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너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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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의 인디 록 밴드다.
결성 10년, 그 이후를 지나는 브로콜리 너마저는 멤버들 모두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밴드가 됐다. 각각의 개성만큼 담고 있는 이야기도 보여줄 수 있는 스펙트럼도 넓어졌다. ‘위로를 주는 밴드’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지만, 특별히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음악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스스로의 이야기가 가사로 쓰이고, 멜로디가 되어 '''‘보편적인 노래 song is universal’'''로 만들어졌다.
브로콜리 너마저의 첫 EP앨범에 있던 스티커의 문구는 "목욕탕에서 질질 짜다 나온 것 같은 순도 100%의 감성 밴드" 이제는 감성 밴드라는 말이 흔해졌지만, 브로콜리 너마저가 데뷔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연주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시기였다. 멤버들은 브로콜리 너마저는 브로콜리 너마저의 곡을 가장 잘 연주할 수 있는 팀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2. 멤버
2.1. 덕원
'''윤덕원''' (작사,곡/베이스/보컬/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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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콜리 너마저의 작사, 작곡가[3]
- 2011년에 결혼해 육아 중이다.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이사장을 맡기도 하는 등 충실한 생활인이자 뮤지션으로 살고 있다.
- 브로콜리 너마저의 휴지기 동안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라디오 DJ[4] 로 활동했다.
- 문학인들과의 친분도 돈독한 편.
2.2. 류지
'''류지현''' (드럼/퍼커션/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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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콜리 너마저에서 유일한 실용음악 전공자이다. 담담한 목소리로 보컬과 리듬파트를 함께 소화하고 있다.
- 전자양에서 드러머로 활동중이다. 브로콜리 너마저에서는 절제해야 했던 화려한 드럼 플레이를 들을 수 있다.
- 김사월 2집에도 참여했다.
- 브로콜리 너마저 유튜브 채널에서 '류지의 브이로그' 연재 중.
2.3. 잔디
'''김잔디''' (키보드/피아노/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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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보건의학 전문가이자 뮤지션으로 겸업 중.
- 브로콜리 너마저 사운드의 시작과 끝. 덕원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대학 입학 후 동아리에 들어갔지요. 공연을 하고 곡도 쓰기 시작했고요. 제대하고 나서 밴드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고 함께하자고 처음으로 제가 손 내민 사람이 잔디예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잔디가 음악적인 역량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걸 알았거든요. 제가 이상한 걸 막 만들어내면 이 친구가 그걸 가지고 이것저것 밀어붙이는 일을 했죠" 2009.5.11.한겨레 인터뷰
- 1남 1녀의 엄마로 육아 중이다. [5]
- 공식 유튜브에 본인 계정으로 대댓글을 매우 잘 달아 주신다.
2.4. 이전 멤버
- 향기 (기타/보컬): 곡에 맞춰 기막힌 기타 톤을 잡아내는 브로콜리 너마저의 쏘울 담당이었다. 별명은 '향기타' 2016년 12월부로 리더가 덕원에서 향기로 바뀌었다고 한다. '2016년의 우리들' 공연 중 나온 이야기에 의하면, 덕원의 말이 장난인 줄 알고 덥석 물었다가 진짜 리더가 되었다고 한다. 2020년 3월 31일 앨범을 끝으로 탈퇴.
- 계피 (기타/보컬): 2009년 초 탈퇴. 현 가을방학.
- 김현호 (드럼): 2006년 탈퇴. 전 장기하와 얼굴들, 눈뜨고코베인의 드러머.
