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지옥편
1. 개요
2010년 12월 4일 개봉.
본편에서 초반에 언급됐던 '지옥'에 대해 다루었다. 본편에서 초반부에 슈리커란 호로를 처단할 때 한 번 나왔던 설정인데, 이렇게 초반에만 나오고 다시 나오지 않은 설정들을 '완전 호로화' 같은 최근의 설정과 혼합하여 극장판의 형식으로 자세히 드러냈다는 의의가 있다. 당시 본편에서 등장했던 지옥의 문 또한 거의 디자인 변경 없이 그대로 재등장했고, 가슴에 묶인 쇠사슬 설정도 오랜만에 등장했다. 게다가 극장판 개봉 시점에서 비교적 최근 리타이어한 캐릭터였던 에스파다들 중 일부가 사후 지옥으로 떨어졌음을 보여줌으로써 블리치에서 '지옥' 개념이 잊혀지거나 버림받은 일회용 설정이 아님을 은근히 어필했다(...).
2. 등장인물
3. 스토리
주인공인 쿠로사키 이치고의 힘을 노리고 지옥의 죄인들과 그들의 리더 슈렌이 이치고의 동생 쿠로사키 유즈를 납치한다. 이에 이치고는 동생인 유즈를 구하기 위해 또 다른 죄인 코쿠토와 함께 지옥으로 가게 된다.[1]
4. 여담
여타 극장판 중 가장 작화질이 좋은 극장판이다. 다만 후반부에서는 다소 힘이 빠진 듯, 작화붕괴가 조금씩 보이긴 한다(...). 그리고 예전 극장판과는 달리 호정 13대가 별 활약을 안 했다는 점(정말 병풍으로 지냈다.), 스토리상으로 원작과 이어질 포인트가 적다는 점[2][하지만] , 적들의 생김새가 흉측하다는 점, 인과성 없는 전개를 보여줬다는 점(가령 갑자기 치료된 유즈라든가), 메인 반전이라고도 할 코쿠토의 배신이 이미 예고편에서 공개된 점, 이치고의 호로화의 비밀이 밝혀진다는 예고와는 다르게 그냥 호로화는 짱 쎄다라는 내용으로 끝나버린 점, 마지막에 쿠샤나다와 합체하여 마인 부우급으로 강력해진 이치고와 오글거리는 연출 등을 이유로 팬덤으로부터 매우 욕을 먹었다.
[1] 참고로 이 극장판에 대해 이치고의 성우 모리타 마사카즈는 처음으로 이치고가 주역인 극장판이라며 흥분했다고(...)[2] 영화 초반에서 보여주는 우르키오라와 완전호로화 이치고의 전투를 지옥의 죄인들이 지켜봤다가 이치고를 끌어들인다는 내용인데, 이치고는 우르키오라와 싸워서 호로화의 한계를 넘은 뒤 바로 현세로 돌아가 아이젠과 격돌한다. 이후 아이젠을 막기위해 단계에 쫒아들어가 수련 후 초월자가 되고 아이젠을 봉인한 뒤 힘을 잃는다[하지만] 굳이 끼워맞추자고 한다면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침군편을 진행하기 위해 힘을 서서히 잃어가는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으며, 이때도 호로화를 하면 호로의 힘으로 잃어가는 사신의 영력 대신으로 땜빵을 칠 순 있었기 때문에 아이젠 봉인 직후 아직 힘이 많이 남아있을 시기라고 하면 억지로 끼워맞출 수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