 앉은 비차 원래 두던대로 두면 털려서 사실상 밀레니엄 울타리는 없어졌다. 다만 굳이 후지이 시스템을 쓰지 않는 대국도 있다. 이러면 선후수 모두 동굴곰을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는 사간비차의 전법이라 이렇게 분류하였지만, 삼간이나 중비차에서의 사용도 가능한 모양이다.
  • 중비차(中飛車, 나카비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쇼기 도면인 마쓰다이라 이에타다(松平家忠)의 '이에타다 일기'에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유래가 오랜 전법이지만 오랫동안 초심자 전법으로 분류되어 '서투른 중비차'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로 바보 취급 당했다. 전후에 마쓰다 시게유키(松田茂行)가 '쓰노은 중비차'를 창안하면서 따라 프로 기전에서도 사용될 만한 전법으로 발전했다. 외부링크.
파생형으로는 노말 중비차, 고키겐 중비차[49], 풍차, 광목등이 있다. 서로 몰이비차에서 왼쪽에 울타리를 지을 수 있는 몇 안되는(타카타류 좌옥이라는 서로몰이용 왼쪽 울타리 전법도 따로 있기는 하다.) 전법중 하나라, 중비차 좌혈웅이 개발되기도 했다. 노말 중비차를 상대로는, 옥두위취하기, 57금 전법, 카토류 소매비차 등을 사용하고, 고키겐 중비차는 초속37은, 초급전, 일직선 혈웅 등을 쓴다.
  • 맞비차
삼간보다도 더 앉은비차의 공격에 신경을 쓴 전법. 삼간과 달리 이쪽은 비차의 교환이 목적이다. 노말맞비차, 오니고로시 맞비차, 메리켄 맞비차, 각두보, 다이렉트 맞비차등이 여기 속한다.
  • 사카타류 맞비차(阪田流向かい飛車)
쇼기계 최고의 걸인이자 방랑자라는 시적인 비유가 어울리는 사카타 산키치(阪田三𠮷) 七단의 작품. 횡보 잡기에 대해 각행 교환에 대해 각행을 비차로 잡은 후 금장을 올리는 방식이다. 사카타 신이치의 특이사항으로는 항상 품위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으며, 소고기를 즐겼고, 돈에 관심이 없었다. 이야말로 방랑자...
  • 각교환 몰이비차
원래 각교환은 몰이비차에게 불리하다는 통념이 있어 몰이비차 측은 각교환을 피해왔으나 한 수 손해 각교환의 유행과 함께 각교환에서는 수 손해가 손해가 되지 않는다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후지이 타케시가 탄생시킨 전법. 통상의 몰이비차와의 차별점은 각이 이미 사바키(활용)되었다는 점. 상대가 좌미노 등의 울타리를 못 짜게 함. (각을 먼저 교환하는 순간 2二銀으로 올라서야 되므로) 각교환에서는 밸런스가 중요하므로 보의 위치가 높은 앉은비차 측은 혈웅을 짜기 힘든 것에 비해 보의 위치가 낮은 몰이비차 쪽에서는 혈웅을 짜도 부담이 없는 점. 등이 있다. 각교환 몰이비차는 보통 사간비차를 기본으로 해 33지점, 77지점으로 은을 꺼내 쓰는 것이 기본이지만 고키겐 중비차에서 파생되는 42은ㅡ53은형 각교환 몰이비차도 존재한다.
기타 전법은 링크를 참조.

6.1.3. 기습, 마이너 전법


  • 토나리류
  • 우레시노류
  • 줄바꿈각(筋違い角)
서로 각길을 열고 3수째(혹은 4수째)에 한수손각교환을 걸고, 바로 45각타를 하는 기술. 1보의 이득을 취할수 있고, 이 상태로 앉은비차, 몰이비차 어느쪽으로 짤 수 있다.
  • 지하철비차
앉은비차 측에서 몰이비차 동굴곰을 상대할 때 쓰인다. (서로 앉은비차의 각교환에서 우옥을 상대할 때도 쓰인다고 한다.) 다른 말들을 전부 2행이나 그 위로 올리고, 비차를 1행으로 내린 후에 좌측 향차 밑으로 집어넣는 것이 기본. 각과 계의 위치도 잘 맞아야 한다.
  • 귀신죽이기
귀살(鬼殺), 오니고로시(鬼殺し), 데몬 킬러(Demon Killer),[50] 데몬슬레이어(Demon Slayer)등으로도 통한다. 삼간비차의 기습전법으로 1920년대 초중반에 지도대국을 출제하던 노다 케이보(野田圭甫)가 <가장마可章馬 전법>이라는 책을 팔며 '이 전법을 사용하면 귀신도 쫓아내서 이길 수 있다.'는 선전문구를 사용한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전개조건이 매우 제한적이라 서로 각행의 길을 열 때만 선수 측에서 쓸 수 있다. 계마로 막은 후 계마를 뛰게 해 상대의 금 두 개를 잡을 수 있는 위치(53지점)의 보를 노리며 후드려 패는 전법. 이 전법의 이름과 다르게... 파훼법이 매우 쉽다. 그 상대가 잡고 싶어 하는 금 하나 올려버리면 되는데 HIDETCHI 유튜브 채널 동영상을 참조하라. 외부링크
현재는 파훼되어 쓰이지 않는다.
  • 신 귀신죽이기
귀신죽이기에서 수순을 조금 가다듬어 새롭게 개발되었다.
  • 팩맨
선수가 7육보로 각길을 사용했을 때 후수가 사용할 수 있는 기습전법. 4사보로 얼핏보면 무의미한 보를 한개 던져주며 시작하는데 이 보를 먹든 먹지 않든 후수가 손해볼게 없는게 특징이다. 보를 안먹으면 그대로 3사보로 각길을 열고 노멀 사간비차로 진행하면 그만이고, 보를 먹으면 4이비ㆍ5삼각성ㆍ3사보ㆍ4이마ㆍ동은ㆍ8팔은ㆍ9오각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섣불리 7칠은이나 7칠계를 선택하면 기물손해가 압도적인 함정수다. 일단 정석은 7칠비이지만 이래도 후수 입장에서는 호각이라는게 무서운 점. 거기다 5삼각성 시점에서 엄청나게 분기도 많은 함정수인지라 모르는 사람에게 당하면 피보기 십상인 전술이다. 이름인 팩맨부터가 함정수에 빠지는 순간 서로가 대기물을 주고받으며 다른 기물들을 우걱우걱먹으며 진행되기 때문에 붙은 별명.[51]
  • 츠쿠츠쿠 보우시
극초반엔 앉은비차로 진행하면서 각길을 열고 비차앞보를 두 번 민다. 그후 각 길을 연 보를 한 번 더 밀고, 비차를 위로(4행)으로 빼낸 후 3열로 비차를 돌린다. 주로 오리, 미노울타리등과 같이 쓰이며, 미노울타리와 같이 쓴다면 3열의 보를 두 번 민 후에 오른쪽 은을 위로 한 칸 올린다. 약점은 비를 돌릴 때 썼던 8열의 보라고 한다.
  • 오리 울타리
울타리이자 전법. 츠쿠츠쿠보우시 처럼 비차는 4행으로 빼낸다. 다만 츠쿠츠쿠와는 달리 각을 끝열에 놓고 울타리는 58옥ㆍ48은ㆍ68은ㆍ49금ㆍ69금 형태를 쓴다. 주 목표는 대마교환.
2015년의 쇼기전왕전(将棋電王戦) FINAL의 2라운드인 나가세 타쿠야(永瀬拓矢) 6단 대 Selene 의 대국에서 있었던 사건. 컴퓨터와 인간 간의 쇼기대결인 전왕전에서 나가세 6단이 각행으로 장군을 치며, 일부러 용마로 승격을 하지 않은 수를 두었다. 위의 승격 부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용마는 각행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므로 굳이 승격을 안 해서 얻을 이득은 전혀 없었고, 각행을 지키는 말이 없었으므로 그냥 왕으로 각행을 잡아버리면 해결되는 상황이었지만, 컴퓨터였던 상대 Selene는 추론엔진이 꼬여서 이 수를 인식하지 못하고 다른 수를 둬 버렸고, 그 결과 장군을 방치하는 반칙을 범해 패배했다. 기보 영상(니코동)/나가세 6단의 실제 승리 장면 사실 추론엔진이 꼬인 게 아니라 애초에 불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버그가 있었다(각행, 보병, 계마). 그래서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심판진에서 프로그래머에게 황급히 이에 대해 질문하고 검사하더니 구체적으로는 Selene의 각행 승격 오류 불인식으로 진행이 불가하여 나가세 타쿠아 6단의 승리를 선언했다. 우치후즈메로 반칙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카쿠나라즈를 할 때가 있다. 실전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고 츠메쇼기에서나 볼 수 있지만 실전에서 나오기도 한다.
좌측 향차를 들어올리고 각을 모서리(99, 11)로 집어넣는 대표적인 기만전법이다. '내가 이따구로 둬도 넌 이긴다 ㅋㅋㅋ' 하는 느낌. 바둑에서 네 귀 11지점에 돌을 두고 시작하는 것과 비슷하다.

