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담은 시 (Ode To The Stars)
1. 수록곡
2. 개요
2020년 9월 5일 발매된 마크툽과 이라온의 신곡이다. 이전 이들의 노래와의 차이점은, 이라온이 드디어 피쳐링이 아닌 정식 음원 아티스트로 등록되었다는 점이다. 몽환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가 어우러져 2020년 가을의 시작을 알렸다.
이 노래의 영어 제목의 'ode'는 시, 송(頌)이라는 뜻으로, 'poem'과 의미가 비슷한 단어이다. 즉, '별에게 보내는 시'라고 이해하면 될 듯하다.
3. 가사
2옥타브 도♯(C♯4) 구간은 '''분홍색'''
2옥타브 레♯(D♯4) 구간은 '''하늘색'''
2옥타브 파(F4) 구간은 '''남색'''
2옥타브 파♯(F♯4) 구간은 '''연두색'''
2옥타브 솔♯(G♯4) 구간은 '''초록색'''
2옥타브 라(A4) 구간은 '''갈색'''
2옥타브 라♯(A♯4) 구간은 '''파란색'''
2옥타브 시(B4) 구간은 '''주황색'''
3옥타브 도♯(C♯5) 구간은 '''빨간색'''
3옥타브 레♯(D♯5) 구간은 '''보라색'''
3옥타브 파(F5) 구간은 '''회색'''
3옥타브 파♯(F♯5) 구간은 '''노란색'''
3옥타브 솔♯(G♯5) 구간은 '''금색'''
3옥타브 라♯(A♯5) 구간은 '''볼드체'''
4. 곡 분석
- 조성 : 내림사장조(G♭ Major)
- 최고음 : 3옥타브 레♯(D♯5)
- 애드립 : 3옥타브 라♯(A♯5)
- 최저음 : 1옥타브 도♯(C♯3)
- 3옥타브 횟수: 48회
- 2옥타브 후반[7] 횟수: 101회
이 곡이 나오기 며칠 전 티저를 시청한 많은 대중들은 잔잔하고 몽환적인 반주를 듣고 너를 그린 우주와 같은 느낌의 곡일 것이라 생각했다. 난이도도 너를 그린 우주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고 이번 곡은 마음이 말하는 행복과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와 같은 그런 괴랄한 난이도가 아닐 것이라 예상했다. 곧, 9월 5일 오후 6시, 별을 담은 시가 공개됐고 대중들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벌스 부분의 최고음은 '''2옥타브 시(B4)'''이다. 물론 후렴구 직전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웬만한 노래 최고음이 벌스 부분에 등장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2옥타브 시(B4) 부분 직전에 2옥타브 도♯(C♯4)에서 2옥타브 라♯(A♯4)으로 바로 점프하기 때문에 음을 제대로 맞추기가 힘들다.
애드립을 제외하고 2옥타브 라♯(A♯4) 이상의 음만 '''109회''' 나온다.[9] 후렴구가 되자마자 '''3옥타브 도♯(C♯5)'''이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못 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벌스 단락에서도 기술했지만 후렴구에서도 낮은 음에서 높은 음으로 1초도 안되는 시간에 '''한 옥타브를 한번에 도약'''하는 부분[10] 이 있기 때문에 그냥 높은 음을 내는 것보다 난이도가 높다.[11] 이 부분도 그렇지만, 일반인 남성들이 진성으로 올리기 다소 부담스러운 음인 2옥타브 솔♯(G♯4) 이상의 음들이 후렴구 대부분을 차지한다. 2옥타브 라♯(A♯4)을 연사하는 부분도 있고 2옥타브 시(B4)음도 생각보다 자주 등장한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부분은 '''3옥타브 3연타'''. 더 문제는 이 구간은 '''7초'''동안 음을 쭉 끌어야 해서 성공률이 훨씬 낮다. 이 곡의 최고음인 '''3옥타브 레♯(D♯5)'''은 극헬곡인 바람기억, 사랑해 봤나요?, 반만과 같은 노래의 최고음과 같으며 일반인 여성 평균 진성 최고음보다 높은, 일반인 남성이 소화하기 너무나도 높은 음이다. 게다가 간주가 짧기 때문에 쉴 시간도 없어서, 숨을 고르기 힘들기에 1절을 부를 수 있더라도 내구력이 점점 떨어져서 완창하기가 힘들다.