3. 바이오그라피
2005년, 서울대학교 노래패 '메아리'에서 서로 알게 된 덕원, 잔디, 현호가 관악구 봉천동 쑥고개에 모여 처음 밴드를 구상했다. 이후 계피가 합류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MBC 대학가요제 예선에 첫 번째 데모에 수록된 '꾸꾸꾸'[6] 로 참가하였으나, 실수로 악기를 들고 가지 않아서 기타치는 흉내(에어 기타?), 페트병으로 드럼치는 흉내를 내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전해지지만(...) 결국 탈락했다.[7]
2006년 현호가 탈퇴하고, 류지와 향기가 합류했다. 2007년 10월 22일에 발매된 EP 《앵콜요청금지》는 향뮤직, 퍼플레코드, 미화당레코드 등의 음반가게에 입점하였고, 친구를 통해, 블로그에서, 들린 가게에서, 또는 이달의 발견을 소개하는 잡지의 작은 코너씨네21 이주의한국인에서부터 점점 입소문을 얻으면서 밴드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꾸꾸꾸’란 노래로 대학가요제 예선에 나가게 되었는데요, 그 일만 생각하면 정말 아쉽습니다. 주최 측에서 악기 없이 와도 된다는 전화가 와서 멤버들과 현장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큰 실수 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어요. 가요제 시작 전 연주를 한번 해보라는 주최 측의 요구에 드럼 스틱을 준비하지 못한 저는 페트병을 들고 드럼 치는 시늉을 해야 했습니다. 결과는 탈락이었죠.(웃음)”[8]
장기하와 얼굴들의 드럼맨 김현호
2008년 12월 9일에 발매된 정규 음반 1집 《보편적인 노래》 는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도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되는 이례적인 사례가 되었다. 발매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 무기한 활동 중지를 선언했다는 루머가 확산되어 해체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그 내용을 담았던 한겨레 신문의 기사에서 멤버들은 "아쉽게도 밴드 사정으로 앨범 홍보 활동은 펼치지 않는다. 인터뷰는 물론이고 공연 역시 계획이 없다. 언제라고 확실히 말할 순 없지만 라이브 무대를 통해 활동을 재개할 계획은 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2009년 초, 기타와 보컬을 맡았던 계피가 탈퇴하였다. 탈퇴 사유와 배경에 대해서는 2010년 웹진 웨이브의 인터뷰에서 윤덕원이 '당시 소속사에서는 여자 싱어송라이터를 원했고 밴드는 백 밴드 취급을 받았다'고 언급했다.[9] 이후 계피는 소속사에 남았고, 밴드를 계속하기 위해 멤버 4명이 짧은 인연을 맺었던 회사를 나온 것. 5인조로 기획하고 녹음했던 곡들을 라이브 무대에서 그대로 선보일 수 없다는 것은 이제 첫 정규 앨범을 내놓은 밴드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브로콜리 너마저는 보컬과 연주를 4인 체제로 바꾸어 이전의 곡들을 편곡했다.
약 4개월 후, 2009년 4월 1일. 싱글 발매 기념 공연[10] 〈잔인한 사월, 늦은 아홉시〉를 열며 복귀하였다. 복귀 공연은 라이브클럽 빵, FF, 긱, 타, 쌤, 롤링홀 등 홍대 인근의 클럽에서 단돈 1만원의 입장료를 받고 진행되었다. 라이브로 밴드의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팬들 앞에서 새로운 노래들을 선보이는 자리이자, 자체 레이블 스튜디오 브로콜리의 첫 기획공연이었다. '좀 말 같은 말을 들어보고 싶다'던 로킹한 곡이 담긴 데모앨범 《잔인한 사월》을 손수 배송하면서 밴드 멤버들은 합주와 공연을 계속했다. 이 시기에 팬들 사이에선 '''브로콜리 합창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010년 10월 25일에 발매된 2번째 정규 앨범 《졸업》 발매 이후 지금까지 밴드 멤버들은 전업 뮤지션으로 활동 중이다.
4. 디스코그라피
5. 수상 내역
2010년 3월 30일, 제 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올해의 노래('보편적인 노래')/최우수 모던록 음반/최우수 모던록 노래('보편적인 노래')의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이 중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분야에서 수상하였다.
2011년 2월 24일, 제 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펼쳐졌는데, 올해의 앨범/올해의 노래('졸업')/올해의 음악인/최우수 모던록 음반/최우수 모던록 노래('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졸업')의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결국 작년과 동일하게 '졸업'으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분야에서 수상하였다. 2년 연속 동 부문 수상이라 브로콜리 너마저 멤버들이 시상하고 스스로 수상했다.