6.1.4. 울타리


  • 동굴곰 울타리(穴熊囲い, 아나구마카코이)
혈웅, 동굴곰, 곰굴 등으로 번역다. 일본장기의 방어진형으로 몰이비차, 앉은비차 양측이 다 사용할 수 있는 울타리이고, 완성까지 수가 많이 필요하지만 가장 견고한 방어의 하나로 꼽힌다. 과거에는 동굴곰이 변칙적인 울타리 취급을 받았으나, 현대에는 널리 사용되는 울타리로, 와타나베 아키라(渡辺明) 九단은 '기회만 있으면 동굴곰으로'가 쇼기의 현대적 사상이라고 강조하기도 하였다. 외부링크 하지만 와타나베 九단도 기풍이 변해서, 오히려 도망갈 곳이 많은 중앙에 왕을 놓고 전투를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 은관굴곰(銀冠穴熊, 긴칸아나구마)
은관, 혈웅의 장점을 모두 취한 울타리로 은관상태에서 향차를 밀고 옥이 들어간 뒤 입구는 금 2장으로 닫는다. 후지이 시스템을 위시한 끝열 공격에도 옥두전 등 상부의 공격에도 모두 강하며 당연히 혈웅이기 때문에 혈웅의 장점을 갖춘 이기적인 울타리. 수가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지만 완성되면 그만큼 강력하며 여기에 은 한 장을 더하면 은, 금 4장을 활용한 빅4라는 울타리가 된다. 초기에는 기습전법 취급을 받았지만[52] 프로쇼기에서도 왕왕 활용되는 우수한 울타리....였지만 2019년 7월을 기준으로는 끝열을 받는 굴곰을 상대로는 끝열공격이 안 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굳이 만들지 않는다.
  • 미노 울타리(美濃囲い, 미노카코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미노의 성을 기념해서 이 이름을 붙였다고 하고, 기후성 축성을 기념해서 오다 노부나가가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히가시 코헤이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에도 시대 미노 출신 기사가 창시했다는 설이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몰이비차가 주로 사용하는 울타리로[53] 좌미노 완성까지 수가 적게 걸리면서도 꽤 견고하다. 미노 울타리에는 본래의 미노 울타리 말고도 높은 미노라는 뜻의 타카미노(高美濃),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치하는 다이아몬드 미노(ダイアモンド美濃)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본래의 미노 울타리는 측면 쪽 공격을 받아내는 데에는 강하지만, 대각선이나 위 쪽 공격에는 약한 편이다. 외부링크 참고로 후지이 시스템은 미노 울타리를 만든 뒤 왕이 완전히 울타리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공격하는 형태인데, 후지이 시스템이 동굴곰의 카운터 전법이 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미노 울타리는 왕이 들어가다 만 형태라도 의외로 공격으로부터 단단한 형태이기 때문에 빠른 공격을 진행할 수 있어, 상대편이 동굴곰 울타리를 짜려고 수를 많이 들이고 있을 때 공격을 해서 무너뜨리는 전법이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후수가 동굴곰을 상대로 후지이 시스템을 한다면 잘 먹히지 않는 것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 은관(銀冠)
미노의 파생형. 미노와는 달리 상부에서 가하는 공격에 강하고, 쇼기에서 몇 안 되는 공격력이 있는 울타리이다.
  • 좌미노
역시 미노의 파생형. 보통은 대항형에서 앉은비차가 쓰곤 하지만 서로 앉은비차전에서 쓰이기도 한다. 크게 77각형과 거각좌미노, 천수각, 4장미노 등 4개 형태가 있다.
  • 망루 울타리(矢倉囲い, 야구라카코이)
망루 울타리는 주로 앉은비차 전법에서 사용되는 울타리로, 보통은 망루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는 서로 앉은비차 전에서 쓰이며 (다만, 변화형인 헤코미망루나 은세움망루는 대몰이비차전에서도 쓰인다고 한다) 미노 울타리와 함께 일본장기의 대표적인 울타리이다. 상대방의 봉은(棒銀) 전법을 막을 때도 자주 쓰이는 울타리이다. 앉은비차 전법에서 서로 망루 울타리를 짜고 싸운다면 서로 망루, 더 줄여서 망루라고 부른다. 한때 일본장기협회 회장을 맡았던 요네나가 쿠니오 영세기성은 망루 전법을 일컬어 '일본 장기의 순문학'이라고 하기도 하였다.외부링크 다만 2017년 들어 소프트 연구가 발전하면서 앉은 각행 좌미노 급전(居角左美濃急戦)이라는 대망루 결전병기가 등장하자 망루는 끝났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
  • 도이망루
자세한 설명은 링크를 참조.
  • 보난자 울타리(ボナンザ囲い, 보난자카코이)
보난자라는 컴퓨터 인공지능 쇼기 프로그램이 사용해서 유명해진 울타리. 하지만 최신 버전 보난자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다. 주로 각교환 몰이비차를 상대할 때 나온다. 형태가 단순하여 수가 적게 들어가지만 그만큼 위험하다는 단점이 있다. 위 망루 울타리 외부링크 참조.
  • 안목 울타리(雁木囲い, 간기카코이)
쇼기에서 방어진형의 한 형태로 안목(간기)이라고만 부르기도 한다. V자 형태의 공격적인 진형. 뚫는 것도 의외로 까다로워 수비에도 적당하다. 사실 17세기에 이미 존재하던 울타리 중에서도 상당히 역사가 깊은 울타리인데 2000년대까지만 해도 아무도 두지않는 수준의 울타리였으나[54] 2010년대에 들어 소프트를 사용한 연구가 활발해지자 재평가되어 쓰노은안목 등 신형 안목 울타리가 발전, 오히려 망루보다도 자주 보이는 울타리가 되었다.
  • 금무쌍
서로 몰이비차용 울타리. 옥좌측에 금을 두 개 덧대고 우측(또는 하단)엔 은을 붙인 모습이다. 옥의 위치는 초기 좌은의 배치 위치에서 바로 위
기타 전법은 링크를 참조.

6.2. 사용빈도


2016년 NHK 쇼기 포커스에서 분석한 바를 보면, 프로 경기에서 여러 초반 전법 간 사용빈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앉은비차 전법 중 망루는 80년대에는 압도적인 사용빈도의 정석(83년 기준 60%)이었지만, 점점 사용빈도가 줄어 2016년 기준으로는 32%의 횡보잡기에 역전당했다. 그래도 28%가 사용하고 있다. 80년대에 거의 사용되지 않던 각행교환은 16년 기준 24%가 사용하는 주류 전법으로 올라섰으며, 80년대에 양대 주류 전법이던 상괘(83년 기준 30%)는 16년 기준 4대 주류 전법 중에서는 가장 사용빈도가 낮아졌다(16%).
  • 몰이비차 전법 중에서는 중비차가 가장 흔해졌다(40% 이상). 80년대와 90년대의 주류이던 사간비차(당시 60% 전후)는 채용률이 급격히 줄어 16년 기준 삼간비차와 비슷한 25% 정도이다. 그 외에 10%에 약간 못 미치게 맞비차가 쓰이고 있다.
  • 앉은비차와 몰이비차를 통틀어 16년 기준 가장 흔한 전법은 중비차. 그 다음으로 횡보잡기-망루-사간비차-삼간비차-각행교환-상괘-맞비차 순이다.
  • 2019년 현재는 앉은비차가 여전히 주류이며, 몰이비차파의 타이틀 홀더가 모두 실관했다. 서로앉은비차는 횡보잡기의 선수 승률이 높아 잘 등장하지 않으며, 서로걸기, 특히 각교환이 자주 등장한다. 몰이비차는 고키겐 중비차와 삼간비차가 주로 쓰인다.

6.3. 쇼기 격언


  • 하단의 향차에 힘이 있다.(下段の香車に力あり。): 맨 바닥 행에 있는 향차는 전략적으로 유용함. 향차는 앞쪽으로는 원하는 만큼 움직일 수 있지만 뒤로 물리는것이 불가능한 말이므로 아래쪽에 있을수록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커지게 된다.
  • 비차 앞 보 교환에 세 가지의 득이 있다.(飛車先の步交換に三つの得あり。): 보를 가진 말로 함, 상대의 각 옆을 지키는 금이 움직일 수 없음, 비차가 영향력이 미치는 칸이 많아짐.
  • 종반은 말의 손득보다는 속도.(終盤は駒の損得より速度。): 비차나 각행과 같은 큰말을 상대의 금장이나 은장과 같은 작은말과 바꿔서라도 먼저 외통을 치는 것이 중요함.
  • 쇼기 격언 모음 외부 링크

7. 쇼기의 종류


에도 시대에 여러가지 크기의 판을 가진 다양한 종류의 쇼기가 고안되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정리가 되면서 혼쇼기가 주류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츄쇼기는 일본츄쇼기연맹도 있고, 2016년까지 온라인 쇼기 대국장인 81dojo에서도 둘 수 있던 등 적지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새로운 종류의 쇼기는 현대에 와서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으며, 2008년에 개발되어 십이장기나 동물장기로 한국에서도 알려진 도부츠쇼기가 대표적.
  • 혼쇼기(本将棋) -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현대의 쇼기. 그냥 '쇼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 쇼쇼기(小将棋) - 판 크기가 혼쇼기(현대의 쇼기)와 같은 9×9이고 말 배치도 비슷하다. 혼쇼기와 다른 점은 말의 재활용이 불가능 한 것과 취상(醉象)의 존재이다.
  • 요닌쇼기(四人将棋) - 4인용 쇼기이다. 현대의 쇼기말로 플레이 가능.
  • 텐지쿠쇼기(天竺将棋)
  • 하사미 쇼기
하는 방법은 신나는 Wi-Fi 게임 전집 문서에 수록되어 있으므로 그 문서를 참조할 것. 간단히 말해 고누와 비슷하다.
  • 삼차원 쇼기
3D Chess Checkers Shogi - The Next Generation이란 보드 시리즈로 나온 3차원 체스와 비슷한 맥락을 가진 물건으로, 투명 아크릴로 된 판 두개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물건
대국 전에 미리 말의 배치를 마음대로 해두고, 배치를 알려주지 않은 상태로 두는 게임이다. 상대편의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채로 두는 것이 특징. 물론 두다보면 움직임 등으로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순 있지만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어느 말이 어느 말인지 모두 알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 교토 쇼기
1976년에 타미야 카츠야가 개발한 변형 쇼기이다. 아래와 같이 5 x 5 보드에서 각각 5개의 말로 시작한다.
[image]
가장 큰 특징은 왕을 제외한 모든 말들이 한 번 움직일때마다 바뀐다는 것. (토금↔향차, 은장↔각행, 금장↔계마, 보병↔비차 )
라쿠텐 등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7.1. 해외 보급을 위한 변형


한자 때문에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여러 가지 변형이 있다. 외국인은 물론 어린이에게도 적용. 쇼기뿐만 아니라 한국의 장기, 중국의 샹치를 가르칠 때, 말에 적혀진 한자 대신 서양 체스 모양을 그려 넣어서(westernized pieces) 설명하는 경우가 많고(한국 장기 설명 예), 실제로 그런 말을 만들어 팔기도 한다(체스 말처럼 그려 넣은 쇼기 말 실물 / 체스 말 처럼 만든 샹치/쇼기 말 + 샹치/쇼기/체스판 세트).
다음은 서양화된, 또는 유아용으로 나온 쇼기 세트들의 예이다.
개발자는 여류기사 키타오 마도카.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7회차의 데스매치,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12회차의 첫 번째 게임에 일부 규칙이 변형되어 〈십이장기〉라는 이름으로도 등장했다.[55]
보통 동물쇼기라고 하면 이 쇼기를 가리킨다. 애초에 유아용을 베이스로 했기에 말과 칸의 수가 일반 쇼기보다 적고, 말 위에 말이 갈 수 있는 방향이 그려져있어 접근성 또한 좋다. 딱히 반칙수나 금칙수는 존재하지 않고 병아리만 유일하게 상대 진영에 가면 '닭'으로 승격이 가능하다. 닭은 금장에 해당. 승리 방법은 상대의 왕을 잡거나 상대방 진영 맨 끝에 진출하는 것.(더 지니어스:블랙가넷, 〈십이장기〉에서는 병아리가 자(子), 사자가 왕(王), 코끼리가 상(相), 기린이 장(將), 닭이 후(侯)이다.)
  • 동물쇼기(일반형)(どうぶつしょうぎ)
  • 서양인을 위해 디자인한 쇼기 말[56]
  • 외국인을 위한 디자인 쇼기(デザイン将棋)
[image]
말에 움직이는 방향이 그려져 있어 알기 쉽다. 1만엔 가량의 상당히 고가.

