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노
- 본래 이 항목의 뜻은 "볼리비아 사람" 의 의미로 자주 사용된다.
Boliviano Boliviano (스페인어)
1. 개요
볼리비아의 통화로, ISO 4217코드는 BOB, 기호는 Bs.[1] 이다. 보조단위로 센타보(Centavo, 기호는 Cvs.)인데 영어식 표현인 센트(Cent)로도 부르곤 한다. 복수형은 항상 어미에 -s가 붙는다. 단위명이 소유격으로 변화한 나라이름 그 자체라[2] 회화시 이 단위의 명칭 자체에는 별로 얽매이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이때는 약칭인 '''볼'''이라 부르거나 달러로 뭉둥그린다.
2014년 12월 현재 환율은 161원/Bs. 2008년에 200원을 찍기도 했으나 평균은 150원~160원 전후로 움직인다. 비록 1980년대에 초인플레이션을 겪었고 1990년대에는 900원대부터 줄곧 폭락을 이어갔으나 2000년대 와서는 인플레이션은 한자릿수대로 줄어들었고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물가상승률이 10%대를 찍은적이 있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매년 4-5%대의 안정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있는데다가 사실상 달러고정환(6.8BS-7.2BS= 1달러)을 걸어놓았기 떼문에 물가상승률은 2-3%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가치가 폭락한 베네수엘라 볼리바르와는 천지차이. 외환보유고도 GDP 대비로 친다면 많이 쌓아올린 편이라서[3] 앞으로도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2. 1기 볼리비아노
1864년부터 1963년까지 사용된 통화.
3. 2기 볼리비아노 (현행권)
1987년, 전신인 볼리비아 페소가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폭발하자 개혁당해 나온 신 시리즈. 당시 1미국 달러 = 1볼리비아노가 되도록 조정하여 개혁했기에 교환비가 '''1:1,000,000'''에 달했다. 기존 페소화에 첨쇄로 찍어 내놓은 것이 시초이고, 현재의 형태는 조금 더 늦게 등장했다.
통화팽창으로 인한 환율하락으로 처음에 비해 거의 1/6 ~ 1/7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광업과 같은 1차 생산에 주력하던 볼리비아의 수출사정이 주변국의 꾸준한 수요감소로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래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지 않아 나름 노력은 열심히 하고 있는듯.
- 동전은 1988년에 Cvs.2, 5, 10, 20, 50 및 Bs.1, 2(1991)[4] , 5(2001)까지 8종이 발행되었다. 이 중에서 최저액 2종은 2000년까지만 통용되고 중지되어 현재는 6종을 사용.
- 2, 5볼리비아노 지폐는 폐기되어가는 중이다.
- 2014년 현재 최소 거래액은 10센타보. 워낙에 물가가 저렴하거니와 (어지간한 남미 최저급에 속한다.), 스펙트럼 또한 넓은 나라라서 모든 화폐가 고루 쓰여지고 있다. 단, Bs.200만은 많이 드문 듯. 대략적으론 일반식당 Bs.10 ~ 20, 시내교통비 Bs.2 ~ 3, 숙박비 Bs.50 ~ 200 가량. 몰론 유명관광지 물가는 이보다 배로 비싸지만.
[1] Bs;(세미콜론)식으로 쓰기도 한다. 마지막 's'는 복수형을 위한 어미(-s)표기, 그러니까 볼리비아노스(Bolivianos)의 약자이다.[2] 한국어로 치면 대략 "한국돈 얼마얼마"같은 감각.[3] GDP 대비 25%, 2010년대 중반기에는 40%대까지 올라간적이 있다.[4] 원형이 아닌 정11각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