애드립에 대해서는 애드립 한정 극헬곡보다는 훨씬 나은 수준으로 나왔다. 하지만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이후에 나온 곡들에 대해서는 애드립 최고음이 두 번째로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낫단 것이지 절대적으로는 매우 어렵다. 애드립을 포함한다면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의 난이도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건 전체적인 음역대가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의 1, 2절보다 훨씬 높지만[12] 고음의 발음이 대부분 쉬운 편이고 전조가 없다. 하지만 애초에 기본 음역대 자체가 괴랄해서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와 낯설어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헬곡으로 평가받는다. 만약 발음까지 어려웠다면...
5. 여담
- 이번 노래는 멜로디도 그렇지만 가사가 예술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이전 노래들은 직접적으로 사랑 고백을 하는 내용이지만 이번 노래는 한 편의 시처럼 상징적이고 비유적인 표현이 많기 때문이다.
- 멜로디의 느낌은 우선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처럼 엄청나게 파워풀하지도 않고 너를 그린 우주처럼 잔잔하지도 않다. 즉 마음이 말하는 행복과 비슷한 느낌이며 그보다는 조금 더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가사의 느낌은 너를 그린 우주와 비슷하다.
- 곡의 난이도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후렴구 기준으로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의 3절보다는 조금 쉽고 1, 2절보다는 훨씬 어렵다. 다만 이 노래는 전조가 되지 않아 그것이 세 번 반복된다는 게 문제이다. 최종적으로는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와 비슷한 난이도라고 볼 수 있다.
- 절대음감이 아닌 사람들은 보통 남성들같으면 엄청 힘들게 불러야 할 음들을 이라온은 1옥타브를 부르는 것처럼 아무것도 아닌 듯이 소화하여 3옥타브 음을 2옥타브 후반 음으로, 2옥타브 후반 음을 2옥타브 중후반 음으로 하나같이 착각했다고 한다.
[1] '''워ㅡㅡㅡㅡㅡ'''[2] '''훠우우''' [3] '''내가 바라왔던 세상 위에서ㅡ'''[4] '''나의 꿈의 언어로ㅡㅡ'''[5] '''가장 예쁜 책갈피를 꽂아 영원히'''[6] '''읽어내고 싶은 이야기야'''[7] 2옥타브 라♯(A♯4), 2옥타브 시(B4)[8] 실제로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는 3절의 난이도가 거의 바람기억수준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그렇지 1, 2절 후렴구 같은 경우는 별을 담은 시의 후렴구보다 훨씬 쉽다. 전조가 되지는 않지만 애초부터 별을 담은 시의 후렴구는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3절에 준하는 난이도이고 이를 3번이나 반복해서 최종적으로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와 난이도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애드립까지 포함하면 별을 담은 시가 한 수 위이다. 만약 이 노래도 전조가 됐더라면...[9] 애드립 포함 시 '''149회(...)'''[10] '''넌(2옥타브 도♯(C♯4)) 나(3옥타브 도♯(C♯5))'''의 꿈의 언어로[11] 그나마 모음이 고음을 내기 쉬운 모음이기 때문에 삑사리 확률이 다른 모음들보다 낮다. 만약 모음이 'ㅏ'가 아니라 'ㅗ'나 'ㅜ', 'ㅣ'였다면 일반적인 남성들은 삑사리가 나게 될 수 밖에 없다.[12] 단, 3절에 한해서는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가 더 높고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