8. 기사와 기전



8.1. 프로 기사


쇼기계에는 남녀 구분 없는 '''기사 제도'''와 여성만으로 구성된 '''여류기사 제도'''라는 '''2개의 프로 제도가 병존'''하고있다. '기사 제도'에서는 四단부터 기사(棋士)[57]로 인정하며 九단까지 존재하고, '여류기사 제도'에서는 여류 2급부터 여류기사[58]로 인정하며[59] 현재 여류 七단까지 있다.[60]
승단규정
九단
1. 용왕위 2기 획득
2. 명인위 1기 획득
3. 타이틀 3기 획득
4. 8단 승단후 공식전 250승
八단
1. 용왕위 1기 획득
2. 순위전 A급 승급
3. 타이틀 2기 획득
4. 7단 승단후 공식전 190승
七단
1. 용왕 도전자
2. 용왕전 1조 승급
3. 6단 승단후 용왕 랭킹전 연속 승급 또는 통산 3회 우승
4. 순위전 B급 1조 승급
5. 타이틀 1기 획득
6. 6단 승단후 전 기사 참가기전 우승 또는 공식전 150승
六단
1. 용왕전 2조 승급
2. 5단 승단후 용왕 랭킹전 연속 승급 또는 통산 3회 우승
3. 순위전 B급 2조 승급
4. 5단 승단후 타이틀 도전
5. 5단 승단후 전 기사 참가기전 우승 또는 공식전 120승
五단
1. 용왕 랭킹전 연속 승급 또는 통산 3회 우승
2. 순위전 C급 1조 승급
3. 타이틀 도전
4. 전 기사 참가기전 우승
5. 공식전 100승
四단
1. 3단 리그 우승 또는 준우승
2. 3단 리그 차점 2회[61]
전 기사 참가기전은 아사히배 쇼기 오픈전, 은하전, NHK배 테레비 쇼기 토너먼트 등이 있다.
다음은 일본 내에서 유명한 프로기사들이다.
  • 하부 요시하루 九단 - 일본 쇼기계 7대 타이틀 한해에 모두 차지하는 연간 그랜드슬램 및 영세 7관을 역대 최초로 달성한 일본쇼기 역사상 최고의 기사.
  • 후지이 소타 八단 - 만 14세의 어린 나이로 프로기사로 데뷔해 각종 대회와 리그전을 우수한 성적으로 돌파하며 역대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 치우고 있고, 2020년엔 기성과 왕위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거물급 천재기사로 성장하고 있다. 그의 천재적인 행보에 일본 전역의 쇼기팬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

8.1.1. 남녀 실력격차


바둑이나 체스 이상으로 극단적으로 남녀간 실력격차가 벌어져있다. 쇼기는 대국 시간 자체가 워낙 길다보니, 체력싸움이 되게 마련이다. 특히 '''일본 쇼기 프로 기전은 무릎 꿇고 정좌로 둬야 하는데,''' 이 때문에 여류기사들이 체력부담을 못 견디고 나가떨어지곤 한다. 바둑이나 체스는 100위권 정도까지 내려가면 여자 기사가 있지만[62][63], 쇼기는 '''500위권'''까지는 내려가야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공식전에서 기사(棋士)가 여류기사에게 지면 굴욕으로 여기곤'''했'''다. 사실 여성도 장려회에 들어가서 3단 리그를 돌파해 四단으로 승급하면 기사가 될 수 있지만[64] 이걸 달성한 여성은 현재까지 아무도 없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등장한 '''인공지능 쇼기 프로그램'''으로 인해 여류기사들도 상당한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게 된터라 기사들을 공식전에서 이기는 일이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 그래서 기사가 여류기사들한테 져도 예전처럼 굴욕으로 여기는 분위기는 많이 옅어졌다고. 현재는 니시야마 토모카(西山朋佳) 여류 3관이 100위권 안팎의 레이팅 순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여성 장려회원으로는 처음으로 장려회 3단리그에서 차점을 기록했으며, 여성 장려회원으로는 처음으로 용왕전 6조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8.2. 프로 기전


현행 일본 프로 쇼기 기전 타이틀 홀더
(타이틀 보유 기사가 영세 칭호를 보유하고 있어도 영세 칭호는 기사가 은퇴하면 붙이는 칭호이므로 단수로만 표기)
8대 기전
'''용왕전'''
'''명인전'''
왕위전
왕좌전
타이틀 홀더
33기 용왕
토요시마 마사유키 九단
78기 명인
와타나베 아키라 九단
61기 왕위
후지이 소타 八단
68기 왕좌
나가세 타쿠야 九단
8대 기전
기왕전
왕장전
기성전
예왕전
타이틀 홀더
44기 기왕
와타나베 아키라 九단
69기 왕장
와타나베 아키라 九단
91기 기성
후지이 소타 八단
5기 예왕
토요시마 마사유키 九단
종합기전[65]
아사히배
은하전
NHK배
우승자
14회 우승
후지이 소타 八단
28기 우승
후지이 소타 八단
69회 우승
후카우라 코이치 九단
제한기전[66]
쇼기 일본시리즈
신인왕전
야마다 챌린지배
카코가와청류전
우승자
40회 우승
와타나베 아키라 九단
51기 우승
이케나가 타카시 四단
4회 우승
카도쿠라 케이타 五단
9기 우승
이케나가 타카시 四단
여류 기전
청려전
마이나비 여자 오픈
여류왕좌전
여류명인전
타이틀 홀더
2기 청려
사토미 카나 여류六단
13기 여왕
니시야마 토모카 三단[67]
9기 여류왕좌
니시야마 토모카 三단
46기 여류명인
사토미 카나 여류六단
여류 기전
여류왕위전
여류왕장전
창부등화전

타이틀 홀더
31기 여류왕위
사토미 카나 여류六단
41기 여류왕장
니시야마 토모카 三단
27기 창부등화
사토미 카나 여류六단


8.3. 8대 기전


  • 용왕전(竜王戦): 요미우리신문 주최로 열리는 대회로 1988년에 창설되었다.[68] 우승 상금은 4400만엔.[69] 오랜 전통의 명인전과 더불어 2대 메이저 타이틀이며, 7번기로 진행되는 타이틀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8시간씩 주어지며, 이틀간 대국한다. 연속 5기 또는 통산 7기 타이틀을 보유하면 영세용왕(永世竜王) 칭호가 주어진다.

용왕전은 우승 상금도 어마어마하지만 준우승 상금도 1620만엔이고, 이와 별도로 용왕 대국료 1600만엔 ,도전자 대국료도 800만엔에 달한다. 또한 도전자 결정전의 대국료는 1국 당 460만엔이다. 게다가 6개로 나뉘어진 조별 리그에서도 각각의 조 우승 시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별도로 상금을 지급하고[70], 조별리그 대국에서도 승리할 때마다 대국료가 가산되는 방식이라, 기사들에게는 명예와 실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회이다. 따라서 용왕전에 참가하는 모든 기사들의 집중력과 의욕, 몰입도가 최고조에 달한다.
모든 기사, 여류기사 4명, 장려회원 1명, 아마추어 5명이 참가한다. 도전자 결정을 위해 기사들을 6개의 조로 나눠서 각 조 내에서 일정 순위 이상을 얻으면[71] 본선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에 올라가는 방식이다. 용왕전의 조는 순위전처럼 각 조의 상위 4명과 하위 4명은 높은 조로 승급 혹은 낮은 조로 강등된다.
  • 명인전(名人戦): 마이니치신문, 아사히신문 공동 주최로 1937년에 창설되었다. 우승 상금은 미공개. 용왕전과 더불어 2대 메이저 타이틀이며, 7번기로 진행되는 타이틀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9시간씩이 주어지며, 이틀간 대국한다. 통산 5기 타이틀 보유시 영세명인(○○世名人) 칭호가 주어진다. 기전을 거쳐 실력제로 나온 영세명인은 14세부터이고, 13세까지는 과거 바둑의 혼인보와 마찬가지로 세습제 명인이었다. 우승상금과 대국료, 기타 부수입 등 금전적으로는 용왕전에 밀리지만, 가장 역사가 깊고 실질적으로 쇼기 프로기사 랭킹 1위를 칭하는 기전이라 이름값에서만큼은 용왕에 밀리지 않는다.[72][74] 게다가 명인전은 기전인 동시에 프로 순위전이므로 가장 치열한 기전이라 할 수 있다.

