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봉오리

 


원제는 나이쇼노츠보미(ないしょのつぼみ). 작가는 야부우치 유.
일본 현지에서 성교육 목적으로 쇼가쿠칸 학년지에 연재되었던 만화로 1기에서 6기까지 '소학 5년생'에서 연재되다가 2010년 '소학 5년생'이 휴간(을 빙자한 폐간)되는 바람에 7기부터는 '소학 4년생'에서 연재되었고 2011년 8기로 종료. 단행본으로도 전부 발간되었다. 2009년 소학관 만화상 아동 부문 수상작이다.
또한 일본 현지에선 2008년에 1권 내용이 OVA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OVA소식이 들리자마자 성교육 만화를 OVA화 하다니 딱 성인층을 노린게 틀림없다며 각종 우려의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확실히 원작에서의 문제될 만한 장면을 완화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원작에도 없던 문제 장면을 더 넣었으니..[1]하지만 본래 목적이 성교육이니만큼 어린이들을 위한 성교육 장면은 넣어주기는 했다. 애니메이션 감상평은 대부분 성교육 애니메이션이라니 신선하다, 캐릭터가 귀엽다, 초등학생들의 사랑 얘기가 귀엽다는 반응이 많다. 성우진도 주인공으로 나즈카 카오리가 나오고 상대역으로 시라이시 료코가 나오는 등 상당히 좋은 편이다.
국내에서는 대원씨아이에 의해 7권까지 정발되었다. 아동 성교육 만화임에도 이 작품의 주된 구매층은 성인 남성들이라는 일본 가십이 2006년경 뉴스에서 보도되어 국내에서도 한동안 이슈가 되었다.
각 권마다 '''미래의 여동생(1권)''', '''외계인(2권)''', '''사별한 아버지(3권)''', '''소녀시절 어머니의 도플갱어(4권)''', '''패러렐 월드의 자기 자신(5권)''', '''동갑내기 남자애의 생령(7권)''', '''안드로이드(8권)''' 등등의 비일상적인 중심 인물을 등장시켜[2] '''츠보미'''라는 이름을 가진 히로인 소녀와 얽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해프닝들을 다루며, 각 권의 주인공 츠보미는 이름만 같고 서로 다른 인물이다.
이 책이 성인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끈 이유는…….
모에한 그림체에 더해 상당히 적나라한 부분까지 성교육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들이대는데, 심지어 4권에서는 소녀만화의 금기(?)인 '''겨털까지도 묘사된다.'''[3] 이 점은 애니판도 마찬가지라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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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탓에 로리콘이 좋아할 만화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성적 묘사는 어디까지나 성교육의 범주내에서 이루어지며 그걸 넘어서는 노골적인 서비스신은 없다. 너무 큰 기대는 말 것. 특히 7기부터는 대상연령이 낮아져서 성적인 묘사가 많이 줄어들었다. 스토리도 종래의 진부한 성교육물을 넘어설 정도로 수준급이며, 오히려 성교육 만화이면서도 매 권마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이별을 테마로 하기 때문에 뒷맛의 여운이 진하다.
[1] 그래도 건전한(?) 수준.[2] 6권은 예외.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영혼이 바뀌는 '''성전환물'''이다.[3] 문제의 1, 5권에서는 음모도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