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1. 개요
눈뜨고코베인과 청년실업의 멤버였던 장기하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록 밴드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오래된 미래’'''라 일컬어진다.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 이후로 등장한 2세대 인디의 아이콘이다. 대한민국 인디 아티스트 대중화의 선두에 섰던 그룹으로 7080 포크가요를 떠오르게 하는 보컬 장기하 특유의 창법과 랩, 그리고 우리말의 특색을 잘 살린 가사가 인상적인 밴드이다.
2018년 10월 18일 12시 5분 경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5집 발매 후 활동을 종료할 것임을 공지했다. 2018년 12월 31일, '''마무리: 별일 없이 산다'''에서 '''밴드를 마무리하는 가장 멋진 방법'''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
2018년 12월 31일부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멤버들은 장기하와 얼굴들을 '졸업'했다.
2. 상세
복고풍이 돋보이는 밴드. 한국에서 아무도 하지 않는 음악을 하고 있다. 산울림, 강산에, 토킹 헤즈와 록시 뮤직 등 한국식 포크 록과 뉴욕 펑크, 뉴웨이브에 강한 영향을 받았다. 장기하의 말하듯이 흐르는 노래에 대조되는 훌륭한 합주실력은 토킹 헤즈의 데이빗 번을 연상시킨다. 실제로 장기하는 토킹 헤즈의 광팬.
처음에는 장기하가 만든 곡을 연주하는 밴드였다. 이후에 이종민과 하세가와 요헤이가 새로 들어온 후로 멤버들 모두가 편곡에 참여해 장기하만의 음악이 아닌 장기하와 얼굴들의 음악을 만들고 있다. 하세가와 요헤이와 이종민의 영입으로 1집보다 2집의 폭이 넓어지고 상당히 롸킹해진 것이 특징. 그도 그럴 것이 장기하가 1집의 전곡 작사/작곡/편곡을 맡았으며, 솔로앨범의 개념으로 만들었고 장기하와 얼굴들이란 밴드는 프로젝트 밴드였다고. 2집부터는 작사/작곡은 장기하가 하되 편곡에 멤버들이 참여해 음악적으로 더 '밴드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정중엽 曰 "1집 같은 경우엔 완전한 조력자의 느낌이었다면 2집 같은 경우엔 할 수 있는 폭이 더 넓어져 밴드 멤버의 느낌으로 했다"고 한다. #
사이키델릭 록을 지향한다고 한다. 2,3 집 부터 확실하게 드러나는데 1집은 포크락에 가까운 곡들이 대부분이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가사들은 외국어를 배제하지만 외래어까지 배제하는 정도는 아니다. 2집에서 'Reprise'로 쓰일 것을 '다시'로 바꾼 것 정도다. 외래어와 외국어가 난무하는 현재 아이돌 음악에 비하면 깔끔한 한국어를 사용한다. 또한 싸구려 커피나 별일 없이 산다 등 가사가 유쾌하여 즐겨 듣기에도 좋고 따라 부르기도 나쁘지 않다. 다만 창법이 바뀐 이후엔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다.
'''한국대중음악상 최다 수상자'''이다. 무려 6개,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까지 포함하면 7개의 상을 받았다. 제12회에는 '사람의 마음'으로 최우수 록 노래 부문에 수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다.
붕가붕가 레코드를 사실상 인디계의 SM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놓은 밴드이지만 2013년 강산에의 소속사인 두루두루amc로 이적했다. 두루두루amc-(현: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붕가붕가가 분가한 회사. 물론 붕가붕가와의 교류는 끊이지 않는 중이다.
3. 멤버
활동 초기에는 장기하(보컬, 기타, 퍼커션), 정중엽(베이스, 코러스), 이민기(기타, 코러스), 김현호(드럼, 코러스), 미미시스터즈(코러스, 안무)로 이루어져 있었다. 2010년 10월부로 미미시스터즈는 탈퇴했으며,[1] 따로 밴드를 결성하여 2011년 1집, 2014년 2집을 냈고 나름 좋게 활동 중이다.
이후 킹스턴 루디스카에서 건반주자로 활동해온 이종민, 김창완밴드의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a.k.a. 김'''양평''')가 신규멤버로 합류했다. 하세가와 요헤이는 객원멤버였으나 2013년 정식멤버로 들어갔다. 2011년 말 드러머 김현호가 군에 입대하게 되면서 활동 중단과 동시에 팀을 탈퇴하였다. 2012년부터는 번아웃하우스의 전일준을 객원 드러머로 영입하여 활동하다가 그대로 정식 멤버로 합류하였다. 이전의 드러머 김현호는 눈뜨고코베인의 드러머로 합류했다.