치열함의 바탕은 강제 은퇴 시스템에 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선 명인전 예선인 동시에 정규 프로 리그인 순위전(順位戦) 시스템에 대해 알아야 한다. 순위전은 위에서 부터 차례대로 A-B1-B2-C1-C2의 5부리그 시스템으로, 모든 기사는 매년 10국의 순위전 대국을 소화해야 하고, 이 순위전 성적을 바탕으로 기사 생활을 이어나간다. 매년 장려회 3단 리그를 뚫고 올라온 4명(전반기 2명, 후반기 2명)의 신입 기사는 5부리그인 C2(4단)리그에 들어가고, 자신이 속한 리그에서 1년간 10국을 두어 그 성적에 따라 전승자 전원 혹은 상위 3명은 상위 리그인 C1리그로 승급한다.[75] C1, B2는 전승자 전원 혹은 상위 2명 승급, B1은 무조건 상위 2명만 승급한다.
이런식으로 C2, C1, B2, B1을 거쳐 A급에 도달한 뒤, 거기서 1등을 하면 명인에게 도전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다.[76] 이런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명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최소 5년이 걸린다. 말이 최소 5년이지, 매년 자신과 경험이 동급이거나 그 이상인 괴수들과 싸워 그들을 찍어 눌러야 승급할 수 있기 때문에, 명인전 도전은커녕 은퇴할 때까지 평생 A급 리그에도 못 올라가본 기사들이 수두룩하다.
순위전 리그에는 승급 시스템뿐만 아니라 강등 시스템도 있어서 매년 각 리그의 최하위권 몇 명은 하부 리그로 떨어진다. A급은 10명, B급1조는 13명으로 인원이 고정되어 풀 리그를 치뤄 매년 A급은 하위 2명, B급 1조는 하위 3명 즉시 강등, B2, C1, C2는 인원이 유동적이라 플레이어당 10국씩 진행하여 B2는 하위 1/4, C1은 하위 2/9, C2는 하위 1/5에 속하는 기사들이 강등점을 얻는 별도 규정을 두었다. B2와 C1은 강등점 2점, C2는 강등점 3점이 채워지면 강등된다. 쌓인 강등점은 이후 대회에서 5승 이상 거두면 지워진다.
각 리그는 1년 단위로 진행되므로 하부 리그로 강등되면 안 그래도 짧은 기사의 전성기를 1년 이상 깎아먹어 명인에게서 멀어질 뿐만 아니라, 떨어지고 또 떨어진 끝에 프로 최하부 리그 C2클래스에서 강등되면, 순위전 자체에서 배제되어 은퇴 코스를 밟게 된다. 이를 순위전에 속하지 못 한 프리 클래스라 부른다. 프로 기사는 유예기간 10년을 두고, 60세 이전까지 순위전 외에 참가 가능한 기전, 대회 등 공식전에서 일정 승수나 일정 승률을 쌓아 조건을 만족하면 다시 순위전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런데 강등점을 3번 받을 정도면 그만큼 기량이 모자라거나, 떨어졌다는 거라 보통은 복귀하기 힘들고, 그렇게 되기 전에 스스로 깔끔하게 물러난다.[77][78] 이런 강등제도 때문에 순위전은 매년 한발 한발 벼랑 끝으로 밀려나는 기사들 사이에서 아주 치열하게 펼쳐진다.
  • 왕위전(王位戦): 신문 3개사 연합 주최. 1960년 창설, 우승 상금 미공개. 기전 서열은 3위. 7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8시간씩 주어지며, 이틀간 대국한다. 모든 기사와 여류기사 2명이 참가한다. 예선은 8조로 나누어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각 조의 우승자와 시드권 보유기사 4명을 6명씩 홍백 두 그룹으로 나누어 리그전으로 진행해, 각 그룹의 최고 승률기사끼리 도전자 결정전을 진행한다. 연속 5기 또는 통산 10기 타이틀 보유시 영세왕위(永世王位) 칭호가 주어진다.
  • 왕좌전(王座戦): 니혼게이자이신문 주최. 1953년 창설, 우승 상금 미공개. 기전 서열은 4위. 5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5시간씩 주어지며, 하루 대국이다. 창설 당시에는 왕좌(王座)타이틀이 없는 일반 대회였으나 1983년 이후로 타이틀전으로 격상되었다. 연속 5기 또는 통산 10기 타이틀 보유시 명예왕좌(名誉王座) 칭호가 주어진다.[79] 전 프로기사와 여류기사 4명이 참가한다. 1,2차 예선을 거쳐 2차예선 우승자 10명과 시드권 보유자 6명이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도전자를 결정한다.
  • 기왕전(棋王戦): 교도통신 주최. 1975년 창설, 우승 상금 미공개. 기전 서열은 5위. 5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4시간씩 주어지며, 하루 대국이다. 연속 5기 타이틀 보유시 영세기왕(永世棋王) 칭호가 주어진다. 통산 타이틀 보유수와 관계없이 5기 연속으로 타이틀 보유에 성공해야만 영세칭호를 받을 수 있다. 예선은 시드권 보유자를 제외한 순위전 B급 2조 이하의 기사와 여류명인, 아마추어 명인이 참가하며, 예선 통과자와 시드권 보유자가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4강 이상 진출자가 2번 지면 탈락한다.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우승자와 4강이상 진출자의 패자부활전 승자가 도전자 결정전에 참가한다. 이때 패자부활전 승자는 1번 졌기 때문에 2연승을 해야 한다.
  • 예왕전(叡王戦): 후지야(不二家) 주최.[81] 주최사가 신문사가 아닌 기전으로 2015년에 창설. 우승 상금은 미공개. 기전 서열은 6위.[82] 1, 2기는 일반대회이고 3기(2017년)부터 타이틀전으로 승격되었다. 모든 기사와 여류기사1명, 아마추어 1명이 참가한다. 단수별로 기사를 나눠서 예선전을 치르고(여류기사와 아마추어는 4단 예선에 포함) 9단에서 4명, 8-7단에서 3명, 6-5단에서 2명, 4단에서 1명과 시드권 보유자가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타이틀 도전자를 결정한다. 4기 이전에는 시드권 보유자 없이 예선을 통과한 기사와 예왕 타이틀 보유자가 함께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예선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본선 토너먼트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5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4시간씩 주어지며 하루 대국이다. 영세칭호는 미정.
  • 왕장전(王将戦): 스포츠닛폰신문 주최. 1951년 창설, 우승 상금 미공개. 기전 서열은 7위. 7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 각자 8시간씩 주어지며, 이틀간 대국한다. 통산 10기 타이틀 보유시 영세왕장(永世王将) 칭호가 주어진다. 모든 기사가 참가한다. 1,2차 예선을 거쳐 그 승자 3명과 시드권 보유자 4명이 리그전을 통해 도전자를 결정한다. 승률이 동일하면 순위가 높은 2명이 플레이오프를 해 도전자를 결정한다. 순위는 2차예선 통과자 3명이 공동5위, 시드권 4명은 과거 승률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왕장전은 특유의 이벤트가 있다. 타이틀을 획득하거나 방위한 사람을 주최 측인 스포츠닛폰 및 마이니치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데 매우 코믹한 사진이 많다. 통칭 왕장전 벌게임@
  • 기성전(棋聖戦): 산케이신문 주최. 1962년 창설, 우승상금 미공개. 1994년까지는 1년에 두 번 타이틀전을 치렀다. 기전 서열은 8위. 5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4시간씩 주어지며, 하루 대국. 통산 5기 타이틀 보유시 영세기성(永世棋聖) 칭호가 주어진다. 전 프로기사와 여류기사 2명이 참가한다. 1, 2차 예선 통과자 9명과 시드권 보유자 7명이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를 통해 도전자를 결정한다.

일본 바둑 타이틀전처럼 제한시간이 대부분 긴 장고 대국이다. 다만 타이틀전과 달리 일반 기전은 대부분 제한시간이 짧은 편이다.

8.4. 일반 기전


  • NHK배: NHK 주최. 바둑 기전인 NHK배와 자매기전이기도 하다. 1951년 창설된 역사가 오래된 기전으로 8대 타이틀전 외에 가장 위상이 높다. 처음 시행될 당시에는 라디오로 중계했다가 1952년부터 TV중계가 되었다.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결정한다. 본선의 경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1분 고려시간 10회, 그 이후에는 1수당 30초 미만. 통산 10기 우승 시 '명예 NHK배 선수권자' 칭호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미공개.
  • 아사히배 쇼기오픈전: 아사히신문 주최. 2007년 창설. 전 기사와 여류기사 3명, 아마추어 기사 10명이 참여한다. 예선과 본선 모두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 1분 초읽기 1회. 우승상금은 750만엔.
  • 은하전: 바둑장기채널 주최. 바둑 용성전의 자매기전. 용성전[83]과 달리 은하전은 교류하는 국가가 없다. 1991년 창설. 제한시간은 각자 15분, 1분 초읽기 10회. 우승상금은 미공개.
  • 신인왕전: 신문 아카하타 주최. 신문 아카하타는 일본 공산당의 기관지. 그러니까 일본 공산당이 후원하는, 정당 주최 기전이다.[84] 1970년 창설. 26세, 六단 이하의 신인 프로기사와 여류기사, 장려회 소속 3단 기사들, 적기 명인(아마추어, 연령제한 없음)이 참여한다. 결승은 3번기. 제한시간은 각자 4시간, 하루 대국. 우승상금은 미공개.
  • 쇼기 일본시리즈: 일본담배산업(JT) 주최. 1980년 창설. 전년도 우승자, 타이틀 보유자, 상금 취득순위에 따라서 선출된 12명의 기사가 참가한다. 모든 대국이 공개대국이며, 각 대국은 일본 곳곳에서 개최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시간 소진 시 1분의 고려시간 5회. 그 이후에는 1수당 30초 미만. 우승상금은 500만엔, 준우승 상금은 150만엔.

