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역

 

대건선
'''관리 주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평양철도총국
신련포 방면
무진대

외 동

봉 창 방면
봉 창
外東驛 / Oedong Station
대건선의 철도역. 평안남도 개천시 외동리 소재.
원래 이 지역에 있었던 외동면에서 외동리를 따 왔다고 하는데, 광복 직후의 지도에는 정작 외동면이 없다(...)[1] 리 면적의 85%가 산림이며 경작지는 극도로 적다. 대동강 바로 옆에 하필이면 산이 붙어 있어서... 강 건너편의 북창군 봉창리가 꽤 넓은(물론 상대적이다) 경작지를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장면.
남쪽에는 대동강 중류가 있고 북쪽으로는 산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인근에 민가도 없고 참 어지간히 답답한 역인데... 이 역의 존재 이유는 사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설명된다.
바로 '''최고의 악명을 자랑하는 개천 수용소'''. 외동역 동쪽 2.5km 지점에 마을이 있으며 외동역 바로 위쪽에는 철조망인지 대형 문인지 분간이 안 가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것이 개천 수용소. 이 자료에 따르면 수용소의 넓이가 155㎢라는데, 진짜로 점 하나 빼먹은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지하게 넓다. 말이 155㎢이지 '''서울시의 1/4이다.''' 수용소라는 것 자체가 이 포스팅에 따르면 '''마을 형태의 집단감옥'''이기 때문에 인근의 산과 경작지까지 합치면 이 정도로 면적이 넓은 것도 어느 정도는 설명이 된다. 그래도 점 하나 빼먹은 거 아닌가 싶지만...
신련포역 기점 29.5km.
[1] 예전에는 외동면이 있었으나 1935년에 순천군(현재 순천시)의 봉명면과 병합하여 봉동면이 되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