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

 

박건작가의 연작 소설 신드로이아 연대기에 등장하는 종족.
非人
인간도, 초월종이나 영수도 아니면서 독자적인 진화를 이뤄낸 종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연합의 구성원의 70%가 인간이나 아인종이라면 나머지 30%를 차지한다. 연합이라는 테두리 안에 있지만, 인간이라면 이를 가는 적대관계. 비인이란 표현도 반인(反人)에서 완화된 것이라고 한다.
고대 인류와의 첫 만남은 매우 온화했다고 한다. 당시 인류는 은하를 가도 가도, 계속해서 인간만 만나는, 창조신의 존재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매우 당황하고 있던 찰나에 만난 '외계인 다운 외계인'이었기 때문. 당시엔 문명의 발달도 떨어져서 스타게이트도 없어서 서로간의 전쟁도 불가능 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후 문명이 발달하고 실질적인 세력권이 은하와 은하를 넘나들기 시작하면서, 종족적인 갈등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같은 모습이나 암석으로 이루어진 골렘, 심지어는 공룡족까지 있는 등 그 모습과 능력은 각양각색이다.
당신의 머리 위에에서는 비인들로 이루어진 테케아 연방과 초월자인 대주술사 모르네가 주인공의 상대역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