8.5. 여류 기전


  • 휴릭배 백령전: 기성전의 스폰서 휴릭과 일본쇼연맹의 공동주최. 2020년 창설. 우승자에게는 『백령』 칭호가 주어진다. 여류 기전 서열은 1위. 7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4시간. 우승 상금은 1500만엔.
  • 휴릭배 청려전: 기성전의 스폰서 휴릭과 일본쇼기연맹의 공동주최. 2018년 창설. 우승자에게는 『청려』 칭호가 주어진다. 여류 기전 서열은 2위. 5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예선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우승자 및 재도전 토너먼트(패자조)에서 3명이 본선 진출.[85] 본선 4명의 토너먼트 시스템. 통산 5회 획득하면 영세칭호 '퀸 청려'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700만엔.
  • 마이나비 여자오픈: 마이나비와 일본쇼기연맹 공동주최. 2007년 창설. 우승자에게는 『여왕』 칭호가 주어진다. 여류 기전 서열은 3위. 5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우승 상금은 500만엔.
  • 리코배 여류왕좌전: 리코니혼게이자이신문 공동주최. 2011년 창설. 우승자에게는 『여류왕좌』 칭호가 주어진다. 여류 기전 서열은 4위. 5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우승 상금은 500만엔.
  • 오카다미술관배 여류명인전: 오카다미술관, 스포츠호치 공동주최. 1974년 창설. 우승자에게는 『여류명인』 칭호가 주어진다. 여류 기전 서열은 5위. 5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 여류왕위전: 신문3사연합주최. 1990년 창설. 우승자에게는 『여류왕위』 칭호가 주어진다. 여류 기전 서열은 6위. 5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4시간.
  • 키리시마주조배 여류왕장전: 키리시마주조 후원, 바둑장기채널 주최. 1978년 창설. 우승자에게는 『여류왕장』 칭호가 주어진다. 여류 기전 서열은 7위. 3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25분, 1분 초읽기 5회.
  • 오오야마명인배 쿠라시키토우카전: 오카야마쿠라시키시 주최. 1993년 창설. 우승자에게는 『쿠라시키토우카』(倉敷藤花/창부등화) 칭호가 주어진다. 여류 기전 서열은 8위. 3번기 타이틀전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참고로 이 기전은 오오야마 야스하루(大山康晴) 15세 명인을 기리는 의미에서 그의 고향 쿠라시키시에서 개최한 것이 시초이다. 현재도 승자가 결정되는 제 2국과 3국은 쿠라시키시에서 개최한다. 타이틀 이름은 쿠라시키시의 시화(市花)가 등나무 꽃(藤花)인 데서 유래했다.


9. 사이트


쇼기월드는 일본쇼기연맹 서울지부의 홈페이지 역할도 겸하고 있다. 쇼기랜드, 아르미쉘의 티스토리는 활동이 없다. 그나마 종료 시점을 알 수 있는 Armishel의 블로그는 2015년 6월에 쇼기를 주제로 하지 않은 글이 올라온 것이 마지막.

9.1. 강좌 영상


lesson #1 동영상1... # 40까지 존재.
한국어로 설명한 영상.
동영상 프로기사처럼 쇼기말을 집고 두는 방법 강좌

9.2. 온라인 쇼기 사이트


온라인으로 쇼기를 둘 수 있는 곳으로 현재 가장 기력이 높은 곳이다. 무료로 대국할 수 있다. 초심자부터 시작해서 승점을 올리며 급수를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이트의 2급이 보통 이곳에서 14급 정도. 초심자를 제외한 최하 급수가 15급이니 얼마나 급수가 짠지 알 수 있다. 동네에서 어느 정도 둔다고 하는 사람들도 여기 와서 15급한테 박살나곤 한다. 게다가 무료대국 접속자는 기본적으로 무조건 15급으로 고정되기도 해서 실제 급수를 알 수 없다. 15급끼리 처절하게 두었더니 상대가 학생 때 현대회 우승자였다거나...처음 쇼기를 배울 때 이곳에서 쇼기를 두면 한 판도 이기지 못해 완전히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레이팅이 적용되는 R대국과 레이팅이 적용되지 않는 친선대국인 F대국이 있다. 무료대국은 기본적으로 F대국밖에 둘 수 없고 급수가 15급으로 고정되며 3회 둘 수 있는 임시 아이디가 발급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으로도 나와 있다. 다만 앱은 하루 1국만 무료이다.
일본쇼기연맹 공인 온라인 쇼기로 매우 화려한 효과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특징은 10분 시간패, 3분 시간패, 10초 쇼기 단 세 가지 시간제만 존재. 시간을 다 쓰면 그냥 패배가 된다. 손 빠르게 리듬에 맞춰 쇼기를 두듯 빠르게 경기가 진행된다. 아예 3분 경기는 생각할 틈도 별로 없어 실수도 많이 나오게 된다. 쇼기클럽 24와는 다르게 빠르게 급수를 올릴 수 있다. 자신의 기풍이나 전법을 컴퓨터가 분석해서 자세하게 표시해준다. 유명한 전법이나 울타리를 사용하면 대국 중에 일러스트가 표시되고, 승리하면 일러스트 카드가 수집된다. 사이트에 사람이 별로 없을 땐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해서 온라인에서 대국해준다.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AI 연습 모드도 있어서 초보자가 쇼기를 처음 배울 때 두기 좋은 곳이다. 무료로도 하루 3회씩 대국할 수 있다. 친구로 등록된 유저끼리 대국을 할 때는 횟수가 무제한. 결제하면 무제한으로 대국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으로도 나와 있다.
도조(Dojo)는 '도장(道場)'의 일본식 발음. 그러니까 '81도장'이란 뜻이다. 사이트는 영어와 일본어가 지원된다. 메인을 통해 대국실로 입장하면 한국어 역시 지원된다. 외국인들과 쇼기를 즐길 수 있다. 친선 대국과 레이팅 대국이 지원된다. 설정을 통해 말의 모양이나 초읽기의 목소리 등등을 바꿀 수 있다. 동물 장기나 다른 다양한 변형 쇼기도 둘 수 있다. 관전이 가능하며 관전자와 복기를 할 수도 있다. 앱도 나왔다.

10. 쇼기 프로그램


  • 초심자 쇼기2004(初心者用将棋2004) 32bit 외부링크
  • 초심자 쇼기2013(初心者用将棋2013) 64bit 외부링크
초심자용 쇼기 프로그램이다. 덕분에 아주 낮은 기력을 상대로 말의 움직임도 배울 겸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제작자 코멘트에도 다음과 같이 써 있다.
>「市販の将棋ソフトは一番弱い設定にしても、強いんだよなあ」と嘆かれる方に最適です
>「시판되는 쇼기 소프트는 가장 약하게 설정해도 너무 쎄구나!」라고 한탄하시는 분께 최적입니다.
  • 모두의 쇼기(GBA 게임)(みんなの将棋)
추천하는 쇼기 소프트이다. 10급부터 단계별로 이겨나가는 방식이며 음성지원도 된다.
프로그램의 안정성도 우수하고 기능의 여러가지 균형이나 기력을 고려해보면 기본적인 행마법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한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프리웨어 중에서는 가장 추천할 만한 쇼기 프로그램. 특이점으론 각행, 비차등을 떼고 둘 수 있기에 다양한 난이도 설정이 가능하다. 1~30레벨의 레벨 설정이 가능하며 레벨 1은 초보 수준이지만 레벨 30은 최대 아마 6단 수준이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PC성능을 타는 편으로 32bit버전은 아무리 좋은 컴퓨터라도 약한 아마 5단 수준, 저사양 PC라면 아마 3단 수준 기력밖에 나오지 않기도 한다. 최고사양 컴퓨터에 사고시간을 최대한으로 설정하면 아마 6단 수준 기력이다. 최대 레이팅은 2200점 수준. 묘하게 가끔씩 인간적인 수를 두기 때문에 가끔 통상적인 소프트라면 두지 않을 악수를 두기도 하며 이 때문에 아마 4단 정도까지는 실력향상을 위한 연습상대로도 적절하다.[86]
  • 삐요쇼기
소위 병아리. K-shogi와 거의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마찬가지로 Lv.1부터 Lv.30으로 구성되어 있다. K-shogi 개발자와 같은 개발자가 만든 프로그램이므로 기력 또한 거의 비슷하나 기기 성능상 동레벨 K-shogi보다 약간 약하다.
2006년 5월 제16회 세계 컴퓨터 쇼기 선수권 대회[87]에 첫 출장해서 시판되는(거기다 비싼) 상업용 쇼기 소프트웨어를 누르고 우승했는데,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하는 라이벌들도 많은 상황에서 Bonanza는 시판되는 노트북을 이용하고 소형 USB선풍기가 CPU의 보조 냉각을 담당할 정도로 저스펙의 하드웨어와 환경에서 우승을 차지해 Bonanza 쇼크를 불러왔다.
이름이 귀여운(?) 프로그램으로 별로 특별할 게 없어 보이지만, 보난자 이전에 프리웨어 쇼기계를 주름잡던 강자로 초단 정도 실력은 나온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쇼기 프로그램 중 가장 추천할 만한 건 K-Shogi지만 그에 버금갈 만한 강추 프로그램.
  • 천하 제일 쇼기회(天下一将棋会)
코나미가 제작한 아케이드용 게임. 일본쇼기연맹 공인 게임이다.
  • elmo
2017년 컴퓨터 쇼기 선수권 대회 우승 프로그램으로 2017년 당시의 Apery나 Ponanza를 상대로 대기물을 하나 떼고 둬도 이길 정도로 성능이 흉악했다.[88] 30수가 넘어가는 외통수도 바로 잡아내기 때문에 프로들의 검토용으로도 사용되는 프로그램. 다만 장기를 배우려고 두는 프로그램으로 적합하지는 않는데 이미 인외 수준의 장기를 두는 프로그램인지라 정석을 배우기에는 적절하지 않고 검토용 및 복기용으로 적합하다. 일본 유튜버들은 경칭을 붙여 elmo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다만 설치과정이 매우 복잡해서 설치까지 끝난 파일이 유통되기도 한다.[89]
  • Apery[90]
elmo와 함께 무료 소프트웨어 중에서는 최상위권 프로그램. 레이팅이 이미 4000이 넘어 쇼기 워즈 등에서도 AI대국 상대로 제공되기도 한다. Elmo와 마찬가지로 초보대국자의 연습상대로는 적절하지 않다.
  • Ponanza
인간vs소프트 대결의 종지부를 찍은 프로그램으로 쇼기 워즈의 기신또한 Ponanza가 기반이다. 2013년에 장기 전왕전에서 핸디 없이 현역 프로기사를 이기는 등 수많은 프로기사들이 무릎꿇은 프로그램이지만 2017년부로 개발이 중단되었다. Apery와 함께 쇼기 워즈에서 AI 대국 상대로 제공한다. 개발자는 야마모토 잇세이 (山本一成) 부교수이다.
  • 폰포코(ぽんぽこ)
별명은 너구리. 2017년 전왕전 우승 소프트웨어. 2018년 기준으로 쇼기 중계의 평가치 측정 소프트웨어로도 사용중이다. 다만 평가치 검토에서 4000점대 소프트들에 비해서 평가치 뻥튀기가 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91]
  • 카나자와 쇼기(Kanazawa Shogi)
레벨 1부터 100까지의 난이도가 존재하는 스마트폰 어플. 각 레벨마다 정해져있는 전법을 사용하기에 특정 전법을 상대하거나 연마할 때 좋다. 또한 스킨과 사운드가 일품. 무료인 라이트 버전은 모든 레벨을 즐길 순 없고 1레벨, 14레벨, 39레벨 같은 식으로 띄엄띄엄 나뉘어져 있다. 각 레벨을 클리어할 때마다 인장을 받을 수 있다(선후수, 무르기 여부, 말 떼기 여부 등에 따라 인장의 등급이 바뀐다.).
  • 쇼기워즈
  • 쇼기의 달인
체스의 달인, 오목의 달인 등의 달인 시리즈를 내놓은 곳에서 만든 스마트폰 어플. 완전 무료로 전세계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대국을 할 수 있다. 구글 아이디와 연동이 가능하다. 말이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이 표시되는 부가 기능도 있다. 시간제한은 한 수에 30초이며 빠르게 둘수록 한도 내에서 여분의 시간을 저장할 수 있다. 그래픽은 아기자기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 장군을 부를 칼을 스릉 하고 뽑아드는 소리가 나서 멋있었다. 입문자들이 많던 시절도 옛 일이 되었고 현재는 고인물들이 범람하는 앱이 되었으니, 멘탈 으깨지기 싫다면 급위자는 출입금지.

