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크(소녀전선)
1. 개요
Beak
게임 내 명칭은 喙(부리). 소녀전선의 철혈공조 보스급 전술인형. 단, 철혈사의 일련번호는 나오지 않았으며 유일하게 일반 전투가 아닌 QTE 방식으로 전투를 치루는 보스다. 성우는 하기하라 아미.
작품 등장 이전에 아트북에 선 공개되었으며, 철혈들의 이름이 그렇듯, 이름의 뜻은 '부리' 혹은 속어 표현인 '판사'로[1] 추정된다.
2. 설정
설정상 나비사건 이후에 제조된 철혈의 엘리트 인형으로 고기동 작전과 파괴작전이 특기이며 작전 능력을 극도로 높였다. 건방지고 입이 싸며 유행에 민감하다고 한다.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데 일가견이 있으며 그리폰의 인형을 재미도 없고 품위도 없으며 파괴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파괴력과 파괴 욕구 역시 몹시 높다고 한다.
다른 철혈과 달리 오토바이에 타고 있는데, 인터뷰에서 예고된 차량 추격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얼굴이 타 철혈공조 인형들과 비교해도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하얗다. 얼굴이 UMP자매를 닮지 않았냐는 의견도 일부 있었으나 작중에서 UMP45를 봤을 AN-94나 AR-15조차 별다른 말이 없었고, 제작사나 일러레 측에서도 아무 언급이 없었던 것을 보면 딱히 닮은 외모로 그릴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2]
3. 작중 행적
이성질체에서 드디어 등장. 설정대로 굉장히 까불대는 모습을 보여주며 AR-15가 M16A1에게 쏜 총알을 팔로 막아내고 하얀 세력들을 화력으로 쓸어버린다는 묘사도 나올 정도로 고성능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직후 뒤로 돌아온 AR-15와 AN94에게 뒤통수를 맞는다든지, 성급하게 신경질을 부리다 일침을 듣고는 "듣고보니 맞는 말이네.."라며 멋쩍게 수긍하는 등 바보 같은 모습도 보여주긴 한다. 성격도 보면 의외로 애같은 구석도 있고 두뇌파보단 행동파에 가까운 모양.
M4와 M16이 대면하는 순간 난입해서 노드를 탈취하고 M16를 뒤에 태우고 도주하며 리벨리온 소대 역시 바이크를 가져와 추격하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그런데 영광의 날 리듬게임 파트처럼 비크전에선 게임의 장르가 뜬금없이 레이싱 게임으로 변한다. 익사이트바이크와 비슷한 형식. 일종의 이벤트 전투 느낌이라 다행스럽게도 난이도가 극악하지는 않다.
이성질체에서 비크전은 QTE식의 리벨리온 vs 비크[3] 전과 추격전식의 M4A1vs비크[4] 2가지 전투가 있다.
허나 이런 전투 방식 때문인지 연쇄분열과 편극광에선 출현이 없다. 이성질체 스토리 상에선 바이크를 못 쓸 경우 바이크에 수납된 총기를 꺼내 전투를 한다는 언급이 있긴 하지만, 본인의 특기가 기동전인만큼 바이크에서 내린 모습을 보는 일은 없을 듯 하다.
이벤트에서 미니게임 방식으로 등장했던 보스라 혼합세력 컨텐츠에 나올지에 대해서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유출된 데이터에서 에이전트 종료 이후 스케어크로우&엑스큐셔너를 포획하는 전역으로 넘어간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철혈 M16[5] , 엘리사와 함께 혼합세력 컨텐츠로 잡을 수 있을 가능성은 크게 낮아지게 되었다. 전투방식이 인게임에 넣기도 곤란했던만큼 어찌보면 놀랍진 않았던 결과인 셈.
[1] 저지와는 다른 뜻의 판사다. 영미계의 치안판사의 속어인데 지방에서 순회하면서 치안유지 및 간단한 사건의 심판을 담당하기도 한다.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지만 서부극에서 즉결심판도 하는 '보안관'으로 봐도 된다.[2] 그나마도 UMP9은 사실 UMP45와 다른 기종이었고, 정작 UMP45와 연관이 있던 것은 디스트로이어와 드리머였다. 그나마도 고작 제조 기반 모델이 동일한 것 정도.[3] AN-94 : X자로 공습이 떨어질 경우 공습회피/ST AR-15 : M16A1이 던지는 유탄 요격/AK-12 : 비크의 드론이 쏘는 레이저 방어용 포스필드/M4A1 : 비크의 바이크의 보호막이 제거됐을 때 설한의 쐐기[4] 위, 아래, 점프, 가속 4가지 커맨드가 있다. 다른 커맨드와 달리 가속은 8초의 쿨타임을 가진다.[5] 그나마 이쪽은 개조로 얻을 가능성은 아직 있다.