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천구

 

鳳凰天駆(ほうおうてん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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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오브 시리즈특기 혹은 오의.
공중으로 뛰어올라서 몸 전체에 불을 휘감고 봉황의 모습으로 공중을 미끄러지며 적을 공격한다. 검사류 캐릭터의 대표적인 상급특기/오의이지만 작품에 따라서는 격투가도 사용하며 검사일 경우에는 찌르기 형태로 활공, 격투가는 킥의 형태로 활공하므로 자세는 반대가 된다. 엄연히 화 속성 기술이기 때문에 화 속성에 내성을 지닌 몬스터에겐 통하지 않는다.
초기작인 SFC판 판타지아에서는 상위특기로 등장했는데, 특기 주제에 영창시간(?)이 있는 상쓰레기같은 기술이었다. 기술 자체가 상당히 독특했는데 약간의 시전 시간 후 자신이 거의 불새의 모습으로 둔갑(?)해서 적에게 들이받고 돌아오는 식. PS판의 데스티니에서도 특기로 등장했는데 영창시간(...)이 없어지고 발동도 빨라졌으며 적에게 개돌이 아니라 봉황 모양의 화염을 머금고 공중에서 돌격해 범위 공격을 하는 기술로 변모하였다. 후딜도 줄어들어서 성능 자체는 괜찮아졌지만 전진거리가 너무 짧아서 비효율적. 판타지아 리메이크에서는 다시 판정이 대폭 약화, 상위특기지만 거의 쓸 일이 없는 기술이 되어버렸다.
봉황천구가 제대로 빛을 보게 된 건 이터니아리드 허셸부터. 이 때부터 오의로 승격되었으며 기술시전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대미지도 굉장히 강해졌다. 특히 점프할 때도 대미지를 줄 수 있어 특정상황에서 상당한 대미지를 뽑아낸다. 또 강렬한 속도로 돌진하며 관통기능까지 있어서 돌진 범위내에 있는 적들은 모조리 뚫고 들어가 대미지를 주는, 굉장히 강력한 기술로 탈바꿈했다. 특히 넓은 범위를 점프한 후 미끄러지듯 돌진하는 이 특성 때문에 떠있는 적은 물론이요, 상당한 거리가 있는 적까지 한꺼번에 쓸어버릴 수 있는데다가 돌진할 때는 '''완전무적'''. 덤으로 사용횟수를 250회 넘기면 곧바로 이어줄 수 있는 강력한 비오의 비황절염충으로 안정적인 뒷처리도 가능하다. 이런 사기스러운 능력치 덕분에 이것을 베이스로 사용하는 특기를 재정립시킬 정도. 덕분에 아직껏 이터니아의 봉황천구가 역대 봉황천구 중 최고로 꼽힌다.
이후 작품에서도 이터니아 버전을 베이스로 한 기술로 나와서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무적판정의 삭제와 더불어 점프시 공격판정 삭제, 비황절염충 없음 혹은 분리 등의 칼질을 먹어서 이터니아만큼의 강력함은 보여주지 못하는 편. 3D로 넘어오면서는 공중 착지기나 회피기로 사용 빈도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봉황천구의 대표로 꼽히는 건 이터니아의 릿드. 때에 따라 화염검사의 대표인 스탄이 꼽힐 때도 있지만 그건 봉황천구보다 상위 오의인 황왕천상익 탓이다. 그런데 정작 나리키리 던전 시리즈에서는 오리지널 사용자 보정인지 클레스만이 봉황천구를 가지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그것도 이터니아판 봉황천구로. 게임 중 최상급 성능의 특기. 참고로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에 나오는 클레스는 판타지아 때의 허접버전이 아닌 이터니아 버전의 강력한 봉황천구를 사용하며 매니아 모드에서는 히트시 무조건 비황절염충까지 질러대기 때문에 상당히 무섭다. 단 화염 속성 내성을 100%로 만들어버리면 데미지 1.
봉황천구의 바리에이션으로 무속성 버전인 비천상구가 있다. 첫 사용자는 심포니아의 로이드. 3D 테일즈에서의 회피기 봉황천구의 개념을 정립한게 이 비천상구를 사용하는 로이드인데, 플레임랜스, 이럽션 등의 상급술들을 비천상구를 타이밍 맞춰서 사용하는 걸로 다 피해버릴 수 있다(...)
이후 콤보 연계가 다양해진 3D 테일즈에서 유리 로웰, 벨벳 크라우 등이 들고 나오면서 회피기 뿐만이 아니라 공중콤보 후의 착지기로 많이 사용되는 중.
테일즈 오브 더 레이즈 에서는 일부 캐릭터들이 봉황천구를 가지고 나왔다. 여기서는 스탄이 봉황천구에 HP 회복 옵션을 잔뜩 달고 나온 덕분에 스탄의 주가가 수직상승하는데 일조했다. 오죽하면 회복기를 스탄에게 사용하는 것보다 스탄이 적들한데 봉황천구를 몇번 먹여주는게 더 효율적일 정도. 더군다나 돌진거리도 상당해서 회피기로도 우수하다.
작품에 따라선 「비봉절염충(緋鳳絶炎衝(ひおうぜつえんしょう))」이라는 다른 기술에 파생하는 일이 있다. 『레젠디아』『하츠』에서는 치기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