11. 창작물에서



11.1. 쇼기를 다룬 작품


일본에서 바둑을 다룬 작품이 극소수인 것과는 달리,[92] 쇼기를 다룬 작품은 굉장히 많다. 묘하게도 쇼기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스포츠물로 분류되지만 프로기사가 되지 못해 희망을 잃어버린 '81다이버'나 가정에서 고통받았던 '3월의 라이온', 진행 자체가 어두운 '시온의 왕' 등 스포츠물답지 않은 어두운 내용을 자랑한다.
그도 그럴것이 쇼기 프로기사가 되려면 장려회(쇼기 프로기사 양성기관)의 3단 리그를 2위 안으로 돌파해야 되는데, 3단 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채 만 26세 생일을 맞이하면 장려회에서 탈퇴해야 하기 때문이다.[93][95] 즉, 미생장그래처럼 갑자기 사회로 내던져지는데, 일본도 이런 탈락자들의 사회복귀가 한국만큼이나 어려운 편이어서 더더욱 어둡게 묘사되는 작품이 많다. 실사영화에선 훨씬 더 우울하게 그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복하고 인생을 살아간다는 희망찬 내용이 혼재된다. 쇼기를 주 소재로 다루고 있는 라이트 노벨 용왕이 하는 일!도 진지할 때는 라이트 노벨답지 않게 한없이 진지해지는 경향이 있다.
  • 시온의 왕 - 카토리 마사루[96]의 쇼기 만화. 한국에서도 정발되었다. 쇼기를 다루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미스터리+드라마 장르이다.
  • 3월의 라이온 - 허니와 클로버의 작가로 유명한 우미노 치카의 만화. 쇼기 프로기사인 10대 소년의 성장담이다.
  • 81 다이버 - 에어마스터로 유명한 시바타 요쿠사루의 만화. 한국에서도 정발되었다. 정식 쇼기 기사보다는 내기 쇼기 및 진검사라 불리는 뒷세계의 승부사들에 대해 다룬다. 어떤 의미로는 상당한 괴작.
  • 천재기사 사토시 - 어릴 때부터 불치병을 앓다가 29세 나이로 생을 마감한 무라야마 사토시의 생을 다룬 만화로 한국에서도 정발되었다.
  • 사토시의 청춘 - 무라야마 사토시의 전기 영화로 마츠야마 켄이치가 무라야마 사토시 역을, 히가시데 마사히로하부 요시하루 역을 맡았다.
  • 울보 숏탕의 기적 - 프로 입단이 좌절되고 방황하다가 아마추어 기사로서 두각을 드러내 프로 편입 시험 끝에 4단 승격을 달성한 세가와 쇼지의 자서전을 영화화한 작품. 주인공인 세가와 쇼지 역은 마츠다 류헤이가 맡았다.
  • 장기짱 유키
  • 월하의 기사 - 노조 준이치가 그린 쇼기를 다룬 만화. 한국에서도 정발되었으며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만화이다. 안타깝게도 나온지 오래되어 중고로 구하는 방법밖에 없다.
  • 장기판의 미궁 - 기시 유스케도깨비불의 집에 수록된 단편 추리소설. 여담이지만 기시 유스케는 쇼기를 아주 좋아한다고.[97]
  • 다크 존 - 기시 유스케의 장편소설로. 쇼기와 RPG 게임을 접목시켜서 사람의 심리게임을 그려낸 소설.
  • 용왕이 하는 일! - 시라토리 시로라이트 노벨. 3월의 라이온 애니메이션 2기와 같은 시기에 애니메이션 버전이 방송되어 비교가 되었는데, 이쪽은 주로 관서쪽을 방향으로 하고 있다.
  • 검은 고양이의 장군! - 야나가와 케이쇼 作. 역대 최초로 장려회 3단 리그를 전승으로 돌파한 천재 기사가 어떠한 일 때문에 쇼기를 그만두려고 마음 먹었다가 다시 복귀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플레이스테이션2비트매니아 IIDX 14 GOLD의 수록곡인 GOLDEN CROSSBGA에서 등장인물 둘이서 쇼기를 둔다.
  • 유희왕 ZEXAL 코믹스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 카드군 '라인 몬스터'가 등장한다. 사용자는 비차각. 엑시즈 몬스터인 No.72 라인 몬스터 채리엇 비차도 나왔다.
  • 에반게리온: Q에서는 후유츠키 코조이카리 신지가 잠시 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재로 나온다. 여기서 후유츠키는 쇼기에 비유해서 신지에게 아주 의미심장한 말들을 건넨다.
  • 에토타마에서 주인공 야마토 타케루가 쇼기를 취미로 하고 있다.
  • 장기판의 외통수와 벌 - 마츠모토 나기사가 그린 쇼기만화. 17살에 쇼기를 두다 쓰러진 이후로 1달 주기로 기억이 리셋되는 여류기사가 쓰러졌을 때 같이 둔 상대를 찾기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인물들과 쇼기를 두는 청춘쇼기만화.
  • 将棋アワー "Shogi Hour" - 개그만화 외부링크
  • 버라이어티 소재로도 사용한다. 동영상
  • 용과 같이 시리즈 - 쇼기가 미니게임으로 등장한다.(용과같이 3,4,5 극, 제로, 극2 모두 개근하고 있는 미니게임)
  • 만용인력 주인공 유이 쇼세츠의 기술로 등장.
  • 꼬마마법사 레미
  • 명탐정 코난 - 10권 후반에 스키장 인근 별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현장에 놓인 쇼기 관련 메시지를 코난이 파악해 범인을 밝혀낸다. 80권부터 하네다 슈키치란 쇼기 명인이 등장하며 서서히 비중있는 인물로 다뤄진다. 또한 과거 APTX4869에 희생된 인물 중 쇼기 기사가 있던 게 밝혀진다. 한국어 더빙판에선 줄곧 편집 및 불방 처리가 되다 15기나 돼서야 스페셜 에피소드를 통해 하네다 슈키치 및 쇼기를 장기로 로컬라이징해 언급한다. 참고로 하네다 슈키치는 작중에서 7대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7관왕을 달성했다.
  • 아카이 씨는 오늘도 막혀있어 - 쇼기 프로기사 지망생인 소녀 아카이와 쇼기부 고문 선생님과의 러브 코미디 만화. 2권 완결로 한국에서는 e북만 정발되었다.
  • 닌자 슬레이어 - 1부 에피소드 '디스트로이 더 쇼기 바스타드'가 쇼기 대결을 다룬다. 세계관이 세계관이니만큼 룰이 완전히 달라 다이쇼기 기반에 다른 룰의 쇼기 말도 섞여있는 오리지널 룰 '어드밴스드 쇼기'로 플레이하며, 게임의 진행보다는 후지키도 켄지나라쿠 닌자의 정신력 주도권 싸움을 중심으로 다뤄지다가 현피로 끝났다.
  •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 쇼기부의 일상을 그린 학원물로 쇼기를 두며 남주인공(다나카 아유무)이 여주인공(야오토메 우루시)에게 마음을 어필하는 것이 주된 내용. 제목부터 아유무(歩/보)가 쇼기와 남주인공을 빗댄 중의적인 제목이다. 작가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으로 유명한 야마모토 소이치로
  • 장기 밥 - 장기판의 외통수와 벌의 작가 마츠모토 나기사의 작품. 여성 프로 기사가 대국을 하며 맛있는 것을 먹는 먹방 만화.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 모노노후 -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된 만화. 쇼기 기사를 목표로 하는 장려회 사람들이 사는 쉐어룸에 쇼기라고는 전혀 모르는 고등학생이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 용과 딸기 - 히비키 ~소설가가 되는 방법~의 작가 야나모토 미츠하루 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던 여자 중학생 아이다 이치고가 우연히 쇼기를 접한 후 재능을 발견하여 쇼기 프로기사와 대결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

