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창역
鳳倉驛 / Pongchang Station
대건선의 철도역. 평안남도 북창군 봉창리 소재.
봉창리는 원래 개천시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1984년 탄광지구가 확정되면서 북창군에 편입된 것.
대건선이 다 끝나갈 때쯤 건넜던 대동강을 다시 건너면서 최종적으로 이 역에 도착하게 된다. 서쪽으로는 넓은 경작지가 있으며 남쪽은 산이 크게 가로막고 있고 북쪽에는 많은 수의 민가가 있는데, 이 민가의 정체가 의심되는 상황. 왜냐하면...
직선거리로 서남쪽 약 2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수용소'''가 하나 있는데, 그게 '''북창 수용소'''. 정식 명칭은 18호 관리소이다. 헌데 이 자료에 따르면 크기는 개천 수용소의 절반 정도라지만 그래도 73㎢이며, 이 크기는 '''서울의 1/10'''. 즉 '''서울에 있는 구를 두세 개 정도는 합쳐야 이 정도 크기가 나온다'''는 소리인데... 흠좀; 진짜로 점 하나 빼먹은 듯하다. '''근데 그래도 크다.''' 점 하나를 빼먹었다고 해도 농경지와 마을만 세면 진짜로 봉창역 인근까지 죄다 덮어버릴 만한 면적이기 때문. 좀더 정확한 자료가 필요할 듯하다. 하긴 북한에서 이런 자료를 내어 줄 리는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오류겠지만.
수용 인원은 5만 명 정도라는데, 이것도 별반 믿을 수 있는 수치는 아니다. 아무리 북창이 평양에서 가깝기로소니 그래도 산지는 산지인데, 이런 산지에 있는 군의 인구는 대략 10만 명 안팎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여하간 인근의 민가가 잔뜩 몰려 있는 곳이 18호 관리소에 수감된 사람들의 마을이 아닌가 싶을 정도. 외동역 항목에서도 서술되어 있듯이 관리소는 하나의 거대한 마을의 형태를 띄기 때문이다.
신련포역 기점 34.5km.
[각주]
대건선의 철도역. 평안남도 북창군 봉창리 소재.
봉창리는 원래 개천시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1984년 탄광지구가 확정되면서 북창군에 편입된 것.
대건선이 다 끝나갈 때쯤 건넜던 대동강을 다시 건너면서 최종적으로 이 역에 도착하게 된다. 서쪽으로는 넓은 경작지가 있으며 남쪽은 산이 크게 가로막고 있고 북쪽에는 많은 수의 민가가 있는데, 이 민가의 정체가 의심되는 상황. 왜냐하면...
직선거리로 서남쪽 약 2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수용소'''가 하나 있는데, 그게 '''북창 수용소'''. 정식 명칭은 18호 관리소이다. 헌데 이 자료에 따르면 크기는 개천 수용소의 절반 정도라지만 그래도 73㎢이며, 이 크기는 '''서울의 1/10'''. 즉 '''서울에 있는 구를 두세 개 정도는 합쳐야 이 정도 크기가 나온다'''는 소리인데... 흠좀; 진짜로 점 하나 빼먹은 듯하다. '''근데 그래도 크다.''' 점 하나를 빼먹었다고 해도 농경지와 마을만 세면 진짜로 봉창역 인근까지 죄다 덮어버릴 만한 면적이기 때문. 좀더 정확한 자료가 필요할 듯하다. 하긴 북한에서 이런 자료를 내어 줄 리는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오류겠지만.
수용 인원은 5만 명 정도라는데, 이것도 별반 믿을 수 있는 수치는 아니다. 아무리 북창이 평양에서 가깝기로소니 그래도 산지는 산지인데, 이런 산지에 있는 군의 인구는 대략 10만 명 안팎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여하간 인근의 민가가 잔뜩 몰려 있는 곳이 18호 관리소에 수감된 사람들의 마을이 아닌가 싶을 정도. 외동역 항목에서도 서술되어 있듯이 관리소는 하나의 거대한 마을의 형태를 띄기 때문이다.
신련포역 기점 34.5km.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