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1. 영어 조어
톰보이(tomboy)는 활달하고 남성스러운 여성, 특히 10대의 여자아이를 의미하는 영단어로, 영미권에서 가장 흔한 남자 이름인 Tom에 소년을 뜻하는 Boy가 붙여져 만들어졌다. 구체적으로 톰보이는 성적 기호와 상관없이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를 뜻한다. "톰보이"는 사회적으로 규정된 "남성성"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단어이므로 이에 거부감을 느낄 여지가 있다. 다만 보통 톰보이라고 하면 감탄의 의미가 담긴 경우가 많다. 쿨한 클래스메이트를 보고 반하여 친구에게 "걔 정말 톰보이스럽지 않아? 너무 멋있다." 식으로 말한다거나, 관객들이 영화 등에서 나온 인물에게 "나는 그 톰보이 캐릭터가 좋았어." 라든가. 한국어로는 말괄량이, 선머슴 등으로 번역되기도 하나 뉘앙스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사실 보이시에 밀려 국내에서는 그다지 사용되지 않는 표현이기도 하다. 걸크러쉬와는 의미하는 바도, 지칭하는 영역의 범위도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구분에 주의 해야한다.
반대말로는 여자다운 여자아이의 뜻으로 girly girl, 여성스러운 남자아이의 뜻으로 시시(sissy)가 있다. 참고로 후자는 톰보이와는 달리 '''노골적인 멸칭'''이니 사용에 주의를 가해야 한다. 한국어에 비교하자면 대략 '''"너 완전 계집애같구나"'''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1] 최근에는 톰보이(tomboy)라는 반댓말로 톰걸(tomgirl)이란 말이 혼용되고 있다. 이쪽은 주로 동인 계열에서 주로 쓰이고 있으며, 아예 그냥 소녀스러운 의상을 입은 소녀스러운 성격의 소년을 지칭한다.
톰보이와 같은 조어법으로 janegirl이라는 표현도 반대말로 쓰인다. 뜻은 시시(sissy)와 같다.
동성애자 비율이 꽤 높은 편인[2] 필리핀에서는 레즈비언 중 남장을 하고 남성의 역할을 하는 이들을 톰보이라 부른다.
1.1. 해당 속성
해당 속성의 실존인물 및 캐릭터는 보이시 및 보이시/캐릭터 참조.
2. 의류회사
위 영단어의 이미지에서 가져온 한국의 의류 회사이자 브랜드이다. 1977년에 최초로 론칭했다. 1세대 국내 자체 패션 브랜드이다. 2006년 창립자 최형로 회장이 타계한뒤 인수가 되었다가 2010년 돌연 유동성 위기로 부도를 냈다. 기업사냥꾼이 회사 현금자산을 빼돌린것이 밝혀졌으며 회사는 법정관리로 들어갔다가 졸업을 앞둔 상태다.
2011년에 신세계그룹에서 인수했다.
3. 혁오의 곡 TOMBOY
혁오의 첫번째 정규 앨범 23(음반)의 타이틀 곡. 바쁘고 삭막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심정을 진솔하게 표현해낸 가사와 리더 오혁의 허스키한 보컬이 잘 어우러지는 곡으로, 카더가든이 작곡에 참여하였다.
5월 11일 엠카운트다운 1위를 달성하였는데, 인디밴드가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한 것은 2008년 NELL의 기억을 걷는 시간이 SBS 인기가요에서 1위한 이후 9년만이다.
여담이지만 가사 중에 '''불이 붙어 빨리 타면'''이 '''뿌리부터 빨리 타면'''으로 들리거나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가 '''찬란한 빛, 제 눈이 멀어'''로 들릴 수 있다. 딱히 어느 쪽으로 들어도 해석하는데 이상하지 않은 것이 관건.
엎드려 절받기! 세배도령과 노래 잘하는 1등 신랑감 김서방도 복면가왕에서도 불렀던 바가 있다.
3.1. 가사
난 엄마가 늘 베푼 사랑에 어색해
그래서 그런 건가 늘 어렵다니까
잃기 두려웠던 욕심 속에도
작은 예쁨이 있지
난 지금 행복해 그래서 불안해
폭풍 전 바다는 늘 고요하니까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잖아
나는 사랑을 응원해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허밍)
슬픈 어른은 늘 뒷걸음만 치고
미운 스물을 넘긴 넌 지루해 보여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니까
우리 사랑을 응원해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그래 그때 나는 잘 몰랐었어
우린 다른 점만 닮았고
철이 들어 먼저 떨어져 버린
너와 이젠 나도 닮았네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허밍)
4. 원펀맨
답무폭위. 원펀맨의 등장인물인 A급 히어로 제 28위 바네히게의 필살기. 해당 한자를 일본어로 읽으면 톰보이가 되는 말장난이다. 레이피어를 용수철처럼 사출해 강철 수준에 달하는 괴인의 신체 조직마저 뚫어버리는 굉장한 관통력과 사거리를 확보하는 기술이지만 범위가 협소하다는 단점이 있고, 히어로 도감 등에 이미 정보가 많이 나와있어 사전조사를 한 악당에게는 거의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게 된다. 가로우(원펀맨)에게는 이 점 때문에 기술을 파훼당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5. 셀린 시아마 감독의 2011년 영화
톰보이(영화) 문서 참고
[1] 간혹 여장 게이를 가리키기도 하니 사용에 진짜 조심해야한다[2] 세계 평균으로 치면 동성애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3% 정도이나, 필리핀은 11%정도로 유독 타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