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제 일리요스키
1. 개요
북마케도니아 출신의 축구선수로, 국가대표팀 경력도 소유하고 있다. 2006년과 2010년에는 K리그에서도 뛴 경력이 있으며, K리그 등록명은 2006년 인천 시절에는 바조, 2010년 강원 시절에는 바제를 사용했다.
2. 경력
일리요스키의 경력은 FK 라보트니츠키에서 시작됐다.[1] 라보트니츠키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였으며, A매치 데뷔전 기회까지 잡는 등 유망하다는 평을 듣던 공격수였고, 그만큼 영입 당시 기대치도 있었다. 2006년 여름,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드라간 믈라데노비치와 일리요스키를 영입했고, 일리요스키는 등번호 10번을 배정받기에 이른다. 하지만 K리그의 스타일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렸고, 일리요스키는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그의 기록은 14경기 3골인데, 풀 타임이 두 번에 불과함을 감안하면 그렇게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아쉬운 감이 있었고, 이후 그는 향수병으로 인해 이적을 요청하여 친정팀 라보트니츠키에 합류했다.
라보트니츠키로 복귀한 일리요스키는 21경기 10골의 호성적을 기록했고, 이후 메탈루흐 스코프예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자국에서는 손꼽히는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활약이 계속되자, 2010년 7월 강원 FC는 일리요스키를 영입하였다. 그렇게 일리요스키는 다시 K리그에 돌아왔고, 중간에 자국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지만 이 때 당한 부상으로 인해 많은 출장에는 실패했고 7경기 1골 1도움에 그친 채 계약이 종료되었다.
그 뒤 메탈루흐로 돌아간 일리요스키는 또 득점력 좋은 공격수로 돌아왔고, 루마니아 리그를 거쳐 '''또 다시''' 라보트니츠키로 돌아왔다. 여기서 10경기 6골을 기록한 그는 곧 이어 J2리그의 FC 기후로 이적하지만, 16경기 2골에 그치며 아시아에서는 또 실패를 맛봤다. 결국 '''또''' 라보트니츠키로 돌아온 그는 이번에는 10경기 8골을 기록, 이를 기반으로 태국의 방콕 글라스로 이적했다. 방콕에서는 드디어 아시아에서도 성공했다고 볼 만한 기록을 남겼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라보트니츠키 소속으로 돌아왔다. (...) 라보트니츠키에서는 언제나 그랬듯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다시 말레이시아의 켈란탄으로 이적해서 20경기 14골을 성공시킨 뒤 이번에는 마케도니아 리그의 또 다른 팀인 FK 펠리스터로 이적해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마케도니아 리그 역사 상 4번째로 100골을 돌파하는 기록도 남겼다. 2018년에는 FK 쉬쿠피로 팀을 옮겼는데, '''15경기만에 10골을 기록'''하면서 자국 리그 내에서는 굉장한 선수임을 다시 입증하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고 이를 이용한 돌파를 즐겨한다. 또 적극적인 플레이도 경기장 내에서 자주 보여주는 공격수. K리그 시절에는 골 결정력이 다소 아쉽다는 평을 듣기도 했는데, 자국에서의 득점력을 보면 결정력 자체에 기복이 좀 있는 편으로 보인다.
4. 관련 문서
[1] 후일 역시 인천 유나이티드 FC에서 뛰게 된 북마케도니아 국적의 공격수 크르스테 벨코스키 역시 이 팀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