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니스

 

1. 설화에서
2. 서브컬쳐에서


1. 설화에서


레스타샤 지방에 데인 언덕 동굴에 살고 있는 노파 요정. 한쪽 눈이 찌부러진 애꾸눈의 기분 나쁜 노파로, 죽은 자처럼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다.
동굴 근처에 있는 떡갈나무 그늘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아이들이 지나가면 덮쳐서 동굴 속에서 먹어치운다고 전해진다. 아이들이 없을 때에는 새끼양을 잡아먹는다. 그녀가 사는 동굴은 '블랙 애니스의 은신처'라고 불리는데 그녀는 이 동굴을 자신의 길고 단단한 손톱으로 팠다고 한다.
켈트 신화의 모신 다누(Danu 혹은 Anu)가 변한 것이라고 한다.[1]

2. 서브컬쳐에서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서 나오는 요정이자 바로네스 오르티의 소환수 중 하나. 스미츠 요시타카와의 첫 싸움 중 맨 마지막에 소환한 요정이다.
핀치에 빠진 사이에 요시타카가 숨어버리자 소환. 등장시 바로네스 오르티의 얼굴의 반쪽을 대신 차지하며 나타났다. 하계를 내려다보며 살아있는 자를 잡아 올려주는 능력을 이용해서 주위에 숨어있던 요시타카를 찾으려 했으나 잡은 건 요시타카의 분신. 결국 바로네스 오르티는 요시타카에게 뒤를 잡혀 그대로 우물 속으로 빠져버린다.

[1] 사실 영국 민담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마귀할멈의 모태가 모신 다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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