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병

 



군사를 숨기는 행위, 혹은 그렇게 숨겨둔 군사. 적을 기습하려는 목적으로 활용한다. 행위 자체는 매복과 유의어인데 복병이라고 하면 군사적 행위에 좀더 특화된 방향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복병의 효과는 상당히 큰데, 일단 군대는 대형 등을 갖춰서 전투 체제를 갖추지 않으면 전투능력이 반감되는데 갑자기 나타난 복병 앞에서 일사불란하게 전투 태세를 갖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병사들의 사기가 바닥을 뚫고 패닉 상태에 빠져, 그대로 궤멸당할 수도 있다.
평지에서 하는 것은 들키기 쉽고 적의 이동경로를 특정하기 힘듬 등의 이유로 좋지 못하며, 손자병법에 따르면 웅덩이, 갈대숲, 산림, 초지 등 험한 지형이 매복을 쓰기 좋다. 화용도 같이 이동경로를 강요받는 상황에서 유일한 활로에 복병을 배치해 버리면 GG까지 갈 수도 있다.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전장에서 몰래 적 부대를 급습하는 책략으로 자주 구현되며, 시리즈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보통 성공하면 자기 부대는 피해를 입지 않으며 적 부대는 혼란되는 경우가 많다.
삼국지 5에서는 장수 특수능력의 하나로 멀리 떨어져 있는 숲에 있는 적을 기습할 때 사용되며 성공시 적이 혼란된다. 삼국지 10에서는 명실상부 사기 기술.[1] 삼국지 11에서는 잉여 책략으로 전략했다. 삼국지 12에서 전법으로 등장했는데 부대 하나를 무력화시킬 수 있어 사기기술의 지위를 되찾았다.
[1] 성공시키면 아군 병력을 단 1명도 잃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