괄호 안의 이름은 각 멤버의 공식 별명이다.
3.1. 장기하 (장기하)
- 1982년 2월 20일생.
-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이자 프론트맨. 밴드 이름에 본인의 이름이 들어가고, 처음에는 장기하 솔로에 가까운 프로젝트 밴드로 활동했던 만큼 밴드의 절대적인 중심축이다. 밴드에서는 보컬과 프로듀스를 맡아 전곡의 작사작곡을 담당하고 있다. 1집까지는 직접 퍼커션을 연주하기도 했다. 국내 밴드들이 대부분 그렇듯 밴드 내에서 압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다.
- 서울대학교 사회학 출신.
- 군산에서 공군 통역병으로 복무했는데, 전역하고 나니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고 한다. 2집 발매 후 수염을 깎고 안경을 벗으며 더 말끔해졌다.
- 우리말 띄어쓰기나 맞춤법에 상당히 예민한 편이다.
- 자세한 사항은 본인 문서를 참조.
3.2. 이민기 (요술공주)
- 1982년 2월 2일생. 장기하와는 동갑이라서 그런지 멤버들 중 유난히 친밀하다고 한다. 프로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생일도 가깝다.
- 장기하와 얼굴들의 기타와 코러스를 맡고 있으며 장기하와 얼굴들과 동시에 아마도이자람밴드에서 겸업 중.
- 마산제일고등학교 출신으로, 노브레인 보컬 이성우[2] 의 후배다. 2015년 교내 축제에서 공개된 짤막한 축하 영상 편지에서 나오기도 했다. 서울대[3] 컴퓨터 공학부 출신. 대학생 시절에는 노래패 메아리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 그러나 집에 들어가면 고양이를 모시는 흔한 집사 중 한 명으로 트위터에 가면 귀여운 고양이를 볼 수 있다.
- 상당한 게임덕후로, 방송 보러 갔다가 화면에 잡힌 적도 있다.
3.3. 정중엽 (패션부장)
- 1983년 6월 1일생.
- 동아방송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장기하와 얼굴들, 오지은과 늑대들, 타틀즈에서 겸업 중. 장기하와 얼굴들에서는 베이스를 오지은과 늑대들에서는 기타를 맡고 있다.
- 진짜 장기하와 얼굴들의 얼굴이다. 잘생겼다! 그러나 차도남의 외모와 다르게 상당히 골 때리는 유머가 특징. 장기하의 증언에 따르면 한 번 말을 시작하면 매듭짓는 것을 잘 못한다고 한다.
- 사람들이 꽤나 정중엽의 중과 준을 헷갈려 하는 듯해 자기소개 할 때마다 중을 강조한다.
- 장기하와 얼굴들의 "졸업" 후 대한민국의 국악 팝밴드 이날치에서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3.4. 이종민 (필관리인)
- 1984년 6월 11일생.
- 킹스턴 루디스카 멤버로 본격적으로 장기하와 얼굴들에 참여한 것은 2집부터. 1집 때는 객원멤버의 느낌이 강했다.
- 장기하와 얼굴들 내에서 Feel관리, Feel이 꺾이다 등 유행어를 만들어 내 장기하와 얼굴들 팬이라면 이 용어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알아야한다. 본인 말로는 Feel관리를 위해 선글라스를 항상 착용한다고. 사실 선글라스를 벗어도 귀여운 외모가 인상적이다.
- SBS POWER 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매주 토요일 '눈 좀 감아봐' 코너에 고정 출연 했으나 1년만에 코너 폐지.
- 2016년 4월 21일, 본인의 이름과 같은 제목의 솔로 앨범을 발매하였다.
3.5. 하세가와 요헤이 (관광객)
- 1971년 11월 4일생. 밴드의 맏형이다.
- 일본 출신의 멤버로, 한국어 표기로는 하세가와 요헤이, 일본어 표기는 長谷川陽平. 일명 양평이형. 이름 한자를 한국어로 양평으로 읽기 때문에 2013년에 무한도전에서 양평이 형으로 밀어주기 시작하고 이후로 이 애칭으로 굳어진 듯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아예 '하세가와 요헤이 a.k.a. 양평이형'으로 표기할 정도.