11.2. 쇼기와 관련된 캐릭터


[1] 위쪽 진영은 봉은 급전 전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래쪽 진영은 망루 울타리를 짜고 있다. 참고로 봉은 급전을 상대할 때는 이와 같이 망루가 보통 쓰인다.[2] 한국에서는 샹치에서 룰과 말의 행마법이 변화된 장기를 두고 있으며, 대만베트남에서는 샹치를 그대로 두고 있다.[3] 아군이 상대방 쪽 3행의 범위('적진'이라고 함)에 들어가면 승격(변신)한다는 점이 비슷하다. 이 때 말을 뒤집어서 승격을 표시한다. 하지만 막룩에서 승격할 수 있는 말은 비아(Bia)뿐이다. 또한 쇼기에서 은장(銀將)의 행마와 막룩에서 콘(Khon)의 행마가 일치한다.[4] 일본 소설 등에서 '빼앗은 상대방의 말을 자기가 쓸 수 있다.'고 나오면 이 쇼기를 가리킨다고 보면 된다. 덧붙여서 이 규칙은 쇼기의 경우의 수를 엄청나게 늘려버리는 역할을 했고(단, 바둑보다는 경우의 수가 적다고 한다), 장고대국을 선호하는 일본의 풍습과 겹쳐서 다른 장기보다 대국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특히 쇼기 명인전은 바둑의 기성전, 명인전, 혼인보전보다도 대국 시간이 더 길다.[5] 물론 현재도 매년 열리는 이벤트전과 대회의 수는 넘사벽이다.[6] 이걸 발표한 일본생산성 본부는 일본의 싱크탱크로 원래 경제산업성 소관 법인이었다. 그러므로 사실상 준정부발표라고 보면 된다.[7] 물론 일본에서 1982년 1130만명이 피크였다가 2013년 280만명까지 줄어든 바둑보다는 인기가 훨씬 많긴 하다.[8] 1억 3수를 읽는 자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는 '컴퓨터는 1억 수를 읽는다.'는 말을 받아치면서 나온 말. 또 다른 별명은 키위인데 하부 요시하루 九단과 왕장전(王将戦)이라는 타이틀전 결승 대국 중 간식 시간에 키위를 맛있게 죽어라 먹어대서 얻은 별명. 그 효과(?)인지 실제로 왕장전에서 우승했다.[9] 판과 기물을 사용하지 않고 기보만 부르면서 두는 쇼기를 말한다.[10] 참고로 추가 특수 룰로 '''한 수당 제한시간 10초'''가 있다. 안 보이는데 빨리둬야 하기까지 하니 괴랄함은 극치.[11] (애칭 핫시)[12] 보통은 정장을 입는다.[13] 상대로부터 잡은 말을 다시 반상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쇼기만의 아이덴티티이자 특징으로 자리매김했기에, 말 재활용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14] 우리나라나 중국의 장기와 달리 체스처럼 말을 칸 안에 놓는다.[15] 참고로 81다이버가 여기서 유래했다.[16] 쇼기의 말은 그래서 한쪽에는 원래의 말을 나타내는 글자가, 반대쪽에는 승격한 상태를 나타내는 글자가 쓰였다. 승격하지 않는 말은 한쪽에만 글자가 써있다.[17] 일반적으로 3단에서 계불성이나 은불성은 전략적으로 적지 않게 사용되기 때문에 별 말이 없지만, 비불성ㆍ각불성ㆍ보불성은 비매너 인성질 취급을 당한다. 이 3가지 말은 기존의 움직임을 잃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움직임만 추가되기 때문에 승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일부에서는 로컬룰로 보불성ㆍ비불성ㆍ각불성을 금지한다.[18] 장기의 한과 초, 체스의 흑과 백처럼 한쪽은 왕장을 가지고 한쪽은 옥장을 가진다, 다만 부를 때는 '오(王)'보다는 주로 '교쿠(玉)'라고 한다[19] 이는 정면으로 움직이면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데 3수가 필요한 반면 대각선은 1수면 충분하기 때문.[20] 체스과 비슷하다. 단, 첫 수에서도 한 칸씩밖에 갈 수 없다는 점과 말을 잡을 때도 똑같이 바로 앞 한 칸 위치에 있는 적만 잡을 수 있다는 점과 승격 말이 고정되어 있다는 점이 차이점.[21] 앞에서 서술한, 9×9보다 큰 판에서 두는 고대쇼기들은 특정한 기물이 승격을 통해 왕장 내지는 왕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말이 되기도 한다. 이때는 원래 있던 왕과 승격된 왕, 두 왕을 모두 잡아야 대국이 끝난다.[22] 쇼기말 뒷면, 빨간색으로 있기도 한다.[23] 사실 히라가나 と 자체가 한자 止의 초서체에서 유래한 글자이다.[24] 登의 일본어 발음(음독 기준)이 とう(토오) 또는 이것을 줄인 と(토)이다.[25] 보통 도금은 일본에서 멧키(めっき)라는 고유어로 부르지만, 鍍金의 음독인 토킨(ときん)이라고 읽는 법도 엄연히 존재한다.[26] 보병은 한 줄에 둘 이상 놓을 수 없지만, 토금은 가능하다.[27] 발음은 오오테(おおて).[28] 체스에서는 이 형태를 스테일메이트라고 부르며, 무승부 처리한다. 왕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이 상황이 나오도록 적에게 강요하는 것 역시 능력이라고 판단해서라고 한다. 쇼기에서는 잡은 말을 재사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이 나오면 자기 말을 모조리 다 잡힌 것도 모자라 잡은 말도 모조리 도로 빼앗긴 답이 없는 상황(...)인 것이라 얄짤없이 패배 크리.[29] 즉 1초만에 두든 59초만에 두든 공식기록상으로는 제한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둔 셈.[30] 1수마다 10초 이내에 두어야 한다.[31] 실수로 말을 뒤집어서 두면 반칙패라는 것이다(...). 라이트 노벨 용왕이 하는 일! 4권에서 이런 실수가 나온 적이 있다. 저 용왕이 하는 일!에서 벌어진 반칙은 용을 비로, 즉 이미 승격된 말을 승격되기 전의 말로 되돌려버린 건데, 이러면 당연히 반칙이다. 승격된 말이 승격 전의 말로 되돌아갈 수 있는 경우는 승격 상태로 잡힌 적의 말을 아군의 말로 재투입하는 경우 외에는 없다.[32] 선수와 후수가 말을 움직일 때마다 각각 1수로 센다.[33] 쇼기에선 진형이 중요하다. 상대의 진형을 보며 거기에 맞춰나가는 식. 스타로 비유하자면 빌드오더와 아주 비슷한 개념이다.[34] 심지어는 한 수 잘못 둬서 다 이긴 대국을 외통패로 지기도 한다. 하부 요시하루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다. 기무라 八단과 대국하면서 은장을 떨어뜨린 왕장을 옆으로 피히애 하는데 위로 피하는 바람에 비차에 외통패 당했다. 자신이 왕장을 피하는 수를 두고 기무라 八단이 마지막 수를 두기 전 비차에 외통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땐 이미 늦었으니 그의 얼굴이 창백해졌다고 기억하는 관전자도 있을 정도.[35] 유명한 사례가 쓰카다 9단과 프로그램인 Puella α의 서로 입옥 무승부. 전왕전 제2회였다.[36] 동굴곰 울타리를 예로 들면, 왼쪽에 동굴곰을 짜면 앉은비차 동굴곰, 오른쪽에 동굴곰을 짜면 몰이비차 동굴곰이 된다.[37] 몰이비차가 수비적이기 때문에 역습을 노린다. 다만 앉은비차 동굴곰, 후지이 시스템 등의 등장으로 꼭 그렇지만도 않다.[38] 상대 비스와나단 아난드가 퀸을 빼버려서 카스파로프의 룩과 퀸이 포크에 걸리는 형국이 되었다,[39] 특이한 점으로 쇼기와 같은 보드 게임 기사라면 흔히 갖추었을 법한 '포커 페이스'와는 매우 거리가 먼 사람이다. # 저 링크의 수순은 참고로 '''하부 九단의 외통 수순이다.''' 상대는 한 번 반항할 틈도 없이 밀리다 기권한다. 하기사 체스의 전설인 가리 카스파로프나 현재 체스 랭킹 1위인 망누스 칼센도 포커 페이스와 거리가 멀다. 가리 카스파로프의 이러한 일면에 관련된 에피소드로 1998년 체스 챔피언십 당시 퀸으로 나이트를 잡아 버리는 심각한 악수[38]를 두고 아난드의 다음 수에 얼굴을 손에 감싸며 크게 고개를 젖기도 했다.[40] 기본적으로는 앉은비차파이다.[41] 예상을 뒤엎는 수비로 그에게 불리한 게임의 판국을 뒤집어버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HIDETCHI가 명국선을 리뷰할 때 그의 수비는 marvelous하다며 자주 소개해주고는 하는데, 정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막아낸다.[42] 전체를 이용했을 경우다. 굳이 전체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43] 망루는 급전과 좌미노에, 횡보는 아오노류 때문에 몰락했다.[44] 오른쪽 금이 아닌 67금좌로 짜는 망루.[45] 한국말로는 서로걸기. 라이트 노벨 용왕이 하는 일!에서 주인공 쿠즈류 야이치의 주전법이기도 하다.[46] 그 외에도 각교환 몰이비차, 각교환 우사간, 뿔은안목이나 우옥 등도 있다.[47] 전법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시스템으로 보아야 적절한다면 시스템이라 부른다. 쇼기의 시스템 유형에는 이 외에도 모리시타 시스템, 와키 시스템, 마쓰시타 시스템, 쓰카다 시스템이 있다. 특히 쓰카다 시스템은 쓰카타 九단이 이 전법을 사용한 대국에서 22연승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48] 쇼기 기사 마스다 고조의 이름을 딴 상으로 획기적인 기보 또는 서반 전법을 개발해낸 사람에게 수여한다.[49] 용왕이 하는 일!에서 싱글벙글 중비차로 번역된 바로 그 전법이다.[50] HIDETCHI의 유튜브 방송에서 귀신죽이기라고 번역했다.[51] 용왕이 하는 일! 2권에서 등장한 적이 있다. 내기장기를 두는 사람들이 야샤진 아이에게 써먹은 방법인데 야샤진 아이는 이때 이런 함정수에 면역이 없어서 보기좋게 당해버렸다.[52] 앉은비차 굴곰도 초기에는 기습전법 취급을 받았다.[53] 앉은비차가 쓰는 때도 왕왕 있다. 이 경우 울타리는 왼쪽에 싼다.[54] 쇼기 격언 중 안목은 망루의 질나쁜 형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55] 참고로 더 지니어스에서 레퍼런스로 사용되는 보드게임들이 모두 홈페이지에만 소개되던 것과 달리 이 게임은 방송에서도 원작 게임과 제작자를 밝혔다.[56] 긴/나리긴에 리본을 달아서 이동가능 방향을 센스있게 표현하였다.[57] 참고로 기사(棋士)라는 단어 자체에 바둑이나 쇼기 두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다.