2017년 '뷰티풀 민트 라이프 어워즈' '''최고의 공연상''' 수상. 보편적인 노래 어쿠스틱 앵콜
디시인사이드의 동영배갤에서 주최한 2008 동영배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동영배갤 측에서 보낸 조공을 인증하기도 했다.
6. 주요 공연
- 전체 공연 목록은 브로콜리너마저 홈페이지 broccolive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0년
- 여름 장기공연 '이른 열대야' (7/3 - 7/19 at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 연말 콘서트 '2020 년의 우리들' (12/25 - 27 at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 2019년
- 클럽투어 (부산 4/20 - 21, 광주 27, 대구 5/4, 대전 5/11)
- 3집 발매 기념 콘서트 (서울 5/17 - 19 at 이화여대ECC 삼성홀)
- B-side (11/10 at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 연말 콘서트 '2019년의 우리들' (서울 12/27~12/29 at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 2018년
- 어반 뮤직 콘서트 (성남 3/11)
- 화이트데이콘서트 (서울 3/14)
- 제주 단독 콘서트 (제주 6/9)
- 렛츠락 페스티벌 Vol.12 (서울 9/15 - 16)
- 연말 콘서트 '2018년의 우리들' (서울 12/29~12/31 at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 2017년
- 뷰티풀민트라이프 2017 (서울 5/14)
- SUNSHINE (전주 6/24)
- 여름 장기공연 '이른 열대야' (서울 6/28 - 7/16 at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 어반 뮤직 페스티벌 2017 (서울 7/22)
- 광주사운드파크뮤직페스티벌 2017 (광주 9/2)
-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7 (서울 10/22)
- 연말 콘서트 '2017년의 우리들' (서울 12/29~12/31 at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 2016년
- 여름 장기공연 '이른 열대야' (서울 6/28 - 7/17 at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젝스키스 '기억해줄래' 커버
- 연말 콘서트 '잊어버리고 싶어요' (서울 12/1~17 at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11] (부산 12/23~25 at 오즈 라이브홀)
- 연말 콘서트 '2016년의 우리들' (12/30,31 at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 2015년
- 클럽공연 '2년만의 라이브' (11/15 at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 연말 콘서트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서울 12/25~27 at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 2013년
- 2013년 장기공연 '이른 열대야' (서울 6/21~7/14 at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부산 7/26~28 at 오즈 라이브홀)[12]
- 2012년
- 여름 장기공연 '이른 열대야' (서울 7/4~22 at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
- 연말 콘서트 1/10 (부산 12/14~15, 대구 16, 전주 21~22, 서울 28~30)
- 2011년
- 여름 장기공연 '이른 열대야' (6/8~7/3 at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 부산공연 부산한 브로콜리
- 2011 뷰티풀 민트라이프
- "막차"[13] (12/23~25 at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2010년
- 2집 미리듣기 '환절기' (9/16~17 at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 2집 발매기념 콘서트 졸업 (10/29~31 at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2010, 졸업' (12/19 at ax-korea)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절룩거리네'
- 2009년
- 용산참사 유가족 돕기 공연 live aid 희망
- 2008년
- 3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 2회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 잔인한 사월 늦은 아홉시
7. 여담
밴드 이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후보였던 밴드 이름의 센스와 수는 단연 압권. 밴드 이름에 관하여 덕원의 댓글이 달려있는 공식 홈페이지의 글
무려 127개. 참고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죽을 때 했다는 '''"브루투스 너마저?"'''에서 이름을 따오지 않았느냐는 말이 나왔는데, 고스트스테이션에 출연할 때 나중에야 그걸 알고 일부러 영어명을 "broccoli, you too?"라고 했다는 후문. 왜냐하면 "브루투스..."의 원 라틴어 표기는 "Et tu, Brute?"였고, 영어 표기의 경우엔 "Brutus, You even?"로 거의 "심지어 너도?" 뉘앙스라고 한다.
