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우위 전략

 

사업부 수준의 경영전략의 일종이다.
비용우위의 원천은 규모의 경제 (예: 자동차), 경험효과, 투입요소비용 (대형마트), 인터넷을 활용한 비용 절감 (컴퓨터, 아마존닷컴), 생산시설의 활용도 등을 들 수 있다.
  • 생산시설의 활용도: 제철, 조선업, 반도체, 화학산업은 고정비용이 높다. 불황기에도 지속적으로 시설 유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 경험효과 (학습효과): 누적 생산량이 증가하면 규칙적으로 제품 단위당 평균 생산 비용이 하락한다. 생산 공정에 종사하는 작업자들이 반복적으로 생산을 하다 보면 작업 효율성이 높아지고 낭비와 비효율이 제거되면서 발생한다.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부품 수가 많은 항공기 제작, 반도체 산업에서 크게 나타난다.
IBM 호환 컴퓨터가 1990년대 초반 애플에 승리한 것은 비용우위로 볼 수 있다. 당시 애플은 프린터, 키보드, 마우스 할 것 없이 독자적으로 개발했지만 IBM 호환기종은 오픈 시스템을 형성하여 전문업체가 전문 제품에 집중함으로써 비용을 확 낮출 수 있었다. 또 애플 운영체제에 대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3.0을 개발하면서 운영체제상의 차별화 우위도 잠식하였다. 그 결과 애플은 심한 몰락을 겪게 된다.
가치사슬을 통해 비용우위를 분석할 수 있다. 기업활동을 가치사슬에 따라 세분화한 후 세부활동이 총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파악하고 각 활동별 비용 결정 요인을 분석한 후 각 단계별 비용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러면 구체적인 비용절감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비용우위 전략은 단순히 출혈을 감수하면서 가격을 낮추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가치사슬 상에서 생산비용을 각각의 기능에서 줄이는 노력을 일관되게 해야 비용우위 전략이 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