- 무한도전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 중에서는 장기하를 제외하고 가장 잘 알려진 멤버이다. 2014년 3월 초 문서가 개설되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본인 문서를 참조.
3.6. 전일준 (막내)
- 1990년 12월 16일생.
-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휴업 중이었던 김현호를 대신하여 투입 된 번아웃하우스 멤버. 이후 정식으로 합류하여 지금은 장얼의 정식 멤버이다. 호원대 재학 중으로 파워풀한 드럼 연주가 특징. 그리고 이 파워풀한 드럼 연주 때문에 2014년 2월 12일에 있었던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대단한 라이브 공연에서 드럼이 찢어져버렸다.(...) 앵콜공연을 위해 테이프로 임시로 수리는 했었다. 그리고 앵콜공연 중 관계자가 다른 드럼을 가져왔지만 교체않고 연주했다. 2015 안산 M밸리 록페스티벌에서도 격한 연주로 공연 도중에 드럼을 찢어버렸다.
3.7. 전 멤버
- 미미시스터즈
- 김현호
4. 방송
EBS의 EBS 스페이스 공감 신인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에 출연, 달이 차오른다로 인터넷 상에서 대대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다만 이 때는 뛰어난 음악성보다는 다소 무미건조한 장기하와 미미 시스터즈의 모습, 독특한 내용의 가사, 그리고 팔을 허우적대는 특유의 춤사위가 네티즌을 빵 터뜨리면서, 그리고 당시 빠삐코 르네상스를 맞고 있던 디시인사이드 합필갤에까지 흘러들어가 합성에 이용되면서 유명세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이름을 알린 뒤에는 해당 곡의 음악성이 (처음에 웃자고 들었던)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이 많이 나와 열풍이 퍼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KBS '이하나의 페퍼민트'에까지 얼굴을 비추게 되었다. 이에 힘입어 데뷔 싱글 싸구려 커피는 인디계에서는 보기 드문 판매량 1만장 돌파라는 쾌거를 이룩하게 되며, 이는 더 나아가 2005년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 이후 인디밴드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데 일조하기까지 했다. 이후 2009년 2월 27일 발매된 정규1집 '별일 없이 산다'는 '''판매량 3만장'''을 돌파했다.
무한도전에서도 '유재석과 면상들'이라는 이름으로 패러디했다. 2009년 5월 30일자 방송분에서 싸구려 커피를 개사한 '싸구려 애드리브'와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개사한 '살이 차오른다 빼자'를 선보였다. 그리고 2010년 12월 '크리스마스 솔로파티 특집'공연에 게스트 자격으로 참가했다.(리쌍에게 피쳐링한 '우리 지금 만나')
2013년에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 나와 하하와 함께 세븐틴핑거즈라는 팀으로 슈퍼잡초맨을 발표한다.
2018년 11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장얼로는 마지막으로 출연했다. 방송에 의하면 유스케 최다 출연 밴드라고 한다.[4]
처음 출연한 방송인 EBS 스페이스 공감을 2018년 12월 27일 마지막으로 출연하며 방송 활동은 종료되었다.
5. 바이오그래피
교과서에 노래 가사가 실릴 만큼 유명해진 한국 인디 씬의 독보적인 스타. 2008년 데뷔음원 “싸구려 커피”로 한국 음악계의 참신한 대안으로 급부상, 실험적이면서도 꽤 익숙한 감성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70년대 한국 싸이키델릭과 영국 뉴웨이브 느낌이 절묘하게 버무려진 신나는 사운드와 구성진 포크록 보컬이 독특한 밴드. 말하듯 노래하는 장기하 특유의 창법과 언어 유희가 돋보이는 현실적인 노랫말로 세대를 아우르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는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화끈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 아래는 前 소속 레이블 붕가붕가 레코드에서 보도용으로 내놓은 바이오그래피이다.
