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 일린스크

 

하얀 로냐프 강의 등장인물로 로젠다로의 기사. 일린스크 가문의 기사로 첼샤라는 누이가 있다. 첼샤와 율라린 라즈파샤가 연인이기에 라즈파샤와도 친한 편.
기사인데다가 에우로페 나이트였기에 어느 정도 수준급으로 하야덴을 다루지만 워낙 이나바뉴의 기사들이 쟁쟁한지라 크게 활약상은 없다. 로람 바이켈리에게 당한 퀴트린을 파스크란이 찾아와 츤츤거렸을 때 '''네라이젤[1]님에게 해를 가한다면 내 하야덴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오.'''라고 했으나 상대가 상대인지라 파스크란은 미동도 하지 않고 심지어 코웃음도 안 쳤다. 게다가 멜리피온 라벨과 싸울 때는 철저하게 당하기도 했고...
로젠다로가 항복하기로 한 후 퀴트린에게서 남은 기사단의 지휘권을 이양 받고 무장해제를 한다. 로젠다로가 멸망한 뒤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그러나 그 후손이 바로 2부와 외전의 주인공인 카일라우 나이트 메일룬이다. 로냐프 강 세계관에서 드물게 하야덴을 양손에 잡고 싸우는 타입으로 이는 후일 '''이나바뉴 최후의 날'''에서 메일룬이 똑같이 재현하며 옐리어스 나이트를 몰살시킨다.

[1] 퀴트린의 로젠다로 기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