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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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헬퍼의 등장인물.
2. 상세
작중 처음 등장한, 암당의 아랫분에 대비되는 윗분.[3] 온통 하얀 정장을 입고 중절모를 쓰고 있으며, 얼굴 색과 대비되는 하얀 고글을 쓰고 있다.
대의원들은 우주대선에는 관심도 없고 그저 먹는 생각으로만 가득하며, 소의원들은 삼신이나 암당 대의원들을 깔보다가 바로 당해버리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현재 상계의 유일한 버팀목 역할을 맡고 있다. 작중 보여준 모습을 보아 중의원들 중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 듯하며, 현 우주대선에서 자기가 맡은 일[4]을 성실하게 다하기 때문.
3. 작중 행적
개표자로 각성한 장광남을 데려가기 위해 소의원 초롱과 함께 중촌에 온 것이 첫 등장. 삼신에게 우주의 운명이 걸린 일이라며 개표자를 인도 해줄 것을 요구하나, 삼신은 '우주의 운명이 아닌 너희 명당의 운명이 걸린 일이겠지'라고 쿨하게 비꼰다. 초롱이 이에 발끈해 삼신에게 대들다 혼쭐이 난 것을 대신 사과한다. 이후 자꾸 이러면 곤란하다면서 중촌의 안전도 생각해보라며 삼신을 은근히 협박해 보지만, 이에 분노한 삼신이 거대한 덩굴 줄기들을 솟아나게 해 오히려 본인과 초롱이 삼신에게 위협받게 된다. 삼신이 본인은 누구의 편도 아니고 단지 우주 대선의 심판자라는 말과 함께 이승에서 슈빌이 장난칠 동안 명당은 무엇을 하고 있었냐며, 오랜 평화를 방치해두기만 한 명당의 잘못도 크다며 일갈하자 순순히 수긍하고 물러난다.
엘에게 상계왕의 소집 명령을 보고했으나 엘이 시큰둥한 태도를 보이며 딴소리나 하자, 하계에는 이미 대선 승리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간언하지만 엘은 TV 보느라 바쁘다며 나가라고 하는 바람에 아무 소득 없이 나간다. 그 뒤 자신의 무기인 요요를 보고 '''심하게 평화로웠다'''고 혼자 생각한다.[5]
이듬해 1월 1일이 되자 삼신이 보낸 톡 대로 상계군의 대표로 육두촌 입구로 가며, 하계군 대표인 미후왕 손과 기싸움을 한다. 삼신에 의해 현재 유권자들의 성향이 '암'인 걸로 밝혀지자 조용히 자신의 무기인 요요를 꺼낸다. 그러나 개표자는 이미 키스12가 데려간 뒤 였고, 삼신에게 개표자의 행방을 물어 하늘에 있을 것이라는 힌트를 듣는다. 상계군에게 수비측으로서 개표자를 찾아 티켓을 보호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명령을 채 다 내리기도 전에 미후왕 손에게 기습을 받는다.
공격은 팔로 막아 큰 피해는 입지 않았으며, 미후왕이 쏜 암포 '왕후장'에 'YOYO - 땅강아지'로 맞대응, 가뿐하게 상쇄시키고 도리어 미후왕의 양복 상의를 찢어버린다. 미후왕의 괴력에 요요가 부숴지지만 요요는 하나가 아니었고 바로 반격하기 시작한다. 그후 가볍게 압도하며 싸우던 도중 중의원들을 소집하여 흉망을 잡아오라는 엘의 톡을 보고 귀환탄을 써서 전장에서 이탈한다.
4. 유능함
- 인품 - 자신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삼신과 엘에게 깍듯하게 예의를 차리면서도, 시키는 대로만 하는 예스맨이 아닌 상계와 명당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개표자 인도를 거부하는 삼신에겐 은근한 협박을 했고, 무심한 엘에게도 현상황을 알리고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6] 엘의 이뭐병스러운 모습을 본 뒤 저택 밖에서 삼신의 말을 떠올리며 심하게 평화로워졌다고 생각하는 등 확실히 여타 상계 인물들과는 다른 언행을 보여준다.
- 강함 - 비록 슈트를 입고 있어 속도가 낮아졌다곤 해도 미후왕에게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였다. 하지만 당시 미후왕은 슈트를 입은 상태라 속도가 낮아졌을 상태였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춘 상태가 아니었기에 다시 마주치면 결과는 다를 수 있다.
5. 기타
- 삼신을 달랠 때나, 엘의 살벌한 농담에 땀 뻘뻘 흘리는 모습을 보여 중간관리직의 안습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 악명 높은 미후왕 손을 손쉽게 압도한 것을 보면 충분히 명당 중의원 자리 값은 한다. 삼신과 엘이 강자인 것이지 절대로 블랙이 약한 게 아니다!
- 현재 상계의 유일한 정상적인 버팀목으로 보인다. 대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명당 소의원마저 전력 잘못 파악하여 깔보다가 바로 영멸당해버리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니...
- 중의원들 중에서도 상당한 고참일 것이라는 설이 있다. 실제로 엘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도, 개표자를 받으러 대의원들 대신 간 것도, 다른 중의원들 소집명령을 받은 것도 블랙이다.
- 181화에서 "땅강아지"를 시전하는 것을 보면 입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 일단 추정이지만, 미후왕과 디스전을 하고 난 후 이팩트 글자색이 똑같이 남색이다.[2] 상계도 하계와 같이 색으로 경계가 나뉘어졌는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그냥 무색일 수도 있다. 지금까지 나온 상계의 의원들, 에필로그에 나온 백부사신 모두 색이 없었고, 보통 존재색이 확실히 드러나는 전투를 할 때조차 특별한 색깔이 나타나지 않는 걸 보면 이쪽도 무색일 가능성이 높다. 만일 색이 있다고 한다면, 남색인 미후왕을 압도한 만큼 최소 남색은 될 것이다.[3] 다만 이 호칭에 어느 정도 의문을 표할 수 있는 것이, 개평은 헬퍼 모드의 장광남의 암력을 '아랫분들의 암력'이었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암당의 전 소의원과 현 중의원인 미후왕은 보라색의 암력이 아니므로, 아랫분일 수가 없으며, 작중 내내 아랫분=하계 세 끝=암당의 대의원이라고 나온다. 그런데 왜 명당은 중의원, 또 소의원까지 '윗분'으로 불리는지 의문. 뭐 아랫분이나 윗분이라는 말이 정식 호칭이라기보다는 일반인들이 붙인 별칭 같은 거라면 별로 엄밀하지 않은 것도 이해가 된다.[4] 이라기보다는 상계를 제대로 지휘하는, 그리고 실제로 그걸 해내고 있는 건 블랙 뿐이다. 상계군에서 블랙 외의 인물들은 죄다 졸개 아니면 무능한 의원들 뿐. 실제로 상계 군대들은 더 좋은 장비로도 하계에게 격침당하고 소의원들은 대의원들의 기술만 보고 깔보다가 2명이나 영멸당했다.[5] 요요가 흠집 하나 없이 반짝인다. 쓸 일이 없었단 소리.[6] 다만 엘이 그걸 귓등으로도 듣지 않을 만큼 답이 없는 놈이었던 것이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