[58] 참고로 여류기사도 엄연히 '''프로'''다. 일본쇼기연맹도 과거 여류기사 설명란에서 여류기사를 '여류 프로'로 소개한 바 있고,# 2007년에 일본쇼기연맹을 탈퇴한 여류기사들이 설립한 LPSA는 공식 명칭부터가 일본여자'''프로'''쇼기협회다. 그래서 일본 현지에서는 기사 제도를 통해 프로기사가 된 사람과 여류기사를 구분할 때 '''기사'''와 '''여류기사'''로 구분한다.[59] 본래 3급부터였는데 2018년 일본쇼기연맹 내부규정이 바뀌어서 2급부터 인정하는 것으로 바뀌었다.[60] 타이틀 획득 같은 공식기전 활동만으로는 5단이 한계. 6단 이상은 일본쇼기연맹 내에서 추천을 받고 이사회를 거쳐야 오를 수 있는 일종의 명예 단위다. 현재 여류기사들 중에서 이 반열에 오른 건 현역 중에선 시미즈 이치요(清水市代) 퀸 4관, 나카이 히로에(中井広恵) 퀸 명인, 사토미 카나(里見香奈) 단 3명 뿐이며, 은퇴한 원로 여류기사까지 포함하면 여류기사 1기생이었던 타코지마 아키코(蛸島彰子)와 세키네 기요코(関根喜代子)까지 총 5명뿐이다. 참고로 2020년 4월 1일에 시미즈 이치요 퀸4관이 사상 최초로 여류 七단에 등극했다.[61] 순위전은 프리클래스 소속이 되며 일정 승률을 올리면 C급 2조로 올라간다[62] 체스에서 예외적으로 한때 최연소 그랜드마스터, 최연소 FIDE 레이팅 100위권 진입 및 커리어하이로 세계 8위(2005년 7월, 2735점)를 찍은 폴가르 유디트(Judit Polgár)라는 플레이어가 있기는 했다. 이상의 성적은 성별 구분 없이 남자 기사와 동등하게 경기해서 이룬 것. 2014년 8월에 은퇴한 후에도 2015년에 헝가리 남자 체스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았을 정도로 인정받은 사람이다. 2018년 9월 현재 은퇴자 제외 여자 체스 최강자는 96위(물론 랭킹은 은퇴자 포함으로 매긴다)인 허우이판(Hou Yifan)이다.[63] 바둑루이나이웨이 九단이 1992년 응씨배 준결승까지 올라가고, 한국 망명 이후 1999년 이창호 九단과 조훈현 九단을 꺾고 국수전 타이틀을 차지한 적이 있긴 하다. Goratings로는 세계 15위 정도. 그러나 루이 九단은 어디까지나 바둑 역사상 '''아웃라이어'''(이상값)로 분류된다.[64] 3단 리그 우승자와 준우승자, 그리고 차점 2회 기록자가 자동으로 기사(棋士)인 四단으로 승격되는 구조.[65] 전 프로기사 참가.[66] 프로기사중 자격을 갖춘 일부만 참가.[67] 여류 三단이 아니고 장려회 소속의 三단이다.[68] 용왕전의 전신인 10단전과 10단전의 전신인 9단전부터 계산하면 명인전에 이어 2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다만 용왕전이 10단전과 9단전의 창설년도를 계승한 기전은 아니다.[69] 원래 4320만엔이었으나 2019년부터 일본의 소비세가 8%에서 10%로 인상되며 같이 증가했다.[70] 최상위 1조는 조별리그 우승 상금 460만엔, 준우승 상금 115만엔, 가장 낮은 레벨인 6조는 우승 상금 93만엔, 준우승 20만엔.[71] 1조에서 5명, 2조에서 2명, 3조부터 6조까지 각 1명.[72] 기전 서열 자체는 우승 상금이 가장 많은 용왕전이 1위지만, 타이틀 홀더로서의 서열은 용왕과 명인이 동격(同格)이다. 이는 용왕전 창설 당시 명인전보다 격이 높은 기전의 창설에 반대한 역대 명인들의 승낙을 받기 위해 그런 식으로 절충했기 때문이다.#[73] 그렇다고 해서 용왕이 명인보다 서열이 높은 것은 아니다. 상술했듯이, 용왕과 명인의 서열(同格)은 동격이고, 일본쇼기연맹에서 아마추어들에게 발급하는 단증에 서명할 때의 서명 순서는 오히려 명인이 용왕보다 앞서기 때문이다.(연맹 회장, 명인, 용왕 순) 게다가 용왕 타이틀은 2회 획득해야 九단에 승단할 수 있는 반면, 명인 타이틀은 1번만 획득해도 九단으로 승단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용왕은 실질적으로 명인과 동격(同格)의 대우조차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74] 참고로 용왕과 명인은 다른 타이틀보다 특별대우를 받는데, 예를 들어 어떤 쇼기 기사가 여러 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타이틀 수에 맞게 N관이라고 부르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 기사가 용왕이나 명인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을 경우 원칙적으로 그냥 '용왕'과 '명인'이라고만 부른다. 다만 용왕과 명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해당 기사를 '용왕명인'이라고 부른다.[73][75] 3명 이상 승률이 동률이 나온다면 작년 순위를 따져 작년에 가장 높은 순위에 있었던 기사 순으로 승급한다. 만일 3명 모두 전승을 거두어 승률이 동급이라면 따로 우열을 가리지 않고 전원 승급시킨다.[76] 만일 승률이 동률이라면, 도전자를 가리기 위한 별도의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77] 지금까지 C2에서 강등된 후 순위전에 복귀한 기사는 단 2명이다.[78] B1 이하는 아름다운 은퇴를 위해 스스로 프리클래스를 선언할 수 있다. 이러면 65세 이후에는 은퇴되고, 일정 성적을 올려도 복귀하진 못한다.[79] 예외적으로 나카하라 마코토 16세 명인은 왕좌 타이틀 보유는 통산 6기이지만, 일반대회시절 10회 우승 경력을 포함해 명예왕좌로 인정되었다.[80] '페코짱(ペコちゃん)'이라는 마스코트로 유명한 회사이며, 엄마손 파이의 모태인 홈파이를 만든 브랜드이자 세계 2위 제빵업체 야마자키 제빵의 자회사이다.[81] 제5기까지는 도완고가 주최했다. 그런데 제5기 예왕전은 운영비를 크라우드 펀딩를 통해 충당해서 겨우 열었고, 제6기 예선이 코로나 19 유행 등의 문제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완고가 예왕전 주최 계약을 해지하는 바람에 이대로 예왕전이 폐지되는가 싶었으나, 다행히 후지야(不二家)[80]가 예왕전을 주최하기로 하면서 계속 열리게 되었다.[82] 원래 3위였는데, 주최사가 바뀌면서 6위로 내려갔다.[83] 바둑장기채널은 2007년부터 중국 용성전을, 2014년부터는 중일 용성전을 개최했다. 2018년부터는 한국에서도 용성전을 개최하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는 한중일 3국 용성전을 개최하고 있다.[84] 참고로 신문 아카하타는 바둑 신인왕전도 주최하고 있다.[85] 6명이 남을 때까지 진행하며 남은 6명을 재추첨해 승자 3명이 본선 진출.[86] 2010년대에 발매된 대부분의 소프트는 이미 레이팅이 3200점을 넘고 일부는 4000점을 넘어, 도저히 인간이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대부분이라 취미로 대국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87] 말 그대로 사람이 아닌 컴퓨터 쇼기 프로그램들이 출전하여 서로 싸우는 대회이다. 원래는 그냥 컴퓨터 쇼기 선수권 대회였지만 해외에서 제작된 프로그램들도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 11회 대회부터 대회명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88] 통상적으로 비를 떼는 경우 -1000점, 각을 떼고 시작하면 -500점 차이 난다고 판단하는데, 이쯤 되면 사실상 아마와 프로 수준 차이다. 참고로 Apery나 Ponanza만 해도 웬만한 프로들은 다 패고 다닌다.[89] elmo는 기본적으로 엔진만 탑재되었기 때문에 야네우라 왕 같은 별도의 실행파일과 쇼기GUI같은 GUI 파일도 따로 구해야 한다.[90] 읽는 방법은 에이프리.[91] Elmo나 Apery가 500점 정도로 평가하면 폰포코는 1000점을 넘는 평가치를 주는 경우가 많다.[92] 히카루의 바둑 이후로 바둑을 다룬 만화는 현재까지 '별하늘의 까마귀'가 유일하다.[93] 단 3단 리그에 승단한 회원들은 연령 제한에 관계없이 최소 5기 동안 장려회에 재적할 수 있으며, 만 26세가 지나도 계속해서 勝ち越し(카치코시. 이긴 횟수가 진 회수보다 많은 것.)를 달성하면 만 29세 생일을 맞이하는 3단 리그 종료 때까지 장려회에 재적할 수 있다.[94] 일본에서는 각종 아마추어 쇼기 대회에 출전하는 아마추어들을 아마추어 기사(棋士)라고 부르지 않고 선수(選手)라고 부른다.[95] 과거에는 장려회를 탈퇴하면 프로기사의 꿈을 접어야 했다. 그러다 장려회를 탈퇴한 후 아마추어 선수[94]로서 각종 아마추어 쇼기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었던 세가와 쇼지가 프로기사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실적을 바탕으로 2005년 2월 말, 일본쇼기연맹에 프로 편입 청원서를 제출해서 프로편입시험을 통해 프로기사가 되는데 성공한 이후, 연맹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일정 기준을 만족한다는 조건 아래 나이가 들어서도 재도전 기회를 주는 '프로편입시험'을 제도화했다. 후지이 소타 7단이 고등학생이 되고나서 첫 패를 당한 상대인 이마이즈미 켄지 4단은 이 프로편입시험이 제도화된 후 첫번째 합격자이다. 참고로 이마이즈미는 41세에 프로기사가 되었는데, 이는 후지이 소타 7단과는 정반대로 사상 최연장 프로 입단 기록이다.[96] 이 작가의 진짜 정체는 전 여류기사인 하야시바 나오코다. 원래 쇼기 여류 프로 기전의 영세칭호에 해당하는 퀸 왕장 칭호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쇼기연맹을 탈퇴하면서 자격을 박탈당했다.[97] 때문에 자신의 소설 원작 드라마 자물쇠가 잠긴 방 3화에서 쇼기 기사로 우정 출연했었다.[98] 류우다몬을 제외한 모든 진화체들의 이름이 쇼기의 말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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