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학교 웨이사이드
1. 개요
Wayside
한마디로 요악하자면 천조국버전 우리들은 푸르다.[1]
미국의 어린이 소설 작가 루이스 사카(Louis sachar)가 쓴 원작 Wayside school[2] 를 기반으로 하여 애니메이션으로 만든것이다. 2005년 단편 만화 영화로 만들었는데 이게 호응이 좋았는지 2007년부터 캐나다 애니메이션 회사 텔레툰과 니켈로디언의 합작으로 방영이 되었다. 그러나 2008년 시즌2 까지만 방영하고 기획이 취소 되었는지 종영이 되었다. 그래서 알 사람만 아는 비운의 애니이다.
일단 작품의 배경을 보면 학교가 무려 가로로 30층이나 되질않나(...), 학교 급식이 뭔가 방사선 오염 물질 급이질 않나, 담임 선생님이 뭐만 하면 주인공을 찍어서 유치원 전용 버스로 조기 조퇴 시키거나, 히로인이 허구한날 주인공을 펀치로 때려서 날려보낸다.[3] 그리고 학교 분위기도 좀 혼돈의 카오스인데 일단 '''주인공 빼고 애들이 정상이 아니다.''' 선생님까지 포함해서 뭔가 4차원 적인 애들과 선생님만 모인지라 스토리 진행이 어수선한 편이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개그 만화이다.
한국 더빙판 한정으로 친숙한 성우들로 이루어져 있다. 홍범기, 여민정, 우정신, 신용우, 설영범, 정소영등 어렸을때 정말 어디선가 들어 봤을법한 친숙한 목소리를 들을수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더빙판 한정으로 소진 되어있어서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일부 에피소드를 통해서만 알수있다.
2. 등장인물
작중 아이들의 이름은 루이스가 방문한 초등 학교 학생들의 이름을 따온것이고 한다.
- Todd(토드)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제일 불쌍한 인물, 웨이사이드에 전학온 전학생이다. 일단 허구한날 자기 반 친구 모리시아에게 주먹으로 맞지 않나, 그 히로인의 고슴도치에게 공격당하질 않나, 담임 선생님에게 어이없는 이유로 유치원 버스로 보내지는 등 안습의 행보를 보이고 있고 웨이사이드 학교 작품 특성상 작품내에 이런저런 황당한 일들을 많이 경험하는 편이다. 모리시아에게 허구한날 주먹 맞고 날라가자 좀 경계 하는 듯한 묘사가 있으나 같이 다니는 편이 자주 있고 죽은 쥐를 대신해서 모리시아와 파티에서 춤을 추는 걸 보면 마냥 싫은건 아닌듯하다. 장래희망은 치과 의사이다. 작중 취급은 안습하지만 소설에서는 지나가는 캐릭터 A였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인공 포지션에 나만 정상인 포지션을 얻게 되었으니 수혜자.
- Maurecia(모리시아)[4]
토드의 반 친구이자 이 작품의 히로인, 고슴도치를 기르고 머리에 헬멧을 쓰고 짧은 치마를 입고 인라인 스케이트타는 톰보이 여자아이다.[5] 토드를 맹렬히 짝사랑 하고 있는데 하는것이 뭔가 얀데레같다. 일단 주먹을 날려서 토드를 날려 버리는 것은 기본이요[6] 벽에 토드와 자신이 키스하는 그림을 칠해 놓거나 책상에 Todd♥ Maurecia로 적어 놓아서 도배하거나 비행선에 자신의 이름과 토드를 적어서 띄워 올리질 않나 이쯤되면 토드가 미치지 않는것이 용할 지경이다. 그래도 무슨 일이 일어날때 마다 토드 옆에 붙어 다니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친구 관계는 좋은편이긴 하나 도대체 토드의 얼굴을 보면 토드가 어디가 좋다는 것인지... 그리고 에피소드 마다 우는 장면이 나오는 걸보면 울보인듯 하다. 여담으로 2005년에 나온 극장판과 TV시리즈 모습이 다른데 극장판은 분홍색 머리에 파란 눈이고 피부가 뽀얀편이지만 본편 시리즈는 파란 머리에 피부가 황색에 가깝다. 그리고 딱 한번 헬멧을 벗고 생머리로 나온 에피가 있는데 정말 예쁘다. . 장래희망은 엑스트라 액션 배우(...). 이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수혜를 받은 캐릭터로, 원작 소설에서는 평범(?)한 아이스크림덕후 소녀였고 이렇게 생겼다.