브로콜리 너마저의 앨범들을 보면 재미있는 점이 많은데 2nd Demo 《잔인한 사월》의 거꾸로 된 CD케이스 디자인, 3rd Demo 《브로콜리o마저》의 편지로 되어있는 가사집 디자인, 정규 2집 《졸업》의 시계시침을 형상화한 트랙리스트· CD케이스에 속면을 불빛에 비춰보면 볼 수 있는 히든트랙의 가사와 녹음일자, 2nd EP 《1/10》의 표지에 붙어있는 흰색 포스트잇, 뒷면 표지가 아닌 CD에 직접 그려넣은 음반 정보, 그리고 이를 뒷면에 보이게 하기 위해 뒤집어져 들어가 있는 CD 등이 그것이다. 브로콜리 너마저의 로고와 브로콜리 너마저의 모든 노랫말의 글씨체는 붕가붕가 레코드의 수석디자이너인 김기조의 작품이다.
브로콜리 너마저가 붕가붕가 레코드를 떠난 뒤에도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14] 브로콜리 너마저가 붕가붕가 레코드를 떠났음에도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붕가붕가 레코드 소속이라 오인하고 브로콜리 너마저의 음반이나 콘서트 관련 문의를 붕가붕가 레코드 홈페이지에 가서 하는 사례가 있다.[15] 하지만 그럴 때마다 붕가붕가 레코드 측에서는 꼬박꼬박 답변을 해준다. 트위터 멘션 등에서 '자매밴드'라는 호칭을 쓰고있는 것으로 보아 여전히 가까워보인다.
[1] 《보편적인 노래》의 악보를 다운받을 수 있다.[2] 지금은 구할 수 없는 ep, 1집앨범 수록곡들과 잔인한 사월의 다른 버전을 들을 수 있다.[3] 밴드 음악의 핵심인 편곡은 모든 멤버들이 함께 맡는다.[4] 「국민TV 라디오」, 「 EBS 시콘서트 윤덕원입니다」, 「EBS 인생라디오」 에서 DJ를 맡았다.[5] 2016년 연말 공연 '잊어버리고 싶어요' 당시 잔디의 출산으로 인해 황신혜밴드에서 활동했던 고경천이 건반을 맡았다.[6] 브로콜리의 처음을 함께한 노래였지만 공연의 셋리스트에 들어가는 일은 드물었는데 그 이유를 스스로 본인들이 부르기 부끄럽다고 밝혔던 적이 있다. 그러나 2015년 연말 컴백 공연에서 앵콜 곡으로 등장하였다. 하지만 대부분 관객들은 처음듣는 듯한 생소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는 평.[7] 당시 대상 팀은 'Ex'[8] 캠퍼스 플러스 인터뷰 중에서.[9] 계피는 2012년 제 2회 영리더스포럼 진행 중에 멤버 중 한명과 심각한 불화가 있었고 그 이유로 1집은 딱 두번 들었다고 언급하였다. 물론 밴드의 보컬과 나머지 멤버들 사이의 트러블은 유서깊은 것이지만, 다행인 것은 보컬 탈퇴 후에 음악적 색을 잃기 마련인 다른 밴드와는 달리 브로콜리 너마저의 모든 곡을 작사/작곡하는 구성원은 덕원이었던 점.[10] 하지만 공연날과 동시에 발매하려던 데모 《잔인한 사월》의 발매가 미뤄지면서 싱글 발매 기원 공연이 되었다.[11] 목,금,토만 해당.[12] 위의 2015년 연말 콘서트 공연명이자 동명의 신곡인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가 이 공연에서 처음 공개.[13] 신곡 '막차' 발표.[14] 지금은 인디씬에서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레이블 붕가붕가 레코드는 당시 자금사정이 열악해 앨범발매를 지원하기에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곰사장은 트위터·인터뷰 등에서 그때를 회고하며 브로콜리 너마저를 잃은것이 가장 아쉽다고 얘기한다. 불화가 아닌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한 결별이므로 2010년 10월에 신설된 붕가붕가레코드의 유통회사 붕붕 퍼시픽 에서는 한때 브로콜리 너마저의 2집 《졸업》의 오프라인 유통을 맡는 등 관계는 돈독하다. 자세한 사항은 목차중 붕가붕가 레코드의 관계 항목과 웹진 웨이브에서 진행한 덕원의 인터뷰를 참조하자.[15] 가령 브로콜리 너마저의 음반을 구입했으나 CD에서 델리 스파이스의 노래가 나온다는(...) 문의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