어렸을 적 소년 장기하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배철수 아저씨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 사람은 말하는 게 참 음악처럼 들리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나이를 먹은 청년 장기하, 어느새 자신도 음악처럼 말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노래를 하기로 마음을 먹은 그는 "역시 가수는 외모가 중요하지"라 생각하여 그렇게 얼굴이 괜찮은 음악인들을 수소문하던 중 운 좋게도 실력마저 출중한 정중엽(베이스/코러스), 이민기(기타/코러스), 김현호(드럼/퍼커션/코러스)를 만나 '장기하와 얼굴들'을 결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연하게 찾은 댄스홀에서 똑같은 복장으로 무표정하게 춤을 추고 있는 이름 모를 두 여인을 만나 "역시 가수에겐 율동이 필요해"라는 깨달음을 얻고 삼고초려, 어렵사리 거물 섹시 코러스단 '미미 시스터즈'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렇게 시각적으로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진용을 구성했음에도 불구, 그들은 아이돌의 길이 아닌 음악과 율동을 갈고 닦는 착실한 음악인의 길을 택했다. 데뷔 첫 해 '10회 쌈지 싸운드 페스티벌 숨은고수' 'EBS 스페이스 공감 9월의 헬로루키' 등에 선정되는 한편, 쌈지 싸운드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대략 장교주의 부흥회가 아닐 수 없다!"라는 스펙타클한 무대를 연출하는 등,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 디스코그래피
7. 콘서트
- 별일 없이 산다(1집 발매 기념 공연) (2009)
- 대규모공연(大規模公演) (2009) -합동콘서트
- 정말 별일 없었는지 (2010)
- 우리는 그렇고 그런 사이 (2011)
- 일단락 (2011)
- <겨울> (2012)
- (장기하와 얼굴들 큐레이션 프로젝트) 얼굴들과 손님들 1탄: Television[5] (2013)
- 런던 K-뮤직 페스티벌(2013)[6]
- 멜론 콘서트 Thank You! MUSIC (2013)
- 2013 무한도전 가요제 - 자유로 가요제(2013)
- 내년에는 꼭 3집 내겠습니다 (2013)
- 3집 앨범발매 기념 전국투어 (2014)
- 장얼의 마음 (2014)
- 날로 먹는 장얼 (2015)
- 계속해보겠습니다 (2015)
- 단독공연갑자기 (2016)[7]
- 날로먹는 내사노사 (2016)
- mono (2018)
- 마무리: 별일 없이 산다 (2018)
8. 수상내역
-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2009)
-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 아티스트>
- 최우수록상
- 올해의 노래상
- 제 36회 한국방송대상(2009)
- 개인상부문 신인가수상
- 골든 디스크(2009)
- Rock상
-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어워드 2009(2010)
- 탐음매니아 상
- 제22회 한국PD대상(2010)
- 가수 부문 출연자상
- 제 9회 한국대중음악상(2012)
- 노래부문 최우수록상
- 음반부문 최우수록상
- 올해의 음반상
- 올해의 음악인상
-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어워즈(2012)
- 최고의 공연상
- 제 3회 대중문화예술상(2012)
-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 HIGH 1 서울가요대상(2017)
- 밴드상
9. 기타
- 장기하와 얼굴들이 데뷔한 2008년 당시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은 이펙터를 물려 거친 소리를 내야 하는 일렉트릭 기타 위주의 밴드들이 줄줄이 쓴맛을 봐야 했던 상황에서 이펙터를 물리지 않아도 되는 편곡이었던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가 오히려 깔끔한 사운드를 뽑아내며 노래를 확실히 전달하는 데 성공, 그날의 승리자가 되었다.
-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밴드명을 제안한 사람은 장기하 본인. 관계자들 사이에선 "그건 심지어 나쁘지도 않잖아!"라는 혹평을 받았다고 한다. 이 때 나왔던 다른 후보작들은 다음과 같다. 장기하의 얼굴들, 장기하와 감자탕, 장기하들, 장기하즈. 자세한 내용은 위의 공식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참고하자.
- 쌈지싸운드페스티벌의 공연 영상. #1, #2. 이쯤하면 부흥회 맞는 듯.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부를 때엔 후렴구를 딱 한 번에 캐치해서 따라부르는 이들이 있었다.
- 2008년 연말콘서트에는 같은레이블 소속인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과 함께 공연하여 별과달의대합전(…)을 펼친적도 있다. 이 공연에서 노루바나가 탄생.
- 2009년 03월 14일 시작되어 이틀간 계속되는 서태지의 콘서트에 초청받았다. 15일 콘서트의 오프닝 게스트로 참석해 '싸구려 커피'를 포함 4곡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 장기하를 대표하는 듯한 달과 서태지를 대표하는 듯한 별인 화성[8] 때문에 둘이 같이 공연을 하면 화성이 차오른다는 등 엮는 팬들이 있다.
- 디시인사이드에 장기하와 얼굴들 갤러리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