- Dana(데이나)
토드네 반 반장이다. 반장인만큼 학교에 대해 아는것도 많고 규칙을 매우 중요시한다. 논리정연하고 매우 계산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매 에피소드 마다 주인공 4인방과 같이 빠지지 않고 등장해 활약 하는데 어째 나머지 3인방에 비해 좀 붕떠 보이는 느낌이다. 모리시아와 친하다. 재밌어서 깔깔대다가 스스로 "웃음 그만!"이라며 급정색하는게 그녀의 행동 버릇.
- Myron (마이런)
이 작품의 트러블 메이커 토드의 반 친구중 한명이며 주연 4인방중 한명이며 반장이 되고 싶어하지만 자질은 매우 떨어진다. 안경을 끼고 뚱뚱한 흑인 소년이며 작중 마다 사고 치는 장면이 종종 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데이나가 얘를 은근히 관심 있는듯하다. 장래 희망은 앞에 서술하듯이 반장이다(...). 교장한테 아부를 하지만 이름조차 기억받지 못한다. 다른 녀석들이야 교장이랑 별로 안 친하다쳐도 맨날 쫓아다니는 이놈이야말로 안습.
- Miss Mush(머시)
- Louis (루이스)
- Mr. Kidswatter(교장 선생님)
웨이사이드 학교 교장 선생님이며 하는 짓이 좀 괴짜 내지 어린애같다. 참고로 이 선생님은 초등학교 졸업도 안했다 어떻게 교장이 된걸까... 토드의 소개서에서 주소명인 344 사우스 페어뷰를 이름으로 착각한 이후로 토드를 계속 344로 부르고 있으며, 그외 다른 인물들의 이름을 제대로 외우는 법이 없어 항상 틀린 이름으로 그 인물을 부른다.
- Mrs. Jewels(쥬얼스 선생님)
토드네 반 담임 선생님이다. 작중 토드가 모리시아 바로 다음으로 골치아파하는 상대다. 일단 토드의 행동을 낱낱이 찍어서 집으로 조기 귀가 시킨다거나, 잠시 임시 담임 선생님을 소로(...) 맡아놓게 하거나, 현장학습을 반을 물바다로 만들어서 체험시키거나, 시험시간때 시끄럽게 핀볼 게임을 하는등(...) 정말 웨이사이드 선생님 다운 행동을 하신다. 참고로 이름만 봐도 알수있듯이 유부녀다. 원작 소설에서는 그저 그런(?) 괴짜 선생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주 또라이가 되셨다.
3. 여담
시즌 3가 기획 되었다는 루머가 있는데 사실 팬이 만든 장난이며 에피소드 플롯도 이 작품과 분위기가 맞지 않다. 근데 시즌 3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팬들도 있긴하다.
상기했듯 원작 소설이 따로 있지만 학교 구성을 비롯한 몇몇 설정만 비슷할 뿐 전혀 다른 세계관이다. 원작 소설은 에피소드 하나에 캐릭터 한 명을 중심으로 다뤘으며,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공기나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애니메이션에 출연한 캐릭터들 모두가 비중으로는 수혜자라고 할 수 있겠다.
[1] 후술하겠지만 학생은 물론이고 교직원 죄다 미쳐돌아간다.[2] 한국 정발명은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3] 사실 다른 니켈로디언 애니에서도 주연 인물이 누군가에게 두들겨 맞는 장면이 있긴하지만 매 에피소드 마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주인공을 때리는 만화는 이 만화 밖에 없다. 그것도 다른 엑스트라나 조연이 아니라 히로인이 그러는 것은 정말 심각한거다.[4] 발음상 마우레시아에 가까우나 더빙할때 모리시아로 로컬라이징 한듯하다. 원작 소설은 머리시아라고 번역했다.[5] 사실 토드가 전학오기 전 얌전한 소녀였는데 전 담임 선생님이 자신이 기르는 고슴도치를 파인애플로 만들자(...) 흑화한것이다.[6] 당시에는 심의 규정이 그리 엄하지 않아서 존재 했던 것이다. '''요즘 미애니에 이런 장면이 나오면 큰일이다!''' (최신판 한정으로)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의 비키의 예를 보면 알수있다. 물론 후반에피에 가면 그런 장면이 잘 안 나온다.[7] 애니메이션에서는 교장이 루이스의 학창 시절을 알고 있는 장면을 통해 웨이사이드 졸업생이라는 것이 암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